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준/루민 댓글 망상

내가 공 동그라미 안에 준면이나 민석이 이름 넣어줘!

공은 예전부터 수를 좋아했어, 근데 공부 취직 고속 승진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공이라 연애 감정은 처음인거야 그래서 초등학교 남자애처럼 괜히 수한테 야근도 시키고 그래 그런 상황에서 평소 공을 좋아하는데 공은 노말인 것 같고 나한테 막말하는 거 보니까 아무 감정도 없을까봐 아무 말도 못했던 수가 폭발해

ㅇㅇㅇ 씨는 예쁘게 생기셔서 인생 참 편하겠어요? 공주님이신 건 알겠는데 회사에선 업무 좀 제대로 해주시면 안되시나, 이게 뭡니까? 선착 5명!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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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굳이 그런 걸 말해줘야 알아요? 김준면 씨 입사하신지도 꽤 되셨으면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깨소금]

어, 굳이 그런 건 아니예요. 김준면 씨 주변에서 회사 분위기 흐리는 정의의 기사님들이 싫은거지.

[독자2]

카백/(참는듯이 눈감고 한숨쉬고) 죄송합니다- 제가 뭘또 잘못했나요?

[독자3]

루민/ (살짝 큰 소리치면서) 아 저보고 뭐 어떡하라구요. 아 진짜....

[깨소금]

와, 김민석 씨 잘난 건 알았는데 이제 하극상도? 대단하시네요. (빈정거린 투)

[독자8]

(입술 꾹 깨물고 아무말도 못하다가 한숨쉬며) 아, 됐어요. 죄송해요. 일 열심히 할게요. 뭐 여기서 어떻게 더 열심히 하란건지는 모르겠지만..

[깨소금]

모르겠으면 상사한테 하는 말투만 살짝 고치세요. 제가 김민석 씨 뺨이라도 때렸습니까?

[독자11]

...맨날 나한테만 시비잖아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깨소금]

(살짝 화난 표정으로) 김민석 씨한테 다른 사람들보다 관심 가진건데, 시비로 보이셨어요? 저는 나름대로의 애정 표현이였는데.

[독자13]

네? 아, 진짜. ...누가 애정표현을 그런식으로 해요. 아 저 가지고 진짜 장난치지좀 마세요.

[독자4]

ㅎㅎ

[독자5]

세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저..공주님 아닙니다. 잘못한점 있으면 시정하겠습니다 죄송해요

[깨소금]

와, 이제 나 또 내일 있으면 나쁜 새끼 되겠네? 공주님은 아니신데 주위에 김준면 씨랑 한번 눈 마주치려고 안간힘 쓰는 기사님은 많으시던데, 도도한 거예요 관심이 없는 거예요?

[독자10]

네..아니.....제가 왜 공주님입니까.. 다 같은 동료분들이신데.. 어떻게... 오해하신것같네요

[깨소금]

왜요, 저번에 나가니까 김종인 대리는 김준면 씨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던데 어떻게 잘 해볼 생각 없어요?

[독자14]

네..? 아니.. 그게..( 그냥 푹 고개 숙임)

[독자6]

ㅊ융ㅊ

[독자7]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