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익인들ㅎㅎ?
난 22 대학생임
오늘은 나랑 행쇼하고 있는 내 남친 차녈이에 대해 써보기로 할께ㅋㅋㅋ
일단 찬열이를 처음 만난건 유치원때 였음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때 박찬열이랑 나랑 노랑반이었는데 그때 박찬열이 살이 엄청 많이 쪄가지고 얘들이 돼지, 꿀꿀 막 그러고 놀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지만 그때의 찬열이 한텐 좀 상처받았을 거임ㅋㅋㅋㅋ
근데 그 때 내가 좀 유치원에서 정의로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위로 오빠들이 다 태권도 배워서ㅋㅋㅋㅋㅋㅋ 그래봤자 초딩들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눈으로 봤거든 태권도 하는거ㅋㅋㅋ 그래서 애들이 차녈이 놀리면 좀 옆차기 좀 해주고 쎈 척도 좀 해주고 그랬음ㅋㅋㅋㅋ
근데 그게 어린 박찬열 눈에는 내가 좀 멋져보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번 애들 혼내준 날부터 계속 바나나우유 줬음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존나 귀여웠음^~^ 키도 그땐 나보다 좀 더 작았었음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머겅...찬열이 지켜줘서 고마워"
열이가 이렇게 말하면 나는 또 우쭐해져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쫌 폼나게 살란말이야"
센천하고는 몇마디 설교해줬음ㅋ
우리 둘의 흑역사ㅋ
그때까지만 해도 난 애랑 초,중,고 를 같이 다니게 될줄은 몰랐음ㅠㅠ^^(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근데 박차녈이 초등학교때 까지만 해도 그냥 남자애였는데 중학교 한 2학년 쯤 되니까 애새끼가 좀 훈내났음ㅋㅋㅋㅋ
그냥 옆학교 애들도 얼굴로 아는 그런 정도?
솔직히 박찬열의 흑역사를 아는 나로썬 좀 같잖았음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인기가 고등학교때까지 계속 되더라구
아니 더 심해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때문이지?
근데 고2때 박찬열이랑 나랑 같은 반이 됬단 말이야ㅋㅋㅋㅋㅋㅋ 좀 짜증났음ㅋ
박찬열이 어렸을땐 코찔찔이에 찌질해가지고 나만 따라다녔는데 크면서 겁나 츤츤거렸어 나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로써 잘챙겨주긴 하는데 좀 츤츤데는거? 순간순간 까칠하다고 해야되나..
좀 설렜던 적도 몇번있는데 근데 그건 딱 그순간 뿐이였음
예를들어 치킨을 사줄때라던가, 치킨을 시켜줄때라던가,치킨집에 주문을 할때라던가^^
그러던 어느날(두둥)
내가 교실에서 자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막 웅성거리는 거임ㅡ ㅡ
휘파람까지 불고 여자애들은 꺅꺅대고?
무려 박찬열이 공개적으로 고백받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고백한 여자애가 솔직히 손나 이뻣음ㅠㅜㅠㅜㅠ
손나은 삘도 나고 뭐라 막 설명을 못하겟는데 막 여리여리한 애들 잇자나ㅠㅡㅠ
우리학교에선 나름 이뻤음 남자애들한테는 거의 여신급?
"찬열아...조... 좋아해.....넌 ..나 어때?"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좀 오글거리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여리여리하게 천상여자인 애가 저런 용기는 어디서 난건지...
그리고 그때 그 상황이 걔가 지 친구들도 다 불러놓고 고백해서 분위기가
'안받아주면 사람도 아니다. 손나손나 여신이 고백하는데ㅡㅡ'
이런 느낌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그당시엔 별 생각 안났음ㅋㅋㅋㅋㅋㅋㅋ
아 짜증나 자꾸 박자녈이글쓰는데 괴롭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 옆에서 발로 ㄴ ㅐ 코 찔러 냄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거기서 박차녈이 뭐라 말했는줄 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