[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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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보다 가까이서 보는 백현의 얼굴은 5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피부는 제 하얀 빛을 바라고 있었고 작은 콧망울과 입술.
그리고 자신이 좋아했던 밝은 갈색빛 머리까지 그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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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아."
찬열은 긴장되는 듯 손가락을 몇 번 꼼지락 거리더니
성큼성큼 다가가 백현의 어깨를 가볍게 툭툭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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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박찬열?"
찬열은 백현의 고개가 자신에게로 향하고 백현이 긴가민가하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찬열이 작게 웃자, 백현은 그제서야 환히 웃으며 맞구나!하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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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안보고 싶었냐."
찬열이 질문하며 백현의 머리를 흐트렸다.
"안보고 싶었을리가."
백현이 웃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을 보고 따라 웃었다.
어느새 핸드폰이 쥐어져 있던 찬열의 손 안에는 부끄러운지
손가락을 움직이는 백현의 작은 손이 자리했다.
"머리 안바꿨네."
"니가 좋아한다길래."
그 말에 찬열이 호탕하게 웃었다.
많이 컸네 변백현, 끼도 부릴줄 알고.
백현은 찬열의 말에 너오면 써먹으려고 배웠지 하며 작게 웃었다.
"누구한테 배웠는데."
백현의 의자옆에 앉은 찬열이 물었다.
"독학."
백현이 찬열의 손가락을 만지며 말했다.
찬열은 그런 백현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말했다.
혼자서도 잘배웠네.
한참동안 둘은 말이 없었다.
그저 손을 맞잡고 있을 뿐이였다.
"근데, 너 너무한거 아니냐."
"뭐가?"
"내가 아무리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고백하는데 우냐."
"싫어서 운거 아닌데."
찬열이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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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운거야."
백현은 수줍게 웃으며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져 있는
가늘고 긴 찬열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아프지 않게 살짝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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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