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변백현은 도경수만의 공주님임ㅇㅇ 어릴때부터 곱상하게 생긴 외모로 많은 괴롭힘을 받는 백현이를 보며 경수는 내가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들었기때문 그렇게 변백현은 도경수라는 방패뒤에서 큰위험없이 잘지내왔음 근데 이런일에는 반드시 사건이 터지기마련임ㅇㅇ그렇슴 변백현이 사랑에빠짐 누구냐고?당연히 도경수겠지 라는 생각을했다면 틀렸음. 그주인공은 바로 얼마전 전학온 반찬열임. 잘생긴외모와 항상웃으며 친절하게 대하응 모습에 변백현은 물론 전교생에게 평판이 좋아짐. 도경수는 박찬열에게 푹짜져버린 변백현을 보며 불안해지기시작함. 변백현은 자기껀데 고작 몇일전에 전학온 새끼한테 넘겨줄마음은 눈꼽만큼도 존재하지않음. 하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변백현이 박찬열한테 고백을함. 고백한것도 모자라 도경수와 같이있는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등하교도 박찬열과 같이함. 게다가 놀리면 하지말라고 수줍어하던 변백현 대신 하지말라며 앙칼지게 말하는 변백현이 되었음. 그렇게 애매모호하게 지내다가 변백현때문에 끊었던 담배가 생각남. 머리도 아픈데 담배라도 펴야겠다하고 소각장으로 향함. 근데 왠걸 박찬열이 거기서 전화하고있음. 어?잘지내지.근데나고백받았다ㅋㅋㅋ좋긴개뿔.남자애야 더럽게.뭐곱상하게생겨서봐줄만해ㅋㅋ그냥한번먹고버리게.으.소름돋아 도경수는 화를 참을수가없었음. 건드리면깨질것같아서 조심스럽게 다뤄온 변백현을 단 몇일만에 뺏어가더니 저런생각을 하는놈일줄이야. 도저히 그냥 놔둘수가 없음. 이 씨-발 새끼야 저런 새끼한테는 말하는 것도 아까움. 그냥 달려들어 패기시작함. 때리는 걸 목격한 학생이 소리를 지르자 학생들이 몰려옴. 물론 그안에는 변백현도 있음. 변백현은 표정을 굳히더니 달려나와 도경수에게 뭐하는짓이냐며 뜯어말리기시작함. 도경수..이게뭐하는짓이야? 너이새끼잘못본거야.이새끼가뭐라고했는지알아?!! ...그게뭐가중요해! 너가 지금 무슨짓을했는지알아?빨리사과해! 사과?지금사과하라고했냐?내말은듣지도않고? 지금찬열이상태안보여ㅡ?빨리사과해.안그럼나너안봐 경수는 그말을 듣자마자 표정이 싹 굳음. 제 말은 듣지도않고 박찬열만 챙기는 변백현이 너무미움. 그런경수의 표정을 본 백현은 살짝 흠칫했지만 다시 박찬열만 챙기기 급급함. 경수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르는것같음. 그래 씨-발.니마음대로해. 어디한번 저새끼랑아주갈때까지가봐 ..저새끼한테먹히든안먹히든신경끌테니까 피떡이된 박찬열을 챙기는 변백현의 모습에 차마 뒷말은 입밖으로 내뱉지못하고 마음속으로만 외친채 싸늘하게 변백현의 옆을 스쳐갔음. 그일이 있은뒤 도경수는 며칠째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쳐박혀 있음. 자기 마음을 몰라주고 박찬열만 챙기는 변백현이 짜증나지만 그날 박찬열의 전화내용을 생각하면 여간 찝찝한게아님. 생각할수록 머리만아파 그냥 잠이나자야겠다는 찰나에 울리는 벨소리에 욕을 내뱉으며 전화를 받음. 욕을 내뱉어주려고 하려던 찰나 귓가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에 외투를 챙겨입을 여유도 없이 학교를 향해 미친듯이 뛰어감 -경수선배!큰일났어요!!박찬열선배가 백현선배끌고 체육관으로 들어가서 문을잠궈버렸어요!하교후라 아무도없어서 열쇠도못가져온다구요!! 이새끼야 박찬열그새끼가 무슨선배야!!나지금가니까 문을따던가부시던가 빨리변백현구해! 도경수는 지금 아무생각도안듬. 얼른 빨리 변백현을 구하고 박찬열을 족쳐야겠다는 생각밖에안듬.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 도착한 학교는 하교후라 그런지 고요함이 맴돔. 하지만 체육관에 가까워질수록 변백현의 비명섞인울음소리는 커져만감. 야 이새-끼야! 당장문안열어?! 체육관문을 발로 뻥뻥 차면서 소리를 지르던 도경수는 망치로 체육관 문을 내려치기시작함. 망치의 힘때문인지 문의 잠금이풀려 탁 소리가남. 도경수는 재빨리 문을열었고 그안에는 교복이벗겨진채로 하지말라고 눈물흘리며 누워있는 변백현과 그런 변백현을 무시한채로 관계를 맺으려는 박찬열의 모습이 보임.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경수는 박찬열에게 달려가 무차별적잉 발길질을함. 변백현은 엉엉 울면서 그만하라며 도경수의 바지를잡고매달림. 그런 백현의 행동에 이성의 끈을 찾은 경수는 백현이를 일으키며 괜찮냐고 어디다친게없냐고 물음. 백현이는 닭똥같은 눈물을흘리며 괜찮으니까 집에 데려다달라고 말함. 경수는 그런 백현이를 등에 엎은뒤 서둘러서 백현의집으로 향함. 백현의 집에 도착하고 백현을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힌뒤 경수는 나가려고했음. 근데 백현이 가지말고 내옆에있어달라고함. 경수는 군말없이 의자를 끌고와 백현의 옆에 자리잡음. 백현은 우물쭈물거리며 경수를 부름. ....저기...경수야..... 어?왜불편한거있어? .....아니....그건아니구....구해줘서고마워..........그리고....너안믿어서미안해 경수는 저를 똑바로 쳐다보지도못하고 소심하게 말하는 백현이 귀여워죽겠음. 결국 참지못하고 백현을 제품에 안음. 백현은 놀라 눈을 크게떳지만 이내 눈을 살며시 감고 자신의 손을 경수에 허리에 감싸안음. 안는 그순간 백현은 경수의 품은 참 따뜻하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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