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필명으로 쓰는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스토리라인, 이라고 해도 결말하고 중요한 사건밖에 안 적어놓은 노트도 사라지고
우선적으로 저 자신이 너무 바빠져서,
이후 연재하게 된다면 조각글 위주가 아닐까 싶어요.
필명도 다른 필명 사용할 계획이고.
일단 원래 잡아뒀던 결말은 (안보시는게 좋을 듯)
| 결말 |
시우민이 주 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첸을 통해 좀 더 친해지게 됩니다. 이후 엠페러 크리스, 그러니까 타오의 팬페이지 활동이 뜸해지고, 이에 의문을 느낀 크리스가 from your H. 타오에게서 받은 목록을 대조합니다. 크게는 소파부터 작게는 장신구까지, 엠페러 크리스에서 받은 조공물품과 많은 품목과 시기가 겹친다는 것을 알게 된 크리스는 엠페러크리스 = H 라고 단정짓게 됩니다. 이렇게 1부가 끝납니다. 그렇습니다. 똥퀄주제에 2부작이었던겁니다! 2부에서는 가상의 ㅇㅇㅋ 기간입니다. 멤버들은 꽤 자유롭게생활하고 휴가를 얻습니다. 크리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공항에서 슬쩍, 지나가며 마주친 타오가 자신들의 팬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타오는 언제나와 같이 행동하지만, 이미 눈에 한번 든 이상 자꾸 타오가 눈에 밟히는 크리스. 그렇게 비자 연장문제와 몇가지 일을 마치고 크리스는 귀국합니다. 머리에는 타오에 대한 의심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후 타오는 평상시와 같이 생활합니다. 물론, 한국내에서의 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타오에 대해 자주 생각하던 크리스는 결단을 내립니다. 어설픈 결단입니다. 자신이 타오를 좋아한다, 는 결론을 냅니다. 물론, 여기에는 조금 철 없는 막내 세훈이 가담합니다. 자꾸 생각나고, 뭐만 하면 그 사람이 떠오르는 것은 왜 그럴까. 라는 크리스의 질문에 당연한걸 뭘 묻느냐며, 좋아하는거라고 답합니다. 자잘한, 어떻게 보면 설레고 어떻게 보면 조마조마한 연애 에피소드, 둘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보이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후 마음을 완전히 연 타오는 크리스에게 진실을 고백합니다. 자신이 크리스의 팬 이었다고. 하지만 팬페이지의 홈마스터라거나, From your H가 자신임을 밝히지는 않습니다. 그 날 이후 엠페러크리스는 레스트가 걸립니다. 하지만 From your H는 계속해서 크리스에게 선물을 보내오기에, 크리스는 엠페러크리스의 홈마스터와 H가 동일인물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관계는 이미 단단히 엉켜있는 상태로, 타오와 크리스는 알콩달콩하며 삽니다. 물론 타오의 관점에서만. 크리스는 자신의 감정이 좋아한다, 와는 약간 다른 감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애매해집니다. 아슬아슬한 관계의 끝은, 첸과 파예입니다. 첸이 파예의 팬페이지를 죽 읽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한국 도착, 임시로 엠페러 크리스와 함께 다닐 예정.' 끝이죠. 첸이 이걸 크리스에게 말하고, 크리스는 결국 거의 모든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팬페이지 엠페러 크리스는 호스팅을 중지합니다. 모든 관계가 끝나고 타오는 중국으로 돌아가 포토그래퍼 황자도로 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는 From your H의 선물을, 계속해서 받습니다. |
뭐 이런 식의 똥글입니다.
오랜만에 쪽지를 남겨주셔서.....
스토리라인도 잘 안짜여져있던거고
세세한 에피소드도 구상한게 없습니다.
약간 도피용 글, 의 성격도 없지 않아 있던거라
결국 모든게 끝난 지금 이 글을 다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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