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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민] 납치범 04 (부제: 공감) | 인스티즈

 

 

 

 

 

 

 

 

납치범04

 

 

 

 

 

공감

 

 

 

 

w.1213

 

 

 

 

 

 

 

 

 

 

 

죽음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것을 거스르기란 힘들다. 루한은 그것을 알고 있다. 1시간째 나는 집안을 나가지 못했다.

난 그 누구나를 만들기가 싫다. 부르르 휴대폰에 문자가 왔다.



 

 

 

 



[1013호 김종인.- 01027893789 ]

 

 

 

 

바로 현관문을 열었다.엘레베이터를 기다리기는 너무 시간이 없다.

가슴이 쿵쾅쿵쾅 눈물이 왜나냐... 나 지금 잘하고 잇는 짓인데...

앨레베이터 문이 열렸지만 들어가질 못했다. 분명 문이 열렸지만 말이다.

 

 



"민석아?"


 

 



백현이는 분명 화가 나있었다.그는 나를 이르켜세워서 계단에 나를 앉쳐주었다.

 이게 꿈이라고 생각한 일말의 희망도 없어진것 같았다.
나는 해야할 일을 알았지만 백현이를 본 순간부터 확신이 들지 못했다.

진심으로 내가 할일이 이것 뿐인가 백현은 담배를 하나 물어서 나를 쳐다봤다.

 

 

 


"김민석 니가 지금 뭔상황일지는 대충 감이가거든.

제발 니 몸부터 챙겨 그 다음에 알아가도 니가 니 행동에 대해 양심을 찾던지
일단 니 목숨 부지하라고"

"나 가봐야해.."



 

 

 



백현은 예전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나를 챙겨주기가 급급했고 그의 말투에서 걱정과 짜증이 한번에 물들어진것만 같았다.
민석은 그런 백현을 돌아볼수가 없다.

물론 내 목숨 부지하기도 살떨리게 힘들지만 나에게 진심을 다한 종대를 배신할수는 없는거다.
내가 일어나서 닫힌 엘레베이커 문을 열었다.

 그와 동시에 내 걸음이 멈췄다.

 

 

 

 

 

 

 

"지금 니가 하고 있는 행동, 그걸 해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어."

"너 뭘 알고있는거지?"

"시발...이런일 한두번 아니야. 루한 저자식 상습범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진실이라니 백현은 무언가를 알고 있다 이 상황의 끝도 이 상황의 해결점 까지도,
백현에게 다가가서 제발 알고있는거 말해줘... 라고 말을 하자 백현은 자리를 옮기자고 했다.

 그는 나와함께 우리집으로 향했다.
차가운 거실 바닥에 힘이 풀려 철푸덕하고 앉았다. 나는 얼른 말하라고 부축이자,
백현은 자리에서 주저 앉아서 나에게 얘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3년 전이었어. 나는 그냥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이런일이 나한테 생길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

 

 

백현은 고등학교 졸업 후 남들보다 군대를 일찍 다녀온후 조그만한 회사에 취직을 하였다. 그

는 대학교를 나오지 못해서 약간의 의기소침한 면이 이었지만
기 죽지 않고 잘 할수 있을거라 누구보다 자신의 더 격려해주면서 신입답게 회사를 파이팅 넘치게 다녔다.

 회사에서도 어쩔수 없는 고졸이라는 타이틀 안에
자신이 할수 있는 한정된 것이 있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진급이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백현이 야근을 하다가 화장실에 들리게 됬다.



 

 

 



"아우 피곤해 죽겠네"






 

이거라도 안하면 봉급이 남들보다 반토막이기때문에 일주일에 3일정도 야근을 하는 백현이다.

그마저도 안하면 어떻게 될지 알기 때문에 더 이를 악물고 일을 해왔다.
하지만 그도 잠시 체력적으로 딸리는 부분도 있고, 백현이 세면대에 얼굴을 박고 찬물로 어푸 어푸 세수를 했다. 정신이 안 차려 지네...
화장실에서 나오고 복도를 걷는데 어디선가 사람소리가 들렸다.

 


 



"그만해! 그만하라고!!"

"이년이!!!가만히안있어?!"

 

 

 

 


분명 3시간전에 퇴근하던 김부장님과 차대리님이셨다. 잘 들어보니 그소리를 근처 탕비실에서 들린거였고
? 고개를 드니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백현이었다. 백현의 눈빛은 차가웠다.

시발 저 차대리는 좀 싸가지없는 여자였다. 뭐 백현의 입장일수도 있지만

그녀는 자신이 나온 대학을 앞세워 자신을 높이올리는것을 좋아했고, 백현을 항상 깔보던 상사이었다.


 

 




무슨 괴씸한 마음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문을 살며시 닫고 다시 복도를 걸었다.

양심에 털난새끼 좆같은새끼 다른사람도 이럴거야 내가 이일을 도와주고 섞어자마자 나 짤릴지도모르는데

어차피 저년 예전부터 짜증났어 내가 쌓은 이곳의 스펙 다 깨지는거라고 나 혼자서 납득했다. 아

득하게 들리던 여자의 비명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하.."

 

 

 



한숨이 나왔다. 그녀는 나를 봤다.

분명 나는 그걸 피하고 그녀는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겠지 다시 일어나려날까 고민하는순간 누가 나의 어깨를 눌렀다.

그 손길에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졌다.
한순간 등에 땀이 났다. 내 뒤에는 모르던 남자와 차대리였다

 

 

 

 

 

 

"시발새끼"

 

 

 

 



한순간 내 머리가 하애졌다. 흐릿해지는 시선을 잡기에는 너무 늦었단 사실을 알았다.


 

 

 

 

"그 뒤로 나는 정신을 잃고 너네처럼 됬었지 마치 너처럼. "
"... 너...어떻게 나오게 된거야?"


 

 



내 질문에 백현은 아무말 없어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쉬었다.

떨리는 두손이 말해주는것같았다. 하아 나도 따라서 한숨을 쉬자 백현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평생 안고갈 실수를 했어.그리고 루한은 나에게 전 직업보다 더 좋은 직업은 줬고."
"나 어떻게 해야할까...?너처럼 해야할까?"
"일단 그를 찾아가봐 이 아파트잖아."


 

 

 

 

 



응응 고마워 백현아. 괜스레 울컥 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현관문을 열었다. 백현이가 나를 갑작스레 불렀다.
내가 놀라서 뒤를 쳐다보니 걱정스런눈길로 나를 바라보는 백현이었다.

 

 

 

 

 

 

 

"나 하고 너 그리고 아무도 믿어서는 안돼."
"...응...걱정마."



 

 

 

 



백현이는 긴장한듯 나에게 누구도 믿지말라하면서 말을했다.

나는 알았다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현관문을 닫았다.밖은 화창했다. 화창하다 못해 아름다웠다. 나는 느끼고 있었다.

 내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는거 내 눈앞에 종대 얼굴이 아른거리고 있었다는거.



 

 

 

 


10층에 도착했습니다.



 

 



10층에 도착했지만 내리지 못했다. 그가 서있을꺼봐.

내가 뭐라고 말해야하지 나름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건만 총도 칼도 그를 어떻게 만나서 죽일지 생각도 하지 못했다.



 

 



마음 준비를 한후 1013호에 도착했다.

안절부절 현관문 앞에 서 있었는데 벌컥 문이 열었다.

내가 깜짝 놀라 쳐다보니, 어떤 중년 여성이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타박했다.

나의 손을 붙잡고 끌고 들어온 그곳에 멍하니 서있으니 얼른 방에 들어가보라 말을 했다.
그리고선 문을 닫고 이곳을 빠져나갔다.

 

 

 

 



꽤 그 곳은 깨끗했다. 그리고 약간의 약냄새가 났다. 제발 아니길 빌었지만 방문을 연 그곳에서 나는 다리가 후들거리는걸 멈출수없었다.

 

 

 

 

 

 

 

종대는 흐느껴 울었다. 곧 다가올 자신의 운명 앞에 눈물이 났던 것같다.

 어둡기만 하던 그곳에 빛이 들어오고 문앞에선 루한이 서있었다.

한참을 바라만 보던 그 모습에 변화가 온것은 종대의 머리채를 휘어잡은 루한이었다.

머리채가 잡힌 종대에게 약간의 신음이 나왔다.

 

 




"아.."
"괜히...걔가 신경쓰인단말야. 돼게 예전하고 똑같은 수법인데."
"..."
"니 덕분인걸까? 저렇게 적극적일지는 몰랐는데 "


 

 

 


그뒤로한참을 눈을 감고 생각을 하던 루한이 시간이 곧 된다 하면서 머리채를 놓고 종대 옆에 떨썩 주저 앉았다.

한숨을 쉰후 종대에게 시선주던걸 바닥에 놨다.






"너가 보기에는 어때. 착한거 같지?"
"저 죽일거면 제발 민석이 형 없는데서 죽으면 안될까요"
"... 왜?"

 

 


종대가 흐느끼는 말투로 말을 꺼냈다. 루한이 느리게 종대에게 답을 해줬다.  

종대는 숨을 불규칙적으로 쉬며 바닥에 박았던 머리를 들어서 루한을 보았다.


 

 




"아마 저 덕분에 산다면 형은 평생 힘들거예요 제발... 차라리 절 얼른 죽여주세요"
"종대야 사람은 운명이 있어 거스르지 못할."

 

 

 


종대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젠 알았다고 준비가 됬다고 말을 하는것과 같았다.

루한 언제 열릴지 모를 방안의 창문을 열고 새파란하늘에 빨게지게 물이 들어가고 있었다.



 





"지금 그 운명이 너에게 다가와서 앞에 서있어."

 

 

 

 

 

 

 

 

 

 

 

 

 

 

자유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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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대한테 그러지마 루거 나쁜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한 진짜 상습범이네여ㅠㅠㅠㅠㅠㅠ 변백도 루하니한테 잡혓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ㅠㅜㅜㅜㅜㅡ종대야ㅠㅜㅜㅜㅜㅠㅠㅠ민ㅅㅓ가ㅠ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루하니나빠요ㅠㅜㅜㅜㅡ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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