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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빛정육점 전체글ll조회 803

[EXO/징어] 정육점과 홍일점 01 | 인스티즈

 

 

 

 

 

"야 이 씨발러마들아! 이거 안놔?!"

"조용히 하고 가자"

"아 이거 놔!! 놓으라고!!"

 

 

 

 

씨발. 이게 대체 뭔 상황?

나는 분명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려는데 갑자기 나를 붙잡으러 온 김종인과 박차열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분명 김종인놈이 박찬열 꼬드겼을거야.. 김종인빠수니 진짜..

 

 

[EXO/징어] 정육점과 홍일점 01 | 인스티즈

머리를 쳐버릴거야! 머리를!

 

 

 

 

 

 

 

 

 

 

 

"야야 잠깐이면 된다 잠깐~"

"니네 그래놓고서 맨날 몇시간씩 잡아놓잖아!! 나 집에 가야된다고!"

"야 이미 어머님한테 연락드렸지"

"누가 니 어머니야 이새끼가!"

 

 

 

 

 

 

 

 

속에서 부글거리는 화를 입 밖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발산을 하니까 김종인이 기어코 내 입을 막는다.

이새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놓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참 속으로 한탄을 하며 해탈해 있는데 나를 데리고 도착한 곳이 글쎄...

 

 

 

 

 

 

 

 

"야 ㅇㅇ이 왔다!"

"데려왔어"

"이야 진짜 데리고 왔네 대단하다"

 

 

 

 

 

 

 

 

 

 

 

미친. 또야..

 

 

 

 

 

 

 

"야 빨리와서 구워 나는 고기 잘 못굽겠더라"

"정육점 딸이면 고기 잘구워?"

"엉 쟤 저번에도 고기 구워주는데 기가막히게 잘 굽더라"

 

 

 

 

 

 

씨발놈들.. 또 고기굽는 셔틀을..

 

 

설마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설마가 맞아버렸다.

존나..와.. 어떻게 내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을까.

한숨을 쉬며 녀석들이 늘어놓은 난장판들을 바라보았다.

 

 

 

 

고기..시발 고기...

 

 

 

 

 

 

 

기어코 고기굽기를 시키려고 날 데려온 김종인을 노려보았다.

니놈이 주최자 인게 틀림없겠지.

날 모른척하는 김종인을 한참동안 째려보는데 갑자기 내 어깨에 팔을 두르는게 느껴져서 옆을 보니

 

 

 

 

 

 

 

 

 

 

"안녕! 반가워 나는 변백현이야!"

 

 

 

 

 

 

 

 

 

 

친화력이 존나 쩔어보이는 뉴페이스가 있었다.

 

 

 

 

 

 

 

"너가 정육점 사장님 딸이라며? 나 정육점 사장님이랑 사돈 맺어야겠네!하하!"

"..."

 

씨발..뭐라는거야 얘는..

 

 

 

 

 

 

 

 

 

 

 

옆에서 이상한 말을 짓껄이는 이상한 애를 쳐다보다가 나를 끌고가는 손길에 따라갔다.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리...

 

 

 

 

 

 

 

"이야 완전 오랜만이다"

"뭐래 김종대 아침에도 너한테 주먹꽂은 기억이 있는데'

"니가 펀치기계냐 주먹좀 그만 날려"

"펀치기계는 맞는거든 멍청아?"

 

 

 

 

 

 

 

 

박찬열에게 대답을 하고  한숨을 쉬며 집게를 들고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내가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이걸 빨리 굽고 나가는 수 밖에 없는거다.

이런 생각을 하고 굳건하게 고기를 굽고 있는데

 

 

 

 

 

 

 

"이야 잡초들 사이에서 꽃이네 꽃"

"...?"

"언제 봐도 마음에 들어 참"

 

 

 

이 아저씨는 언제부터 있던거야..?

 

 

 

 

 

 

 

옆집에 사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라고 크리스라는 아저씨(라고 하지만 25쨜)가 옆에서 말을 걸어왔다.

참.. 이아저씨 학생들 사이에서 놀라고 하지 마시라니까 자꾸 학생들 사이에 끼시네..

그렇게 해도 학생 안같다니까.

 

 

 

 

 

 

 

 

 

"저거 익은 것 같은데 나 저거 아"

"닥쳐 박찬열"

"그럼 자기야 나 줘 나! 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나 괘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나한테 어깨동무 한 친화력 쩌는 애가 갑자기 ㅋㅋㅋ 아니 아무리 친화력이 쩔다고 해도 그렇지

 

 

저 좀 당황스..스럽 습니다만..?

 

 

 

 

 

 

"저거 내가 먹을거야!"

 

 

 

 

당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젓가락을 들고 돌진해 오는 김종대를 보면서 표정을 구겼다.

아유.. 너가 애니..?

 

 

 

 

 

 

 

 

마음대로 당황도 하지 못하게 하는 김종대를 보다가 아무말 없이 다시 고기를 구웠다.

 

 

 

 

 

대충 굽고 도망쳐야지

 

 

 

이런 마음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데,

 

 

 

 

 

 

 

 

 

 

 

 

"아 김종대가 고기먹었어. 그거 나한테 먹여줄거였는데.."

 

시무룩하게 말을 하며 다른 고기를 집어드는 이상한 애를 보다가 옆에서 갑툭튀하는 박찬열의 젓가락을 봤다.

 

 

기분좋게 고기를 싸서 입안에 넣는 모습을 보는데,

 

 

 

 

참.. 안쓰럽더라..

 

 

 

 

 

 

 

 

 

 

 

 

 

 

 

 

[EXO/징어] 정육점과 홍일점 01 | 인스티즈

 

 

그거 안익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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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딸이 고기를 잘구울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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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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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엨ㅋㅋㅋㅋㅋ뭐ㅋㅋㅋㅋㅋ이런신선한글잌ㅋㅋ다있아옄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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