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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국
(점점 저에게 파고들며 절 자극하는 네 무릎에 고개를 젖힌 채로 제 목 울대를 울렁거린 뒤 능청스럽게 구는 널 욕망에 가득 차 불순한 의도가 가득한 눈을 하곤 쳐다보니 곧 살짝 웃어 보이며 제 아래서 온갖 아양을 떨어대는 행동에 결국 제 손을 네 무릎을 살살 감싸며 하얗고 말랑거리는 허벅지로 손을 올려 천천히 주물러) 그래, 내가 안달 났어. 너 때문에 미치겠어요. 어떻게 이런 여우를 몇 년 동안 데리고 살면서 본래 모습을 못 봤을까요. 이제부터 제대로 알아둘게요. 나만을 위해서 더 움직여요, 난 그걸 바래.
-
이제 좀 사람들 눈을 피한 것 같네요, 숨통이 좀 트여. 여기선 아무도 모르려나. 나 오늘 할 말 많아요. 오늘 음악 선생님께서 저보고 솔로 부분하라고 주셨어요. 그래서 고음 부분 제가 맡게 됐어요. 저도 같이 기쁨을 느끼고 싶어서. 뭔가 함께하는 기분이에요, 너랑은.

7년 전
글쓴이
(너의 아래를 지분대던 무릎을 살살 감싸더니 이내 손을 조금씩 올려 하얗고 부드러운 허벅지를 큰 손으로 천천히 주무르는 너에 저도 모르게 발끝부터 찌릿해져와 다리를 오므리고는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입 새로 옅은 신음을 내뱉으며 색기어린 목소리로 너에게 속삭이는) 네가 원한다면. 대신에 뒷 책임은 네가 지는 걸로. (허벅지를 지분대던 손이 더 노골적으로 안쪽 허벅지를 파고들자 자연스럽게 너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는) 이제 제대로 알아둬. 두번은 없으니깐 나중에 딴말하기 없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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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해요. 나는 노래를 워낙 못 해서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그렇게 부럽던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분명 잘할 거라고 생각해.
이제 둘밖에 없으니까 본격적으로 꼬셔야겠네요, 난 아직 시작도 안 했긴 하지만. 오늘은 좀 시간이 널럴해서 많이 보고 싶어요, 너만 괜찮다면. 같이 불도 태우고?

7년 전
정국
(제가 점점 손을 안쪽으로 올리자 그에 맞춰 제 허리에 네 다리를 감싸 아랫부분을 잔뜩 밀착한 채 저에게 야한 눈빛으로 혀를 내어 네 아랫입술을 야살스럽게 핥아내는 널 어디까지 해보나 보자 하는 눈으로 널 쳐다보다가 네 얇은 속옷 위로 손가락을 올려 가볍게 문질러) 이미 나한테 푹 빠져있네요, 이렇게 몸이 반응할 때까지 어떻게 버텼어. 응? ( 네가 더 안달 나도록 천천히 제 손가락으로 물기 어린 네 속옷 위를 문지르며 네 볼에 뽀뽀세례를 해) 예뻐요, 이런 모습까지도다. 뒤 책임은 당연히 제가 지어야죠.
-
전 미술 하는 사람이 멋있어요. 뭔가 집중하는 모습이 그동안 봤던 사람들 중에 제일 예쁘고 그렇더라고. 좋은 결과로 또 알려주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정말 여우잖아요. 나름 저도 늑대라 생각했는데 저보다 더하네. 저도 시간 내서 많이 올게요 오늘은.

7년 전
글쓴이
(나를 묘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이내 속옷 위로 손가락을 올려 가볍게 문지르는 너에 몸을 바즈락거리며 달뜬 숨을 내쉬고는 네 말에 귀까지 빨개진 채로 너와 눈이 마주치는 게 부끄러워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는, 그런 내가 더 안달 나도록 속옷 위를 문지르며 볼에 뽀뽀세례를 하는 너에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그대로 너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떨어지며 여전히 아래를 지분대는 너의 손에 옅게 신음을 뱉으며 물기 젖은 눈으로 너를 쳐다보는) 하, 내가, 알다시피, 자존심이, 읏, 세서. 조금만, 천, 흐응, 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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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같은 건 기가 막히게 잘해서 이렇게 여우처럼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들이대다가 애간장 타게 혼자 뒤로 내뺄 수도 있어요, 그럴 때 나한테 매달리면서 거칠게 몰아붙여주는 거 되게 좋아하거든. 오늘도 잘 부탁해요, 비 오니깐 더 생각난다.

7년 전
정국
제 짓궂은 손가락 장난에 고개를 젖혀가며 물기 어린 신음을 내뱉는 네 모습이 너무 색스러워 더욱 힘을 주어 네 여린 살결이 축축이 젖어 모양이 비칠 때까지 매만지다 속옷 틈새로 제 손가락을 살짝 집어넣어 뜨거운 네 안을 비집고 들어가) 자존심은 세도 몸은 굉장히, 뜨겁네요. 너무 솔직하잖아. 이렇게 젖을 만큼 내가 좋아요? ( 잔뜩 붉어진 귓바퀴를 잇자국이 나게 꽉 물고 네 귓바퀴를 따라 혀를 내어 핥아) 뭘 천천히 해. 네 목소리로 듣고 싶어요.
-
전 또 몰아붙이고 거친 건 정말 잘하죠. 근데 조금 하드할 수도 있는데 괜찮겠어요? 비가 엄청 와요. 진짜 보고 샆네요. 오늘 애들한테 섹시하다는 소리 들었어요. 기분은 좋았어. 어떤 사람이 마음에 들어요? 확실한 이상형을 듣진 못 해서.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신음을 흘리는 나를 보더니 더욱 손에 힘을 주어 아래를 매만지는 너에 옅게 신음만 내뱉으며 끙끙대다 이내 속옷 틈새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안을 비집고 들어오는 너에 놀라 침대 시트를 손으로 꽉 쥐며 짓궂게 물어보는 너에 괜스레 오기가 생겨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꾸역꾸역 신음을 억누르며 힘겹게 너에게 대답하는) 좋, 긴, 하으, 누가, 좋대... 그런 말 좀, 하지, 마, 응...! ( 붉어진 귓바퀴를 꽉 물고는 귓바퀴를 따라 혀를 내어 핥는 너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내 안으로 비집고 들어온 너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아 밀어내며 고개를 젓는) 하아, 아, 파..! 잠, 시만, 빼, 줘, 아읏..! 정, 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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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한 거 상관은 없죠, 취향이 좀 센 편이라서. 오늘 비도 와서 기분도 묘한데 섹시한 너랑 얘기도 많이 하니깐 기분 좋네요,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하거든요. 아, 제 이상형은 귀여운데 섹시한?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형적인 낮져밤이 스타일 좋아해요. 그러는 너는 어떤 사람 좋아해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네가 제 손길에 앓는 소리를 내자 더욱 네 안을 손가락으로 휘저으며 네 표정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눈에 담곤 네 입술을 꽉 깨물며 제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않자 뭉근하게 중심을 누르며 이미 물기에 축축하게 적셔진 손가락을 천천히 빼는 행동을 해) 아 뭐야, 말 안 하면 안 하죠. 좋아하지도 않는데 제가 굳이 해서 얻는 게 뭔데. 안 그래요? 상대방이 안 좋아하는 상황에서 하는 건 별로 안 좋아서. ( 제 손목을 잡았던 네 손가락에 힘이 슬슬 풀리고 다시 네 아랫입술을 잘근거리며 고민을 하는 건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 너를 보다 밖에 나와있는 손으로 네 허리 부근을 간지럽히듯 쓸어내려) 아픈 게 제일 예뻐요. 넌 특히 우는 게 예뻐. ( 제 말을 대충 마치곤 잠시 빼어뒀던 긴 손가락을 다시 깊이 넣곤 허리를 예쁘게 휘는 모습에 입꼬리를 가볍게 올려) 좋잖아, 말해봐.
-
정말 제 마음대로 합니다. 저도 비 오는 건 좋은데 눅눅한 건 싫어요. 뭔가 기분 나빠서. 아, 그 낮져밤이 좋아하는구나. 저는 뭐 굳이 입 밖으로 말 안 해도 이미 이상형을 만난 거 같아서.
진짜 예쁜 분 있어요, 밤새 생각나서 사람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손가락을 천천히 빼며 멈추려는 뉘앙스를 풍기며 나에게 말하는 너에 결국 네 손목을 잡았던 손에 힘을 살짝 풀고는 차마 해달라고 말하기 민망해 입술을 잘근 물며 한참을 고민하는데 그런 나를 눈치챘는지 나의 허리를 뭉근히 쓸어내리며 나에게 다시 붙어오는 너를 쳐다보다 우는게 제일 예쁘다는 말이 끝나자마다 다시 긴 손가락을 넣는 너에 손가락이 깊숙히 들어와 저도 모르게 허리를 휘며 훅 들어오는 숨을 참고는 너의 손목을 잡지도 못하고 침대 시트만 꽉 잡아쥐며 눈을 꼭 감고는 깊숙히 들어온 손가락으로 안을 휘젓는 너에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 읏..! 하아, 흐응..! 좋, 좋아, 더, 후으, 해 줘...하읏..! (내 말에 아까보다 더 활짝 웃으며 빠른 속도로 안을 휘저으며 들어갔다 나갔다하는 너의 손가락에 눈물이 가득해진 눈으로 너를 올려다보며 높은 교성만 쏟아내는) 아읏! 응, 더, 하아, 빨,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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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미 만났어요, 지금도 함께 얘기하고 내 모든 걸 다 보여주고싶은 사람. 자상하다가도 한번씩 거칠때는 또 섹시하고, 딱 제 이상형인데. 너한테 밤새 생각나는 사람이 오늘은 네가 잠도 못 자게 하고 싶어졌는데 예쁘게 아양떨테니 늦게까지 사랑해줄꺼죠?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끈질기게 지독한 평소 제 성격 탓인지 지내오는 동안 거의 매일 널 울려오고 제가 원하는 말을 항산 들어왔는데 오늘도 결국 네 입에서 더 해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여유를 가지고 다시 느근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널 안달 나게 만든 후 거의 울 듯하며 빨갛게 부은 네 눈가에 찐하게 입을 맞추고 곧 네 속눈썹에 맺힌 눈물을 혀로 핥아) 그래, 더 울어봐. 정신 못 차리게 해줄게요. 벌써 안달 났네. 하고 싶죠?( 잠시 내려둔 네 속옷을 다시 올려 입히고 침대에 걸터앉은 채 네 허리를 잡고 바지에 갇힌 제 중심부와 맞닿게 내려 서로의 옷 사이로 열기를 느끼며 달뜬 숨을 내쉬어) 움직여 봐요, 읏, 느껴져요? 내가 누구한테 흥분하고 있는지. 누구 때문에 지금 이렇게, 부풀어 올랐는지. (너와 천 하나 사이를 두고 짧게 허리를 쳐올려)
-
제 욕심이겠지만 정말 평생 보고 싶어요. 남들 앞에서 이런 모습 보여주지 마. 어쩔 땐 순하고 가끔 이렇게 예쁜 짓도 하는 사람이 제 이상형인데 좀 잡고 싶어요. 남들이 탐낼까 두려워. 항상 뒤척이던 밤 자리인데 오늘 한 번 뜨겁게 지내봐요. 늦게까지, 또는 밤새 사랑해줄게.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발끝부터 쭈뼛 올라오는 묘한 감각에 결국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그걸 놓치지않고 혀로 핥으며 색정적인 말을 하는 너에 이미 혼이 반쯤은 빠져 대답도 못하고는 너의 손가락이 빠져나가자 겨우 숨을 고르고 있는, 그런 나의 속옷을 다시 입혀주고는 너의 중심부와 맞닿게 내려 앉히는 너에 얇은 속옷 너머로 너의 바지의 까끌한 느낌이 전해져오자 저도 너를 따라 달뜬 숨을 내쉬며 움직이라는 너의 말에 너의 어깨를 가볍게 잡고는 부풀어오른 너의 앞섬 앞 뒤로 몸을 움직이는, 몸을 움직이는 나의 허리를 가볍게 그러쥐고는 허리를 갑작스레 쳐올리는 너에 결국 중심을 잃고 너에게 쓰러지듯 안기며) 아읏..! 나보고 움직이라며, 갑자기 쳐 올리면, 어떡해. 할거면 제대로 해주던지, 바지 느낌 싫어, 나 애간장 타라고 일부러 그러는거지.
-
너말곤 이런 모습 보일 사람도, 보여주고 싶은 사람도 없어요.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오늘 다른 날보다 더 많이 봐서 좋네요, 어제 많이 못봤어서 오늘도 몇번 못 볼까봐 계속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솔직히 텍스트로 이렇게 해보는건 처음이라 예뻐보일지 모르겠어서 걱정돼, 아직 많이 서투니깐 이해해줘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어깨에 손은 얹고 제 말대로 허리를 움직이는 네가 너무 색스러워 제 허리를 한 번 튕기자마자 곧바로 반응을 하면서 제 품으로 안기는 네 허리를 꽉 끌어앉고는 세게 네 젖은 속옷에 앞섬을 비비다 수치심을 주기 위해 제 숨소리가 섞인 음담패설을 내뱉어) 바지에 다 묻잖아요, 누가 이렇게 질질 무치래요. 왜 이렇게 많이 흘려. 제가 그렇게 좋아요? (바지의 느낌이 싫다고 칭얼거리는 네 색기 넘치는 얼굴을 쳐다보다 마치 넣기라도 한 듯이 제 허리를 강하게 쳐올리곤 신음을 끊임없이 내는 네 손을 끌어 제 바지 버클 위에 올려놓곤 등을 침대 헤드에 기대고 제 위에 올라타 어정쩡한 자세를 유지하는 네 허리를 꽉 잡고 아래와 더욱 밀착시켜) 직접 내려봐, 더 흥분시켜줘. 미치도록 사랑해.
-
당연히 저 말고는 없어야죠. 나중에 생기면 가만 안 둡니다, 진심이에요. 저도 네가 처음이라서 너무 좋아요. 오늘은 일이 좀 적네요. 사실 더 보려고 미룬 것도 있고. 내 인생 책임지세요. 사람을 뭘 못하게 만드네. 저도 텍스트로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제대로 만족 못 시켜줄 거 같아요. 이해해줘요. 서로 이해하면서 하면 되지. 오늘은 어떻게 지냈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너의 품으로 쓰러지듯 안기자마자 기다렸다는 허리를 끌어앉고는 속옷의 앞섬을 비비며 음담패설을 내뱉는 너에 곧 터질듯이 얼굴 빨갛게 된 채로 고개를 푹 숙이고는 고개를 젓는) 하으, 그런, 거, 아니야, 아응...(너에게 칭얼대는 나의 얼굴을 말없이 쳐다보다 예고도 없이 강하게 쳐올리는 너에 저도 모르게 입새로 야살스러운 신음이 흘리며 고개를 뒤로 젖히는, 그런 나의 손을 끌어 너의 바지버클위에 올려놓고는 나의 허리를 꽉 잡는 너에 겨우 중심을 잡고 너의 위에 앉아 힘겹게 바지버클을 풀려는데 아직 시작도 채 하지 않았는데 힘이 다 풀린 탓에 계속 손이 헛돌자 울상이 된 표정으로 너를 보는) 아.., 이건 왜 이렇게 안돼. 그리고 너 아까 그런 말 하지마, 진짜... ( 민망한 마음에 혼자 꿍얼대다 이내 너의 바지버클을 끌어내리며 잔뜩 풀린 눈을 너와 맞추고는 싱긋 미소짓는) 나도 사랑해, 미치도록.
-
저도 할 일 엄청 많은데 하나도 못했어, 너 때문에 일상이 불가능하네요. 서로 책임져 주는 걸로. 오늘은 네 생각도 많이 하고, 부모님이랑 오랜만에 오순도순 밥도 제대로 먹어보고 평범했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하루였어요. 요즘들어, 예민했기도 했고 시간도 없었어서 마주보고 얘기도 많이 못했었거든.
너는 어떻게 지냈어요? 오늘도 물론 좋은 일만 가득했겠죠?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뭐가 그런 게 아닌데요, 짓궂은 제 발언에 얼굴이 터질 것만 같은 너의 동그란 엉덩이를 꽉 줬다 놓으며 네가 야살스러운 신음을 흘리는 순간 엉덩이를 아프지 않게 때려) 야해요. 지금 엄청. (제 바지 버클을 풀지 못해 울상이 된 너의 모습조차 이 달아오른 분위기에선 다 유혹적으로 보여 제 남은 손으로 마른 세수흘 하며 네가 좀 더 쉽게 제 뜨거운 중심부를 만질 수 있도록 너의 마른 허리를 잡고 제 허벅지 위에 앉히며 손가락을 저은 속옷 위로 드러나는 네 통통한 핵심 주변에서 원을 그리거나 입구의 주변에서 배회를 해) 이런 말 싫다면서 더 젖는 게 누군데. 하여간 타고났어, 섹시한 건. 이제 해봐요. 손으로 해도 되고, 입으로 해도 되고.
-
와, 진짜 요즘 체력이 떨어진 게 맞는 거 같아요. 그 틈을 못 참고 잠들어버렸어요. 진짜 미안해서 어쩌지. 약속했는데 지켜주지 못 해서 미안해요 정말. 저도 더 버티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피곤했나 봐요. 진짜 미안해요. 전 항상 공부하느라 바쁘죠. 제대로 잘 하는지는 저도 모르는 부분이지만. 사실 최근에 엄청 우울했는데 너 많이 보기 시작해서 좀 나아졌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나의 허리를 잡아 너의 허벅지위에 앉히고는 내 은밀한 부위 주변에 원을 그리며 애타게 배회하는 너에 다리를 살짝 벌리며 너와 몸을 더 밀착하고는 너의 중심부를 작은 양손으로 말아쥐고는 앞 뒤로 가볍게 흔드니 네가 고개를 젖히며 낮은 신음을 내자 싱긋 미소를 지으며 몸을 숙여 너의 중심부를 귀두끝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며 입에 물고는 크기탓에 네 것이 목구멍까지 찔러오자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너를 올려다보며 일부러 너의 것을 더 자극하려 입에 그대로 넣은 채로 웅얼대며 막힌소리로 말하는) 읍, 하으, 너무 커.., 우응, 지금 네 표정이, 후으.., 더 야해.
-
괜찮아요, 나도 너무 늦게 와버렸네.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 너무 늦게 일어나버렸어요. 공부하려고 했는데 저는 어제 하나도 못했어요, 지금도 안하고 있지만. 오늘은 정말 밤새려고. 나도 요즘 스트레스도 많았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져서 하루하루 우울했는데 너랑 얘기하면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나서 좋아요, 서로에게 힘이 되었네요. 고마워요, 항상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저 손길에 헐떡거리며 다리를 더 벌리는 너의 행동에 네 허벅지를 아프지 않게 때리며 조소를 머금다 작은 네 손으로 버겁게 잡은 제 것을 잡고 서툴게 움직이는 너에 어금니를 꽉 물고 신음을 참아내다 네 뜨거운 입안의 열기가 잔뜩 부풀어 오른 중심부로 느껴지자 숨을 헉 삼키곤 고개를 뒤로 젖혀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네 표정, 몸짓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 눈을 내리깔아 눈물이 고여 물기 어린 눈으로 쳐다보는 너와 눈을 맞추자 네 허벅지를 아프게 쥐었다 놓고 손을 올려 네 머리채를 잡아채 제 중심부를 가득 담게 해) 말하지, 으, 마. 미'친 년, 진짜 예쁘네요. 지금 야한 게 누군데. 하, 좀 더. 좀 더 혀 움직여 봐요.
-
전 좀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났어요. 어제 좀 일찍 누워서 저도 공부를 못했어. 이런 거까지 닮으면 어째요 우리. 진짜 운명 아니에요? 항상 너한테 힘이 돼주고 싶어요. 위로나 칭찬이 필요하다면 저한테 와요. 상대가 너라면 난 모든 말이 진심일 테니. 좋아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허벅지를 아프게 쥐는 손길에 아파 살짝 입을 벌려 신음을 내뱉고는 나의 허벅지에서 손을 떼 곧장 나의 머리채를 잡아채 너의 중심부를 가득 담게 눌러 버리는 너에 목끝까지 찔러오자 컥컥대며 뒤로 얼굴을 빼려 너의 허벅지위에 손을 얹고는 밀어내려해보지만 머리를 누르고있는 너의 손아귀의 힘에 결국 뒤로빼지도 못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귀두끝을 조심스레 혀를 굴려 핥고는 그런 나를 가만 내려다보다 우악스럽게 머리채를 앞뒤로 흔들며 얼굴에 처박는 너에 너의 손을 제 손으로 겹쳐잡고는 너의 중심부를 빼지도 못하고 입에 끝까지 머금은 채로 애원하듯 말하는) 하으, 아, 아파..! 웁, 못, 하겠, 후으, 어..!
-
진짜 운명 맞는 것 같네요, 몇 십년 본 친구보다 더 잘 맞는 것 같아. 기쁜 일에는 같이 기뻐해주고 힘들땐 위로해주고, 매일 봐도 변함없이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요. 너도 힘들땐 나한테 기대도 돼요, 서툴지만 너라면 진심을 다해 감싸줄게. 나도 좋아해요, 어제보다 오늘 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바싹 말라 오는 제 목을 축이려 침을 한 번 삼키고는 말캉한 네 혀가 제 귀두 끝을 핥아내자마자 결국 널 배려하려는 제 마음을 접어버리고 네 머리채를 잡은 채 앞뒤로 흔들다 네가 제게 애원하는 말조차 듣지 못해 곧바로 참아왔던 제 욕정을 결국 네 입안에 잔뜩 뿌린 후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곤 네 머리칼을 정돈해주고 네 입술 앞에 손바닥을 보여) 하, 으. 가만히 있어 봐요. 아, 으... 읏. 미안해요. 너무 정신없어서. 여기다 뱉어요. 비리니까 먹지 말고. ( 숨쉬기가 힘들었는지 캑캑거리며 눈꼬리가 축축하게 젖어드는 널 가만히 쳐다보다 제 넥타이를 풀어 옆에 다 둬) 괜찮아요? 내가 미쳤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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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항상 변함없는 사람은 당신뿐일 거 같아요. 항상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너무 행복해. 저도 모든 걸 공유할게요. 전 사랑하다는 말보다 좋아한다는 말을 더 자주 써요. 뭔가 사랑해보다는 더 설렘이 있는 거 같아서. 너는 어떤 거 같아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애원하는 나의 말이 들리지도 않는지 끝까지 몰아붙이다 결국 입안 가득 따뜻한 걸 뿌리며 손을 놓는 너에 곧장 얼굴을 들어 입안 가득 찬 걸 너의 손바닥에 뱉어내고는 캑캑대며 눈물이 가득 고여 축축해진 눈으로 너를 쳐다보며 입가에 마저 묻은 걸 혀로 쓰윽 훑어 닦아내는) 입에다가 뿌리면 어떡해, 진짜... 내 말은 아예 듣지도 않고. (너의 탄탄한 가슴팍에 쓰러지듯 기대며 차분히 숨을 고르는) 너한테 두 번 끼 부렸다가는 그날 죽겠네, 죽겠어. 너 때문에 벌써 힘 다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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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슨 말이든 다 좋았는데 네 말 듣고 보니 나도 좋아해라는 말이 더 설레네요, 뭔가 풋풋한 느낌도 들고. 앞으로 자주 해줄게요, 네가 좋아하는 것들 중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해줄게.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가슴팍에 머리를 기대어 아기처럼 숨을 고르는 널 한 번 꽉 안아주며 네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여) 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힘들어하면 나중에 어떻게 하려고 해요. ( 네 턱을 엄지손가락을 눌러 입술을 열고 빼꼼 내미는 네 혀를 정성스레 빨아올리고 네 콧잔등에 입을 맞추고 옆에 벗어둔 넥타이를 집어 네 눈을 가린 뒤 매듭을 정갈하게 지으며 네 등 뒤로 아직 풀리지 않은 후크를 풀어 네 봉긋하게 부풀어 올라 보기 좋은 모양을 한 가슴을 마사지하듯 주물러) 사람이, 눈이 안 보이면 모든 감각들이 예민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최고의 쾌락을 맛보게 해줄게요. 이제부터.
-
사랑한다는 말은 특별한 날 해야지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평소에는 좋아한다는 말로 진심을 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저도 네가 좋아하는 거 다 해주고 싶은데 뭐가 있려나. 말해봐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들어주게.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 턱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손길에 자연스레 입이 벌어지며 혀가 나오자 그새를 놓치지않고 내 혀를 빨아들이며 가볍게 콧잔등에 입을 맞추고는 옆에 벗어둔 넥타이로 갑작스레 눈을 가리며 단단하게 묶는 너에 당황해 손을 더듬거려 너의 어깨를 급하게 잡는) 잠시만, 정국아... 아무것도 안보여, 풀어줘, 응...? ( 캄캄한 시야에 네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몰라 한껏 긴장해있는데 등 뒤로 너의 따뜻한 손의 촉감이 느껴지고 이내 그 손이 속옷의 후크를 풀어내리며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고는 마사지하듯 주무르자 너에 어깨를 잡고있던 손으로 아까보다 더 센 악력으로 가슴을 거칠게 주무르는 너의 손을 움켜쥐며 네 말대로 눈이 가려진 탓인지 예민해진 감각에 발끝을 잔뜩 오무리는) 하응, 읏..! 눈, 좀, 아응, 풀어줘, 느낌, 흐으, 이상해...! 아으, 살살 좀, 만져, 흣...!
-
너랑 함께 하는 날, 매일이 나한테는 특별한데 그럼 매일 사랑한다고도 해주고 좋아한다고도 해줘야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건 너밖에 없으니깐, 그냥 어디가지말고 내 옆에 지금처럼만 있어줘요. 그거면 충분해, 존재자체로도.

7년 전
독자1
(제 어깨를 잡으며 그동안 불러오지 않았던 제 이름을 부르는 너에 놀라 잠시 멈칫하다가 다시 매듭을 곧게 짓고는 네 부드러운 가슴을 세게 줬다 놓으니 하얀 네 살결 위에 생기는 제 붉은 손자국을 보고 천천히 가슴의 돌기 부분을 손가락으로 지분거리며 널 달래) 안돼요, 이거 풀으면 다 보이니까 재미가 없잖아. 참아 봐요. (말을 마치고 제 손가락을 사용해 네 돌기를 꾹 눌렀다가 손가락 사이로 살짝 꼬집기도 하며 널 괴롭히곤 고개를 젖혀 드러나는 네 쇄골에 이를 박아 저만의 것이라는 표시를 내) 소리 예뻐요. 하긴 안 예쁜 부분이 없지. 어떄요, 지금 느낌. 좋아? (네 울 듯한 신음소리에 머리의 핀트가 나가자 널 급하게 눕히고 네 뽀얀 가슴을 한 입에 물어 아기가 젖 먹듯이 적나라한 소리를 내며 빨아 올리고 입술을 뗴고 혀를 내어 네 붉어진 돌기 주변을 동그랗게 배회해) 미치겠죠, 안 보이니까. 아딜 건드릴지도 모르고. 이렇게 갑자기, (네 다리 사이로 제 단단한 허벅지를 넣어 벌리게 만들고 아래에 이미 속옷에 다 비치는 네 입구를 꼭 누른 후 속옷 틈새로 손을 넣어 네 입구를 어루만져) 손가락이 들어올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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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게 말하잖아요. 자꾸 사람 욕심 생기게 만들지 말아요. 이러다 정말 납치 당하면 어쩌려고. 저도 너만큼 좋아해본 사람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요. 이 익명이란 틀 안에서도 이렇게 서로를 바랄 수 있구나 싶어. 난 어디가지 않아요. 언제나 함꼐 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좀 답답해요. 이런 공간에서 벗어나서도 같이 대화하고 싶은데.

7년 전
글쓴이
(네가 손을 놓자마자 숨을 헉하고 내쉬기가 무섭게 가슴의 돌기부분을 꾹 눌렀다가 꼬집기도 하며 자극하는 너에 고개를 젖히며 달뜬 신음소리만 내쉬다 이내 젖혀진 고개로 보이는 쇄골에 이를 박으며 아프게 깨무는 너에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말하자 그게 자극이 되었는지 급하게 나를 눕히고는 가슴을 물며 색스러운 소리를 내고는 혀로 주변만 애타게 괴롭히는 너에 숨을 헐떡이며) 하응, 거기만, 하지, 말고 읏..! 하으, 미칠, 것 같아, 아응..! (오로지 몸에서 오는 감각에만 의지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사이로 들어오는 너의 탄탄한 허벅지에 당황해하며 다리를 오무리려해보지만 이미 네가 내 다리를 벌리고는 버티고 있던 상황에 앞도 보이지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너의 손이 입구를 꾹 누르더니 이내 속옷사이로 손을 넣어 입구를 만지자 놀라 급하게 너의 손을 찾아 잡고는 고개를 저으며 너의 손을 빼내려 몸을 비트는) 아읏, 하, 지마. 눈 부터, 하응..! 풀어, 줘. 안, 보이니깐, 무서워, 으응, 싫, 어, 하읏..! 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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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라고 이러는거예요. 나도 이렇게 익명이란 곳에서 너같은 운명적인 사람을 딱 만난게 너무 신기해요. 아마 익명이 아니였다면 부끄러워서 이런 모습을 안 보였을수도 있었겠지만. 이런 공간이 아닌 곳에서 저도 대화하고 싶은데 아직은 익명이란 탈을 벗을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아쉽네요.
우리가 진짜 인연이라면 나중에라도 꼭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기회야 언제든 많으니깐. 언제든 함께 할 거잖아, 어디안가고. 그치?

7년 전
정국
(네 몸을 농락하는 제 손길에서 자꾸 벗어나려는 너의 행동에 미간을 찌푸리곤 낮아진 목소리로 너에게 명령조로 말하고 제 손을 잡고 있는 손가락을 떼어 네 양손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고 제 허리춤에 있었던 허리띠를 빼어 가냘픈 손목을 묶어 벌어진 틈새를 침대 헤드에 걸어 두어) 가만히 있어, 자꾸 움직이지 말고. 왜 무서워해. 그냥 네 본래 감각을 되살려주려는 것뿐인데.
( 잔뜩 긴장한 네 발끝을 어루만지고 네 치마를 들쳐올린 뒤 실루엣만 보였던 네 입구를 보기 위해 속옷 끈을 아래로 내려 네 발목에 걸쳐 둬) 다 벗는 것보다는 발목에 아슬하게 걸린 게 제일 야하고 섹시하대요. ( 발목에 걸려 흔들리는 네 하얀 속옷을 빤히 쳐다보다 열기가 많은 제 큰 손으로 중심부를 가볍게 쓸어내린 다음 손가락으로 이미 액으로 젖어 미끈거리는 입구에 가져다 대) 아직 넣을 생각 없는데 벌써부터 먹겠다고 벌리면 어쩌자는 거예요, 그렇게 급해? 다 젖었네. 이거 누구 때문에 이러는 거예요?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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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부끄러워요, 지금 엄청 예쁘기만 한데. 제가 테크닉이 없어서 그렇지. 마음의 준비는 천천히 해도 돼요. 지금 당장을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래, 기회는 언제든지 있을 테니까. 굳이 이곳이 아니라도 운명이라면 어디선가 만나게 되겠죠. 그건 그렇고 너랑 하는 얘기에 빠져서 아이스크림 꺼내두고 깜빡했어요. 제 안에 들어오는 건 좋은데 가끔 사람을 홀려서 문제야 넌

7년 전
글쓴이
(너의 손목을 잡고 있던 손가락을 떼어내 허리띠로 묶고는 팔을 위로 올려 침대헤드에 거는 너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울먹거리다 나의 발끝에서 오는 너의 손의 촉감에 저도 모르게 몸을 떠는, 발끝을 어루만지던 손이 점차 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오더니 치마를 들쳐올리고 치마속에 있던 속옷을 발목 까지만 내려 걸쳐둔 뒤 중심부로 다시 손을 올려 쓸어내리고는 손가락을 입구에 가져다대자 본능적으로 입구를 벌름거리다 너의 음담패설에 괜히 민망해 억지로 아래에 힘을 주려 애쓰는) 하,으, 누구때문에, 그러겠어. (액으로 젖은 입구에 손가락을 살짝 문지르며 넣지않고 애만 태우는 너에 저도 오기가 생겨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꾹 누르고는 일부러 너를 자극하는 말을 툭 던지는) 뭐, 다른 사람, 때문일 수도, 읏, 있기야, 하겠지만. 지금은, 후으, 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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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이 없다니, 이미 말하는 걸로도 너한테 뻑갔어요. 근데 말로만 애간장타게 잘해서 나도 이제 너 애타게 골려주려고, 나만 당하는건 억울하잖아. 아이스크림 나도 엄청 좋아하는데, 갑자기 뭐 먹는지 궁금하네. 그냥 너의 사소한 모든 걸 다 알고싶어.

7년 전
정국
(제 말에 엉덩이에 힘을 주며 아래를 오므리려는 네 행동에 물기로 축축한 네 둔덕으로 소리 나게 때리곤 네 핵심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며 이리저리 돌려) 어딜, 힘 빼요. 얼마나 흥분했는지 보게. ( 신음을 참으며 제 심기를 일부러 건드리려는 네 말에 나른하게 뜨고 있던 눈으로 네 입구에서 애만 태우던 긴 손가락을 아무런 말없이 네 입구로 집어넣어) 다시 말해봐, 어떤 새끼가 생각났는데. 이 순간에 내가 아니라 누굴 생각한 거예요. 혼나야겠네. ( 깊게 네 안으로 들어가자 허리를 휘며 꼭 물고 있던 아랫입술을 열어 눈이 가려진 채 헐떡이는 널 쳐다보곤 네 내벽을 살살 긁어내려) 기억해둬요, 지금 손가락 하나로 널 가게 하는 사람이 누군지. 네 모든 걸 다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기억해요.( 부지런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네 취약점을 찾아내어 정통으로 꾹 누르자 아까와는 다른 높고 날카로운 교성을 내지르는 너에 집요하게 네 아래를 괴롭혀) 너무 꽉 물잖아요, 놓치지 싫어? 내 손가락에 이렇게까지 가면 나중에는 기절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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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할 때는 되지도 않는 음담패설을 즐겨 하는 사람이라서. 아, 절 애타게 만드신다고요? 전 손길로 널 애타게 하고 넌 말솜씨로 날 애타게 하려고?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네요. 저 원래 옥동자 되게 좋아하는데 오늘은 메로나 먹었어요. 너는 어떤 거 좋아해요? 저도 너의 사소한 거 모두 다 알고 싶어.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입구만 매만지던 손가락을 말없이 입구로 깊게 집어넣는 너에 순간적으로 숨을 헉하고 들이마쉬며 저도 모르게 허리를 휘고는 내벽을 살살 긁는 너에 결국 참았던 신음이 봇물터지듯 터지며 거칠게 안을 휘젓는 너에 숨만 헐떡이는, 안을 휘젓다 한 곳에서 멈추더니 그 곳을 꾹 누르고 너에 누르자마자 머리끝까지 쭈뼛 설 정도로 정신이 아찔해져와 아까와는 다른 교성을 내지르며 허리를 들썩이고는 집요하게 안을 괴롭히는 너에 다리를 잘게 떨며 정신을 차리려 고개를 젓는) 하, 하읏...! 기절하긴, 흣, 누가, 기절, 한다고. 아윽..! 그 정도는, 아닌, 데. 내가, 그렇게, 읏, 쉽게, 만족하는, 후으,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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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같은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입으로는 싫다고 하면서 몸으로는 막 애원하고, 나중엔 뭐 내가 더 좋다고 앙앙대겠지. 저는 아이스크림은 웬만하면 다 좋아해서 굳이 고르자면, 죠스바? 메로나도 엄청 좋아하고. 이렇게 사소한 것도 알아가니깐 정말 내가 너의 뭐라도 된 것 같아 설레네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점차 흐트러지는 모습을 제게 보이는 너에 손가락을 두어 개로 늘려가며 네 입구를 넓히며 아프지 않게 네 취약점을 자꾸 꾹꾹 누르자 예기치 못한 쾌락에 우는 건지 가려진 틈새로 눈물을 흘리는 네 뺨을 어루만지고 귓불, 상기된 뺨, 훌쩍이는 콧잔등, 제 귓가에 들려오는 앙칼진 교성을 내고 있는 반짝거리는 입술. 제 눈에 가득 담으면서 차근히 입을 맞추고 후 삽질을 계속해) 아, 그 정도가 아닌데 이런 반응을 하는구나. 원래 감도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미칠 것 같죠, 제가 얼른 넣고 널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죠.
왜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 엉덩이라도 흔들어 봐. 혹시 모르지, 넣어줄지. (춰 삽질을 멈추고 네 안에서 손가락을 빼어 네 귓가로 가져가 애액에 젖어 손가락을 움직이자 민망한 소리를 내는 걸 들려줘) 이렇게나 젖었어요, 나 때문에. 이런 게 취향이구나. 다음엔 더 취향에 맞춰서 해줄게요. 몰랐네. 이렇게 당하는 걸 좋아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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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에서 이런 말하면 뭔가 외모지상주의 뭐 이런 거 같지만 너처럼 예쁜 사람이 하면 뭔들 안 좋아요. 앙앙대는 거 좋아합니다, 뭔가 지배한 느낌이라서. 가끔 제가 진짜 이 상황의 전정국처럼 변하는 건지, 본래 성격이 이런 건지 싶어요. 나중에 메로나 먹으러 가요. 이미 제 무언가가 되어 있잖아요. 제 안에 자리 잡아둔지 좀 된 걸로 아는데. 당사자가 모르면 어째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손가락을 늘려가며 집중적으로 약점만 골라 괴롭히는 너에 결국 쾌락에 젖은 눈물이 왈칵 쏟아내고 묶여있는 손목 탓에 제대로 닦지도 못하고 그저 너에게 보여주지않으려 고개를 살짝 돌려보지만 이미 눈치를 챈 건지 나의 뺨을 어루만지다 차근히 입을 맞추고는 다시 삽질을 시작하는 너에 고개를 젖히며 너의 말에 대답할 새도 없이 들뜬 신음만 계속 내는) (손가락을 빼내고는 귓가에 가져와 민망한 소리를 내는 너에 애써 듣지 않으려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보지만 무용지물인 시각탓에 청각이 예민해져있는지 귓가에 더 선명히 들리는 소리와 너의 말에 거친 숨을 고르며 덤덤한 척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하는) 후으, 취향은 누가, 그런 취향이야. 난 그런거 딱 질색인데. 그리고, 누가 다음에 또 해준대? 난 그럴 생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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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열심히 깔려주고는 싶지만 성격이 막 온순한 편은 아니라서, 그런데 뭐 네 취향은 앵겨붙는것보다 들었다 놨다하는 걸 더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천생연분인가봐, 진짜. 너도 이미 나한테 무언가가 되어 있어요, 너무 크게 자리잡아서 일부가 아니라 나의 전체가 되어버렸지만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그 말 어디 계속 나오나 해볼까요. (조용하지만 서로의 숨소리가 깔린 분위기를 짧은 시간 동안 유지한 후 제 상체를 아래로 내려 네 둔덕에 얼굴을 대고 입술을 맞추자 제 돌발 행동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도리질을 치는 네가 마음에 안 들어 더욱 네 아래를 혀로 핥으며 부풀어 오른 네 핵심을 이로 살짝 깨물고 혀로 달래듯 움직이다 제 입안으로 전부 빨아들여) 아, 어떻게 여기도, 이렇게 예뻐요. 아무도 보여주지 마. 이런 모습. ( 여전히 입술을 네 입구에 가져다 댄 채 숨을 내쉬며 말을 하고 손을 올려 방치되어 있던 네 솟아오른 돌기를 잡고 살짝 당겼다 놨다 반복하다 다시 간지럽히듯 돌기를 뭉근하게 돌리며 손톱을 세워 긁어) 이렇게 울 정도로 좋아할 거면서. 자존심 접긴 힘드나 봐요. 근데 어쩌지, 뭐든 꺾어내는 성격이라서 네가 지금 하는 건 객기로 밖에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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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겨 붙는 것도 재미가 없더라고요. 큰일이야, 제 취향이 자꾸 이런 쪽으로 치우쳐서. 이런 속궁합도 잘 맞네요 우리는. 제 삶의 전부예요 넌. 이미 가득 차서 다른 걸 생각하려고 밀어내기는 어려워, 물론 밀어낼 생각조차 하지 않겠지만. 너무 좋아서 좋아한다는 말로도 표현 못하는 그런 거 알아요? 지금 내가 그래요. 한없이 좋고 미칠 거 같은데 그걸 표현할만한 단어가 없어.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둔덕에 입을 맞추는 너에 놀라 몸을 비틀며 하지말라고 애타게 외쳐보지만 오히려 아까보다 더욱 노골적으로 아래를 핱았다 깨물었다하며 자극하는 너에 끙끙대며 손목을 풀려 비틀지만 풀리기는 커녕 더 조여오는것 같은 느낌에 결국 고개만 이러저리 저으며 감각을 떨쳐내려 하는, 아랑곳하지않고 상체로 손을 올려 돌기를 괴롭히는 너에 온 몸을 아까보다 더 격하게 흔들며 몰려오는 쾌락과 고통에 겨우 삭혔던 울음을 다시 터트리는) 아윽, 하, 지마, 하응! 아, 아파..! 이런 거, 싫어. 손목, 풀, 흣, 어줘. 전, 정국. 후으, 정국아, 제발, 하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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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낸다고 나갈 사람도 아니니깐 애써 밀어내려하지말아줘. 지금이나 나중에나 너의 전부였으면 좋겠어, 내가. 너도 나에게 형용할 수 없을만큼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야. 아름답다는 게 예쁘고 그런것도 있긴 하지만 존재자체로 빛나는, 보면 나까지 환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너에게 예쁨받고싶은데 아직 내가 너무 서툴어서 뭘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오늘 그 걱정에 잠도 못 잘 것 같아. 넌 벌써 자려나, 오래 놀고는 싶은데 네가 피곤할까봐 걱정되네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뜨거운 숨이 자극이 되었는지 괴로워하며 엉덩이를 빼는 네 허리를 못 움직이게 꽉 붙잡고 입구 안으로 제 혀를 길게 빼어 집어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가 상체를 올리고 숨을 거칠게 내쉬며 제가 잠시 네 다리 사이를 빠져나가자마자 다리를 꼬며 오므리는 널 나른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제 바지를 벗어 아무 곳이나 벗어던지고 부끄러운지 계속 가리는 네 다리를 강제로 벌리고 네 둔덕 사이로 살살 제 것을 비비다 매끈한 네 엉덩이를 찰싹 때려) 울지 마요, 안 그래도 저도 미칠 거 같으니까.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유혹하던 여우는 어디로 갔나. 돌아누워 봐요. 손목 풀어줄 테니까. 엉덩이 위로 치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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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지만 말어낼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 같아요. 그러니까 걱정은 하지 말고.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에요 너도. 지쳐있다가도 네가 무슨 말이라도 해주면 금세 기운 차리는 것도 아마 네가 저한테 의미 있는 사람이라서 그러는 거니까. 이미 제 모든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그리 걱정이야. 욕심쟁이네요. 그 자체가 매력적인 사람이 뭘 더 해서 절 너 없으면 못 사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오늘은 저도 멀쩡해요. 아직 잠이 안 오네.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움직이지 못하게 허리까지 붙잡고는 끈질기게 혀로 괴롭히는 너에 반쯤 넋이 나가있다 네가 숨을 거칠게 내쉬며 떨어지고 다리사이를 나가자마자 찌릿하게 아려오는 아래에 다리를 꼬며 오무리는, 나의 다리를 우악스럽게 벌리고는 바지를 벗었는지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너의 것을 아래에 비비며 엉덩이를 때리는 너에 마찰소리에 맞춰 옅은 신음을 내뱉고는 손목을 풀어주는 너에 손목을 가볍게 매만지며 뒤로 돌아 이미 지칠대로 지쳐 힘도 들어가지않는 다리로 겨우 엎드려 엉덩이를 위로 치켜들고는 위태롭게 버티며 잔뜩 볼멘 소리로 투덜대는) 아, 다리에 힘 빠져. 네가 자꾸 사람 애간장태우며 시간만 끄니깐 벌써 다 지쳐서 지금도 버티기 힘들어. 아직 예전 성격 못버렸네, 나 괴롭히는거 좋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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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고 밤새려했는데 계속 폰만 쥐고 너만 기다려요. 원래 에센에스도 그렇고 누구랑 연락도 잘 안하던 편인데 너 만나면서 매일 여기 들어오고 설레는 마음으로 쪽지보고. 사랑을 하면 많이 바뀐다는게 맞는 가봐요. 어제, 오늘 널 많이 봐서 너무 좋아요, 최대한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텨봐야지. 적어도 너 자는거는 보고 잘 예정.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가려진 눈을 풀려는 네 행동에 네 양 손목을 한 손안에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지쳐서 하기 힘들다는 네 말에 살짝 웃으며 네 입구에 맞춰 곧장 네 은밀한 부분으로 제 것을 찔러 넣자 숨을 크게 들이키며 고개를 떨구는 너의 등허리에 부드럽게 입술을 묻고는 천천히 제 허리를 움직이 더가 꽉 조여오는 네 안 때문에 미간을 찌푸려) 느껴, 져요? 너무 조이잔, 아. 읏, 힘 좀 빼봐요. 이러다 진...,짜 잘리겠네. (네 탐스러운 엉덩이를 주무르다 네가 어느 정도 힘을 빼자 힘을 주면 부러질 듯한 네 허리를 끌어안아 제 무게를 실어 더 깊게 들어가게 한 뒤 앓는 소리를 내는 네 눈을 가려오던 허리띠를 풀어주고 깊이 박혀있는 채 뜨거운 숨을 내쉬며 말해) 말해봐요, 내가, 이렇게 넣어줘서 너무 좋다고. 전정국 때문에 이렇게 미칠 거 같다고, 직접 말해봐요. 아까처럼 날 유혹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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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계속 알림 언제 울리나 하고 있어요. 저랑 똑같네요. 저도 원래 친한 사이여도 대화는 많이 안 하거든요. 어차피 얼굴 볼 사이라서인지는 몰라도. 근데 네가 처음이에요. 이렇게 누구 연락을 항상 기다리는 것도 처음이고. 지금 자려나. 글 쓰는데 좀 오래 걸린 거 같은데. 너 자면 저도 슬슬 자야지.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가려진 눈을 풀려는 나의 손을 잡아 저지하고는 곧장 숨 쉴틈도 없이 바로 네 것을 찔러넣는 너에 숨이 턱하고 막혀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저도 모르게 네가 움직이자 힘이 들어가있었더니 그런 나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살살달래주는 너에 자연스럽게 힘을 조금 빼고는 허리를 안으며 아까보다 더 깊게 넣는 너에 앓는 소리를 내며 뭐라 말도 제대로 못하는, 허리를 안고있던 손이 풀리더니 이내 눈을 가리고 있던 걸 풀어주고는 다시 나의 허리를 잡아 안는 너에 다시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갑자기 들어오는 빛때문에 제대로 눈도 뜨지못한 채로 안에 가득찬 너의 것에 헉헉대며 억눌린 숨만 내쉬다 결국 풀려버린 다리와 팔에 중심을 잃고 침대위에 무너지며 아찔해져오는 정신을 겨우 붙잡고는 침대시트에 얼굴을 묻으며) 하으, 좋. 좋아. 전, 정국때문에, 아읏, 미칠, 것 같아. 더, 해줘, 흣, 멈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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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이제 막 오기 시작했어요, 근데 한 4시는 되야 잠들 것 같아요. 피곤할텐데 먼저 자요, 지금쯤이면 잠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따가 또 만날꺼잖아. 꿈에서도 그렇고.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침대에 엎어지듯 쓰러지며 신음소리와 함께 더 해달라는, 네가 네 몸짓에 정신없이 한 말이 저의 집요한 욕망에 자극이 되었지만 제가 물었던 질문의 답을 듣지 못해 한 번 살짝 허리를 움직여 널 안달 나게 만든 뒤 손으로 푹 파인 네 등선을 따라 매만지고 네 엉덩이까지 내려와) 나 아직 답, 못 들었는데. 답 안 해주면 이대로 있을 거예요. 그 목소리로 듣고 싶어서 그래요, 응? 말 안 해주면 이렇게 잡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거예요. (네 허리를 끌어안고 다시 깊숙한 곳까지 제 것이 닿게 만든 뒤 또다시 큰 쾌락 감어 젖은 네 신음소리가 방에 울리고 힘이 드는 건지 아래로 내려가는 네 허리를 꽉 잡아 위로 올려주곤 네가 계속 제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직 쾌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네 긴 머리칼을 잡아채 네 고개를 꺾고 그제야 제 말에 집중하는 네게 조금 낮아진 목소리로 말해) 누가 내리랬어요, 허리 들고. 말해보라고. 누가 네 안에 들어갔는지, 이 사람이 넣어줘서 얼마나 좋은지 설명해봐요. 그래야지 움직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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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딱 맞춰요, 진짜 그때쯤 잤어요. 너 잘 때까지 이으려고 했는데, 망할 수면욕 때문에. 제가 원래 꿈을 안 꿔요. 1년에 뭐... 10번? 이렇게 꾸는 사람인데. 오늘 꿨어요. 너랑 있는 꿈을 꿨어요. 이제 진짜 밤까지 제 곁에 있네요 넌. 자세한 꿈 내용은 비밀. 추측해보세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깊숙한 곳에 너의 것을 닿게하고는 움직이지도 않는 너에 거의 울다싶이 애원하며 자꾸 힘이 풀리는 몸에 앞으로 계속 꼬구라지만 그도 곧 다시 너의 손에의해 끌어당겨져 쾌락에 고개를 도리질하며 옅은 신음만 내뱉고 쾌락에 허우적대는 나의 머리칼을 잡아 고개를 꺽는 너에 겨우 정신을 붙잡고는 숨을 헐떡이며 곧 울 것 같은 울망한 목소리로) 하윽! 읏, 전, 정국, (혼미해져오는 정신을 위태롭게 붙잡으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끙끙대며 발끝이 하얘지도록 잔뜩 오무리고는 너에 몸에 더 밀착하려 엉덩이를 살짝 움직이는) 아읏..! 좋, 좋아. 너무, 좋아서, 하으, 미칠, 것, 읏! 같아. 빨리, 움직여, 읏,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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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내용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지금 우리모습 같지 않았을까. 알콩달콩? 어제 나는 자려고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해뜨고 나서야 잠들었어요. 늦게 자서 그런지 깨니깐 벌써 12시 30분이네. 오늘도 너랑 같이 일주일의 마지막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해요, 말로 다 못할만큼.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이름을 불러오면서 끙끙대는 너에 눈을 가만히 감고 숨을 크게 내쉰 다음 엉덩이를 움직여 저와 밀착하는 네 행동에 조소를 머금고 머리채를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네가 수치감을 가지도록 말을 하며 제 아래를 꽉 물고 놔주지 않는 네 안에서 제 허리를 크게 움직여 네 취약점을 향해 세게 제 몸을 쳐올리고 뜨거운 내벽을 짓이기듯 뭉근히 돌려다 다시 한 번 허리를 힘껏 추어올려 네 높은 교성을 듣고 만족한 듯 쉴 틈 없이 허리를 움직여) 허리를 들라고, 으, 했는데 엉덩이를 움직이는 건, 무슨, 의미예요. 그렇게 먹고 싶어? 끝까지 집어넣, 어 줄게요. 하, 흐... 시'발. 아직도, 그 새끼가, 생각나? 나한테 앙앙 울면, 읏, 서. 다리 더 벌려요, 더 깊게 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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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알콩달콩. 근데 지금은 알콩달콩 보다는... 좀 야하지 않나요. 어제 푹 못 닸다니까 많이 미안하네요. 어떻게 보면 제 탓인데. 일어나자마자 온 거예요? 좀 행복하려고 해요. 오늘은 벌써 일요일이구나. 우리 꽤 오래 보고 있어요. 너랑 함께 해서 너무 좋아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허리를 크게 움직이다 스팟부분을 세게 쳐올리는 너에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내벽을 훑는 너에 옅은 신음만 계속 내뱉다 다시 허리를 크게 쳐올리는 너에 높은 신음을 내지르며 허리를 잔뜩 휘고는 신음을 내지르기가 무섭게 쉴틈없이 허리를 움직이는 너에 쾌락에 젖은 눈물을 눈에 가득 달고는 다리를 더 벌리는 말에도 버티기도 힘든 다리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않아 제대로 다리를 벌리지도 못하고 다리만 덜덜떨며 쉬지않고 신음을 내지른 탓에 조금씩 갈라지는 목소리로 힘겹게 대답하는) 하윽! 흣! 아, 으, 천, 하읏! 천히..! 아윽, 하응! 하, 하앗,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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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네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달려왔지. 아, 그 새끼라는 말에 네 반응 갑자기 궁금해서 지민이 이름 한번 외쳐보려다가 꾹 참았어. 그나저나 우리 벌써 만난지 일주일보다 더 지난거 알아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너한테 집중하고 있으면 어느새 밤이 되고 그렇더라고. 어떤 사람들은 몇 달도 간다던데 우리도 꼭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천천히 해달라는 네 애원에 널 일으켜 껴안은 자세로 제 중심부에 앉히듯 어깨를 누르자 더욱 깊게 들어오는 제 것에 눈물을 터뜨리며 제 어깨에 얼굴을 묻는 네 뒤통수를 부드럽게 감싸고 좁게 다물려진 내벽을 제 것의 끄트머리로 집요하게 문질러) 원하는, 대로 해줄게요. 하... 얼마큼 들어와 있는지 가늠할 수 있겠어요? 나한테 기대요, 그래. 그렇게. ( 제게 몸을 기대오는 네 등을 쓸다 느긋하게 네 스폿을 스쳐가듯 허리 짓을 하며 부드러운 가슴을 뭉쳐 잡고 땀으로 젖은 네 머리칼을 넘겨주며 아랫입술을 꼭 물고 달뜬 숨을 내쉬는 너에게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의아한 듯 물어) 난 충분히 천천히 하는데, 왜 안달 난 표정이에요. 원하던 바가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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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일어나자마자 제가 생각나서 달려왔다니까 오늘 하루 기분은 좋을 거 같아요, 지민이라는 이름 나오면 가만 안 두고 그냥 짐승처럼 하려고 했어요. 그래도 지금이 나쁘지는 않죠? 저도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항상 너한테만 집중하니까 어떻게 지내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 우리는 더 오래갈 수 있어요. 이렇게나 잘 맞는데 뭐가 문제겠어.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나를 껴안은 자세로 앉히는 너에 엎드려있을때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너의 것이 깊게 들어오자 결국 눈물을 터트리며 너에게 쓰러지듯 안기는, 일부러 그러는지 스팟부분만 피해 스쳐가 듯 건드리며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갖고 놀며 애간장만 태우는 너에 너에 어쩔 줄 몰라하며 너의 어깨를 작은 손으로 꽉 부여잡고 힘겹게 허리를 움직이는) 허윽, 알면, 서. 또, 읏, 일부러, 하응!, 그러는, 거, 잖아. 진짜, 하읏, 못, 됐어, 으읏..! 누구랑은, 후으,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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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계속 애간장 태우면 하면서 지민이 이름만 말할 수도 있는데. 물론 네가 더 좋지만 나만 당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하긴, 이렇게 잘 맞는데 뭐가 문제겠어, 내 생각보다 더 오래가는 거 보면 앞으로도 쭉 오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느낌이 왔거든. 속궁합도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게 쉽진 않잖아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네 입에서 곧 나올 거 같은 그 이름이 듣기 싫어 더욱 세게 허리를 쳐올리곤 실이 끊어져 이리저리 흔들리는 인형처럼 몸을 가누지 못하는 널 꽉 끌어안은 뒤 울음이 섞인 신음소리와 뜨거워진 서로의 몸을 느끼 듯 눈을 지긋이 감고 아까와 다르게 네 스팟만 집요하게 찔러 대며 사납게 밀어붙여) 하... 으, 그 새끼, 이름 입에 올리지, 마세요. 내 이름, 불러. 당장, 읏. 지금 듣고 싶, 어서, 미, 칠 것 같으니까. ( 널 침대에 눕히곤 네 골반을 잡고 땀에 젖어 민망한 소리를 내며 허벅지를 맞닿으며 넣었다 뺏다, 깊게 들어갔다 갑자기 쳐올렸다를 반복하며 제 움직임의 속도에 박차를 가해) 지금, 너, 무 예뻐요. 하..., 나만 볼, 거예요. 다른 새끼, 들 앞에, 서 이런 짓 하는, 날엔 매일, 못 걷, 게 할 거니까 알아서, 읏,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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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가 요즘 싫어지려고 해요, 자꾸 질투 나게 하지 마세요. 저도 뭐 이러나 끊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한 건데 우리 너무 잘 맞더라고요. 그때 제가 좋아한다는 말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 원래 속궁합 잘 맞는 사람 찾는 거 어려운데 우린 너무 금방 찾은 거 아니에요? 요새 안 해서 성욕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너처럼 예쁜 사람을 못 봐서 그랬나 봐.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 스팟만 집요하게 찌르는 너에 힘없이 너의 몸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며 높은 교성만 내지르다 이내 나를 침대에 눕히고는 골반을 잡고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는 너에 손이 핏기가 가실 정도로 침대시트를 쥐고는 이미 다 풀린 눈을 힘겹게 떠 너를 바라보며 쾌락에 가득 찬 신음만 내뱉는) 하읏! 윽, 하, 하윽..! 전, 정국, 하으, 정국아, 아응! 읏! ( 침대시트를 쥐고있던 손을 떼 팔로 제 입을 막으며 봇물 터지듯 나오는 신음을 힘겹게 억누르고는 너의 것을 자극하려 아래에 힘을 줘 힘껏 조이는) 읍, 하으! 다른, 사람들, 으응, 앞에서, 이럴 일도, 읏..!,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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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매달리면서 앙앙대본 적 없었는데 너라서 그런가 더 예쁘게 굴고 싶어서 하루종일 그 생각 뿐이야, 어떻게 해야 더 예쁨 받을까. 네가 마음에 든다고 했을때 솔직히 설레서 심장이 쿵했어요, 먼저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나도 좋아해요, 처음보다 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네 팔을 깨물어 신음을 참는 네 행동에 젖은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네 팔을 잡아 제 목에 감싸게 하고 아래를 꽉 조여오는 네 행동에 헛웃음을 짓고는 네 스팟을 계속해서 깊게 찔러 절정에 다다르려는 너에게 상체를 기울여 네 가슴에 입술을 대고 여기 저리 빨아 대) 으, 미'친 년. 좋아요? 좋아, 죽게, 지. 금방 끝, 낼게요. 조금, 만, 하, 참아 봐. (눈을 꼭 감고 발끝을 잔뜩 오므리면서 절정에 다다란 너의 안에 몸을 강하게 쳐올리고 깊이 박혀진 그대로 허리를 고정시킨 뒤 널 따라 고개를 젖히며 뜨거운 제 뜨거운 욕정을 쏟아 넣어) 아, 윽...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요. 이렇게 끼를 떠는 사람이. ( 네 안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채로 네 상체를 일으켜 꼬옥 끌어안아 거친 숨을 내쉬며 상기된 네 양 뺨에 입을 맞춰) 사랑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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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만 이러는 거면 너무 기분 좋네요. 예뻤어요, 서툰 테크닉이었는데 잘 받아줘서 고마워요. 항상 예쁨 받잖아요. 전 제가 좋아한다고 했는데 돌아오는 반응이 차가울까 봐, 내가 너무 나섰나 이런 생각에 좀 걱정 많이 했어요. 그래도 설렜다니까 다행이다. 응, 나도 너 엄청 좋아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너의 목에 팔을 감싸고는 스팟을 계속해서 찔러오자 이미 다 갈라진 목소리로 신음만 내뱉고는 가슴에 입술을 대고 빨아대며 강하게 치고 들어오는 너에 아랫 입술을 꽉 깨물며 잔뜩 허리를 휘고는 높은 교성을 내자 그런 나의 허리를 잡아 고정시킨 뒤 내 안 가득 뜨겁게 채우는 너에 울상이 된 표정으로 너를 쳐다보며 너의 것을 빼지도 않은 채로 너에게 안겨 뺨에 입을 맞추는 너에 괜히 투정부리며 너의 어깨를 아프지않게 때리는) 하으, 이걸, 안에다, 하면 어떡해, 진짜...뺄 힘도 없는데 하여간 성격은 급해가지고. (너를 밉지않게 째려보다 너의 양볼을 잡고는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며) ... 내가 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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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차가울리가. 난 나 좋다는 사람 좋아하는데 너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기도하니깐. 내가 완전 뻑갈정도로 사랑스러웠어요. 내가 더 서툴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예뻐해줘서 고마워요. 또 비오니깐 네 생각나네요, 주책이라 감성이 젖어서 그런지 보고싶어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어깨를 작은 주먹으로 치는 널 바라보다 간지럽게 입술을 쪽 하고 맞추는 너에 또 웃음을 참지 못해 입꼬리를 보기 좋게 끌어당기곤 안에다 하면 어쩌냐는 네 말에 제 것을 빼고 축 처져서 힘이 하나도 없는 널 안아들어 욕실로 들어가 널 안은 채로 욕조에 따뜻한 물이 찰랑거리길 기다려) 오늘은 해도 되는 날이잖아요, 아무렴 어때. 나중에 애 낳아도 나쁘지 않은데요? 제 다른 남자들보다 체력 좋은 걸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끝까지 씻겨주는 남자는 드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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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기는 무슨, 정말 여우던데. 어디서 그런 거 배웠어요. 나중에서 써먹어줘요. 다 받아줄 테니까. 지금도 우리 계속 보고 있잖아요. 내 생각 자주 하는 거 보니까 좋아요. 내가 말 안 해도 누군가는 항상 제 생각을 하는 거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 누군가가 너라서 더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나를 안아들고 욕실로 들어가는 너의 목에 가볍게 팔을 두르고는 웃으며 너의 어깨에 살짝 머리를 기대는) 애는 무슨, 그럴 생각 추호도 없네요. 너무 체력이 좋아서 탈이긴 한데, 이런거 보면 좋은 것 같기도 하네. 진짜 사랑받는 느낌도 들고. (욕조에 따뜻한 물이 찰랑거리자 나를 물속에 가볍게 내려놓는 너에 몸이 나른해져와 욕조에 등을 기대며 눈을 살며시 감는) 아, 좋다. 꿈 같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꿈. 깨고 싶지 않은 그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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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도 또 이렇게 애교부리면 예뻐해줘요, 너라면 언제든 해줄테니깐. 티비를 보는데 아이유의 좋은 날 노래가 나오는데 왠지 너랑 잘 어울려요, 지금 우리 모습이랑. 비오는데 좋은 노래들으며 너랑 얘기하니깐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네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널 욕조 안에 담가두곤 샤워기를 잡아 제 탄탄한 몸을 물로 쓸어내리며 네가 보는 앞에서 씻어) 자고 싶으면, 자요. 옆에 있어줄 테니까. 물에 잠기면 꺼내주기도 하고. (땀으로 젖은 머리를 쓸어올리며 허리에 수건을 두르고 욕조에 걸터앉아 눈을 감고 웅크려 앉아 있는 널 쳐다봐) 이제 와서 부끄러운 거예요? 하긴, 그렇게 유혹을 해댔으니 부끄럽지 않은 게 이상하죠.( 장난스러운 말을 꺼내고 살짝 웃자 손을 내어 네 머리를 쓰담어) 그러게, 꿈같네요. 나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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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방금 아이유의 좋은 날 들었어요. 같은 채널을 봤었나 보네. 듣고 나서 너 떠올렸는데 이런 것도 맞네요 우리는. 저희는 아직 선선한 바람만 부는데 나른하고 좋아요. 너랑 이렇게 같이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해.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따뜻한 물에 몸을 둥글게 웅크리고는 나른해지는 눈을 살며시 감고있는데 어느새 다 씻었는지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는 욕조에 걸터앉아 나를 보며 장난을 치는 너에 저도 살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너를 빤히 올려다보며 애써 태연한 척 말하는) 부끄럽긴 누가 부끄럽대, 그냥 나른해서 잠시 눈감고 있었거든. (여전히 욕조에 걸터 앉아 나를 빤히 쳐다보는 너에 그제서야 민망해져 욕실의 따뜻한 기운때문인지, 부끄러워서 그런지 분홍빛으로 상기된 볼을 하고는 일부러 들키기 민망해 퉁명스럽게 말하는) 너 다 씼었으면 먼저 나가. 그냥 혼자 빨리 씻고 나갈게. 너 있으면 불편해서 제대로 못 씻는단 말이야.
-
너와 어울리는 노래가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하려니 기억이 안나네, 나중에 기억나면 꼭 말해줄게요. 빗소리들으니깐 차분해지고 뭔가 마음속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네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부끄러워서 그런 건 이미 저도 알아챘지만 괜히 제가 불편하다는 네 퉁명스러운 말투에 기분이 좋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고 네 손목을 꽉 잡아 욕조에서 일으켜 나오게 해) 일어나, 내가 한 건데 내가 씻겨줘야지. ( 거품만에 네가 항상 쓰던 바디워시를 뿌려 거품을 낸 다음 네 등 뒤로 자리를 옮겨 날개뼈가 드러나는 네 좁은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며 팔, 어깨를 쓸다 네 가슴으로 내려와 거품만을 쥐고 있던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거품에 뒤덮인 네 부드러운 가슴을 살살 마사지해) 깨끗해야 하니까, 꼼꼼히 닦아내는 거예요. 오해하지 마시고.
-
네가 그런 말하니까 생각나는 건데 너한테 어울리는 노래가 생각났어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고 매일 시간 나면 듣는 노래인데, 루시아의 오필리아라는 노래예요. 한 번 들어봐. 너랑 대화하는 도중에도 자주 들었던 노래이기도 해.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너를 내보내려 진담반, 농담반으로 한 말에 기분이 나빳는지 표정을 찌푸리며 나를 일으키는 너에 얼떨결에 욕조에서 나오고 그런 나를 보더니 아무 말없이 거품망에 거품을 내 몸에 거품을 묻혀주는 너에 어차피 나가라고해도 안 나갈 걸 알기에 포기하고는 가만히 서있는, 나의 팔, 어깨를 쓸어주는 너를 가만 쳐다보다 거품망을 들고있지 않는 손으로 갑작스레 가슴을 마사지하듯 만지는 너에 끝난지 얼마되지않아 금새 감각이 다시 올라와 다급하게 너의 손을 잡으며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젓는) 하으, 하, 지마. 이래서 내가, 너, 나가라고, 읏, 한건데. 그냥, 내가, 씻을게, 빨리 나가.
-
아, 생각났어요. 린의 오늘밤이라는 노래인데 뭔가 우리 지금 분위기랑 가사와 린의 목소리가 잘 어울려요. 제가 예전에 되게 좋아했던 노래예요. 방금 네가 말해준 노래를 눈감고 가만히 누워서 들어봤는데 되게 묘하네요, 나한테 어울리는 노래라니깐 가사도 하나하나 머릿 속에 맴돌고. 이제 나도 시간나면 이 노래 자주 들어야겠네요, 고마워요.
아, 그리고 범키의 서프라이즈라는 노래는 제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미 네가 알 수도 있지만 그냥 좋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뭐든 너랑 공유하고 싶어서.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제 의도적인 손길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 손목을 잡는 너에 크게 웃음이 터뜨리다 거품이 묻은 손으로 가슴에서부터 네 둔덕으로 손을 뻗어 살살 쓸며 묻어 나온 제 액을 닦아) 뭐가요, 전 목욕 도와주는 것뿐인데. 더할 생각 없어요. 어차피 해봤자... 중간에 쓰러질 거 같으니까.(둔덕을 쓰담다 살짝 손가락을 집어넣자 감도가 좋은 네 몸이라 곧장 신음소리를 내는 널 한 번 끌어안고는 물을 틀어 네 몸에 뿌려줘) 소리 들으니까 하고 싶기는 하네. 참아볼게요. 이제 씻어요, 나 나가있을 테니까.( 미소를 머금고 허리에 수건을 두른 채 열기로 가득 찬 욕실에서 빠져나와 침대를 정리해)
-
제가 추천한 노래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루시아 씨 목소리가 너무 아련해서 문득 떠올랐거든요, 우리 첫 만남부터. 그래서 쭉 들었죠. 린 목소리도 좋아하는데 한 번 들어봐야겠어요. 고마워요, 네 취향을 공유해줘서. 둘 다 제가 모르는 노래인데 네가 오기 전에 다 들어볼게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네가 욕실을 나가자마자 그제서야 아려오는 허리에 한손으론 허리를 붙잡고는 다른 한손으로 세면대를 짚으며 서서 겨우 몸을 추스리고는 샤워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머리에 수건을 두르며 가운을 걸쳐입고는 욕실을 나가 침대정리가 끝났는지 침대 끝에 앉아 나를 기다리던 너의 옆으로 자연스럽게 가 앉으며 울상이 된 표정으로) 나 허리 아픈데. 허리 마사지 해주면 안돼? 이러다가 내일 아침에 진짜 못 일어날 것 같아서. 지금도 허리 끊어 질것 같아. 다 너때문에 그런거니깐 네가 책임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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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목소리였어요. 내가 추천한 노래도 꼭 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도 또 너와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면 말해줄게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입술을 삐쭉거리며 투정을 부리는 네 어깨를 살짝 잡아 엎드리듯 눕히곤 네 등에서부터 허리까지 주먹을 쥐고 천천히 내려와 꾹꾹 눌러줘) 그래요? 마사지해줄게요. 아프면 말하고.(뻐근한 허리를 꾹 눌러주며 매만져주니 곧 나른한지 몸에 힘을 폴 고 앓는 소리를 내는 너에게 집중하다 자꾸 풀리는 네 가운을 다시 매듭져) 피곤하겠다, 오래 괴롭혔는데 멀쩡한 게 이상하죠. 그래도 제 허리 짓에 좋아했으면서. (끝마무리를 항상 음탕하게 끝내는 절 뒤돌아 째려보고는 다시 눈을 감는 네가 귀여워 눈웃음을 지으며 조금은 말랑해진 허리 위를 주먹으로 부드럽게 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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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전 뭔가 노래할 때 숨소리가 많이 섞인 사람들을 좋아하나 봐요. 제가 좀 그런 편이라서 그런가. 아, 나중에 말이에요. 서로 정말 많은 걸 알게 되고 우리 사이가 이보다 더 깊어진다면 제가 부른 노래 들려줄게요. 대신 너무 기대 말아요. 전 좀 라이브 파라... 그리고 전공이 아니란 말이에요. 전공으로 하고 싶지만 아직 고민 중이라서. 튼, 그렇다고요. 오늘은 뭐 했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마사지를 해주면서도 짖궂게 장난을 치는 너를 한번 째려보고는 다시 고개를 앞으로 돌려 베게에 얼굴을 박으며 눈을 감고는 허리 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너에 앓는 소리를 내며) 아으, 거기말고, 더, 밑에. (내 말에 손을 살짝 내려 허리와 엉덩이 사이를 꾹꾹 눌러주자 조금씩 풀리는 몸에 베시시 웃으며 누워서 마사지를 받다 이내 피로가 좀 많이 풀린 느낌이 들자 몸을 살며시 일으켜 너와 마주보고 앉아 옆자리를 손바닥으로 탕탕치는) 이제야 좀 풀리네. 아까는 진짜 끊어질 것 같았는데. 아, 너도 해줄게. 엎드려봐. 너도 힘들었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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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안하려해도 하게 될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도 제 그림 보여줄게요. 아직은 많이 미흡해서 부끄럽지만. 오늘은 하루종일 누워서 빗소리도 듣고 노래도 듣고. 공부는..., 물론 안했고. 아, 그리고 당연하지만 네 생각도 많이 했구요.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옆자리를 툭툭 치는 네 손을 빤히 바라보다 스르르 풀려 네 가슴을 겨우 가리고 있는 아슬한 수건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거, 먼저 어떻게 해봐요. 그 상태로 엎드리라고 하면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잖아요. ( 얼굴이 화르르 불타듯 붉어지는 네 양 볼에 얼굴을 들이밀어 뺨에 느긋한 입맞춤을 해) 전 괜찮아요, 안 힘들었어. 널브러져 있는 옷부터 치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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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그림이든 예쁘고 아름다울 거 같아요, 너의 작품이니까. 전 사실 예체능 하는 분들을 개인적 좋아하고 동경이라고 하나? 튼 그런 마음으로 보는데. 네가 그림을 그리니까 뭔가 네 뮤즈가 되고 싶어요, 네 작품에 영감을 주고 널 항상 도우는. 나중에 너에게 직접 들어보고 싶었는데, 넌 나의 뮤즈다 뭐 이런 오글거리는 말. 그 마지막 말 들으려고 오늘 뭐 했냐고 물은 거예요. 의도가 좀 짙죠?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너의 말에 놀라 급하게 다시 추스르고는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자 나의 뺨에 입맞춤을 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옷 가지를 줍는 너를 쳐다보며 살풋 웃고는 다시 침대에 누워 너를 기다리다 이내 옷 가지들을 정리하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나를 쳐다보는 너를 보며 아까 네가 나에게 짖궂게 민망한 말을 했던 게 생각나 저도 놀려주려 개구진 웃음을 지으며) 처음에는 마냥 애인 줄 알았는데 뭐 해보니깐 힘도 좋고, 마지막까지 매너도 좋고. 너 하는거 보니깐 한번 더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
이미 말은 안했지만 나한테 너는 뮤즈죠, 시간이 난다면 꼭 널 생각해서 작품을 그려보고 싶어요. 시간을 억지로 내서라도 너를 위해서라면 해줄게. 매일 해주는 말인데도 늘 처음듣는것 처럼 좋아해주니깐 내가 더 기분좋네요. 이 세상에 모든 예쁜말들은 다 모아서 너한테 해주고싶어요, 사실 너에 대한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흥분에 눈이 멀어 여기저기 던져진 옷가지들을 차근히 집어 세탁기에 넣어두고는 침대에 누워 있는 널 발견하고는 이게 지금 꿈인가 싶은 생각에 침대에 걸터앉아 널 지긋이 제 두 눈동자에 담는 도중 장난 식으로 말하는 네가 귀여워 코웃음을 치고 아이를 다루듯이 달래는 말투로 널 대해) 처음이자 마지막일 거예요 아마. 자부하는데, 딴 놈들이랑 하는 행위랑은 차원이 다르죠 전. (말을 마치고 네 옆에 쓰러지듯 눕곤 제 긴 속눈썹이 보이도록 눈읖 천천히 감아) 나른하네요, 이게 무슨 자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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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좀 설렜어요. 누군가의 뮤즈라는 게 너무 행복하네요. 살면서 참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조금 염치없는 부탁이지만 나중에 꼭 한 번 그려줘요. 아마 제가 너에게 느끼는 감정을 너도 같이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네 아름다움은 고작 언어로 표현하기엔 너무 빛나거든요. 모든 단어를 모아도 널 표현할 무언가는 없을 것 같아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옆에 누운 너에 몸을 네 쪽으로 살짝 돌려 감은 눈 위로 보이는 긴 속눈썹부터 콧날, 턱선까지 훑어보며) 너무 많이 돌아왔네. 혼자 바보같이 너한테 모질게 대하고, 밀어내고. 지금 생각해보니깐 나 되게 못 됐다, 그치. (몸을 다시 돌려 천장을 보고는 천천히 눈을 감으며)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
꼭 그려줄게요. 네 생각하면 벌써 머릿 속에 몽글거리는 느낌이 떠올라요. 벌써 재료도 다생각해뒀어, 색감이랑. 네 생각하니깐 금방 떠오르나봐. 오늘은 내 꿈 안꿔도 되니깐 푹 자요, 오늘 피곤하면 안되잖아.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네가 눈을 감자 눈을 뜨곤 네 쪽으로 몸을 돌린 뒤 허리를 끌어안으며 안아달라 칭얼대는 아이처럼 네 품에 머리를 들이밀고는 다시 눈을 감아) 나도 고맙고, 미안해요. 다 괜찮아요. 어찌 됐든 마지막은 지금의 순간이니까. 과거 일은 잊어요. 많이 미안했어. 너무 삐뚤어져서 널 아프게 했어. 지금도 항상 너에게 미안하고 고마워요.
-
이제 계속 달려왔던 정국이랑도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는 거 같네요. 오늘도 꾸면 좋죠. 아직 잠 안 와요. 이번에는 진심이야. 정말로. 튼, 사이코패스인 전정국이랑 너무 정이 붙었나 봐요. 헤어지려니 좀 아쉽네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내 품에 머리를 들이미는 너를 꼭 안아주고는 나른해진 목소리로) 나도 다 괜찮아. 네 말대로 마지막은 지금의 순간이잖아.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지금처럼 사랑해.
-
이제 정말 안녕이네, 정국이랑. 나도 마찬가지로 정이 너무 많이 붙어서 아쉬워요. 나중에 네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된다면 다시 와서 꼭 말해줄게요. 나의 뮤즈.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 네 심장소리를 가만히 듣다 상체를 일으켜 네 붉은 입술에 진한 입맞춤을 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널 쳐다보다 한 번 꽉 끌어안아) 많이 사랑해요, 우리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만, 지금처럼만 사랑했으면 좋겠어. 제 모든 걸 네가 가지게 되어도 아깝지 않아. 항상 해주고 싶었던 말인데 너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껴.

-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나의 사랑. 사실 이 상황에선 정국이가 사랑을 새로 느껴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도 너한테 해주고 싶던 말이에요. 너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껴요. 이제 상황은 끝났는데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그러게요, 끝난 게 실감나니깐 아쉽네요. 그래도 여기는 우리 둘만의 방이니깐 한번씩 사소한 얘기를 주고 받으며 지금처럼만 서로를 생각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너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껴요, 말이 너무 예쁘네요. 마지막 말이라 그런가 더 확 와닿아.

7년 전
정국
글쓴이에게
난 여기 자주 올 거 같아요. 우리 추억이라고 하면 추억인 거고. 너랑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데 어떻게 오지 않겠어요. 저 말은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진심일 때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처음이에요. 의미 부여하세요.

7년 전
정국
많이 보고 싶네요, 지금쯤 넌 뭐 하려나. 전 하루 종일 지루하게 보냈어요. 뭐, 아직 하루가 다 가진 않았는데 너 못 보면 계속 지루할 거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못 보니까 너무 힘드네.
7년 전
글쓴이

미안해요, 방금 집에 와서 이제야 봤네요. 오늘은 학교에서 피곤했는지 하루종일 공부도 못하고 잠만 잤네요. 이제 나 봤으니깐 지루한 하루로 마무리되진않겠네요. 집에 오자마자 너만나려고 달려왔어요. 아, 그리고 친구가 오늘 다른 아이돌분 팬이라 노래를 들려줬는데 그냥 네 생각이 나서 다운받았는데 한번 들어봐요.

7년 전
정국
미안해할 필요는 없죠, 괜찮아요. 너무 늦게 잤나. 왜 피곤했어요. 이제 좀 생기를 되찾고 있어요. 너 덕분에. 노래 좋네요, 뭔가 좀 달달한 느낌이 강하네. 오늘도 비가 와서 너무 습했어요. 진짜 습한 게 제일 싫은데. 언제쯤 맑아질까요.
7년 전
글쓴이
비오는 건 좋아해서 괜찮은데 비그치고나서 습한게 싫어요. 차라리 시원하게 폭우라도 내렸으면 좋겠는데. 빨리 여름이 지나서 가을이 됐으면 좋겠네요, 어딜 걸어도 감성적이고 아름답고 포근해지는 계절이라 가을을 가장 좋아하거든요. 너는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해요? 갑자기 궁금하네.
7년 전
정국
신기하네요, 저도 가을을 제일 좋아해요. 선선하면서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해서 가장 좋아하는데. 전 눈 내리는 걸 좋아해서 겨울도 좋아해요. 재산에 따뜻한 뭔가가 있어야겠죠. 4계절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기길 항상 원해왔는데 이제 좀 들어주시려나, 너와 내가 운명처럼 만난 이유가 4계절을 함께 보내라고 나였으면 좋겠네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미안해요, 너무 많이 늦어버렸죠.
어제 모의고사에 오늘부터 시험도 시작한데다 이번주 토요일에 실기대회가 있어서 정신이 없었어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너 보고싶어서 죽을 뻔. 이런 말 하기도 미안하지만 그동안 잘 지냈어요? 뭐하고 지냈어요?
나는 계속 네 생각나고 못 와서 미안해서 신경쓰였는데. 보고싶었어요.

7년 전
글쓴이
정국에게
오늘 대회라 긴장돼서 잠을 못 자고 있는 와중에도 저도 모르게 또 네 생각이 나서 여기까지 왔네요. 너랑 4계절을 함께 보내고 싶었는데 뭔가 이렇게 끊기니깐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요. 제가 말도 없이 너무 늦어버려서. 다 내 탓이라 그저 너한테 미안하기만 하고... 지금쯤이면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오늘은 아무 꿈꾸지 말고 푹 잤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어요. 심적으로 힘들어그런지 더 보고 싶네요. 답이 없더라도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어요, 좋아해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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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2 꽁딱03.2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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