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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김석진의 말이 끝나고 나는 김석진에게 그 어느 말도 할 수 없었다.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맞는 소리이니까.. 나는 노여름을 사랑할 자격이..,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너무 맞는 소리라 더 아파왔다.
그렇게 평소엔 잘 들리지도 않던 귀가.. 이 순간만큼은 왜 잘 들리고 난리인 걸까.
차라리 이럴 때나 안들렸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노여름이랑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내가 여름이랑 앗아가지 못하도록 네가 노력해야지. 얍삽하게 너한테 대하고 싶지은 않아."


절망적이다. 저런말을 들어올 때면 항상 손목에 흉터를 남기기 바빴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뛰어내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이게 바로 내 나약한 모습이란 걸까.
나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나약한 나를 제지할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는 내가 너무 원망스럽다.



"회장님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나 알고있어?"


"…."


"차라리 네가 아팠음 좋겠대. 그렇게라도 곁에 두고 지켜주고 싶댄다."


"…."


"노여름까지 죽이고 싶지 않으면 놔주던가, 네가 얼른 낫는 방법밖에 없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지금 나 협박 하는 거야?" 

 


"어떻게 말해도 넌 협박이라고 생각 하겠지."


"협박하듯이 말고, 다른쪽으로 얘기 할 수도 있는 거잖아."


"상황을 봐. 다른쪽으로 얘기를 해도 똑같을 건 여전해."


"내가.."


"…"


"우울증이 누구 때문에 온 건데. 염치도 없이 찾아와서 지랄이야."


"그래서 찾아 온 거야."


"내가 죽게 되면 형은 편하게 잠을 잘 수 없을 거야. 365일 내내."


"…"


"형 무서우라고 하는 소리야. 내가 죽게 된다면 그땐 뭐라도 돼서 형 찾아갈게.
하루에 반은 제정신으로 돌아다닐 수 없게. 그렇게라도 형 괴롭혀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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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왜 그래. 나는 협박 하면 안 돼?"

































제 54회_
그녀를 찾아주세요







거실에 앉아서 정국이 올 때까지 기다리던 여름이는 너무 안오자 걱정이 되는지 나가려고 잠금장치를 풀었고, 그 동시에 문이 열리고
문 앞으로 정국이 서있자 놀랐는지 여름이 뒷걸음질을 쳤다.
정국은 놀라지도 않았는지 아무런 표정도 없이 여름을 내려다보았고 여름이는 웃으며 정국에게 말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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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늦어.. 나는 또 밖에서 잠든줄.."


"오늘 자고 가게?"


"응! 왜..? 혼자 있고싶어?"


"아니."


"왜애?"


"이제 너 없이는 잠 못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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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옆에 있어야지만 잠이 와."



와아- 갑자기 훅 들어오면.. 내가 설레잖아. 하며 여름이 장난스런 말투로 정국의 볼을 손바닥으로 꾸욱- 누르자 마치 붕어처럼 입술이 삐죽 나온다.
그 모습이 귀여운지 여름이 삐죽 튀어나온 입술에 입을 짧게 맞추었고
정국은 여름이 자꾸만 입을 맞추자 가만히 여름을 내려다보다 여름을 끌어안았다.
갑자기 세게 끌어안는 정국에 당황한 여름이는 자연스레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선 말했다.




"원래 이렇게 안는 거 좋아하는 사람인줄 몰랐네."


"…"


"요즘 툭하면 안아주고.. 진짜 처음 만났을 땐.. 얼마나 싹퉁바가지이던지. 한대 콩- 때리고 싶었다니까. 정말.. 때릴 수도 없고."


"자주 때리잖아."


"내가 언제!"


"머리 쓰다듬는척 하면서 때리던데."


"내가 언제..!"


"우리 그냥 만난다고 SNS에 올릴까."




뜬금없는 정국의 말에 여름이 화들짝 놀라서는 정국을 올려다보자, 정국은 고개를 숙여 여름이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에이이.. 왜 그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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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돼."


"팬들 다 떠나.. 그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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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팬들이 충격 먹을 거야. 나도 가수 좋아해봐서 알아!"


"그럼 가수를 관둘게."


"에에!!"


"너는 왜 팬들을 먼저 생각해."


"그게 당연한 거잖아!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도.. 그래애.. 연애 하는 건 괜찮은데. 티내지만 않아도 감사했다구.."


정국


예뻐. 정국이 여름이의 정수리에 턱을 댄채로 가만히 있다가 곧 하고싶은 말이 떠올랐는지
급히 여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어디 놀러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으면 말해. 다른 나라든.. 어디든.."


"나.. 나중에! 놀이동산 가고싶어.  놀이기구를 굳이 타지 않아도. 그냥 구경이라도!.."


"그래. 가자."


"정말?"


"응. 일 없을 때 가지 언제 가. 내일 갈까."


"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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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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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무슨 놀이동산이야. 그런 곳이라면 끔찍해 하는 애가 어??"


"그냥. 기분전환 겸."


"이야.. 가서 좀 기분전환 되면 다행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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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겠다는데."


"너 혼자 가는 거 아니잖아. 여름이랑 갈 거 아니야?"


"어."


"대놓고 우리 사귀어요~ 이러고 다니려고?"


"안될 건 없잖아."


"둘이 가지말고. 지민이나 애들 아무나 끼어서 가. 열애설 떠도 대충 친구라고 둘러대게."


"안친해. 여름이 어색하게."


"뭘 안친해. 저게 안친해?"




윤기가 턱짓으로 구석에서 보리쌀을 하고 노는 지민과 여름을 가리켰다.
분명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리쌀 놀이를 하며 딱밤까지 맞춰버리는 둘 모습에 정국이 작게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보쏼이라는 게 어디있어.. 쌀이라고 똑바로 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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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요! 다시!" 


 


 


 


 

 

저 둘을 데리고 다니면 상당히 골치가 아플 것 같은데.. 

 

정국의 표정을 읽었는지 윤기가 푸하하- 웃으며 팔짱을 낀채로 둘을 바라보았다.
































석진이 차에서 내리는 나영희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나영희는 따라 들어오라며 손짓을 해보였다.
집안으로 따라 들어 온 석진은 대충 나영희가 어떤 말을 할지 짐작은 하고 있었다.



"노여름이랑 학교에 갔다고?"


"…."


"노여름이랑 붙어다니면서 정국이한테 떼어내려고 하는 거면 나야 고맙지."


"…."


"차라리 그렇게 계속 노여름이한테 붙어줘. 이번에 정국이 가수 관두게 하고, 그 뒤로는 널 괴롭히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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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가수를 관두게 한다구요? 정국이가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을 못하게.."


"그래야. 정국이한테 꼬이는 게 없을 거 아니야. 엄마로서 최선이야."


"…"


"너도 최선을 다해줘. 노여름이랑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와줄게."


"아니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회장님."


"너 혼자는 힘들어. 지금 정국이한테 빠진 애가 어떻게.."


"…."



어지러워. 채수빈으로도 족해.. 그만 괴롭히고싶네.. 나영희가 그 말을 한뒤에 쇼파에 앉아보였고
2층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석진이 곁눈질로 2층을 보았다.
정국의 형인 정현이 아무말도 하지말라는듯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대고선 몸을 숨기자 석진은 다시금 나영희를 내려다보았다.



"돈을 몇억을 준다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년이야. 노여름."


"…."


"일단은 정국이랑 둘이 만난다는 걸 세상에 알리는 게 낫겠어. 그래야 팬들도 그 년한테 못살게 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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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노여름이 죽으면요. 그래도…."


"그건 자기 의지 아니겠어? 정국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면, 절대로 죽을 생각은 안 하지."


"수빈이도…."


"점점 요즘 기어오르네."


"…"


"네 엄마가 저지른 일 따위는 중요하지 않아?"


























석진은 나영희와 얘기를 마지고나서 2층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정현을 떠올렸다.
대화 내용을 다 들은 형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제 다 끝인 걸까.. 생각이 들 때쯤
뒤에서 따라오던 차가 클락션을 울리자, 석진은 백미러로 뒷차를 확인했다.
자꾸만 따라오는 차에 석진이 갓길에 차를 세워놨을까.. 그 차도 따라 뒤에 차를 세워놓고선 차에서 내린다.
익숙한 얼굴이다. 정현이 차에서 내려 운전석 창문을 똑똑- 두드리자, 석진이 차에서 내렸다.



"클락션을 그렇게 울려댔는데. 안멈추네."


"다른 생각 좀 하느라구요."


"인사가 먼저지."


"아,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됐어. 너랑 나는 그냥 스치면서 인사한 사이잖아. 안부 물을 사이는 아니었으니까 패쓰하고."


"….'


"아까 대화 내용. 설명 좀 해줄래. 대충은 알고 있어도, 이렇게 들으니까 새로워서 너무 흥미롭네.
끝을 좀 알아야겠어."


"어디까지 들으셨는데요."



"채수빈 그 여자가 죽었다는 얘기까지."


"…."


"그리고."


"…"


"아빠가 엄마.. 아니 나영희 때문에 죽은 것 같다는 것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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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알고 있는 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말해."


"…."


"너도 뭔가 약점이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우리 아빠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던 사람으로서. 그냥은 못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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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야 그러다 진짜 팬들한테 들켜서 난리 나겠다." 


 


 

"그럴까봐. 윤기오빠가 지민씨도 데려가라고 했어!" 


 


 

"김태형이 엄청 찡얼 거리더라. 자기도 놀이동산 가고싶다고." 


 


 

"그나저나.. 너는 태형씨랑 잘 될 생각이 없는 거야..?" 


 


 

"몰라. 더 봐야지." 


 


 

"한달은 봤잖아.. 썸도 너무 길면 안좋대.." 


 


 

"뭔 썸.. 아직 감정 없어! 그냥 나 좋다니까 만나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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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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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래 못됐어."

 


 

"되~게 못됐어." 


 

"오늘 몇시에 가." 


 


 

"6시!" 



 

"늦게도 가네." 


 


 

"정국이도 저녁을 좋아해! 낮은 너무 밝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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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거 싫어하는 애는 너밖에 없어. 내 주변에.. 이 커튼 좀!! 바꾸라고!! 바꾸라고 !! 그렇게 말해도 몇년동안 검은색 커튼.. 어휴." 


 

"헤.. 옷 뭐입지." 


 


 

"오늘은 좀 섹시컨셉 어떠냐? 맨날 남자같이 후질근한 것만 입고 어?" 


 


 

"놀이동산 가는데 치마 입을 순 없잖아.." 


 


 

"뭐 어때. 펄럭 거리는 거 말고, 달라붙는 거. 이거!" 


 


 

"에이이..민망하게.." 


 


 

"입어." 


 


 


 


 


 


 


 


 


 


 


 


 


 


 


 


 


 


 


 


 


 


 


 


 


 


 


 


 


 


 


 


 


 

결국엔 입고 왔다. 화영이가 자주 입는 달라붙는 옷들 말이다. 정국이랑 만나면서 항상 츄리닝 아니면, 바지나 입고다니던 나이기에 

이 짧지도 않은 것 같지만 짧은 치마는 참 어색하고, 오글거린다. 

약속대로 그의 집에 도착해 집에 들어서면 지민씨는 오오! 하고 나를 위아래로 훑다가 미안하다며 눈을 가린다. 


 


 


 

"왜요..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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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완전 섹시해. 맨날 바지만 입고 다니다가..  오오! 여름이! 완전 연예인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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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 역시 이상하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정국이에 자신없게 풀이 죽은채로 물어보면 정국이는 아무말도 없이 나를 계속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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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춥겠어?" 


 


 

"안추워! 나는 위에만 추위를 타거든.." 


 


 

"춥겠는데." 


 


 


 

 


 

패딩이라도 입으라며 옷장을 턱짓으로 가리키기에 이 옷엔 패딩은 아니라며 고개를 젓자, 정국이가 픽 웃는 게 보였다. 

셋이서 대충 밥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학생들이 정국이와 지민오빠를 알아보고선 신나서 다가왔다. 


 


 


 

"사진 한장만 찍어주시면 안 돼요..!?" 


 


 


 

너무 떨리는지 손까지 떠는 여학생들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나같아도 정국이랑 지민오빠 밖에서 보면 떨려서 숨도 못쉴 거야. 

제가 찍어줄게요! 내가 나서서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자, 그 팬들은 감사하다며 핸드폰을 나에게 건내주었다. 

정국이도 귀찮다면서 사진 찍어줄때는 웃으면서 잘도 찍어주는 것 같다. 

밥을 먹을 때까지, 그리고 먹고 나갈 때까지도 뚫어져라 쳐다보는 여학생들을 보면 참 신기했다. 

저런 시선에서 밥이 넘어가나.. 신기해서 정국이와 지민씨를 바라보면 둘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얘기들을 하며 차에 올라탄다. 


 


 

마침 오늘 눈치게임 성공이었다. 놀이동산에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모자를 푹 눌러쓴 지민오빠는 이 정도면 벗어도 되지 않냐며 모자를 벗으려 했고, 나는 워워! 하고 그 모자를 다시 꾹 눌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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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알아보면 막 몰려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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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원래 사람들은 막상 연예인 보면 못알아봐. 설마 여기 있겠어~? 하고 닮았네~~ 이러고 만다니까아.. 모자쓰면 더 티나." 


 


 

"에이이이! 이 얼굴이 어떻게 닮아요! 완전 딱! 정국이랑 지민씨인데!" 


 


 

"아닌데에에에" 


 


 

"맞는데!!!"

 


 

"아닌데에에에에~~~" 


 


 

"맞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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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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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 또 조용하면 조용하다고 뭐라 할 거면서. 예전에는 네가 제일 시끄러웠걸랑?" 


 


 

"헐.. 정국이도 시끄러울 때가 있었어요!?" 


 


 

"응. 한참 애기였을 때. 푸헤헤.. 5년 전이네. 툭 하고 건들면 울 것 같고 막! 지켜주고 싶었는데." 


 


 

"헐!" 


 


 

"지금은 완전 상남자야." 


 


 

"귀여운 정국이도 보고싶은데.." 


 


 

"나중에 점점 보여줄 거야. 완전 귀여운데.. 아쉽네." 


 


 


 

조용히 좀 해라.. 정국이 이 말을 끝으로 앞장서 앞으로 걷자, 여름이 헤헤 웃으며 정국을 따라 걸었고 

그 모습을 보던 지민은 둘이 마냥 귀엽기만한지 뒤에서 둘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었다. 

정국 빼고는 놀이기구를 다 잘 못탄다는 이유로 정국은 유치한 애기들이나 보고, 탄다는 것들을 타며 끌려다니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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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바이킹 혼자 타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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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정국아 너도 하자!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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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쟤는 이런 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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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안해." 


 


 

"어어? 전정국이 이런 걸 한다고오!!?!? 무작정 이거 전정국 혼자 태워야된다!" 


 


 


 

결국엔 가위바위보를 했을까, 지민이 걸렸고 지민이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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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진짜.. 너네 짰지! 어떻게 같이 가위를 내!! 여름아! 남자는 주먹이지!!" 


 


 

"아, 저 남자에요!?" 


 


 

"장난이야.. 아, 나 이거 혼자 못타.." 


 


 

"원래는 먼저 하자고 한 사람이 걸리더라구요! 자아! 얼른 가세요오!!! 줄도 없겠다. 딱 좋네!" 


 


 


 

조금 있는 줄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앞에서 기다리던 가족중에 조그만한 애기가 뛰어다니다가 정국이의 발을 밟았는데도 사과를 안하자. 

먼저 눈치를 본 건 나였다. 정국이가 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저런 상황이 왔다.. 


 


 


 

"애기야.. 뛰어다니면 다쳐.." 


 


 


 

정국이는 팔짱을 낀채로 살짝 인상을 썼고, 나는 헤에.. 하고 웃으며 정국이를 웃기려 애를 썼다. 

딱 보아도 기분이 상한듯한 표정과.. 그 뒤로 검은 연기들이 풍겨져 나오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일.. 일부러 그런 건 아닐 거야. 하하하! 내 어색한 목소리에 정국이는 내 이마에 딱밤을 맞추고선 주변을 둘러본다. 

뒤늦게 애기 엄마가 애기를 붙잡고 그만 뛰어다니라 했고, 앞으로 당겨지는 줄에 지민씨에게 손을 흔들어보였더니 

지민씨는 울먹이며 안으로 들어섰다. 혼자 맨 끝자리에 앉아서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데 .. 그게 얼마나 또 웃긴지 

사진을 찍다가도 정국이를 바라보면, 정국이는 역시 아무 표정도 없이 지민씨를 보았다. 

이렇게 웃긴 상황에, 즐거운 상황에 정국이는 웃지 않는다. 항상 그랬다. 어떻게 해야 정국이가 웃을 수 있을까.. 

그러다 정국이가 시선이 느껴졌는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뭐..라도 마실래?" 


 


 


 

급하게 꺼낸 말은 뭐라도 마실래?였다. 사실은 목이 타들어 가는 건 나였다. 응.이라고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정국이는 아니. 하고선 다시 고갤 들어 지민씨를 구경하기 바쁘다. 


 


 

 


 

 


 

"물 마시고 싶어.." 


 


 

"침 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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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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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배가 고프다며 지민씨가 햄버거라도 먹자며 음식점에 들어섰고, 진동벨을 주기에 나는 그 진동벨을 서로에게 계속 떠넘겨주며 

그러다 받는 사람중에 진동벨이 울리면 그 사람이 햄버거를 가지러 가는 건데 

그거 마저도 지민씨가 걸려서 지민씨는 오늘 일진이 안좋다며 계속 징징거리기 바쁘다. 

알바생은 정국이를 알아보고 먼저 다가와 싸인을 해달라했고, 뒤늦게 지민씨도 보고 싸인을 해달라며 입을 틀어막고선 다가온다. 

싸인을 해준 둘은 햄버거를 한입 먹다가도 지민씨가 화장실에 간다고 했고,  정국이가 겉옷을 벗어 내 무릎 위로 던져주었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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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이런데 올때. 그런 옷 입지마.' 


 


 

"왜애.. 이상해..? 살 쪄서 다리가 좀 그른가.." 


 


 

"예뻐. 예쁜데. 남들이 다 보잖아." 


 


 

"…" 


 


 

"불편한 것도 없지않아 있고." 


 


 

"이오이오오오.." 


 


 

"뭘 이오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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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항상 갑자기 나를 설레게 한단 말이야! 그게 정말 너무 설레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아." 


 


 

"안 터졌네." 


 


 

"것 같다구! 씨.." 


 


 

"거짓말은." 


 


 

"손 대봐! 심장 엄청 뛰어." 


 


 

"손 위치가 이상하잖아. 뭘 대봐." 


 


 

"아하.. 그러네에.. 에에에에 변태!" 


 


 

"뭐래." 


 


 


 


 


 


 


 

몇몇의 사람들은 정국이와 지민씨가 놀이동산에 온 걸 알고선 조금은 몰려들기 시작했다. 

몇명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지만, 지민씨가 의외로 안된다고 확실히 말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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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놀러 온 거라.. 후줄근해서요.. 죄송합니다. 싸인이라도.."

 


 


 

알았다면서 종이를 들이대면서도 그 여자들은 뒤 돌아 가면서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사진 한장 찍어주는 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누가 보면 유명한 배우인줄 알겠네.' 분명 죄송하다고도 했다. 

분명 사정도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정국이와 지민씨를 욕하기 바빴고,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표정 관리가 안됐다. 

내 모습을 본 정국이는 내 머리를 헝클어주고선 말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너무 신경쓰지마. 저런 말 한두 번 들어." 


 


 

"너는 저 말을 몇년이나 들을 거야?" 


 


 

"그래서 웬만해서 찍어주려고 하잖아."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치.. 진짜 폐인일 땐. 어쩔 수 없잖아!" 


 


 

"욕 먹기 싫으면 찍어주는 거지 뭐. 이 형은 악플 같은 거 절대로 신경 안써."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맞아. 어쩔 거야. 고소하면 그만인 걸. 욕도 관심이잖아!" 


 


 


 

너무 긍정적이시네.. 나도 저렇게는 못 한다.. 실내를 다 구경을 하고선 지민씨 사진을 엄청 찍어준 것 같다. 

참 밝다니까.. 정국이는 이게 익숙한지 말없이 사진을 찍어주고, 고개를 돌려 밖을 구경하기 바빴다. 

마침 회전목마가 보여서 유치하지만 타고싶다는 생각에 지민씨에게 회전목마를 가리켰더니 지민씨는 당연히 콜! 하고 줄을 섰다. 

정국이는 역시나 탈리가 없었다. 그것도 엄청 유치한 회전목마는.. 눈치를 주자 정국이는 고개를 저었다. 

너 많이 타- 하고 작게 말하는데 그 말이 얼마나 또 설레는지.. 나 참 별 거에 다 설레고 난리네.. 

정국이가 우리 덕분에 무서운 것도 못타고.. 조금 아쉽기는 한데.. 중얼거리자 지민씨는 그럼 2차로 찜질방이나 가자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찜질방 콜!?"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 


 


 

 


 

내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름이와 지민이형이 회전목마를 타고있을까. 유치한 것만 타려는 것도 어쩜 그것 마저도 노여름같은지 웃음이 나왔다. 

저렇게 재미있을까.. 별 것도 아닌데 서로 좋다며 웃어대기 바쁜데. 그게 또 웃겼다. 

중간에 자꾸만 나한테 손을 흔드는 노여름에 나도 어색하게 바라만보다가 손을 흔들어보였다. 

안녕- 하고 익숙한 그 인사가 왜 지금은 또 달라보일까.  

갑자기 누군가 내 옷자락을 잡아당겼고,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없었다.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보면 

어린 여자아이가 눈물이 맺힌 채로 나에게 말했다. 


 


 


 

"엄마 찾아주세요." 


 


 


 

그 말에 나는 우선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이를 찾고 있을 엄마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사람을 꽤나 많아 찾을 수 없었다.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선 날 올려다보는데. 그게 안쓰러우면서도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어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엄마가 무슨 옷을 입고 있었어?" 


 


 


 

내 말에 아이는 검은색이라며 엄마의 모습도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머리는 똥색이에요! 흰머리가 자라난다고! 자꾸만 그 색을 해요.. 그리고요.. 동생이 있어서! 배가 불렀어요! 배불뚝이 아줌마!"
 


 


 

"그래?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안나?"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없어졌어요!" 


 


 

"말 잘하네." 


 


 

"이빨도 자랐어요!" 


 


 

앞니가 자라났다며 이- 하고 보여주기에  그런 아이의 머리를 한 번더 쓰다듬어주었고, 아이는 내 손을 꽉 잡았다. 

그 손을 꽉 잡고 놓지않는 아이에 이 상황을 어찌할바 몰라 손에 힘을 푼채로 앞장서 걸었다. 

화장실 앞이면.. 저기인가... 화장실 앞으로 오자, 임신을 한 갈색머리 여자분이 아이의 이름을 부르고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저기 있다. 똥색 머리. 네 이름이 이슬이야?" 


 


 

"네에! 이슬이에요! 어어! 저기있다! 엄마아!!" 


 


 

아이가 엄마에게 달려가 안겼고, 아이의 엄마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아이의 엉덩이를 장난스레 쳐보였다. 

아이가 나를 검지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데려다줬다고 했고, 아이 엄마는 나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뒤 돌아 가려고 했을까, 아이는 나에게 다가와 고사리같은 손으로 내 손을 꽉 잡고선 말했다. 


 


 

"오빠 고마워요!!" 


 


 

"…"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엄마 손 꼭 잡고 다녀." 


 


 


 


 

아이가 네! 하고 엄마에게 다가가 안겼고, 나는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선 한발자국 발걸음을 옮겼다. 

노여름이의 그 해맑은 얼굴을 보고싶었다. 이제는 하루라도 안 보면 허전하고, 보고싶다. 

내 앞길을 막을 것만 같았던 애가 이제는 내 전부가 되어가고 있다. 누군가는 이게 여름이에게 불행이라고 하지만.. 

이기적인 나는 여름이가 불행할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는 참.. 이기적이다. 


 


 


 

"…." 


 


 


 

바닥을 보며 걷다가 고개를 천천히 들었을 땐.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 인상을 쓴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누군가 매직으로 써놓은 것처럼 물음표가 그려져있다.
 


 

나는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너를 잃었다. 


 

나는 또 죄인처럼 사람이 없는 곳으로 뛰어가 쭈그리고 앉아 고개를 숙인채 있다. 


 

네가 나를 찾아주기 전에는.. 난 널 찾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4 | 인스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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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애애애액!!!! 오늘은 좀 느저따 헤헤헤헤헤헤 여러분! 굳밤 하세요오오!!
핡 저능 감기때매 쥬그으으음 쀍 감기 너무 오래가서 짜증나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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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솝소비에요!
정국이 왜 또 아픈고야ㅜㅜㅜㅜㅜ 빨리 정국이를 찾아줘라! 그만 좀 아팠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2
암호닉 외치고 싶지만ㅠㅠㅠㅠ 놓쳐서,, 암튼!
정국이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ㅠㅠ 얼른 낫고 모든 일이 다 풀려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안쓰럽고 막.. 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3
곰세마리입니다ㅠㅠㅠ 정국이가 점점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ㅠㅠㅠ 정국이가 끝까지 이기적이여도 되니 여름이랑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6년 전
독자4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 정국이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얼른 괜찮아져서 진짜 여름이랑 행복한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
작가니 정국어린이에요!! 으아ㅠㅠㅠㅠㅠ 사람 많은 곳에서 정국이가 아프다니ㅠㅠㅠ 얼른 여름이가 와서 정국이 찾아야하는데...
6년 전
독자6
망개애에요ㅜㅜㅜㅜㅜㅜㅜ정국ㅇㅣ 아프지않게해주세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7
자몽이에요 아 정국이 맴찢ㅠㅠㅠㅠㅠ진짜 얼마나 답답하고 혼란스러울까요ㅠㅠㅠㅠ나영희 빨리 감옥에 넣어버려요ㅠㅠㅠ정국이 스트레스 덜 받게ㅠㅠㅠㅠㅠ오늘도 잘 읽고 갑니당💜
6년 전
독자8
키딩미입니다!!! 여름이가 얼른 와야 할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9
몽몽이입니다! 정국이ㅜㅜ 그만 힘들면 좋겠어요 아프지말고 계속 여름이랑 쭉 행복하길.. 그리구 화영이랑 태형이도 얼른 막 진도가 조금 더 팍팍!ㅎㅎㅎㅎㅎ 화영아 태형이 받아주라구 태형이 진심을 왜 몰라!!
6년 전
독자10
권Toyou입니다!! 으엉ㅠㅜㅜㅜㅜㅜ정국이가 얼마나 무서울까요ㅜㅜㅠㅜㅜㅜ 순간적으로 저렇게 아무런 사람도 못알아보게되면 진짜 무서울거 같아요ㅠㅜㅠㅠ 그리고 정국이 형이 무슨 일을 할거 같아서 궁금하네용!!
6년 전
독자11
뿡뿡입니다!!
정국이의 마지막 말이 넘 맘이 아프네요ㅠㅠㅠㅠ
여름이랑 정국이 잘되어야하느데ㅠㅠㅠㅠ
걱정되네요 정국이가 너무

6년 전
독자12
clkk입니당 오늘 정국이 너무 맴찢이예요..ㅠㅠ행복해뎠으면 좋겠는데ㅠㅜ
6년 전
비회원113.16
하늘맑음입니다 ㅠㅠㅠㅠㅠ 정국아ㅜㅜㅠㅠㅠ 여름이가 빨리 찾아줬으면,, 꾹아 아프지마 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
5138정귝아ㅠㅠㅠㅠㅠ안도ㅑㅠㅠㅠㅠ아프지말오라ㅠㅠㅠㅠ
6년 전
독자14
헤에엑 작가님!!! 태또단이에여ㅠㅠㅠㅜㅜ진짜 이게 얼마만이에요ㅠㅠㅠㅠ 저 진짜 반가워요ㅠㅠㅠㅠ 달려가서 안기고싶네정말료ㅠㅠㅠㅠㅠ 사실 저 쓰차걸려서 오셨을때 댓글도 못달고 ㅜㅜㅠㅠ혼자 얼마나 억울했게요ㅠㅠㅠㅠㅠㅠ흐엉 진짜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괜히 허전하고 원래 제 하루 끝은 이거보고 딱 자는거였는데 맨날 옛날꺼 보구자구 그러면서 기다렸는데 완전 재밌는 내용으로 그것도 기일게!!! 오셔서 진짜 좋았어요ㅠㅠㅠㅠ작가님도 현생 힘드실텐데,,,, 이제 이것도 곧있으면 끝이라니ㅜㅠㅠㅠㅠ 오늘 정국이 너무 찌통이에오ㅠㅠㅠ흐어우ㅜㅜㅜㅜ 얼른 다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행복행복😁💛💛 진짜 오랜만에 댓글달아서 기분 왕좋아요ㅠㅠㅠㅠ 오늘도 완전완전 잘보고가요💜💜 항상 기대 충족 만땅이라 좋아요오😍😀
6년 전
독자15
안돼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야하는데 자꾸 아프네ㅠㅠㅠㅠㅠ이제 여름이랑 행복할때인데 더 아파지면 안돼ㅠㅠ고삼린데도 보러 달려왓다구ㅜㅜㅜ
6년 전
독자16
우리 꾸꾸ㅠㅠㅠㅠ왜 더 심해지는거같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영희가 스트레스긴하지만 여름이가 옆에 있어서 괜찮다고생각했능데 근본적인게 해결이 안되면 안되는건가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7
퍼플 어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55.54
토마토마에요!!! 정국이한테 저러다가 큰일날까봐 걱정되네요ㅠㅠㅠ 진짜 아는사람 아무도 없는곳에 혼자 덩그러니 있다고 생각하면 상상하는 그것만으로도 되게 끔찍한데 저런 상황이면 더패닉일거같아요ㅠㅠ
6년 전
독자18
카누라떼입니다
으아아아 여름아ㅠㅠㅠ 찾을수 있어!!
힘내랏 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9
가을이에요! 눈하덮 ㅠㅠㅠㅠㅠ 끼야ㅠㅠㅠ 항상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거 알죠..? 정국이가 빨리 다 나아서 여름이랑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8ㅅ8
6년 전
독자21
연보라연분홍이에요! 정국이 갈수록 더 아픈 것 같은데ㅜㅜㅜ아프지마여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쯤 마음놓고 행복하게 웃는 걸 볼 수 있을까요 ㅠㅠㅠ
6년 전
독자22
헐 설마 놀이공원가서 얼굴이 기억 안나겠어,,?라고했는데 정국 ㅠㅠㅠㅍㅍ 아프면 안돼 ㅜㅠㅠㅠ사람도 많고 공인이기도하고 ㅠㅠ 어떡해ㅜㅜㅠㅠ
6년 전
독자23
@불가사리입니다 정국이 아프면 안되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이 낣은 곳에서 어떻게 찾아야할까요?ㅠㅠ 그래도 여주가 찾아와줄거라고 믿습니다 나영희도 너무 걱정되지만 정현이가 이제 다 알게되었으니 무언가 바뀌겠됴?ㅎㅎ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6년 전
독자24
둑흔둑흔
오늘 화 되게 짠하네요ㅠ 잘 웃지않는 정국이를 보며 여름이도 힘들어보이는거같구, 가까운곳에서 널 잃었다는 정국이의 말도 짠하구ㅠ 나영희씨는 집착이 더 심해지고ㅠㅜㅜㅠ 정말 알수가 없네요ㅠ

6년 전
독자25
새싹이입니다!!진짜 저러다가 큰일나는거 아닌가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여름이가 찾으러올꺼야 분명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254.114
골드빈이예요!!! 으엉 정구기 왜ㅜㅜㅜㅜㅜ 얼른 여름이가 와서 정국이 찾아주길 ㅠㅠㅠㅠㅠ 걱정돼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26
딸기야
아 정국아..... 아프지 마ㅠㅠ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ㅠㅠㅠㅠ 여름아 언능 정국이 찾아줘ㅠㅠㅠ

6년 전
독자27
이슬이예요!!
아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정국아ㅠㅠ
우리 정국이는 언제쯤 밝아질련지ㅠㅠㅠ
밝은 정국이가 보고싶어요ㅠㅠㅠ
진짜진짜 항상 너무 재밌게 읽고있습니다💜💜💜

6년 전
독자28
꾸기붐붐 눈도장 쾅-
아 정국이의 증상이 점점 심각해지는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진짜 막 어째해야할지 모르겠고ㅠㅅㅠ 건 그렇고 짐니랑 여름ㅇ랑 케미 귀엽네 ㅎㄹㅎ 그리고 나영희 진짜 지독하다.. 석진이랑 정국이 그만 괴롭혀 진짜 그러다가 감방 가서 아주 죽을때까지 살아봐야 그제서야 아 나가 잘 못했구나 싶지 아주그냐우ㅜㅜㅜ 정현오빠가 알게되었으니까 나영희는 이제 아웃이야!

6년 전
독자29
별하입니다ㅠㅠ
아 진짜 나영희ㅠㅠ 정국이좀 냅둬주세요
좀 행복하게 충분히 아팠고 아픈아이인데ㅠㅠ
제발 정국이 나아서 여름이랑 마냥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요

아 1억님 혹시 글읽다보니까 제가 최근에 빠진 서인국 운명 이란 노래가사랑 글 내용이랑 잘맞는느낌이네요
비지엠으로 한번 생각해주실수있을까요?

6년 전
독자30
보옴이에요!!!회가 거듭될수록 정말 정국이의 건강이 걱정이 되네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31
무네큥
정국이 어떡해요 ㅠㅠㅠ 언제쯤 행복해질까

6년 전
비회원22.15
아 마지막 정국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못알아본다는건 정말... 힘들거같아요ㅠㅠㅠㅠ 우리 정국이ㅠㅠㅠㅠㅠ 그리고 석진씨 정말... 하... 여기서 너무 악역으로 나와서ㅋㅋㅋㅋㅋ 괜히 안타깝고..짜중나고!!!!!!! 막 저리 치우고싶고 그러네여.. 우리 석진쓰 원래는 착한 사람이자나여ㅠㅠㅠㅠㅠㅠ
잘보고 갑니당 요즘 작가님 자주오셔서 넘무 좋아여><
-국민카드였습니닷

6년 전
독자32
꾸꾸에요! 정현이가 이제 정국이를 믿고 도와줄거 같아서 기분이 좋은데 마지막에 정국이한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증세가 나타나는걸 보니 슬프네요ㅠㅠㅠㅠ 얼마나 무서울까요ㅠㅠ 얼른 정국이랑 여름이가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6년 전
독자33
아아ㅏ아아아아악 정국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잊못)
6년 전
독자34
어떡하죠ㅜㅜ정국이가 상탸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걱정이네요ㅜㅜ 여름이랑 멀어지지 않고 계속 꽁냥꽁냥했으면 좋겠눈데ㅠㅠ
6년 전
비회원107.23
콩수니입니다 어떻게 하면 정국이가 마음 놓고 크게 웃고 어떻게 하면 마음대로 엉엉 울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정국이 손 붙잡고 도망가자 여주야.... 정국이가 여주를 잃어버려도, 여주가 당연한듯이 정국이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정국이가 안심할 수 있게ㅠㅠㅠㅠㅠ으악 행복하자 정국아
6년 전
독자35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저는 그래도 다행인 게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국이한테 여름이가 이만큼이나 큰 존재라서 다행인 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얼른 여름이가 찾아줄 거예요 그쵸 ㅠㅠㅠ 왜 정국이가 저렇게 쭈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 같아 보이죠... 마음 아파요 ㅠㅠㅠ
지민이랑 여름이 노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요 ㅠㅠㅠㅠㅠ 귀여어ㅓㅠㅠㅠㅠ
오늘 브금 뭔가 꼭 놀이동산에서 노는 거랑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어 막 약간 아련하고 오르골 같은 느낌?
근데 석진이는 왜 저렇게 말하는 걸까요? 일부러 악역을 자처하는 거예요? 아니면 사심도 섞여서?
뭐 아무튼 정국이 형님도 석진이 통해 이제 다 알게 되려나요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36
꾸꾸태태에요 ㅜㅜ 정국아 ㅜㅜㅜ 아프지마제발..
6년 전
독자37
1215에요
정국이가 언제쯤 건강해질까요ㅜㅜㅜ 건강이 괜찮아지면 좋겠어요ㅜㅜㅜ

6년 전
독자38
정국아 제발 행복하자 🙏🏻 ㅠㅠㅠ
6년 전
독자39
크림치즈에요! 정국이가 그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번화도 잘 보고가요!
6년 전
독자40
97이에요ㅜ
정국이는 공황장애도 있는걸까요 ㅠㅠ...저라도 모든 사람들이 물음표로 보이고하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ㅠㅠ 아직 어린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으면 저렇게 고통스러워하는지..ㅠㅠ 저로서는 상상이 안가는 고통 ㅠㅠ.. 얼른 정국이 행복해지기만을 기다려요 흑흑 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오ㅠㅠ!!

6년 전
독자41
기부천사꾸에요
아ㅜㅜㅜㅜㅜ아프지마 정국ㅇ아ㅜㅜㅜ딱 여름이가 정국이를 찾으면 짱인데ㅜㅜㅜㅜ

6년 전
독자42
아 정국이 어떡하냐 진짜......그렇게 아프면 좀 쉬지
....... 여름아 빨리 정국이 찾아줲ㅍㅍ

6년 전
독자43
허쉬초콜릿이에요!!!ㅠㅠㅠㅠ정국이 빨리 낫고 여름이가 정국이 아픈거 알고 빨리 낫길 도와주고 석진이라 그론날했던것도 알구...신경쓰지말라고 해줬으면 젛겠다 ㅜㅜㅜ나영희도 빨리 사라졌으면...ㅠㅠㅠ완전 슬프네요 석진이도...이제 미워요ㅠㅠㅠㅠ
6년 전
독자44
오랜만에 현생에 치이다 몰아 봅니다ㅜㅜㅜㅜ 놀이공원잉데 어떡하데요ㅜㅜ 그리고 혹시 암호닉 돼는지 궁금하네요ㅜㅜ [수수태태]된다면 하고싶습니다ㅠ
6년 전
비회원99.245
닥터페퍼입니다! 세상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하필여기에서ㅠㅠㅠㅠㅠ여름아 지민아 빨리 정국이 찾아줘ㅠㅠㅠㅠㅠ 정국이가 애기 엄마찾아주는거 보고 흐뭇했는데ㅠㅠㅠㅠㅠ흐엉ㅠㅠㅠ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아😭😭
6년 전
독자45
몽9에요 정주행 했슴당
항상 늦게 봐서 죄송해요..
그리고 암호닉에 항상 제 이름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6년 전
독자46
정국이 안아팠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저장소666 왔다감
6년 전
독자47
잡아줘에요! 정국이가 저런 증세를 보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루라도 빨리 나아져야 할 텐데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뿜뿜이에여ㅠㅠㅠㅠ아니 우리 정국이에게 자꾸 안좋은 일만 생기려고 하는거죠...정현이형도 이제 점점 새엄마의 실체를 알아가고있는거같아서 빠른 스프라이트가 필요합니다ㅠ
6년 전
독자49
1227입니다 ㅠㅠ 정국이한테 더 이상 아픈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오늘도 작가님 글 열심히 보고 갑니다!

6년 전
독자50
정국이가 또 어디가 안 좋은건가 퓨ㅠㅠㅠㅠ 진짜 회차 거듭할 수록 국이가 더 아파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아...놀이공원에서 하필 ㅠㅠㅠㅠ 여주야 빨리 찾아줘...ㅠㅠ
6년 전
독자52
베네핏입니당 정국이 더 심해진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네요ㅠㅠㅠㅠㅠㅠ 얼른 여름이랑 지민이가 찾아줘야할텐데.... 무슨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53
아구ㅠㅠ정국이그만아팠으면좋겠고 항상 행복한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ㅠ
6년 전
독자54
아ㅠㅠㅠ정국이 아프면안도ㅑ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55
헐...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진심 안쓰럽다ㅜㅜㅜㅜ이제 제발 괜찮아져라ㅠㅠ맘 아파여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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