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여진구] 스폰서 16



이정재+여진구

요 몇일 진구와 정재는 볼 기회가 없었다

저번에는 진구가 바빠 볼수가 없었지만 이번엔 정재가 바빠서 볼수가 없었다

요즘 정재는 나라 안팍으로 떠들썩한 프로젝트를 맡고있는듯 했다

인티그룹 자체가 세계적으로 이곳저곳 손 뻗고 있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설마 그런 프로젝트를 맡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여하튼 티비나 신문에 내 비추는 정재의 모습은 그야말로 피곤에 찌든 모습이였기에 진구는 걱정이 쌓이고 있었다

진구는 쓰러진 이후로는 정재가 스케줄 조정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어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 정도는 쉬고있다

간간히 전화를 해보면 지친 목소리로 받거나 간혹은 목소리가 갈라져있었다

진구가 몇시간이나 잤어요? 하고 물어보면 그게 뭐 중요한가 하고 얼버무린다

두번 세번 캐물으면 그제서야 한 세시간? 하고 대답하는데 그때마다 진구는 해줄수 있는것이 없어 한숨만 내쉰다

바쁜것을 뻔히 알기에 전화를 끊으려고 하면 목소리 듣고싶다며 애간장 태우는 목소리로 되도않는 애교를 피우는데

진구는 자꾸 받아줄수만도 없어 얼른 끝내고 전화해요 하곤 끊고는 한다

드디어 진구가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왔다

정재의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

물론 아직 일은 남았지만 정재의 손안에서는 이미 떠난 일인지라 정재는 한동안 휴식기를 갖게된것이다

사실 진구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여행으로 인해 스케줄이 엉켜 그동안 만날시간도 없었고 일하기도 빠듯했다

진구가 알게되면 미안해 할것이 틀림 없기에 그 모습이 보기 싫어 정재는 일부러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진구는 그동안 정재에게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줄 방법을 모의했다

인터넷을 통해 둘러보던 진구는 한순간 멈추며 어? 하고 소리냈다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하던 진구는 이내 결심한듯 결제창을 빠르게 지나 결제 확인창까지 보고야 말았다

+오늘은 왠지 폭풍연재 해야할거 같은

[독자1]

폭풍연재원해요!@@@♡♡♡진구가 어떻게 풀어줄지 ㅎㅎㅎㅎㅎ♡ 참으로 기대가됩니다...♡잘읽고가요!

[독자2]

그러타 힘든 남친을위한 이벤트라니 더군다나 그다음편이 불맠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