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귀는거 같은가봉가
5편
축구 준결승전은,
5반과 7반이 이겨서,
결승전에서 다시 경기를 하게 됐다.
"김종인 진짜"
"왜."
"거기서 그렇게 크게 말하냐"
"좋았지?"
"......."
피식거리며 경수의 머리를 헝클이는 종인을
어이없단듯 쳐다보는 경수.
"창피했거든?"
"그래?"
경수가 틱틱대든 말든 기분이 좋은지
계속 피식거리는 종인이다.
"너 움직이지 말고 땀 식혀"
"왜?"
"이따가 선크림 또발라야지. 아니 세수하고와"
"귀찮은데"
"빨리!"
"같이가"
"어어어?"
경수의 겨드랑이 밑에 손을 넣고
가볍게 경수를 일으켜세우는 종인.
"아씨"
"왜"
"나 안무겁냐? 나도 남잔데"
"...풉"
"아,또 뭐!!"
"안무거워"
수도꼭지가 있는곳으로 걸어가며 투덜대는 경수.
"아 차가워"
"시원한데?"
"아,뿌리지말고 좀!"
종인이 살짝살짝 경수에게 물을 뿌리다,
경수의 부추김에 시원하게 세수를 했다.
"............"
"..왜?"
"............."
"...도경수?"
살짝 젖은 머리를 털며 경수를 쳐다보는 종인.
경수가 입을 살짝 벌리고 멍하니 종인을 쳐다본다.
"도경수!"
"..어,어."
"왜그래?"
"..아,아냐"
겨우 종인의 부름에 정신을 차린 경수의 얼굴이 붉어진다.
종인이 경수의 눈을 따라 쳐다보지만,
눈을 피하며 종인을 쳐다보지 않는 경수.
"뭐야, 왜 나 안봐"
"무,물이나 닦아"
"수건도 없는데 어떻게 닦아"
"....."
경수가 입을 다물고,
종인은 어리둥절하게 경수를 바라볼 뿐이다.
"너 얼굴은 왜이렇게 빨개?"
".........."
"더워? 너도 세수해"
"..아,아냐 그런거"
"뭐야,왜그러냐니까"
".........."
자꾸 대답을 하지않는 경수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종인이 경수의 얼굴을 잡고 자신을 향하게 한다.
"도경수"
"..........."
"나봐"
"...왜,왜에"
"왜그러냐고"
".........."
여전히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대답을 하지 않는 경수.
얼굴은 여전히 붉다.
"...설마"
"..므,뭐!"
"부끄러워?"
"........."
딱히 부정을 하지 않는 경수 때문에
웃음이 터져버린 종인.
"푸,푸훕.."
"그만웃어!!"
"왜, 풉. 뭐때문에."
"........."
"왜, 섹시해?"
종인의 말에 경수가 어떻게 알았냐는듯 눈을 크게 뜬다.
표정에 다 드러나는 경수에, 종인이 귀엽다는듯 웃으며 경수의 볼을 꼬집는다.
"으휴, 귀여워"
"........."
"어? 얼굴 또 빨개진다"
"...김종인!!"
"아,아 아프다 경수야"
"아,아파?"
경수가 욱해서 종인을 때리다가도,
아프다는 종인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아프냐며 놀란다.
종인이 여전히 입에 웃음을 매달고,
경수의 어깨위에 팔을 두른다.
"가자, 귀요미"
"아,진짜!"
"준면아"
"왜"
"나 농구해"
"언제"
"지금"
"뭐?미친"
준면이 썬크림을 발라줄테니 30분 전에 꼭 말하라고 했는데,
지금 한다는 세훈의 말에 경악.
"앉아봐"
"응?"
"아,빨리! 썬크림 바른다며"
"어어.."
가까스로 준면의 앞에 앉은 세훈.
"준면아"
"왜"
"좋다"
"변태새끼"
"아 왜-"
"재롱떤다"
세훈이 준면을 끌어안든 말든 그저
세훈의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는데 집중하는 준면.
"아 좋다"
"아 입좀 닫아봐 바르게"
"이쁘게발라줘"
"........"
이쁘게 발라달라며 씩 웃는 세훈을 보고,
풉,하고 작게 웃음이 터진 준면.
"어?웃었다!"
"아,어,언제!!"
"웃었잖아!!"
"아 빨리가 시작한다"
"....준면아 나 하는거 잘봐!!"
세훈이 서둘러 농구장으로 나가고,
준면이 백현과 경수를 불러와 경기를 함께 보기 시작했다.
"...."
"잘한다"
"찬열이 잘한다!!"
아무말 없이 세훈을 보고있는 준면과,
찬열을 응원하며 헤헤 웃어대는 백현.
"골넣겠다"
"오,"
".........."
세훈의 슛으로 인해 골이 들어가고,
준면은 자신이 세훈을 뚫어져라 보고있었다는걸 눈치채고서
괜히 민망해져 고개를 돌렸다.
"준면아!!!!나 골넣었다!!!!!"
"...하.."
"어으,얘네도 닭살"
"......."
아까처럼 굳어버린 경수와,
닭살돋는다며 팔을 비비는 백현과,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과 비례한 창피함에 한숨을 쉬어대는 준면.
"준면아!!우리 이겼어!"
"야..이.."
"...하하.."
"죽는다 오세훈.."
"준면아 미, 아!악!!"
_________________________
뿅망치에여*_*
이제 암호닉 안쓰려구요..
ㅎㅎㅎㅎ...
그래도 이거보는 사람들은 내사랑♥
4편 1등!!암호닉 없이 매일 잘보고 간다는 그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회원 독자님 제가 워더했슴 *_* 흐히히히힣ㅎㅎㅎ
펠리컨 독자님 뿅망치가 귀여울거라는 그런 헛된 망상 하면 혼나여!!
앜ㅋㅋㅋ또라에몽독자님 사랑해여 나랑같이살아여 나 맨날 웃겨죽을거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사구리라고 난리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히히힣ㅎㅎㅎㅎㅎ
그래도 달달하자나여~~
언젠간 사귀겠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먼저 커플이 될지는 몰라여..
머...
쩝..
그럼 안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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