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찡~ 어제 노네들을 설렘설렘하게~ 만들었다~~
(뿌듯) 으누ㅜㅜㅜㅜ 나도 회상하느라ㅜㅜ 어제 글쓰는 내내 행복했어ㅜㅜ
오늘도 글쓰는동안~ 행ㅇ복할 예정이네?ㅜㅜ >3< 넘 져타♥
어제 볼과 볼사이 게임까지 이야기했지? 그 다음게임부터 이야기 해줄께!!
볼과 볼사이 게임을 이기고나서 그림그려서 맞추는 스피드게임을 했거든?ㅋㅋㅋ
세상에 나 오빠 그림실력ㅋㅋㅋ ㅎㅎ 웃음만난다.. 정말...ㅎ
우리오빠 그림지옥이야~^^ 맞출수가 없엌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열심히 하는데ㅜㅜ 왜...ㅎ
100초안에 주어진 단어를 말을 사용하지 않고 그림만! 오로지 그림만 그려서 표현하는 게임이였어
우리팀이 시작을했지...ㅎ 오빠 그림실력.. 눈물나더라..
그래도 나 오빠랑 텔레파시(?) 통했는제 3문제는 내가 맞추뮤ㅠㅠㅠㅠㅠㅠㅠㅠ
첫번째 오빠가 눈사람같은거에 귀달리게 눈, 코, 입은 전부 점으로 그리고 끝...
-설마 택운선수 그게 끝이에요? 좀더 좀!! 더 그려봐여!!!
"그릴게 없어"
다른 팬들이 막 닦달하는뎈ㅋㅋ 오빠만 평온ㅋㅋ 저기여 20초 지났거든여?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오빠가 결정적인 힌트를 줬엌ㅋㅋ 그 형체모를 그림에 Zz이걸 그리더랔ㅋㅋ
설마 난 생각했엌ㅋㅋ 저게... 잠만보인가... ㅁ..맞나? 일단 던졌어!
"잠만보!"
정답!
오빠 또 그림그렸지... 사람을 그리더니 신발을 그리는 것 같은데
신발을 뾰족뾰족하게 그리더랔ㅋㅋㅋ 그래서 느낌옴ㅋㅋㅋ
"김연아"
정답!ㅎㅎ 나 미친것같앜ㅋㅋ
오빠 농구 코트는 그래도 잘 그리더라 자기 직업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그리더니 자유투라인 까지 다 그리고 이게뭐냐고 묻길랰ㅋㅋ 누나팬분잌ㅋㅋㅋ
-프리드로 투~샷~!
신나서 이렇게 말했는뎈ㅋㅋ
정답!
미친거같음ㅋㅋㅋㅋㅋㅋ 일단 급하니까 다음으로 넘어가서 또 그림ㅋㅋ
근뎈ㅋㅋㅋㅋ그림그리라니까ㅋㅋㅋㅋㅋㅋㅋ 졸라맨 그리더니 얼굴 까맣게 칠함ㅋㅋㅋ
그러더니 학연선수 힐끗 보더라?ㅋㅋㅋㅋ
"차학연!"
정답! 그렇게 우리의 100초는 끝남ㅋㅋㅋㅋㅋ
"택운아! 오모오모!! 내가 저렇게 까맣니? 너이자식 너무하네(검지착)"
택운오빠는 이런게 한 두번이 아닌지 그냥 아무 반응도 안하더라...ㅎ
그리고 학연선수팀은 어찌나 잘 맞추는지 6문제 맞추더라... ㅎ
그림지옥이 우리팀에게만 어려운 게임이였나봐..ㅜㅜㅜㅜㅜㅜ
아 중요한걸 말 안했지? 이 게임지면 저녁준비해야한다는걸!!^^
우리팀이 졌으니까 깔끔하게 진거 인정하고 택운오빠랑 고기구우러 나갈려고 했는데
오빠가 이거 끝나고 약속이 있다고 자기 이 옷입고 고기 못굽는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준비해둔..ㅎ 비장의 무깈ㅋㅋㅋㅋ
지난번에 이대에 쇼핑갔다가 발견한 티셔츠거든ㅋㅋ 쫄병이라고 써있음ㅋㅋㅋ
남자사이즈로 사서 이번에 오빠를 입혀야겠다 마음먹고 가져온건데 찬스가 굴러들어옴!! ㅎㅅㅎ
학연선수도 약속있다고 못입겠다고..ㅎㅎ 그럴줄 알고 2벌 준비함ㅋㅋ
택운오빠한테 내가 그랬지..ㅎ
-택운오빠 학연오빠 그러면 제가 준비한 티셔츠가 있는데 그거라도 입으실래요??
하고 옷 뒷면 보여줌ㅋㅋㅋ 남색 무지티 같은 느낌이거든ㅋㅋㅋ
보여줬더닠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입어도 되는거에요? 줬다 뺐고 그런거 없죠??"
학연오빠가 묻더랔ㅋㅋㅋ 그래서
"네! 얼른 갈아입고 나오세요!!"
하고 학연선수랑 택운오빠 빈방에 몰아넣구 문까지 닫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그게 남자들 옷 중에서 큰거라지만 ㅋㅋ
일반인한테 큰옷이라서 오빠들한테는 작더랔ㅋㅋㅋㅋㅋㅋ
학연오빠는 그나마 핏이 붙는 티셔츠인뎈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택운오빸ㅋㅋㅋ쫄팈ㅋㅋㅋㅋㅋ
자기도 부끄러운짘ㅋㅋ 팔 엑스자로 가리고 나오더랔ㅋㅋㅋㅋㅋ팬들 그거보고 빵터져섴ㅋㅋㅋㅋㅋ 막 웃으니까
"웃지마"
이렇게 쟈갑게 말하고는 바베큐구 워먹을 수 있는 곳으로 사라져썽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팬들은 야채씻고 쌈장같은거 앞접시 같은데에 덜고
김치같은것도 덜어놓고 하고있는데 난 밖으로 나갔지..ㅎ
밖으로 나가니까ㅜㅜㅜㅜ 오빠가ㅜㅜㅜㅜㅜ 목장갑 뙇! 끼고 토치들고 숯에 불붙이더라....
근데 불이 잘 안붙는지..ㅜ 찡그리는데ㅜㅜ oh 세쿠시 oh
우여곡절끝에 불이 붙어서 오빠가 고기 구워줌ㅋㅋㅋ
근데 고기기름이 숱에 떨어져서 불이 활활 타니까 ㅋㅋㅋ 오빠 목소리 커짐ㅋㅋㅋ
"불난다 야~"
ㅋㅋㅋㅋㅋㅋ 옆에서 학연선수 고기집어먹다가
"훠우~ 핫한데?!"
오빠가 고기를 굽느라 자기는 정작 고기를 안먹길래 내가 맛있게! 쌈을 싸서 오빠한테 내밈!!
"오빠! 왜 고기 안드세요!! 이거 제가 맛있게 싼 쌈이에요!! 자! 아~"
했더니 오빠가
"고마워"
하고는 덥썩 받아먹더랔ㅋㅋ 오물오물 뭔가 오빠는 밥을 우걱우걱이아니라
오물오물 귀엽게 씹음!! 그래서 내가 오빠 먹는거 빤~히 쳐다보니까 오빠가
ㅇㅅㅇ? 이런 표정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고개 쓱 피하고 나도 고기 먹음ㅋㅋㅋㅋ 중간중간ㅋㅋㅋ
몇번 오빠 쌈 더 싸주곸ㅋㅋ 오빠 따박따박 받아먹곸ㅋㅋㅋㅋ귀여웠엌ㅋㅋ
그렇게 저녁식사는 끝이나고 설거지를 하는 타임이 왔는데 차마 이건 선수들 시킬 수 없어서
누나팬들이 설거지 한다고 하시길래 윤하랑 나랑은ㅋㅋㅋㅋ 후식 만들기로했음ㅋㅋ
그래봐야 커피타는거지만ㅋㅋㅋㅋ 커피 23잔 탔어...ㅎ
"커피드세요오! 커피!!"
했더니 설거지 마친 언니들이랑 택운오빠랑 학연선수 오더니 하나씩 집어서 드시더라
커피먹고 과자 펼쳐놔서 자유로운 토크타임이 펼쳐짐ㅋㅋㅋ 그래서 오빠한테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오빠 프로필에 나와있는 키요 신발 신고 그 키인 거에요?"
물어봤더니 ㅋㅋㅋㅋ 도리도리하면서 대답해ㅜㅜ 귀여워ㅜㅜㅜㅜ
"아니 맨발로"
ㅋㅋㅋㅋㅋ막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자꾸 내 핸드폰에서 연락도 올 곳도 없는 핸드폰이 울리는거야!!!
아찔~아찔~판타스틱~ㅋㅋㅋㅋ난리남ㅋㅋㅋ 시선오빠들 노래자꾸 흘러나와서 액정을 보는데 상혁인거야!! 그래서 전화 받았지
여보세요
-에이요~ 효기 무슨일이야~
빚쟁아 너 어디야? 너 집 아니야??
-지금 빚쟁님은 용인에 있는 한 펜션에 있다오바~
뭐야? 왜 거기있어? 너 간다는말 없었잖아
-웅웅 이거 택운선수 학연선수 랑오는 엠티같은거라서 나 이거왔어!
아 뭐야 그런거야? 나 너 집에있는줄알고 놀려고했는데
-나랑 놀고싶으면 경기도 용인시 펜션촌 524-12 로 오셈
야 정빚쟁 내가 간다
이렇게 전화는 끊겼고 내가 언니들한테 부탁함ㅋ쿠ㅜㅜ
"언니들 죄송한데ㅜㅜ 제 친구 한명 올텐데 괜찮나요?"
언니들이ㅜㅜ 다행이도 된다고ㅜㅜ 괜찮다고 오라고하라고 해서
문자로 혁이한테 올꺼면 맛있는거 사오라고 했움ㅋㅋㅋㅋ
아 근데 우리 엠티 간게 7월 초 쯤이라서 학연선수 생일이 6월 30일 이였거든!
그래서 우리 학연선수몰래 늦은 생파를 준비함ㅋㅋㅋ
언니들이 선수들 시선 끌고있으면 나랑 윤하랑 방에 들어와서 케이크에 불 붙이고
나가면서 쿵쿵 했더니 언니들이 불 꺼 주시더라 그래서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학연선수 생일축하합니다~"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생일축하해요 학연선수~
등등 팬들의 축하멘트 듣더니 감동받은 두눈으로 팬들 한번씩 쳐다봐주고는
두손 모으는거 합장? 그런자세로 한다음에
"정말정말 감사합니닭!! 잊지못할 생일이에요!"
생일파티가 끝나고 서로 케이크 나눠먹고
자유롭게 질문할 거 하고 노는데 농구를 어떻게 처음 보게됬냐는 질문이 나온거야
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했징
"저는 농구를 처음 본게 친구가 농구선수라서 농구 보다가 친구 아버님이 코치님이시라 농구보러 한번와라! 해서 프로농구 보게되었어요!"
ㅋㅋㅋㅋ 언니들이 그 코치님이 누구냐고 궁금해하더랔ㅋㅋ 학연선수랑 택운오빠도 궁금한 눈치였음!!
"빅스 스탈라잇팀 코치님이신 한세진코치님이 친구아버님이고 친구는 지금 휘문고다녀요 한상혁이라고!! 아마 이따가 올껄요?"
반응 폭팔적임ㅋㅋㅋ 어쩜 친구가 올바른 친구며 잘생겼다면서ㅋㅋ
이야기꽃을 도란도란 피워나가고 있는데 상혁이가 치킨사들고 왔더랔ㅋㅋ
"정빚쟁 나와밤!!!"
"야 너 뭐야 왜이렇겤ㅋ 치킨ㅋㅋ 장사해?"
"니가 맛있는거 사오라고 했잖아 사왔는데 안받아? 아아아... 야 나 팔아파 빨리 받아"
치킨 들고 펜션으로 들어와서 언니들이랑 선수들에게 상혁이 서로소개해주는데...
한상혁 이새기ㅜㅜ 나븐새기ㅜㅜㅜ 이미 학연선수랑 택운오빠랑 친하더라ㅜㅜㅜ
휘문이면 후배고 코치님이 혁이 아버님이라서 몇번 봤고 밥도 먹었던사이고 그렇더라ㅜㅜㅜ 부러운새기ㅜㅜㅜ
여튼 치킨먹는뎈ㅋㅋㅋㅋㅋ 아니 택운오빠는 무슨 치킨이 입에 들어갔는뎈ㅋㅋㅋ 뼈만쏙나옴ㅋㅋ 이오빠 장난아님ㅋㅋㅋ
치킨 먹고났더니 오빠들이 이제 간다고 하더라ㅜㅜ 그래서 옷 갈아입더니
"빚쟁아 이 옷 잘 둘께"
이러고는 택운오빠 내 머리 헝클어주고 차탐...ㅎ 설렘...
잠시만여!! 지금 이거 제 머리를 헝큰거 맞나요? 그 큰 손으로??
제 심장이ㅜㅜ 뛰지않는것 같습니다만!!!!!ㅜㅜㅜ 핱어택!!! 흐어!! 어레스트!!!!!!!!!!
생각하지 못한 스킨쉽에 당황하구있는데 오빠차는 떠남...ㅜㅜㅜㅜㅜ
옆에서 한상혁 자꾸 깐족깐족
"야 너 뭐야 왜 굳어있어! 치킨 이렇게 많이사오니까 어때? 멋있어?"
택운오빠가 너무 설레서ㅜㅜ 혁이말에 대답할 가치를 못느낌...ㅎ
여튼 그렇게 씻고 잘 준비 하는데 한상혁 왔다고 했잖아..?
나 혁이랑은 볼것 안본것 다 본사이라서 같이 잘라고 하는데 윤하가 깜짝 놀라더라
"윤하야!! 야! 혁이랑 나랑은 어렸을 때 부터 친해서 볼것 못 볼것 다 본사이라 같이 자도 아무일 안일어나!!"
"그..그래도 난 아니잖아..;;"
윤하 당황하더랔ㅋㅋ 그래서 혁이 내쫓음ㅋㅋㅋㅋ
"한상혁 야 너 나가서 자 거실에서 혼자자!!"
"아 그래야겠넴.. 윤하야 미안"
머쓱해 하더니 나가서 잔다더라 그래서 나가서 자라고했지...ㅎ
근데 내가 새벽에 너무 더워서 거실나가서 혁이 옆에서 잔건 안비밀ㅋㅋㅋ
여튼 엠티오면 아침에 밥먹는게 아니라던데??? 그래서 다같이 모여서
아침에 모닝라면 끓여먹구 씻고 서울왔어...ㅎㅎ
나중에 오빠한테 티셔츠 물어보니까 본집에다가 나뒀다고 하더랑...ㅎ
오늘은 여기서 끝!!
| ♡암호닉♡ |
김비쨍님 설렘님 수타벅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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