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언니 방이던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고작 해 낸 변명이 언니 방이래여 여러분ㅋㅋㅋㅋ
ㅋㅋㅋㅋㅋ이게 말이 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웃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죄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야 빨리 발을 굴러 !!
땅을 갈라 줘!! 날 어서 저 머나먼 바닥 끝으로!!
핵으로 보내줘 !!! 녹여줘 !!!!
" 여기 노트에.. ㅇㅇ씨라고 써 있는데.."
아니 왜 남의 노트를 함부로 보고 그러는 건데 !!!
" 아.. 그게.. 저..."
엄마가.. 보고싶다...
침대 옆 벽에 화려하게 수 놓아진 더페 브로마이드
옷장 옆에 자리 한 아이비 브로마이드
책상 위에 늘어 져 있는 앨범.
내 징어의 산물이 김종인과 도경수에게 적나라하게 노출 되고 말았다.
이렇게 된거 어쩌겠어. 그냥 다 솔직하게 말.. 해야.. 해?ㅠㅠㅠㅠ
" ㅇㅇ씨."
" 예??"
굳은 표정으로 도경수가 날 불렀다.
" 저희 팬이세요? "
" 아.. 그게.. "
" 저번에 공원에서 팬이라 그러셨어."
" 응? 공원? "
" 응, 저번에 공원에서 만났을 때 찾아보고 팬 되셨다 그랬어. "
오.. 준면이시어.. 준멘-
저번에 그 얼토당토 안은 변명이 이런데서 쓰일 줄은 정말 몰랐어요.
" 아.. 그런데 말로만 팬이 아니라 정말 팬이 되셨나 봐요.."
" 네.. 정말로.."
하..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그때, 눈치 없이 안방에서 잠만 퍼자던 큥이가 꼬리를 흔들며 왔다.
" 큥이 안녕?ㅎㅎ"
" 강아지 이름이 큥이야? "
안되겠다. 김종인 너 빨리 집에 가.
저번 김종인의 의심의 표정이
오늘은 도경수에게서 지어지고 있었다.
" 하핳.. 큥이에요 큥! 귀엽죠? 저희 언니 남자친구 별명이 큥이거든요~ "
" 큥이 별명이에요? "
" 네!! 큥이 별명이에요!! "
나도 모르게 횡설수설 변명 작렬 함ㅋ
" 저기.. 멤버들이 안기다리세요?? 벌써 7신데.."
평소 같았으면 보낼 생각은 커녕
집에 묶어두고 사육을 할 생각이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어서 우리 집에서 나가주길 바랬음.
" 아, 맞다! 죄송해요. 가봐야 겠어요."
" 오늘 정말 고맙습니다."
" 아니에요!! 다음에 또 ㅂ.."
차마 다음에 또 뵙자고 할 수가 없었음.
오늘 내 짠내를 풍겨버렸기에... ^^...
김종인과 도경수가 돌아갔지만
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음.
그냥 쇼파에 늘어져서 잠을 청함.
보통은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발로차잖아요?
근데 전 차마 제 방에 들어 갈 수가 없었어요.
다음 날 엄마가 분리수거 좀 하고 오라 함.
근데 정말 너무 너무 나가기 싫었음.
불길해.. 불길해..
누군가 오늘 나가면 엑솤을 만난다고 말하는거 같았음.
그치만 엑솤을 만나는 것 보다 더 두려운건 엄마이기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비비를 바름.
치덕치덕
ㅇㅇ쓰레기 버리러 나가는데도 꾸미고 있다고 등짝 싸닥션 맞고 서둘러 나감.
근데 왜 항상 불길한 예감은 틀리질 않는지
엑솤 전원이 밖에서 비글 거리고 있었음.
그리고 도경수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음.
여러분 도경수의 정색이 본인을 향한 적 있어요?
갱수터에요 갱수터.
갱스터 뺨치게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ㅎㅎ"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나에게 인사를 함.
근데 갱수터는 날 노려보고 있었음..
오금 저리고 얼어붙어 콜드 아이스 베이비
넌 마치 차가운 머신 너는 뭐뭐뭐뭐뭐뭐신 너는-
이와중에도 짠내를 풍김.
샤징어 아님. 저 사실 슴덕임.
" 쓰레기..."
!!!!!!!!!
쓰레기래..!!!!!!!
ㄴ..나보고.. 쑤..쑤뤠기...
오늘의 일기
ㄱ..경수가.. 나에게 ..쑤뤠기라.. 하였따...★
" ...버리러가세요?"
하.. 그럼 그렇지
경수도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궁금해 했던거였음.은 내 망상이겠지만
아무튼 경수가 다시 말 걸어줬어요. 여러분..ㅠㅠ..
"네.."
엄마가 시켜서 가는거지만
겉으론 마치 전 집안 정리를 매우 즐긴답니다^^
라는 미소를 띄우고 말함.
경수 아마 내 미소를 보고 조금 심장 어택 당했을거임.
무서워서ㅋ
" 안녕히 가세요-"
하고 내리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붙잡음.
쑤뤠기 떨어져여!! 조심히 잡으세여!!!
_
ㅡ
깨알 번외
" 저기.. 멤버들이 안기다리세요?? 벌써 7신데.."
!!!!!
아 맞다..!! 멤버들.. 밥 !!!
그제서야 멤버들 생각이 난 경수였음.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읽어주시는 분들 다 감사드려요~ㅎㅎ
글잡에 처음 써보는거라서 미숙해요ㅠㅠ
암호닉?? 뭔지 잘 모르겠어욬ㅋㅋㅋ...
요리봄 호두 캔디 죽순이 짠내독자 빠오즈
이렇게 계신데 제가 기억해 드리면 되는거져..?
신알신 신청 해 주시는 분들 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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