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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BGM 인피니트 - 이보다 좋을 순 없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여기에 이 가사가 어울리냐?"

 

 

 

찬열은 백현이 가지고 온 가사 종이를 신경질적으로 잡아 던졌다.

큰 맘 먹고 부탁한 건데 이따위로 해와?

찬열이 백현에게 쉴 틈 없이 쏘아붙였다.

 

 

 

 

백현은 며칠 전 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

감기 몸살이 온건지 몸도 으슬으슬 춥고,

머리도 아프고 기침도 하고 더 중요한건 어지러웠다.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 지경이였는데

찬열의 잔소리까지 들으니 금방이라도 쓰러질 지경이였다.

 

 

 

 

 

 

"미안, 다시 써올게."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미안하다면 다냐? 오늘 할 건 어쩔껀데."

 

 

찬열은 몸을 작게 떨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백현에게 더 모질게 말을 내뱉었다.

일 할때는 애인도 못 알아 볼 거라는 사람들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백현은 생각했다.

 

 

 

"미안해, 찬열아."

 

 

 

"내가 일할 때 찬열이라고 부르지 말랬잖아."

 

 

 

"너도 변백현이라고 부르잖아."

 

 

 

찬열은 공과사를 구분하는 게 좋다며

일을 할 때만큼은 자신에게 '찬열씨' 라고 부를 것을 요구했다.

사실, 존댓말 쓰는건 백현의 로망이기도 해서

그럭저럭 잘해냈는데, 찬열은 '변백현'하고 부르는게 아닌가.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야 내가 아까전에도 아프다 했지. 그정도 해. 미안하다 잖아."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공과 사 구분하자고 했잖아."

 

 

 

 

백현은 허-하고 웃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박차고 나갔다.

밖이 나와서 그런지 몸이 전보다 더 추워진 것 같았다.

백현은 자리에 쪼그려 앉아 바닥을 바라보았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뭐해, 여기서."

 

 

 

찬열이 뒤이어 나오더니 백현의 어깨를

담요로 감싸안고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백현은 서운한 마음에 그 품에서 빠져나왔다.

 

 

 

"화내서 미안해."

 

 

"..."

 

 

 

 

"많이 아파?"

 

 

 

"개새끼.."

 

 

 

"응. 병원 갈까?"

 

 

 

"니가 제일 나빠."

 

 

"응. 집에 가서 쉴래?"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몰라, 그냥 안아줘."

 

 

백현은 안절부절 하는 찬열이 귀여워 웃음을 터뜨렸다.

찬열의 품에 폭 안긴 백현은 머리를 찬열의 가슴팍에 부볐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안 추워?"

 

 

 

"응 따뜻해."

 

백현이 더 세게 찬열의 품으로 파고 들었다.

찬열은 더세게 백현을 안았다.

 

 

 

 

"찬열아."

 

 

 


 

"응."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눈 온다."

 

 

 

찬열은 백현의 말에 하늘을 한 번 쳐다 보았다가

눈오는게 좋다며 올라간 백현의 입꼬리를 쳐다보았다.

 

 

 

백현과 찬열의 첫 입맞춤이였다.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손."

 

 

 

백현이 찬열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강아지 같다 백현아. 찬열이 백현의 귀에 속삭였다.

 

 

 


"내가 오늘 처럼 너한테 화낼 수도 있고"

 

 

 

"응."

 

 

 

 

"너 추울때 오늘 처럼 못 안아 줄 수도 있어."

 

 

"응."

 

 

[EXO/찬백] 공항에서 만난 찬백 짧은 망상글 번외 完 | 인스티즈

 

 

 

"그래도 다음 해에 첫 눈은 꼭 같이 맞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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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ㄹㄹ이건ㄹㄹㄹ...ㄹ!!!!!!!!ㄹ!!!르하ㅜ!!!이건연재해주셩해요!!헠렄 너무달달하쟈나..달..달...해..싸워도달달하게 풀리는 찬100♥.. 자까님잘보구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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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어떡해ㅠㅠㅠㅠㅠㅠ겁나섷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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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제 취향이에여 헠 설렌다 솔로맘에 불을 질러! 예헷예헷! 오호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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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박찬열겁나설렌다아유 ㅠㅠㅠㅠㅠㅠ으아 겁나조아아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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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마지막........찬열아...엄청설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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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까님 짱짱이에요! 신알신하고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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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진짜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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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네네ㅠㅠㅠㅠㅠㅠㅜ네네ㅠㅠㅠㅠ첫눈맞으ㅛㅔ요ㅠㅠㅠㅠㅠ다맞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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