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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Primary- Baby (instrumental)


[워너원/황민현] 황작가의 이중생활 B | 인스티즈




황 작가의 이중생활 B


Written by. 로쉐









 옆집 남자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이름 석 자를 두드리기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시대에 뒤떨어졌나 싶을 정도로, 소설을 조금이라도 접해 봤다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이었기 때문이다. 스물 둘에 처음 쓴 추리소설이 문단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슈퍼 루키로 떠올랐고, 연이은 두 작품이 국내외로 각장 문학상을 싹쓸이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훈훈한 외모와, 능수능란한 그의 입담은 언론에 노출된 이후 젊은 팬층을 끌어들이기에도 충분했다. 이번에 발표된 추리소설 신작은 벌써부터 영화화 계약을 앞두고서, 각종 유명 배우들을 두고 캐스팅 상대를 물색하는 중이었다. 스물 여섯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답지 않은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그는 유명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 충분했다. 임용에 번번히 떨어져 알바나 전전하는 스물 넷 누구와는 무척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젯밤부터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다 했더니, 착잡해지는 마음만큼이나 발뒤꿈치에 걸려 제대로 신겨지지 않는 구두에 혼이 났다. 무엇이든 편한게 좋다는 주의였건만, 기어코 신발장 맨 위에 쳐박아 둔 정장 구두를 끄집어 낸 것은 세 달하고도 이 주만이었다. 번번히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탓에,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신발장 안에 쳐박혀 있던 신발은 좀처럼 세상 밖에 나올 줄을 몰랐다. 얼마전에 원서를 넣은 세 곳 중 한 곳에서라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면, 영영 그랬을 것이었다. 내 면접 소식을 들은 강 사장님은 면접이라니 어쩔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오늘 알바를 통째로 빼주었다. 잘 할 수 있다는 사장님의 응원 문자를 보며, 오랜만에 서점에 묶여 있을 강 사장님을 생각하니 왠지 고소해졌다. 뻑뻑한 구두를 신은 채, 서류철을 들고 어색한 걸음거리로 현관문을 나서던 나는, 이내 복도 저편에서 걸어오는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했다. 졸린 눈으로 두꺼운 종이 뭉텅이를 들고 있던 며칠 전과 달리, 남자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서류 가방을 들고 있었다. 단정한 넥타이와 셔츠 소매 끄트머리에 자리한 커프 링크. 사뭇 다른 모습으로 걸어오던 남자는 이내 내쪽을 향해 까딱.하고는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출근하시는거에요? 마침 저도 그러던 중이었는데."


 "아, 네. 좋은 아침이네요."


 "저는 저번에 알려드렸는데, 그쪽은 무슨 일 하시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저요… ? 저는 그냥 겸사겸사 선생님 준ㅂ…"


 "선생님요??"




 "……."

 


 "아. 어쩐지 아침에 일찍 나가신다더니, 그럴 것 같았어요."










  뚫어져라 나를 쳐다보던 황 작가는,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이내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깔끔한 세미 정장과 핸드백. 남자는 내 옷차림을 보고 현직 선생님. 이라는 것을 확신한 듯 했다. 내가 일찍 집을 나서는 것이, 출근이 아니라 집 앞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지는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손목시계를 바라보는 남자가 야속했다. 이내 느릿하게 내려오던 엘리베이터가 멈춰서자, 나는 오해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바닥에 고정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청량하면서도 시원한, 내 것이 아닌 향수 냄새가 은은하게 밀폐된 공간을 그득 채웠다. 이 시간이면 언제나 혼자 올라탔던 엘리베이터 안이, 혼자가 아니라 둘 이라는 사실이 무척이나 생경했다. 고작 7층이었지만, 평소보다 1층에 도착하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다. 띵-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미처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여름날의 열기가 정면으로 훅 끼쳤다. 빳빳한 정장을 입고 나온 것을 후회하던 찰나, 먼저 내린 황 작가가 내쪽으로 천천히 돌아섰다.









 "그럼 오늘도 수고하세요 김 선생님. 편하게 여주 씨라고 불러도 되죠?"


 "네? 네. 황 작가님 편하신대로 하세요."


 "에이, 회사도 아니고 황 작가가 뭐에요. 여주 씨도 그냥 민현 씨라고 불러요."

 


 "…그건 그렇고 제 이름은 어떻게 아신 거에요?"









 의아하다는 내 표정에 민현(이라고 불러달라던 황 작가님)은 내가 팔에 걸치고 있던 서류철을 가리켰다. 언제 적었는지도 기억나지 않은 내 이름 석자가 쓸리고 쓸려 거의 지워지려는 형태로 모서리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남아있었다. 이건 언제 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귀끝이 달아올랐다. 여주, 김여주 되게 예쁜 이름이에요. 흔하지 않으면서도, 나중에 작품할 때 써보고 싶을 정도로. 싱긋 웃던 민현은 이내 다음에 또 보자는 말과 함께 아파트 현관문을 나섰다. 주차장을 가로질러가던 민현은 곧 까맣게 썬팅된 아우디의 운전석으로 올라탔다. 민현이 차 안으로 사라지는 것을 멀뚱히 쳐다보고 있던 나는 이내 시계를 확인하고서야 급히 아파트 입구쪽으로 발걸음을 올랐다. 지하철을 타고 면접 장소까지 가려면 무척이나 빠듯한 시간이다. 정말이지, 민현이라는 사람은 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







  애초에 나를 뽑을 생각이 눈꼽만큼도 있긴 한건지, 1차 서류를 통과시킨 이유를 궁금하게 할 만큼 면접은 짧고, 간결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심사위원들의 기분은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부터 그다지 좋지 않았었고, 질문으로 나를 몰아붙이면서도 나와는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면접 준비가 무색할 정도였다. 나름 최선의 대답을 내놓은 나를 향해, 심사위원들은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그만 나가보라고 덧붙였다. 그 말이 더 볼 것도 없다. 는 것처럼 들려 나는 애써 무안함과 분노를 감춘 채 면접장을 나왔다. 고작 저런 반응을 보이자고 나를 부른 심사위원들의 꼬인 속내가 원망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30도가 훌쩍 넘는 야외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욱 끔찍했다. 빈 자리 하나 없이 꽉 들어찬 좌석과 기분 나쁜 냄새가 점철된 지하철에 질식할 것만 같았다. 지금은 없는 친구들과 수다나 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아직 채 정오가 지나지 않은 무렵 도착한 아파트 주차장은 빠져나간 차들로 더욱 한산했다. 땀으로 찝찝해진 몸을 씻고 싶다는 생각에 급히 엘리베이터를 올라탔다. 엘리베이터를 채웠던 아침의 청량한 냄새와 달리, 코를 자극하는 튀김 냄새에 배가 더 고파질 뿐이었다.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복도를 가로질러가던 나는 이내 한 남자가 701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장 차림 탓엔 처음엔 민현이 일찍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보니 조금 다른 머리 모양을 하고 있었다. 쉬고 싶은 것 이외에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나는 반대편에 있는 남자를 뒤로한 채 터덜터덜 702호 앞으로 발을 옮겼다. 정체모를 남자가 나를 불러세운 것은 그 때였다. 누군가의 이웃이 되는 것이 이렇게나 힘들고 귀찮을 줄이야.








 "저기, 실례지만 한 가지 물어봐도 될까요?"


 "…말씀하세요."


 "여기 701호에 사는 남자, 아침에 만난 적 없으신가요?"


 "아, 아침에 출근할 때 만났어요. … 민… 아니 황 작가님이라는 분도 출근한다고 하셨는데."



 

 "출근요? 진짜 그렇게 말했어요?"









 폰 번호도 바꾸고 잠수탄다 싶더니 내가 이럴줄 알았어. 벽을 짚고 서 있던 남자는 큰 한숨을 내쉬더니 701호의 현관문을 세게 걷어찼다. 남자의 발끝으로 잔뜩 쏟어진 종이 뭉텅이들이, 지저분하게 복도 여기저기로 흩어져있었다. 이미 나를 아웃 오브 안중.으로 만들어버린 남자가 애꿎은 현관문에 화풀이를 하고 있는 틈을 타, 나는 빠르게 집안으로 들어왔다. 별 이상한 사람이 다 꼬인다, 싶었다. 아니, 저도 황 작가님이 아침부터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니까요? 이런 일이 한두번 입니까?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 듯 한 층 격앙된 고함소리가 미처 닫히지 못한 현관문 사이로 들려왔다. 오늘도 수고하라는 말과 함께 해사하게 웃던 민현의 표정과 보조석에 올라타던 뒷모습이 떠올랐다. 밖에서 들려오는 남자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민현 때문에 남자가 화를 내고 있음은 분명했다. 











 정체모를 남자의 출현으로 혼란스러운 그때, 밖이 잠잠해지는 가 싶더니 딩동-하는 소리와 함께 현관문을 여러차례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퍼런 인터폰 화면 안에는 701호 앞에 있던 남자가 서 있었다. 혹여 내 현관문도 걷어차일까 싶어 문을 열자, 아직 화가 식지 않았는지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남자가 난처한 표정으로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내밀었다.워너원 출판사,라고 적힌 명함을 내려다보는 내게, 남자가 아까와는 사뭇 다른 공손한 어투로 말을 건넸다.










 "보시다시피 워너원 출판사 팀장 김재환입니다. 황 작가님 소설 담당자이기도 하고요."


 "……."


 "어떻게 설명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  황 작가님이 출판사에서 오는 연락을 통 받지를 않아서요. 지금 한창 황 작가님이 필요할 때라서 저희 출판사가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아, 네…."


 "매우 난처하실거라고 생각되지만, 혹여나 황 작가님이랑 돌아오시면 꼭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해달라고 부탁해주세요."










 몇 번이나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리던 남자는 이내 유유히 집앞을 떠났다. 현관문에 걷어차인 흔적도, 복도에 쏟아진 종이들도 없었지만, 무언가 폭풍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기분이었다. 적어도 저녁쯤이면 민현이 돌아올테고, 그 때쯤 이걸 전해주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과 함께 욕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담았다. 우주선 모양의 푸른 입욕제가 물 위로 서서히 풀어졌다. 면접 결과든, 여름의 찝찝함이든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알바로부터 벗어나서 얻은 자체휴가고,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앞섰다.














 내 예상과 달리, 민현이 돌아온 것은 자정을 훨씬 넘어선 새벽이었다. 방음이라고 하나도 되지 않는 이 아파트에서, 옆집 남자가 돌아왔다는 사실은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따금씩 알아들을 수 없는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반복되다가, 도어락이 해제되는 소리와 함께 이윽고 옆집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다. 명함을 들고 안절부절 못하던 김재환이라는 사람의 부탁이 머리에 아른거려, 나는 명함을 들고 대충 겉옷을 걸쳤다. 모르는 사람의 부탁이라니. 한밤중에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으면서도, 차라리 명함을 빨리 전해주고 손을 떼는 것이 낫다. 싶었다. 민현이 들어가지 얼마되지 않은 탓에, 복도에는 아직도 백색 센서등이 환했다. 이번 뿐이라는 생각과 함께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안에서 복작거라는 소리가 나더니, 이내 오늘 하루종일 닫혀있던 701호의 문이 서서히 열렸다.









 "누구세요?"


 "…저 다름이 아니라…."


 "아, 여주 씨?"









 나는 현관문을 열고 등장한 인영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여기까지 웬일이에요. 나를 보며 환히 반기는 민현의 모습이 어딘가 멀쩡해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요새 술을 입에 대지 않은 탓인지, 민현에게서 풍기는 술 냄새가 더욱 독하게 다가왔다. 귀까지 빨갛게 달아올라서 더운 숨을 내쉬고 있는 민현은 술을 마실대로 진탕 마신 듯, 제 몸 하나 못 가누고 현관문에 힘들게 기대 서 있었다. 나를 삐딱하게 바라보는 풀린 눈에 오한이 돋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다음이었다. 민현의 뒤로 짙은 그림자가 진다 싶더니, 짙은 화장을 한 여자가 비틀거리는 민현의 팔을 받혀든 것이다. 여자의 얼굴이 현관 센서등 아래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믿기지 않았지만, 롱스커트를 입고 있던 여자는 요새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인기있는 음악 방송의 주요 엠씨였다. 민현을 부축하던 여자는 이윽고 나를 보고 굳은 듯 했다. 오빠, 누구야? 하는 하이톤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귓가를 웅웅 거렸다. 실로 기이한 삼자대면이었다. 나는 얼른 이곳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명함을 내밀었다.









 "이거, 아까 낮에 김재환이라는 분이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해서요."


 "…재환이가요?"


 "거기 적힌 번호로 전화해 달라고 하셨어요."


 "주소 가르쳐준 적 없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알고 왔지."




 "오빠, 정신차리고 이제 좀 들어가! 그리고, 저… 실례했습니다."










 횡설수설하는 민현을 여자가 끌고가나 싶더니, 이내 쾅. 하고 701호의 문이 거칠게 닫혔다. 그 앞에 덩그러있는 나만이 목석이 된 기분이었다. 아침엔 젠틀한 모습으로 인사하던 민현이 술에 진탕 취해서 내 이름을 부르는 게 어찌된 영문인 지 알 수 없었다. 복도에 가득찬 술냄새에 머리가 지끈거렸다. 옆집에 사는 유명 작가와 유명 여자 연예인. 어쩌면 둘이 연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예기치 못하게 옆집 남자의 사생활을 알아버린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더 이상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본능처럼 뒤따랐다. 이 모든 것이 엄청난 폭풍의 서막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로.













더보기

이틀만에 B로 복귀하게 된 로쉐입니다.!

이야기를 빨리빨리 진행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어째 스토리 중반부로 가는 모양새가 둔하네요ㅎㅎ

(다 제 필력의 문제임다..


인스티즈에 가입한 이래로 이런 빙의글 류의 글을 써보게 된 것도 신기한데

부족한 글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ㅎㅎ

(일일히 대댓글을 달아드리지는 않더라도, 써주시는 댓글은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아직 쌀쌀한데 독자님들 늘 감기 조심하시구 좋은 일 가득한 한주 되셨으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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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작가님 단숨에 읽었어요ㅠㅠㅠ 앞으로가 너무 기대돼요 ㅠㅠㅠ 취한 민현이라니ㅠㅠㅠ
6년 전
비회원239.186
작가님 ㄷㄷ한 필력때문에 늘 잘 보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 로쉐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
작가님ㅠㅠㅠ저 진짜 지금 뜨자마자 달려와서 계속 몇번읽었는지 모르겠어요??너므 조아요♥️잘읽고가요!!
6년 전
비회원77.30
민현이에걱 무슨 사정이있는건지 너무궁금하네요!!
6년 전
독자3
헉 민현이.... 진짜 다음편이 너무 기대 돼요 ㅠㅠ 글을 너무 잘 써주셔서.. 음악도 몰입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해용 ❤️?❤️
6년 전
독자4
자까님...포인트도 안 받으시고...진짜ㅜㅜ글 너무너무 좋아여ㅜㅜ완존해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ㅁ자너무너무잘읽고가여ㅠㅠㅠ!!!
6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징짜루ㅠㅠㅠㅠㅠㅠㅍㅍ
6년 전
비회원239.134
작가님!! 저 지난번에 댓 단 온새미에요!! 아니 엄청난 폭풍의 서막이라니 도대체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거죠??? 아 이런.. 궁금해서ㅠㅠㅠ 빨리 C가 와야할텐데 하핫 젠틀한 민현이 취해서 들어온거 뭔가 맘에 들어요 ㅋㅋㅋㅋ 담편 기다리겠습니당?
6년 전
비회원189.111
정말루.. 진짜 금손이세요.. 회원 되서 신알신 해놓고 보고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흑읗
6년 전
독자6
작가님 방금 전편도 보고 왔는데ㅠㅜㅜ 와 명작 분위기 나네요ㅜㅜㅜ 다음편 너무 기대되네요ㅠㅠㅜ
6년 전
독자7
작가님 곰도리도리에요!
황작가의 사생활...헐...뭐죠? 어떤비밀을가지고있는 인물인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앞으로 여주랑 어떻게 인연이되고 어떤 사건이 있을지도요
글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비회원96.124
작가님 글 분위기 도대체 무엇.. . 하 넘 좋아요 ㅜㅜ 작가 민현이 넘 섹시하고 좋네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당
6년 전
독자9
전편 읽고 오늘 읽었는데, 대박 완전 기대돼요!! 작가님 기다리겠습니다.
6년 전
독자10
헐 완전 재밌어요..
6년 전
독자11
와 신알신 누르고 가요!
6년 전
독자12
재밌다..민현이 설마 연애중은 아니겠죠 ..? 저여저가 아무마음 없었으면 좋겠어요 ㅎㅎ맇히 신알신하구갑니당
6년 전
독자13
헐 취하고 여자랑 있는 민현이라니요.. 진짜 다음편이 무슨 내용일지 상상이 안가요.. 진짜 재밌어요 작가님 흑흑
6년 전
독자14
신알신 하구가용 ㅎㅎ 넘 흥미진진 해요!
6년 전
독자15
와 너무재밌어요 ㅠㅠ 다음글 기대되요
6년 전
독자16
와 댑악...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글 분위기..하 ...다음꺼..줏•에요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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