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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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프닝 무대를 마무리하고 셋은 옷을 갈아 입기위해서 다시 대기실로 향해.
대기실로 향하면서 너징은 드디어 오프닝 무대를 끝냈다는 해방감에 해실해실 웃으면서 팔랑팔랑 걸어다녀.
주위에 스텝들에게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아주 신난 너징이었지.
혹시나 실수 때문에 방송사고를 일으키지는 않을까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끝냈으니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었어.
단지 오프닝 무대만 끝나고 아직 본무대는 시작도 안했는데 아주 행동만 보면 본무대는 이미 끝낸것 같았짘ㅋㅋㅋㅋㅋㅋ
그런 너징을 바라보면서 아직 본무대는 시작도 안했다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줄까... 싶은 경수였지만
그래도 무대 끝났다고 좋아하는 너징의 기분을 바로 망칠 수는 없어서 일단은 입을 다물고 있었어 ㅇㅇ
그리고 해맑은 너징을 보면서 찬열은...
"아무리 봐도 내가 이긴것 같아. ㅇㅇ"
라면서 혼자서 고개를 끄덕였어. 그런 찬열을 경수는 하찮게 바라봤지.
경수가 보기에는 그놈이 그놈이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고 있네."
"야 도경수 솔직히 내가 이긴거 아냐?"
"똑같다니깐. 그냥 멤버들한테 나중에 숙소가서 물어봐."
"찬열이형 백날 물어봤자, 내가 이길껄요~"
"니가???"
"나 나름 요새 종인이형한테 배우는 중이거든요. ㅇㅇ 당근 종인이형은 날 선택할껄요?"
"헐 김종인 나한테는 차갑더니..."
"역시 푸릇 푸릇한 새싹을 알아보는거죠."
"요새 개그가 많이 늘었다 권지혁?"
"너희 빨리 안와!!! 늦는다!!!"
찬열과 너징은 계속해서 투닥였고 경수는 그런 둘을 바라보면서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어.
둘이 나이 차이가 몇인데 아주 정신연령은 똑같아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그렇게 투닥거리면서 걷다보니 늦어졌는지 대기실에서 코디 형이 너징과 찬열을 향해서 빨리 튀어오라며 소리를 쳤어.
크게 울리는 코디형의 한소리에 너징과 찬열은 그제서야 깨갱하고는 재빨리 대기실로 뛰었어.
너징과 찬열,경수는 아까 레드카펫때 입은 화이트 수트를 다시 챙겨 입고는 갈아 입은 순서대로 머리 셋팅도 간단하게 다시했어.
흐트러진걸 정리하고 메이크업 수정도 깔끔하게하고 세멤버는 다른 멤버들이 있는 가수 석으로 향했지.
가는길에도 계속 투닥댄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깐 생ㅋ략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과 경수,찬열이 가수석으로 돌아오자마자 너징을 향해서 쏟아지는건 멤버들의 비웃음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백현,종대는 아주 아까 너징의 윙크를 따라하면서 난리가 났지.
너징만 보면 윙크를 하지를 않나....(부들부들)
나중에는 "데헷-★☆"이라고 하면서 너징을 향해서 윙크를 하기도 했어.
물론 너징이야 카메라에 잡히라고 한 윙크였지만 이렇게 놀림을 받을 줄이야....
어린 아이앞에서는 찬물도 마시지 말라더니, 정말 엑소 앞에서는 행동 하나도 허투루 하면 안되는 거였엌ㅋㅋㅋㅋ
너징은 처음에는 웃으면서 장난으로 하지 말라면서 찡찡대고 멤버들은 또 그걸보고는 좋다고 놀려 ㅇㅇ
마치 종대의 찡찡댐이 귀여워서 멤버들이 놀리던것과 비슷했지.
차이점이라면 종대는 멤버들이 귀여워서 놀린다는걸 모르는것과 너징은 그걸 알고 일부러 찡찡대 준다는것...★☆
역시 너징은 멤버들 머리위에 있었어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동안 일부러 놀림당해주던 너징은 슬슬 한계치에 도달하기 시작해.
아니 어떻게 사람이 20분 동안 똑같은 주제를 두고 놀릴 수가 있는거죠??
(부들부들)
너징은 슬슬 화가 올라와서 처음에는 "하.하.하.형들 하지마요"라며 나름 웃으면서 말해.
하.지.만.
역시나 한번에는 못알아듣는 멤버들이었지.
너징은 한번은 웃으면서 말했으니 이번에는 정색을하고는 하지말라고 하기 위해서 입을 열려고 했는데 갑자기 앞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와.
"무대 잘봤어요^^ 원곡보다 더 잘하던데요?"
"...감사합니다. 선배님^^"
뒤에 팬들이 많다고 나름 너징에게 존댓말을 쓰면서, 적절한 순간에게 너징에게 말을건 지용이었어.
아마 지용이 아니었다면 멤버들은 '막내에게_무시_당하는_하찮은_멤버들.mp4'라는 이름의 영상이 올라오고도 남았을꺼야.
너징이 생긴거는 좀 자갸웠거든 ㅇㅇ
정색을 하면 쟤가 화났구나 하고 바로 감이 오게 생겼다고나 할까?
그리고 너징이 낯을 가려서 그렇지, 친해지고나면 정색은 잘 하는 편이 아니어서 너징이 장난으로라도 정색을 하면 주위에서 바로 반응이 오는 편이었어.
아마 지용이 말을 걸지 않았으면 너징은 멤버들에게 자걉게 대했을테고 팬들은 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을거고
그 영상은 세계 곳곳에 퍼져서는 너징은 자칫하다가는 성격파탄자!!!!!!!!!가 될수도 있었는데 다행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지용이 말을 걸었다는게 문제였어.
주위 사람들은 너징과 지용사이의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으니 그저 순수한 선 후배 사이로 보여야 하는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었지.
보기만 하면 서로 투닥대고 욕하던 사람들끼리 존댓말이라뇨...ㄷㄷㄷㄷㄷㄷ
너징은 지용에게 선배님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소름이 돋아서 죽을 지경이었어.
그건 뭐 지용도 마찬가지 였지. 동생놈에게 존댓말이라니. 제길.
지용은 딱봐도 어색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너징의 웃음에 가볍게 한숨을 쉬고는 너징을 향해 뭐라 입을 열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아서 그만둬.
지용이 앞에 있고 너징이 지용의 바로 뒤에 있었거든 (덕분에 너징은 앞을 보고 있고 지용은 뒤를 보고 있는 자세였어 ㅇㅇ)
그래서 지용이 몸을 돌려서 너징을 향해서 뭐라 말을 할려는데 너징의 너머로 보이는 전투적인 대포카메라들의 위엄에
지용은 여기서 그냥 말했다가는 카메라에 다 찍힐것 같아서 너징을 향해서 몸을 빼고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귓속말을 해.
"잘하긴 했는데, 마지막에 윙크는 뭐야. 오그라들게."
"아이돌이니깐 팬서비스? 나름 관객석 반응은 좋지 않았어? 반응 짱이었던것 같은데"
"아 예... 그래도 실수는 안하더라? 잘했어."
"진짜?"
"윙크랑 카메라 보는거만 빼면. 카메라 볼때 좀 더 확실하게 보고.
표정 조금 더 오버해도 돼. 어차피 신인이니깐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더 중요하니깐 멋져보일꺼 생각말고 열심히 몰입해서 해."
"알았어..."
"본 무대올라갈때는 더 열심히하고."
"맨날 지적만하고."
"칭찬은 너네 매니저가 해줄테니깐 욕은 내가 해줘야지. 말해준거 기억하고 고치기나 해."
"알았습니다요..."
그리고 너징과 지용이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은 너징뒤의 대포에게 다 잡히게 되고 실시간으로 프리뷰가 올라가.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독방의 할매들은....
제목 : ㅠㅠㅠㅠㅠㅠ할배가 아이돌과 대화르류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
자진방아를 돌려라!!!!!
ㄷㅂ
헐
헐ㄷㄷㄷ
내 눈을 의심함...
아이돌과 대화라니!!!!!!!!!!
제목 : 할배랑 대화한 아이돌 알아옴 ㅇㅇ
엑소에 지혁이래!!!
새 멤버라는데 그 오프닝무대로 집에가지마 부른 걔임!!
그 무대보고 할배가 말 건건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오프닝 무대보고 호감생겼나봨ㅋㅋㅋㅋㅋㅋ
집에가지마 불러서 말걸었나보넼ㅋㅋㅋㅋㅋㅋㅋㅋ
할배랑 대화해줘서 고맙다...★☆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ㅋㅋㅋㅋㅋㅋ겁나 아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너징은 너징도 모르는 사이에 독방 할배들의 총애를 받는 중이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마의 무대는 한참동안 진행되었고 너징은 그냥 반쯤 정신이 나간채로 무대들을 바라보았어.
사이사이에 뒤에서 나름 리듬도타고 하면서 움직이긴 했는데 그래도 몇시간동안 앉아 있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지.
게다가 사이사이에 뒤에 배경으로 계속 잡히고 뒤에서는 팬들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편하게 있을수도 없었어.
덕분에 너징은 강제 바른자세 유지...ing
그렇게 한참동안 앉아있다가 어느샌가 엑소가 올라갈 차례가 다가와서
미리 옷도 갈아입고 다 준비를 하고는 드디어 본 무대에 올라가.
너징이 엑소 멤버로서 부르는 첫 마마였지.
너징의 데뷔 무대인 만큼 너징은 특별히 파트를 더 배분 받아서 랩을 하게 되었어.
댄스브레이크 부분에 랩부분을 잘라서 넣은거였징ㅇ
너징,크리스가 짧게 랩을 주고받는데 그 포스가 정말...bbbb
그리고 너징은 댄스에는 재능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춤을 출때 뒷자리가 많기는 했는뎈ㅋㅋㅋㅋㅋㅋ
그 뒷자리인 와중에도 참 카메라에는 많이 잡혔어 ㅇㅇ
오프닝 무대에 섰다고 카메라감독님들이 눈에 익으셨는지, 카메라가 몇번을 방황하다가 결국 잡는건 너징...★☆
기승전너징이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너징으로서는 데뷔무대에서 얼굴도 많이 알리고 좋은 일이었징ㅇ
단지 형이 비웃는듯한소리가 귓가에서 울리는것 같았다는것만 빼면...?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너징은 실수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그날 이후로 머글들에게도 이름이 엄청나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어.
과거 홍대 피아노 남이 너징이라는게 알려지면서 더욱 더 인기를 끌게 되었지.
잘생긴 얼굴+지코 급의 랩실력+꿀리지 않는 보컬+작사,작곡까지
어쩌면 사기캐에 가까운 너징의 모습에 많은 머글들이 관심을 가지기도하고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어.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이었지.
그런데 앞서서 말했듯 엑소 팬덤은...
너징에게 그닥 호의적이지 않았고 얼마뒤 크게 일이 터지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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