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ㅎㅎ 하.....요즘 징챠 너무바쁘다 ㅠㅠ 너희는 학교가나? 개학이나 개강하겠지? 아 여튼 내가 그 스토커 만나기로하고 그 남사친이랑 나랑 그사람이랑 셋이서 카페에서 만나기로했어 친구네 동네 말고 원래 내 동네 에서 만나기로했어 정식으로 얼굴 보고 말하는거라 진짜 무서웠음 글구 발뺌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여튼 그때 아마 점심먹고 한 2시? 3시? 쯤에 만나기로 했었어 내가 사실 만나서 뭐라고 할지 다 생각 해놨었거든?ㅋㅋ 근데 진심 미리가서 앉아있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고 나 진짜 계속 부들부들 떨었어ㅠㅠ 이게 내가 가만 있으려고 해도 몸이 계속 떨림ㅠㅠ 손도 떨려서 음료 잡는데도 덜덜덜 글구 손 진짜 차가워지고 진짜 힘들었음 ㅠㅠ 기다리다가 한 10분쯤 기다리는데 그때 나도 진짜 떨렸눈데 내 남사친도 나 막 치면서 야 나 떨려 어떡함 이랬거든 우리둘이 계속 칼가지고 오진 않겠지 이러고 배경화면 패턴 없애고 112 눌러놓고 둘이 계속 미리 신고를 할까? 따른 친구 한테 미리 연락해듈까? 한시간 뒤에 문자 없우면 신고하라고? 계속 이러고 있었는데 그때 까페 문이 열리고 진짜 커다란 사람이 들어오는데 난 얼굴 아니까 진심 굳음 근데 그사람이 진짜 무스 친한친구라도 본듯이 해맑게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해맑게 웃으면서 어? ㅇㅇ아 먼저 와있었네? 이랬음 남사친도 그 사람 보고 완전 긴장해서 내 손 꼭 잡음 글고 그남자가 착석하고 진심ㅎ어색하고 정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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