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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단기기억 이재환과 너 비쨍 썰02 | 인스티즈


※꼭! 브금과 함께!※








" 혹시 제가 당신을 만난적이 있나요? "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
넌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였어. 만난 적이 있냐니, 바로 어제 만났으면서.
넌 지금 이 남자가 널 데리고 장난을 치나 싶어서 억지로 웃어 보이며 말했어.



" 지금 장난 치시는거죠? 저 이런 장난 안 좋아해요. "



재환인 여전히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널 멀뚱히 바라 보고 있었어.



" 어제 만났잖아요, 우리. "
" … "
" 네? 어제 여기서. 제가 왜 쳐다보냐고 했더니 예뻐서 봤다며요. "


" …네. 저도 지금 첫 눈에 반한 것 같네요. "



횡설수설한 너와는 달리 여전히 발그레한 낯으로 싱긋 웃어보이며 말하는 재환이였어.





*





겨우 진정된 너는 막 서빙된 음료를 벌컥벌컥 마셨어. 어, 그거 뜨거울텐데. 하는 재환이의 말은 곱게 무시한 채로. 그러니까, 날 처음 본다고요?



" 안타깝지만, 네. "
" 어제 정말 기억 안나요? 아니, 지금까지 기억안나요? 그 쪽이 맨날 이 자리에 앉아서 저를… "
" 죄송하지만 지금 무슨 소리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



넌 답답한 마음에 하, 하고 공허한 웃음을 흘려. 


" 말이 안 통하네. "



재환이는 양손으로 음료 잔을 쥐고선 힐끗힐끗 널 쳐다보고있어. 
그 모습이 마치 예전의 모습과, 그러니까 너가 말을 걸기 전의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아 넌 더욱 답답해져.




얼마있지 않아 넌 무언가 결심한듯 두 손으로 탁자를 탁탁, 가볍게 두어번 쳐.



" 그럼 지금부터 다시 알아가면 되죠. "





*





이름은 뭔지,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제와 같은, 아니 조금 더 덧붙인 일상적인 질문들을 너와 재환인 주고받아.
마치 소개팅 자리에 나와있는 남녀같다는 생각을 해.

그와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 넌 괜시리 뿌듯해져.



재환이와 이런저런 대화들을 나누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웃뉘웃 지기 시작해. 
벌써 시간이 이렇게됬나, 싶어 밖을 바라보니 붉게 물든 하늘이 오늘따라 더욱 예뻐보여.



" 데려다 드릴까요? "




카페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너의 집이였기에, 재환이와 넌 단 둘이, 둘밖에 없는 길가에 나란히 걷기 시작해.
옆을 흘끗 바라보니 예쁘게 물든 하늘을 뒤로 둔 재환의 얼굴이 문득 잘생겨보여. 아까 전 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높게 뻗은 콧날도 보이고.
이렇게 계속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왠지 설레는 것 같기도 해.




그 때, 재환이가 너의 손을 슬쩍 잡아.
깜짝 놀라 재환이 쪽을 바라보니 재환인 괜시리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곤 휫파람을 불고있어. 얼굴은 저 하늘마냥 빨갛게 물들었는데 말야.
저 놈의 얼굴은 시도때도없이 빨개져. 사람 속마음 다 들키게 말야.

넌 재환이의 손을 더욱 꽉 잡아. 재환이는 입가의 미소를 가득 띄워.





그렇게 손만 꼭 잡고 걷다보니 어느새 너의 집 앞에 다다랐어.
넌 그의 손을 놓지 않은 채 그와 눈을 맞추고 말해.


" 내일도 나 기다릴꺼죠? "



재환인 오늘도 말 없이 싱긋 웃는 것으로 대답을 해.






온통 호기심에만 둘러싸였던 남자가 서서히 네 앞에서 베일을 벗기 시작해.









------
많이짧죠...뎨둉해요..(숨는다) 끈기도 없고 게을러터져서 늦게들고온주제에 글도 짧ㄱ네요ㅜㅜㅜㅠㅠ저를매우치세요..우럭우럭
분명 임시저장됬다고 해서 새로고침했는데 다시 켜보니 임시저장은 개뿔^^.....다날라갔ㅇ...ㅂㄷㅂㄷ....
하여튼!! 신알신해주신 독자님들 나라세ㅠㅠㅠㅠㅠ♥ 아니 그냥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나라세!!!!!!!!♥♥♥ 모두들내사랑머거요ㅠㅠㅠㅠ
아직 그 정도의 글솜씨도 아니여서 부끄럽지만 암호닉 신청해주신 오투로님도 나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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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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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일등축하해요!!!ㅋㅋㅋㅋ 브금정말좋죠ㅠㅠ 개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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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투로예용>▽< 자까님 저도 나라세!!!!!♥ 헤헹 쟈니랑은 더 알아가면 돼요ㅠㅠㅠㅠㅠ옆에서 보필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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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오투로님! 우이쟈니ㅠㅠㅠㅠ쓰는제가 다 안쓰러운...흡...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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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레오눈두덩// 아...어쩌나....낼되면또...ㅠㅠㅠㅠ
뭔가모자라보이는게 멍뭉이켄이다했자나여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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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암호닉신청하시는건가요?!? 우이멍뭉이쟈니ㅠㅠㅠㅠㅠㅠㅠ낼되면어찌될까요..★는 뻔하지만ㅋㅋㅋㅋ읽어주셔서감쟈감쟈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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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암호님해주셔도좋구여~ 댓글남길때밝히?는게왠지예의인거같아서랄까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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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헣헣 그럼제맘대로 암호닉으롱..☞☜ (부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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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라온하제에여ㅠㄷᆢㄷᆢㅠ달달하면서도 되게 아련하네여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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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라온하제님! 우이쟈니가 아련하져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당!ㅎㅅ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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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왕ㅠㅠㅠㅠ 인티 들어오자마자 쪽지함 확인하고 보러왔어요 ㅇㄴㅇ!! 그런데 저런거도 내일이면 다 잊어버리겠죠..? ㅇㄴ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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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킬
ㅋㅋㅋ어떻게될까요!! 우와 신알신! 감사합니다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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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내일이면....어유ㅠㅠㅠㅠㅠ우이 쟈니 ㅠㅠㅠㅠ 아련 아련 해여 다음편도 기대 해여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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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으어ㅓ어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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