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재산을 탈타라탈탈 털어간 효린녀 1111111

안녕!! 여기 반말로 써도되나.. 나도 인티에서 설리녀랑 신생아녀보고 중학교 때 겪었던 일

그냥 나 혼자 분풀이하려고 몇자 적어보려구.. 구독료 있으니까 같이 화나고 싶은 독자들만 드루와...ㅋㅋㅋㅋ

내가 중3때 일이야. 처음에 뭐 반배정도 잘 됐었고 친구들도 많이 붙어서 기분이 엄청 좋았지.

중학교가 다 그렇듯이 소위말하는 잘나간다는 선배들 많이 아는 그런 애들도 우리반에 있었어.

물론 난 잘나가는(지금 저런 말 쓰니까 정말 유치하다) 그런 애는 아니고..ㅋㅋㅋ

그런 애들하고도 반에서 같이 노는 편이었지만 주로 노는 친구들은 원래 1학기 처음만 해도 5명이었어.

대충 소개를 하자면 이 글의 중심인 효린녀는 효린을 닮았다는 게 절대 아니라 얼굴이 까무잡잡해서 붙인거고..

나랑 같은 아파트 사는 이웃이와 찡찡이(목소리가 좀 찡찡이야.),그리고 크리스챤(교회를 다녀...그 이외에는 특징이 없어서...ㅋㅋ)

나 이렇게 5명이서 뭐 주로 같이 급식을 먹으러 가거나 뭐 그런... 잘나가는 애들 3명은 급식도 자기 다른 반 친구들끼리 먹고 그랬으니까 그때는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잘 지내고 있었어.

좀 설명해주자면 효린녀랑 이웃이는 3년째 같은 반이 된 거였고 나랑 이웃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 찡찡이랑 나는 2년 째 같은반이었고

크리스챤은 효린녀랑 이웃이랑 2학년 때 같은 반 이었어.

그러니까 나랑 찡찡이랑 효린녀는 같은반이 된 게 처음이었지.

음.. 효린녀도 잘나간다는 그런 애들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좀 유명한 애였어.

벌써 몇년 전 일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4~5월 쯤 내가 크리스챤에게 별로 안 좋은 감정을 갖기 시작했어.

내가 좀...장난도 많이 당하고 누가 놀려도 그냥 웃고 참는 스타일이라서 장난 심하게 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근데 크리스챤은 장난을 되게 심하게 하는 스타일이여서 그때부터

약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어. 이웃이도 그렇게 생각했고.

그런데 효린녀가 크리스챤을 떨궈놓고 우리한테 와서는 찡찡이랑 크리스챤 두명을 까더라고

아주 찰지게 찡찡이가 목소리가 심하게 애기같은데 그게 너무 싫다면서.

사실 걔가 그렇게 얘기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괜찮았는데 사람 심리라는 게 

누가 자꾸 옆에서 싫지?싫지? 하면 진짜 싫어지더라.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난 효린녀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나서 효린녀가 이웃이랑 나한테 계속 세뇌를 시키는 것 같더라. 크리스챤 2학년 때 얘기까지 

꺼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다 하는데 정말 세뇌되서 싫어지더라.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후회되.(물론 효린녀의 실체를 알고난 뒤부터는 지금까지 연락하는 친구지만)

이렇게 되다보니 결국 찡찡이랑 크리스챤은 우리랑 같이 놀지 않게 됬고 여차저차 3명이서 놀다보니까

잘나가는 애들 3명이랑 친해지게 됬어.

걔네들 설명을 해주자면 보라(얘도 까무잡잡해서..)랑 경리(사실 얼굴이 네모나서 박경림이라고 하고 싶었지만...ㅋㅋㅋ)

그리고 선미(선미 쬐끔 닮음 정말 쬐끔)가 있어..ㅋㅋㅋ

일단 셋이랑 내 사이를 말해주자면 보라랑 나는 지금도 고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있고..ㅋㅋㅋ 중학교 3년동안 같은반이었어.

경리는 나랑 약간 사돈의 팔촌같은 친척이라고 해야되나..피가 섞인 건 아니지만 연결되있고..ㅋㅋㅋ

선미는 처음 본 아이였어..ㅋㅋㅋ

일단 효린녀의 실체를 알게 된 계기는 보라 생일 덕분인데 그 얘기는 2편에서 하도록 하고

일단 효린녀가 거짓말 한 것부터 몇개 풀고 갈게.

효린녀한테는 언니가 2명 동생이 한명있는데 효린녀의 말로는 큰언니가 여상에서 삼성으로 취업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이웃이 언니도 여상을 다니거든 그래서 졸업식 팜플렛에 취업잘된 사람 나오는 부분에

삼성을 찾아봤더니 효린녀 언니 이름이 없었다고 하더라.

뭐 우리는 명단에서 빠졌거나 그정도로만 생각했지 거짓말을 왜 하겠나 싶었지.

이건 정말 약과고 중학교 때 우리 지역은 연합고사를 보거든 고등학교 갈때

그때 중학교 3년 동안을 합친 내신이 나오는데 효린녀는 정말 공부를 못해 진짜로

내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퍼센트로 나오기 때문에 효린녀는 97%가 나왔고 나는 7%가 나왔어.

이게 학교에서 상위 몇%라는 소리거든. 이걸로 고등학교 대충 어디에 갈지가 나오는데

효린녀는 우리지역 실업계도 말도 안되는 점수였고 거의 유학이 확정된 성적이라고 보면되.

그 성적표를 공유하지는 않으니까 효린녀가 처음에 그 성적이 나왔을 때 우리한테 자기 70%대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아 그런가보다 하고 믿었지.

근데 우연히 담임쌤 자리에 갔는데 선생님이 그 표를 펼쳐놓고 자리를 비우셨더라고

그때는 한창 효린녀의 실체가 까발려지고 있는 와중이라서 이웃이가 그 성적도 거짓말일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설마 하고 봤더니 정확히 97.6%로 찍혀있더라.

물론 걔한테는 말을 안했지. 이것도 거짓말 한거냐고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냥 말하고 싶지도 않았으니까 근데 걔가 우리한테 직접 와서 그러더라.

2학기 중간고사 때까지만 해도 그 내신이 80%대였는데 70%대로 올랐다고

그래서 내가 너무 궁금해서 선생님한테 물어봤어. 기말고사를 잘봤다고 십의 자리가 바뀌냐고.

선생님이 그 시험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라 삼년 다합쳐서 하는 건데 십의 자리가 바뀔 수가 없다고.

혹시 걔가 올백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많이 올라여 3% 오른다고.

어차피 효린녀는 올백을 맞을 애도 아닐 뿐더러 우리한테 십프로가 넘게 올랐다고 자랑을 하면서 말을 하더라.

일단 효린녀 거짓말 2개정도 풀었어ㅋㅋㅋㅋ

보라 생일부터가 정말 엄청난 거짓말과 도둑질의 연속이야.

근데 효린녀는 정말 멍청해서 막 소름돋는 거짓말 이런건 정말 못해..

누가봐도 아 거짓말이구나 할만큼...

읽어줘서 고맙고 댓글달고 구독료 받아가!!!

이일단 

[독자1]

ㅎㄹ.. 짱시룸.... 잘봤어! 신알신하고갈게!!!

[효린녀]

감쟈해영...♥

[독자2]

헐ㅋ 뭐야 거짓말하는 애들 짱시룸!!

[효린녀]

ㅠㅠ그러게... 진짜 걘...아직도 그런다고 소문이 들리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