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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추억 속의 그대

 

 

 

 

 

 

 

 

 

 

 

 

 

 

평행선 (Paraller lines) Part2.

 

 

 

 

 자꾸만 날 불편해하는 그녀에 내 심장이 아려온다. 쿡쿡 찌르는 그녀의 표정 하나 하나. 아파하는 심장을 다독이며 아무렇지 않게 물 한 모금을 더 마셨다.

 "너무 불편해 하지마. 나는 이제 니가 형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나도 마음이 편하지- 우리 이제 친구잖아?"

 친구 친구 친구. 내가 뱉은 말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잔인한 말. 그 잔인한 말에 난 가면 뒤에서 울고 그녀는 내 앞에서 그제서야 밝게 웃는다.

 "난 니가 나 불편해 할 줄 알고.. 사실 되게 겁났는데-..."

 말을 길게 이으려는듯한 말투였지만 나는 그냥 한번 웃어주고는 자리를 떴다. 내가 울어야 니가 행복하구나. 그렇다면 내가 계속 울어야 겠다.

평행선 (Paraller lines) Part2. 06편 中

 

 

 

 

 

 

 

 

 

 

 

 

 

 

 

 

 

 

 

 

 

 

 

 

 

 

 

 

 

"기성용! 너 똑바로 안해? 딴 생각하지 말고 집중해!"

 코치님들의 지적에 고개를 한번 숙이고 평소 나 답게 헤- 하고 웃어보였다. 표정은 웃고 있지만 도저히 웃고 있는것 같지가 않다.

 고갤 돌리면 형과 그녀의 행복한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눈을 감으면 여자 기자의 말이 생각나 머리가 지끈거린다. 밤 마다 자는것 같지가 않다.

 눈을 뜨면 형과 그녀, 그리고 내 관계에 대한 기사가 뜰까봐 겁이 난다. 눈을 뜨면 SNS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하는게 요 몇 일 새 일이다.

 놀라듯이 깨서 핸드폰을 확인하고 나도 모르게 난 식은 땀을 닦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상하다는듯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이 익숙하다.

 자꾸만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안색이 좋지 않은 내게 그녀는 걱정스러운 말들을 하곤 한다. 그럴 수록 싹둑 잘랐던 싹이 자라나는 느낌이다.

 안된다고, 이젠 돌이킬 수 없다고 최면을 건다. 이럴 때가 아니라고 내 자신을 채찍질 한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날 때 마다 내 두려움을 커져만 간다.

 "자, 내일이 경기이니 만큼 오늘은 일찍들 들어가서 쉬고 컨디션 조절 잘하고 특히 성용이. 알지?"

 조금은 엄한 목소리로 내게 지적을 하는 코치님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아랫입술을 깨물며 땅을 바라봤다. 다른 선수들이 내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고 지나갔다.

 다른 때와 달리 선수들은 저 마다 조용히 탈의실로 들어갔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는 내내 선배며 후배며 다들 내 눈치 보기에 바빴다.

 구석에 앉아 멍하니 앉아 있는 동안 다들 나가고 어느새 주영이형과 나만이 탈의실에 남게 됐다. 마지막 후배를 웃으며 보내고 형이 내 옆에 앉았다.

 "뭐가 문젠데 요즘 그래 저기압이가?"

 "생각이 좀 많아서"

 여전히 시선은 바닥에 둔 채 말했다. 예전 처럼 살갑게 고민을 나누던 내가 아니라는걸 알았는지 형은 굳게 입을 다물었다.

 "나 축구 그만 둘까봐"

 "무슨 말을 그래 하노? 힘든 일 있나?"

 "힘든 일이야 많지. 나도 살아야하고 형이랑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도 지켜야하고.. 힘들다 형"

 "말을 해야 알지 않겠나? 답답해죽겠다. 말 좀 해봐라"

 옆에 있는 운동 가방을 어깨에 매고 일어섰다. 형은 멍하니 날 올려다 봤다. 그런 형에게 밝게 웃어보였다. 형, 어쩌면 오늘 나 사고 칠지도 몰라.

 노을이 탈의실 안까지 들어와 뿌연 먼지를 비춰냈다. 형은 왼손으로 허공을 저으며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아니, 사실 형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림자가 져 잘 보이지 않는 형의 얼굴. 억지로 보인 웃음을 마지막으로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은채 뒤를 돌아 탈의실 문으로 향했다.

 "기성용"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걸까? 형이 급하게 내 이름을 부르며 날 돌려세웠다. 아직도 형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형, 언론에서 전화오는거 싫어하지?"

 "........."

 "전화기 꺼놔"

 형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리고 탈의실을 나섰다. 오른손 어깨에 걸처진 크로스백이 오늘따라 천근 만근 무겁게만 느껴진다. 땅이 날 잡아끌어 한 발 한 발 옮기기가 힘들다.

 몇 걸음을 걸었을까, 탈의실 문이 급하게 열리는 소리는 났지만 발걸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형은 내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고 있겠지.

 

 

 

 

 

 

 

 

 

 * * *

 

 

 

 

 

 

 

 

 


 [안그래도 지금 막 기사 썼는데 타이밍 한ㅂ..]

 "거래를 하죠"

 [음... 거래요?]

 핸들을 쥔 손에 힘을 줬다. 곧 손이 하얗게 질려 부들부들 떨렸다. 온 몸의 힘이 거꾸로 솟는 느낌. 내가 지금 뭘 하려는 거지?

 아, 난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 모든걸 내려놓으려 하는거구나. 보지 않아도 자꾸만 눈에 밟히고 듣지 않아도 자꾸만 들리는 그녀 때문에.

 엑셀을 더 세게 밟았다. 개미 한마리도 지날것 같지 않은 텅 빈 새벽의 도로를 달린다. 눈 앞에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왔지만 개의치 않고 달린다.

 "내가 축구를 그만 둘게요"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거예요?]

 "은퇴 인터뷰, 그 쪽한테 단독으로 줄게요"

 [기성용씨?]

 "왜요? 너무 싱거워요? 그래도 나 대한민국 미드필더 기성용인데 이 정도로 안돼나?"

 [....일단 만나서 얘기를 하시는ㄱ..]

 빠앙- 끼익- 고요한 새벽 공기를 가로지르는 듣기 싫은 잡음들. 아스팔트 도로에 분명 선명한 시키드 마크가 새겨졌을테지.

 낮엔 꽤나 복잡한 네거리. 신호를 무시하고 엑셀을 밟다가 옆에 오던 차와 부딧칠뻔한 사고를 면했다. 순간 아찔해진 탓에 정신이 돌아왔다. 갓길에 차를 세웠다.

 핸드폰에 연결된 이어폰에서는 기자의 그 어떤 말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내 상대편 차에서 신경질적으로 클락션을 여러번 두들기고 나서야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기성용씨? 이봐요]

 "그래요 지금 당장 봅시다"

 

 

 

 

 

 

 

 

 

 * * *

 

 

 

 

 

 

 

 

 


 간간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새벽의 한강 둔치를 꽤나 고요했다. 그리고 라이트를 켜 한강을 비추고 있는 차 한 대.

 "결론만 말해요"

 "이렇게 까지 해서 그 일을 덮어야겠어요?"

 허튼 말을 하는 기자에 짜증이 솟구쳐 눈을 한번 감았다 떴다. 기자는 한 숨을 한번 쉬더니 가방을 뒤져 전에 내게 보여줬던 서류 봉투를 내게 건냈다.

 "증거 원본들이예요. 걱정하지 마요 사본은 없으니까"

 여자의 손에서 서류 봉투를 빼앗아가듯 낚아채 뒷자석에 던져놨다. 여자는 내 행동을 주시했다. 그리고 간혹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다.

 "은퇴 사유는 축구가 힘들어서. 국가대표는 당장에 그만두고 소속팀은 계약 끝나는대로 그만두는걸로 해줘요. 어차피 계약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까"

 여자는 수첩을 꺼내 내가 하는 말들을 급히 옮겨 적었다. 말도 안되는 말을 지어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내 입에서 물 쏟아지듯 말을 내뱉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개인적으로 하나만 물어볼게요. 그 여자를 그렇게 지켜야하는 이유가 뭐예요? 이렇게까지 하는거 보면 그 여자하고 잘 되어 가고 있는것 같지도 않은데"

 "사랑이요. 그 이유, 사랑이예요"

 "............."

 "기사는 예선전 끝나면 내줘요. 아, 그리고 이건 형하고 그 사람한테 말하지 마세요. 그럼 용건 다 끝났으니까 내려주시죠?"

 처음 만난날과 달리 여자는 내 눈치를 살살 보며 차에서 내렸다. 여자가 내리자 마자 차를 돌려 한강을 빠져나왔다. 이제 정말 끝이네.

 축구 인생도, 그녀와의 시간도. 어느새 날이 밝아와 깜깜했던 하늘에 빛이 들었다. 도로엔 출근하는 차들로 즐비했고 버스 안에 사람들 역시 많았다.

 차를 곧장 파주로 몰았다. 내게 주어진 오늘 24시간이 그녀와의, 축구와의 마지막 날. 난 아직 보여줄것도 하고 싶은것도 많지만 후회는 없다.

 그녀를 위해 하는 일이니. 이렇게 해서라도 그녀가 편하게 살 수 있다면, 날 불편해하지 않고 잘 살 수 있다면 괜찮다, 나는.

 

 

 

 

 

 

 

 

 

 

 

 

 

 

 

 

 

 

 

 

 

 

 

 

 

 

 

 

 

 

 

 

 

 

 

 

 

 

 

 

 

 초고추장입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셨죠?ㅠㅠ 예비 수험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바빠지고 마음이 조금 그렇네요ㅠ 그렇다고 망상 쓰는 일에

 소흘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감사드리고 남은 연재 열심히 할게요!

 

 

 

Thanks to.

기식빵님

지몽님

에코님

워더님

느리님

koogle님

활력소님

구얌님

다현이님

아몬드님

콩콩이님

포프리님

똥코렛님

콩순이님

깐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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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포프리엥!!!!!!!!!일등이드아아아앙ㅇㅇㅇㅇ헹초고추장님제가사랑하는거알죠???브금은또내가가장좋아하는....(하트) ㅓ무마니기다렷어요 그래서저듀금....꾀꼬닥
11년 전
독자2
똥코렛이어요ㅜㅜㅜㅜㅜㅜ 다 잘되겠졍ㅠㅠ? 작가님 힘내쎄용 파이팅♥!
11년 전
독자3
아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기성용이 은퇴라니!!!!! 으어어어!!!!!! 글에 몰입이 너무 잘됔ㅋㅋㅋㅋㅋ 브금센스 다시 돌아왔군 허허 오래 기다렸소 왜 이제 오는것이오!!! 난 에코요!!! 기다림 끝에 평행선이 왔는데 싱닝이가 은퇴하겠대 으앙ㅠㅠㅠㅠ 박주영 나빠ㅠㅠㅠㅠ 여주도 나빠ㅠㅠㅠㅠㅠ 큐큐큐
11년 전
독자4
와ㅠㅠㅠㅠ진짜 눈물난다..가슴아파요ㅠㅠㅠㅠㅠ...끄응....부담감이 많아질때죠! 예비수험생ㅠㅠㅠ 일년전에 제가 그랬는데ㅠㅠㅠㅠㅠ 하..진짜 분량도 길고ㅠㅠㅠㅠㅠ 사랑합니다...성용아ㅠㅠㅠ....배려하는거봐ㅠㅠㅠㅠㅠ.....아 콩콩이에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헐....어제 평가전 때문에 싱닝이한테 더 애틋했는데 더 애틋하다ㅜ 하...너 너무 멋진거 아니냐? 반해버리겠다...은퇴안했으면 좋겠어....은퇴빨리한다는 말에 슬펐는데ㅜ엉엉
언니 오랜만이야~ 예비고3...아 슬프다ㅜ나도 곧오겠지...휴- 우리 힘내봅시다! 화이팅~ ㅎㅎ공부열심히하기!
-지몽-

11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ㅜㅠ슬퍼요ㅠㅠㅠ
작가님힘내요~ 수험생 그거 지나고나면 별거아니에요~ 힘쇼힘쇼!!

11년 전
독자7
koogle이야ㅠㅠㅠㅠ은퇴라니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예비수험생 힘냉!
11년 전
독자8
오ㅓ..싱닝이ㅠㅠㅠ오ㅑ구랴ㅠ진짜대박이다..머싯써요..콩순이애요!!!
11년 전
독자8
기식빵이에요ㅠㅠㅠㅠㅠㅠ저도예비수험생이에여....ㄸㄹㄹ
성용이 은퇴못하게해주세여.......ㅠ

11년 전
독자9
헐...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잘보고가요 다음기대할께요ㅎ
11년 전
독자10
워더에요ㅠㅠㅠㅠㅠㅠ으잉...은퇴라니...ㅠㅠㅠㅠㅠㅠ성용이어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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