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녀썰 풀어보겠음

쓰니는 지금 중딩이고 나레기주제에 무슨 글이겠냐마는 너무 짜증나서 써봄. 

먼저 구혜선녀에 대해 조금 소개를 하자면 쓰니랑 초3때부터 알던사이이고 초4-중3(지금)까지 쭉 같은반임. 

쓰니가 구혜선녀를 알게 된 계기가 그때 제일 친했던(지금도 괘친함) 친구(이하 물개)랑 구혜선녀랑 같은 반이라 이러쿵저러쿵하다가 나름 아는 사이까지 됨. 

근데 어느날이었음. 쓰니는 학원가려고 집을 나왔는데 대문에 쪽지가 있는거임. 

아직도 기억난닼ㅋㅋㅋㅋ쪽지 내용은 

'쓰니야 니가 나한테 죽어라는 말을 할줄 몰랐어. 우리 절규하자' 

라고 쓰여 있는거임ㅋㅋㅋㅋ 절대 절규하자는 오타가 아님. 나는 무슨말인가... 내가 뭐 잘못말한거있나? 하면서 놀랬지만 신경안쓰고 학원다녀옴.  

그날이 고모부기일이라 제사지내고 집에 오는데 물개어머니가 쓰니엄마한테 전화하심. 

통화하고 나서 쓰니 엄마가 쓰니한테 쪽지 없었냐고 물어봄. 쓰니는 사실대로 다 말함. 

사실 물개네 문 앞에도 쪽지 있었는데 이건 내용 잘 기억 안나는데 물개야 난 니가 싫어 죽었으면 좋겠어 뭐 이런 내용이었음. 

그거 보고 물개가 쓰니 아니라고 막 울었다고 함. 그래서 엘베씨씨티비 보니까 구혜선녀가 타는거임. 

구혜선녀는 물개랑 다른아파트일뿐만 아니라 그 아파트 갈 일이 전혀 없음. 이게 초3짜리가 꾸민 일임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아.. 구혜선녀의 소행이구나 라고 알게 됨. 결정적인게 쓰니는 방학때 특기적성수업때문에 학교 나갔었는데 구혜선녀도 왔었나봄. 쓰니가 구혜선녀한테 가니까 구혜선녀가 막 쓰니 피하면서 지혼자 가버림. 

무튼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4학년이 됨.  

나랑 구혜선녀, 그리고 구혜선녀 사촌인 연상엽과 같은 반이 됨. 얘가 성격도 좋고 착해서 인기 많았는데 그덕분에 구혜선녀 기세등등해져서 나대미 상승하고 다님.(이때를 구혜선녀 자기 입으로 잘나갔었다캄...우왕옼을ㅋ) 

이때 한번 쓰니가 구혜선녀한테 "왜 나한테 사과 안해?"이렇게 물어보니까 겁나 뭐씹은 표정과 띠껍다는 말투로 "했는데"이캄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쓰니가 막 놀고 있으면 와서는 쓰니 소외감들게 함. 예를들어 딱봐도 쓰니,구혜선녀포함 5명인데 손짓으로 나 제외하면서 "우리 네명어쩌구저쩌구~"함.. 지금 쓰니 잠오는 관계로 자고 내일 쓰겠음. 댓글없어도 쓸거임! 나 읽게..ㅋㅋ 그래도 써주면 너독자는 Love'

[독자1]

아 괘소름...

[독자2]

헐.. 초3이 저런일을..

[독자3]

읽음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