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듀엣으로 장기자랑 나가던 애가 지금 엑소됨 01

나랑 고3때 장기자랑에서 듀엣 나가던 남자애가있거든? 이름이 변백현이였어 익숙한 이름이라고? 맞아 요즘 한창 으르렁대면서 대세돌된 엑소 백현ㅇㅇ 몇년이나 지낫는데도 똑똑히 기억해.얘랑 나랑 정말 스펙타클한 사이였거든..지금까지 ing일지는 뒤에가서 얘기해줄거지롱(놀ㅋ리ㅋ기) 먼저 얘랑 처음으로 듀엣나가기로 했던 계기가 있는데 오늘은 그거부터 쓸게!     

     

내가 고등학교때 한창 가수하겠다고 설치고 다녔거든?..     

물론 지금 내가 하고있는일은.. 일단 노코멘트! 나중에 이거때문에 변백현이랑 다시만났는데 이 얘긴 나중에 쓸게     

아무튼 그랬었는데 내가 오디션 본 소속사에서 연락이온거야     

물론 엄마가 졸업하고나서 뭘 하던 하라고해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거절하긴했었는데.. 이 일이 어떻게 알려진건지는 모르겠는데 내이름 하면 기획사 제의받은애 로 불릴만큼 학교에 소문이 쫙 깔렸었어 오죽하면 선생님들도 ㅇㅇㅇ이 누구냐고..ㅋ 한동안 학교다니는게 지옥같았지.     

     

친구들이 너 정말 제의받았냐고, 연습생되는거냐고 계속 물어보면 구구절절 말하기 귀찮아서 아니야~ 하고 넘어가면서 그냥 지냈었어 근데 하루는 선배 언니들이 날보더니      

" 와 변백현 보는 눈 있네? " 이러면서 웃고 지나가고     

" ㅋㅋㅋㅋㅋㅋㅋ쟤가 ㅇㅇㅇ이래 " 이러는거야 소문은 내친구들 상이에서만 퍼진줄 알았는데 다른애들까지 아나? 싶고 괜히 내가 뭐 잘못했나? 변백현은 또 누구야.. 이랬는데 사건은 그날 점심시간에 터짐..     

     

어김없이 점심시간에 메뉴로 나온 돈가스를 뺏어먹고 뺏기는 피튀기는 쟁탈전ㅋ을 펼치고있는데 내 앞에서 돈가스 소스를 입에 뭍히고 돈가스를 전투적으로 먹던 내친구가 갑자기 옆쪽을 처다봄.. 뭐야? 싶어서 옆을봤더니 변백현이였어     

쟤도 실용음악과 준비하는 애라 얼핏 이름은 들어봤었거든     

또 얼굴도 훈훈하고 실용음악과 준비한다는애니까 노래도 잘해서 언니들이 좋아하는st..그래서 둔한 나도 알 정도 였는데 아무튼 얘가 왜 여기서있지? 하고 쳐다보는데 얘가 날보더니     

     

" 안녕? "     

     

..나니? 누가보면 카톡 몇번하고 같은반인줄 알 사이인거처럼 사람좋게 웃으면서 안녕? 하는데 순간 원래 인사성 밝은 조금 모자란..애인줄 알았었어.. 당황해서 돈가스는 그대로 손에 든채로 그 손 흔들었는데 얘가 그걸보고 빵터져가지고 옆테이블에 앉아있던 애들까지 시ㅋ선ㅋ집ㅋ중ㅋ     

얘가 겨우 정신차리고 고대로 얼어있는 나한테      

" 너 나랑 듀엣 안할래? " 이러는거.. 그냥 말하면 좋았을껄 내 볼에 돈가스 소스 묻었는지 휴지로 그걸 닦아주면서 말하는데     

거기서 폭풍고개끄덕.. 거기있던 내 친구들의 말로는 내 목에 모터달린줄 알았다고ㅋ     

     

     

     

     

     

잡담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똥망글이 2014년 2월23일 탄생하셨습니다! 쭉쭉 연재하려고 하는데 어떡할까요☞☜     

     

지금 이 글의 시점은 과거입니다! 과거에 여주와 백현이 사이에 있던 일들이 끝나면 다시 현재로 넘어갈 예정이에요!      

현재에서 다시 여주와 백현이가 만나게된다는 얘기겟죵?     

     

    

[독자1]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요!

[독자2]

여주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 하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