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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전체글ll조회 2944

 

 

가끔가다 익잡에 올라오는 달달한 실화 일화들을 참고 삼아서 소설로 엮으려고 합니다.

문체는 럽실소처럼 마치 제가 얘기하듯이 쓸 예정이구요 . (음슴체)

 

여러분들의 달달했던 일화, 혹은 재밌었던 에피소드 등을 올려주시면 제가 참고해서

다 소설에 엮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원본 글쓴이분께는 제가 양해를 구할 예정이구요.

인티인들의 실화 및 저의 실화도 간간히 섞어서 쓸 예정입니다.

물론 순도 100% 실화만 엮은건 아니고 약간의 픽션도 섞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소설속 주인공이십니다. 재밌는 에피소드있으시면 공개해주세요 ㅎㅎ

 

반응 좋으면 폭풍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음, 그러니깐..내가 우리 박호두를 처음 만난건...고등학교 1학년때였음..

 

 

 

박호두..............이름 이상함...?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음..그게 실명임......

 

 

 

 

 

 

 

 

 

 

 

 

 

 

 

 

 

 

 

 

 

 

 

 

 

....일리가 없지. 그냥 내가 부르는 그녀석의 애칭임ㅋㅋㅋ

 

내 이름은.. 음...............임모아..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아 아니죠...모아 맞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ㅋㅋㅋ

 

 

때는 고등학교 1학년 5월 무렵이었음..

 

우리학교는 인문계이긴 하지만,,, 왠만한 공고 저리가라 하는 꼴통 인문계였음.

 

 

 

 

오죽하면 이런 소문까지 있었음.

 

그 학교에 체육관이 하나 있는데, 그 체육관은 이 들어갔다가 이 나온다고..(임신했단 얘기임)

 

 

 

요즘은 학교도 골라서 가는 모양인데,ㅋㅋㅋㅋ 나때는...그냥 뺑뺑이었음

 

 

난 이 학교에 배정받았다는 사실을 안 후로 정말 몇일내내 울었음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학교도 가기전에 전학 보내달라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다가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도전 보다가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수하다가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콘서트 보다가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집 애기랑 놀아주다가 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엽만 떨어져도 눈물이 날것 같았음. 낙엽은 왜이렇게 슬프게 떨어지는가...............

 

 

 

 

 

 

 

 

 

 

는 무슨,

아무튼 그 당시 나는 몹시 우울하고 슬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음.

 

 

 

 

 

물론, 막상 가보니 그렇게 문제아들만 있는건 아니었음!

 

3월 첫학기 시작하기전에 OT도 다녀와서 나름대로 친구들도 생겼고

이제 막 적응을 해가고 있는 무렵이었음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음. 

 

 

교실문 열고 딱 들어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코 내 남자는 될 수 없겠지...

 

 

 

혼자서 싱글벙글 웃었다가 씁쓸한 표정짓다가

 

옆에있던 내 짝을 쳐다보니 ...

 

 

 

 

 

 

 

 

 

 

 

 

 

 

 

 

 

 

 

 

 

 

 

 

 

 

걔도 마찬가지.....^^

 

그래 우리 평범녀들의 마음이란...다 똑같구나..........ㅋㅋㅋㅋ

 

 

 

 

 

 

 

간단한 자기 소개가 끝나고

 

 

 

전학생은 선생님이 배정해준 자리에 앉게됬음.ㅋㅋ

 

 

 

 

 

초등학교땐 전학생이 오면,

 

 

애들이 다 우루루 몰려가서

 

 

어디서왔어? 어디살아? 막 이런거 물어보곤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안몰려가는구나.     ^^

 

 

 

 

 

솔직히 나는 그 전학생이 첫인상부터 호감이어서

 

 

가서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고, 번호도 좀 따보고 싶............................

 

 

 

 

 

 

 

 

 

 

 

 

그냥...순수하게 말야....반친구로써...위급상황에.... 119대신에..........

 

 

 

 

누구한테라도.. 그러니까.....아무튼...... 119가 너무너무 바빠서 내 전화를 못받아 줄 수도 있잖아....

.................^^..

 

 

 

 

 

 

 

 

 

 

...아무튼 대화를 좀 나누어 보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가니,

 

 

 

혼자 가기도 좀 민망하고..

 

 

 

 

그렇게 나는 한동안 그 전학생과는 일절 대화 같은걸 나눠보질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2주? 3주쯤 됬으려나..

 

 

갑자기 내 친구....

 

 

음. 이제부터 얘를 이사랑이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 사랑이가 급하게 나한테 달려와서 하는말..

 

 

 

 

 

 

"야야야야 너 그거 알아?? 전학생 있잖아!!!!!!!!!!!!!!!!!!!!!

걔...아니..그 사람!! 복학생이래!! 2년 꿇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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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그래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다음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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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구실화지 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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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음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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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이거 신선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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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 전학생이 호두임?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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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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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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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밋네욬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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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재밋당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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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이 진심으로 궁금해요 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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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빨맄ㅋㅋㅋ담편주세여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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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빨리담편!!!!!!!!!!!!!!!오 쟘땈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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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뭔가복잡하면서도재밌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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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조은데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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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우왕 이거 무슨 무슨 실화 섞어서 만든 거예요?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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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오옼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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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나는 왜 2편을 보고 1편을 보고 있는가...역주행 돋네 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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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저돜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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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님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욱곀ㅋㅋㅋㅋㅋㅋ 님 우리동지 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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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33333추가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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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44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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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재밋닼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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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밋어요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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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이편보러각야짛ㅎ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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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난 3편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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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누구꺼죸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바로보러가야겠내옄ㅋㅋ 재미있습니다! ㅎㅎ
1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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