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13명이서 꽁냥꽁냥대는 썰 15下
가온 차트날이 다가오고 여전히 징과 경수의 사이는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음. 당연히 그 분위기가 멤버들한테도
영향을 끼치고 평소에는 잘 맞던것도 자꾸 조금씩 삐그덕거림.
비글 삼인방도 이 상황을 풀어보려 노력하지만 전혀 차도가
보이질 않아 포기함. 다들 대화도 줄어가고 답답한 상태가 지속됨.
가온차트 하루 전날이 성큼다가옴. 마지막으로
연습하려고 모여 늑대와 미녀를 연습하는 데 처음부터
어긋남. 처음 찬열이 나가는 부분에 잘못나가자 생명의 나무를
만들고 있던 멤버들 전체가 흔들림. 전에도 가끔 이런 적이
있었는데 그저 웃고 지나갔는데 오늘은 다름. 노래가 끝나자마자
멤버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옴. 찬열도 모두들 별것도
아닌일로 짜증을 내자 자신도 화가 남.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징이 괜히 찔려 형들을 말리려고 일어섬. 대치상황이던 찬열과
다른 멤버 몇몇 사이에 끼어들어 이러지 말라고 말림.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하자 매우 화나있던 종인이
형이나 이러고 있지 말고 먼저 경수형이랑 해결해
라고 하고는 연습실을 먼저 나가버림.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가온차트를 하는 날이 밝음.
매니저가 이상하게 볼 정도로 멤버들 모두 조용히 일어나서
샵까지 감. 매니저가 눈치를 보다 리더인 수호에게 다가가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물어봄. 수호가 말을 얼버무리자
매니저가 대답을 재촉함. 그러던 중에 매니저의 휴대폰에
전화가 오고 나중에 두고보자며 매니저는 전화를
받으러 나감. 수호는 그저 한숨만 쉬며 자리로 돌아옴.
세팅이 끝나고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도착함.
안으로 들어가 아직 관객들이 오지않아 텅빈 경기장에서
리허설을 함. 마지막 연습까지 별로 좋지 못했던 터라
멤버들 모두 긴장을 타고 날카로운 신경으로 리허설에 임함.
피디가 오늘따라 왜그렇게 얼어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들 굳어있음. 그 때, 같이 표정이 굳어있던 매니저에게
한 통의 전화가 다시 걸려옴.
매니저가 통화를 끝내고 다급한 표정으로 멤버들을
찾지만 이미 시상식이 시작된 후라 멤버들은 레드카펫을
밟고 이미 자리에 앉아있음. 매니저가 관계자에게 다가가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지만 고개를 저음. 매니저가 그러면
언제 볼수있냐고 묻자 관계자가 공연 준비하러 잠시
들어올때까지는 못 본다고 말함. 매니저는 혼자 안절부절하고
멤버들은 여전히 무표정으로 자리에 뻣뻣하게 앉아있음.
차례가 되기 전까지의 시상에서 다같이 상도 받아서
그나마 사이가 회복됨. 무대를 준비하러 안으로 들어가자
매니저가 다급하게 빨리 대기실 안 쪽으로 부름.
무슨 일인가 싶어 다들 서둘러 들어가 보자 매니저가
휴대폰을 들어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스피커폰을 해놓음.
징은 뒤늦게 들어오다 이젠 하다하다 나를 빼놓고
회의까지 하나 싶어 착잡한 마음에 가까이 가지 않고
코디들한테로 가 나먼저 해달라고 부탁하곤 자리에 앉음.
나머지 멤버들도 바쁜데 이게 뭐하는 거냐고 말하려는 순간
상대편에서 전화를 받고 매니저가 지금 애들 다모였으니까
상황 설명 해주시고 사과하세요 라고 단호하게 말함.
누구한테 전화했나 보니까 경수 영화의 현장스텝임.
경수가 잘 아는 스텝이였는지 휴대폰에 대고 갑자기
왜 그래요 하고 물어봄. 그러자 스텝이 정말 미안한
목소리로 우리가 잘못생각했다며 꼭 징에게도 전해달라고
함. 자세히 설명해 달라고 하자 스텝이 이야기를 함.
스텝의 말로는 경수가 오해를 받고 나간 다음 날,
소품이 한 개가 또 부서졌다 다시 만들어진게 발견됬다고 함.
그래서 감독이 화가 나 또 소품이 부서졌다는게
말이 되냐며 소리를 침. 그런데 현장 매니저가 감독에게
징과 경수가 없었는데도 소품이 부서졌다고 이건 스텝들 중
누가 잘못한 거라고 말함. 감독이 그것을 듣고
스텝들을 향해 한 사람의 잘못때문에 지금 엄한 사람을
잡았다며 우리 영화의 조연도 잃게 생겼다며 호통침.
빨리 나오라고 다그치는 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자
감독이 알았다며 그러면 아직 배우도 도착하는데 시간 많이
남았겠다 매니저에게 배우들 한테 오늘 일정이
취소됬다며 알리라고 함.
다들 눈치를 보는 와중에 한 스텝이 움찔거리자
옆에 있던 다른 스텝이 그 스텝의 손을 꽉 잡음.
그리고는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젓자 한 스텝이 고개를
숙이며 어쩔 줄 몰라함. 앞에서 감독이 자꾸 이렇게 나오면
자기도 어쩔수 없다며, 현장매니저 보고 빨리 연락하라며
말함. 매니저가 핸드폰을 꺼내들고 연락을 취하려는
행동을 하자 도저히 안 되겠는지 스텝이 숙였던 고개를
들고는 손을 번쩍 듬.
감독이 그것을 보고는 어서 말해보라고 하자
옆에 있던 스텝이 눈에 띄게 당황해하며 손을 내리지 못해
안달남. 감독이 신경쓰지 말라고 어서 말해보라며 손짓하자
손을 들었던 스텝이 침을 삼키며 비장한 얼굴로 자기들이
소품을 망가트렸다고 말함. 놀란 감독이 그게 무슨소리냐며
나와서 자세히 말해보라고 함. 그 스텝이 나와서 자신의
옆에 있던 스텝과 그 스텝의 남친을 가르키며 저 사람들이 이 일을
다 꾸몄다며 자신도 어쩌다가 그 일에 휘말리게 됬다고
모든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함. 그리고 죄송하다며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감독을 향해 꾸벅 허리를 숙였다 폄.
감독은 기가 차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허.. 하다가
배우들이 도착한 소리에 일단 나중에 이야기하자며 일단락시킴.
전화가 온 스텝은 일단 상황은 여기까지 진행되었다며
뒤에 촬영이 끝나고난 뒤에 마무리가 될 것같으니
다른 일이 더 생길때마다 전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를 함.
모든 것을 전해들은 멤버들은 다들 경수를
쳐다보고 경수는 충격을 받았는지 멍하니 가만히 있음.
그사이 징은 모든 메이크업 수정과 의상교체를 끝내고는
마지막 전검을 하고 있음. 매니저가 전화를 끊고는
너희들 이것때문에 지금 그런거지? 라며 너희들이
징을 오해했거나 그런것같은데 빨리 풀으라며
오해한건 잘못한게 맞다고 자기가 살아봤는데 사과는
무조건 일찍일찍하는 게 좋다며 모여있던 멤버들을 해체시키면서
떠밈. 하지만 그동안의 해왔던게 있던지라 쭈빗쭈빗거림.
안그런척하면서도 징을 의심하고 있던 멤버도 있는지라
더그럼. 징은 신경쓰지 않는 척하면서 전검을 끝내고는
대기실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붙임.
어색한 상태로 무대가 시작되고 찬열이 바닥을
쓸면서 나가는 차례가 되자 다들 긴장하고 힘을 줌.
찬열도 마찬가지로 긴장하고 있다 준비하고는 나가는데
다른 멤버들을 건드려 버림. 다들 당황했지만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아무렇지 않게 더열심히
무대를 이끌어 나감.
엠과 케이를 모두 활동하는 징은 늑미무대에서
1절과 2절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이
더 딸릴수밖에 없음. 바로 으르렁으로 이어지니 징은
죽어남. 다행히 으르렁은 1, 2절에 다 참여하지는 않지만
아까의 일도 있곤 해서 정신을 다른데에 팔고 있던지라
스텝이 잠시 꼬이기도 함. 금새 자리를 찾고는
복잡한 심정으로 무대를 이어나감.
무대가 끝나고 어느새 아까의 감정은 잊고
끝났다는 시원한 후련함과 함께 상을 받았을때 기분이
몽글몽글하니 피어오르고 팬들을 보니 더 가중되는 것같아
기뻐진 징은 무대를 혼자 총총 뛰어다니기 바쁨.
열심히 인사하고 다른 가수들한테도 인사하고 엠씨들
한테도 인사하고 난리가 남. 모든 가수가 나갈때까지
멈추지 않은 인사행렬은 징과 엑소과 가수들 사이에서
마지막에 자리를 뜨게 만듬.
무대도 마치고 다시 대기실로 돌아와 정리를
하는데 어색한 기운이 맴 돔. 멤버들은 경수를 툭툭
건드리며 눈치를 주고 있고 경수는 좌불안석임. 징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멤버들이 주춤주춤 징의 앞에 섬.
뭔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징은 그저 갸우뚱함.
멤버들이 입을 열려는 순간 전화가 오고 매니저가 스피커로
해서 받자 스텝이 지금 저희도 상황이 끝났다며
일을 꾸민 스텝과 그 남친이 퇴출됬다고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말함. 그것을 듣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깨달은 징은 멤버들을 둘러보며 내가 아니라고 했죠?
라며 당당하게 말함.
그러자 경수가 그래 내가 오해했다며
잘못했다 하고 굵고 짧게 말함. 멤버들이 주위에서 야유를
보내며 한턱 쏴 한턱 쏴라며 분위기를 조장함.
그제야 징도 웃고 다들 웃으며 다시 원래의 엑소로 돌아옴.
경수도 그런 멤버들을 보고는 안됀다고는 할 수없었는지
오늘 자기가 맛있는거시켜준다며 가자고 함.
멤버들은 오오 하면서 원하는 대답을 듣고는 바로
짐을 챙겨 숙소로 빨리 가자며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나감.
경수와 징은 남아 둘이서 마주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야 우리
멤버들이지 이러면서 이상한 것에 서로 공감하며 대기실을
빠져나감. 후에 경수가 다시 촬영장으로 갔을 때에는
감독이 오히려 징을 먼저 찾고 다음에 데려와도 된다며 경수의
대접을 잘해줬다고 함.
:p 드디어 15下편이!!(부들부들) 사실 지금은 새벽 4시. 하지만 저는
지금 올리지 않고 오후 쯤에 올릴거에요 삉
p.s 그리고 지금은 3시 17분 헿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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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실물로 보면 눈이 한바가지라는거 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