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517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21
"지...지후낫...."

태일이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지훈을 불렀다. 지훈은 고개를 돌려 작고 아담한 태일을 내려다봤다. 뭐가 그렇게 부끄러운지 태일은 마냥 몸을 비틀 뿐 한동안 아무 말을 하지못했다. 답답한 지훈이 그 정적을 깨보려

"왜요 형?카라멜 마끼야또 싫어?"

아,아니...그게 아니구...말끝을 흐리고 또 손만 꼼지락거리는 태일을 무심코 보다가 지훈은 아예 몸을 돌려 태일의 양 어깨를 잡고 무슨 일인데,말을 해야 알것 아냐. 하고 낮은 목소리로 태일을 달랬다. 그러자 태일이 두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우리....그냥 나가자!"

진작 말하지 이태일. 지훈은 멍하게 저 둘을 쳐다보던 직원에게 아,주문 취소할게요 하고 태일의 손을 잡았다.그리고는 유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종이 울리는 소리가 청아하게 울려 퍼졌다.

"무슨 일이에요?어디 안좋아?"

"웅....아니 그거는 아니구!!"

계속 망설이는 태일에 지훈이만 애가 탈 뿐이었다. 대체 뭐가 문제길래 이렇게 뜸을 들이고 데이트 잘 하다가!!영 갈피를 못 잡는 지훈이 답답한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지훈을 보다가 태일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아니....이거...."

태일이 주머니를 뒤척이더니 예쁘게 포장 된 조그마한 초콜렛 상자를 내밀었다. 아 이태일 이거였어? 한참을 바라보다 지훈은 그대로 포장을 까서 태일에게 하나를 내밀었다. 태일은 뭐냐는 눈으로 바라보다 초코렛을 입에 넣었다. 오물오물 잘도 먹는다. 지훈은 그런 태일을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그대로 입을 맞췄다. 당황해서 열릴 생각을 안하는 태일의 입술을 혀로 적시니 입이 열렸다. 뜨거운 혀가 안녕 하고 인사를하고 격렬한 인사로 넘어가는 순간.

"으...앗...나 집에 갈래..."

태일이 지훈을 살짝 밀쳐냈다. 지훈이 그런 태일을 지긋이 보다가. 이태일.

응?

"너 오늘 집 못가"

그렇게 둘은 좋은 발렌타인을 보냈다고 합니다^^
대표 사진
독자1
헐ㅠㅠㅠㅠㅠ대박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애긔애긔ㅠㅠ그둘은 어떻게 좋은 벌렌타인을 보낸거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어떻게좋은발렌타이를보낸거죠?구체적으로알려줘요/진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초콜렛만큼 끈끈하고 질퍽질퍽한 발렌타인데이가 됐길 바라며*^^* 썰 잘 보고 갑니당! 가슴이 오일오일...S2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