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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온앤오프
minshuo 전체글ll조회 3421l 2

 

 

 

 

 

 

 

 

 

 

진짜 하루 하루가 지옥이었음..ㅠㅠㅠ

세륜 다이어트...ㅂㄷㅂㄷ

하지만 나의 밍소쿠를 보러가겠다는 의지로 진짜 미친듯이 살을 뺐음

 

 

 

 

 

 

 

"야.. 쟤 무서워.."

 

 

 

 

친구들이 진짜 독하다고 할 정도로 먹을거 줄이고 내사랑 츀이며 라면이며 다 끊어냈음.... 하...

그렇게 한 두달 하니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민석이 보러갈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밍소쿠를 보러 갈 조건을 충족했음

 

 그러나ㅎ....

 

 

 

 

 

 

 

 

 

"아... 진짜 이번에도 광탈이야.."

 

 

 

 

 

 

 

살은 뺐지만 신은 나에게 밍소쿠를 만날 기회를 주지 않았음......ㅎ

 

 

 

 

 

 

 

"허어어어엉ㅇ어어어옹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허어어어어엉엉ㅇ유ㅠㅠㅠㅠㅠ"

"이..일단... 일단 진정해봐.."

 

 

 

 

매번 팬싸는 광탈하고 진짜 내가 왜 그런 개고생을 해가며 살을 뺐나 싶을 정도로 진짜 만날 기회가 없었음

매일 눙물로 베개를 적시고... 매일 1일 1병을 생활화 하며 폐인처럼 지냄...

 

 

 

 

 

"안되겠다. 나 스엠 다녀올게."

 

"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하, 기다려라 나 다녀온다"

 

 

 

 

 

참다 참다 못해 난 진짜 먼 발치에서 머리카락이라도 보자는 심정으로 스엠에 가기로 함

 

 

 

 

 

 

 

 

물론 스엠에 간다 해도 만나는건 쉽지 않았음

 사옥앞은 이미 팬들로 가득했고 아직도 여러 행사들로 바쁜 애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음

 

 

처음 만나는 모습 물론 기억해주지 못할지라도 이뻐보이고 싶어서 그 먼길을 구두신고 갔더니 다리가 아리고 발이 부서져 나갈것 같았음

먼 발치에서 잠깐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나올 생각을 안하뮤ㅠㅠ

점점 시간은 가고 발은 아려오고 진짜 거의 울다시피 하며 악으로 버티고 있었음

 

 

 

 

 

 

 

"꺄!!!!!!!!!!!!!!!"

 

 

 

 

터져나오는 비명소리에 놀라 고개를 드니 멤버들이 하나하나 모습을 드러냄

 

 

 

 

 

"허... 허..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때문에 진짜 머리 꼭지만 보이는 상황이라 진짜 답답해 죽을것 같았음

당장이라도 뛰쳐가서 저 팬들 무리에 합류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사생들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그러고 싶지 않았음

물론 지금 여기 와있는것 자체도 그렇긴 한데ㅠㅠ

정말 그저 먼 발치에서만 보고 가려고 마음먹고 왔었기때문에 최대한 애들한테 민폐끼치고 싶지 않았음

 

 

 

 

 

 

 

 

 

그 결과 정말 머리 꼭지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 먼 길을 가서 정말 한 10초? 머리 꼭지만 보고 오니 진짜 눈물이 줄줄줄 남ㅠㅠㅠㅠㅠ

발은 아프지 집은 멀지... 진짜 막막하고 민석이와 나의 거리가 느껴지는것 같아서 서럽고 슬펐음...

 

 

 

 

 

 

 

"정수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왜 무슨일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난 김민석에게 존재감하나 없는 그 수많은 팬들중 하나였어..."

"..."

"애초에 내 존재감을 어필하겠다고 간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개고생하고 본게 10초, 그것도 머리꼭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날 입덕시킨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 그저 서러웠음ㅠㅠㅠㅠ

발이 너무 아파서 슬리퍼라도 사서 신으려고 했는데 날은 추워졌지 구두라서 양말도 사야하지

근데 신발가게까지 갈 엄두조차 나지않아서 길거리 어느 상가앞에 쭈구려 앉아있었음

 

 

 

 

 

 

 

 

 

 

 

보통 같았으면 이런 상황에서 지나가던 밍소쿠를 만나겠지만 그런것따윈 음ㅋ슴ㅋ

결국 구두를 벗어 양손에 들고 스타킹이 나가든 말든 신발가게를 찾아 거리를 방황하다가 가까스로 삼선을 하나 득템해서 그걸 신고 집까지 왔음..

 

 

 

 

 

 

 

 

 

"사옥은 너무 힘든거같아.."

"아무나 가는게 아니지.."

"그래도 꾸준히 가면 한번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

 

 

 

 

 

그런 개고생을 했지만 나에겐 포기란 있을 수 없었음

내가 누구때문에 그간 치킨이며 라면이며 다 끊고 버텼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며칠 더 사옥에 가보고 어떻게 해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해보기로 했음

 

 

 

그렇게 2주가 지남

 

 

 

 

 

 

 

 

 


더보기

항상 길게 쓴다고 쓰는건데.. 올려보면 도대체 내가 쓴거 다 어디로 가는거져...?

오늘 집에 너무 늦게 들어와서 못올릴거 같았는데 일단 매일매일 하나씩이라도 올려야할 것 같아서 짧게라도 올립니다!ㅠㅠ

포인트잡아먹는 귀신이 되었네여ㅠㅠ

근데 그렇게라도 안하면 저는 제 글 읽는 분들의 생각을 좀 듣고 그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서ㅠㅠㅠㅠㅠ

댓글 다 감사합니다!! 저번 편에 너무 짧다고 써주신 독자님ㅠㅠ 이번에도 분량 조절 실패한거같아요ㅠㅠㅠ

대신 내일은 낮에 길게 써서 올릴게요!!

 

다들 사랑합니다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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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옹 내가 첫댓글이다!!!!재미지다 재미져 ㅎㅎㅎㅎ
10년 전
minshuo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일개 ㅐㄴ이란걸 다시한번 느끼네요....핳.. 그래도사랑해민석아!!
10년 전
minshuo
흡 나도 사랑해 민석아ㅠㅠㅠ
10년 전
독자3
지방수니는 웁니다... 저도 아직 실물영접 fail...☆
10년 전
minshuo
하 함께해여 실물영접!!!
10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지방수니여서 실물따위 ㅠㅠㅠ..... 왜 모니터 밖으로 나오지않는거니 ㅠㅠ
10년 전
minshuo
ㅠㅠㅜㅠ 지방수니는 웁니다 우럭울ㆍ규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머리꼭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것도 10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10초가더어디야ㅠㅠㅠㅠㅠㅜㅜㅜㅜ허유ㅠㅠㅜㅜ부러바듀뷰뉴ㅠㅠㅠ
9년 전
독자7
ㅠㅠ실물영저뷰ㅠㅠㅠㅠㅠㅠㅠ소취인데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방수니) 여주 슬프네여..
9년 전
독자9
대다나다 다이어트 성공했어...... 머리꼭지라도 본 게 어디야...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대단햌ㅋㅋㅋㅋ다이어트에성공해서민석이를보러가다닠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줔ㅋㅋㅋㅋㅋㅋㅋㅋ대단해요 아 민서가...왜때무네 모니터에서 나오지 않는거야... 정말 잘읽고가요!!
9년 전
독자12
오우 대단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3
진짜 저거 대사보고 갑자기 현타올듯.. 흡.. 내가 여기서 덕질을 얼마나 하든지 엑소는 모르겠지..ㅠㅠ 난 일개 팬이니까..
9년 전
독자14
그쵸그쵸ㅠㅠㅠㅠㅠㅠㅠㅠ엑소팬싸는언제나광탈입니다ㅠㅠㅠㅠㅜㅜㅜㅠㅠ허ㅠㅠㅠ진짜민석이한번만만나보고싶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5
ㅜㅜㅜㅜㅜ슈스엑소ㅜㅜㅜㅜㅜㅜ너무슈스야ㅜㅜㅡ범접할 수 없어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6
포기하지않구낰ㅋㅋㅋㅋㅋㅋ대단해옄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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