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 치킨 배달 아저씨 4

황금 주말ㅠㅠㅠ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듯 완벽한 황금 주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65일 일년 내내 주말이였으면...ㅁ7ㅁ8 그냥 그렇다공 

아 맞다 우리 매우 건전해여.

말했잖아 우리 키스할때도 평소에는 혀로 a 에서 d 까지 밖에 안 그린다공!!! 

그러고나서 뽀뽀 한번 짧게 해주고 끝

그리고 나는 그때마다 똥 싸다 만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당...

아웃백 가서 셀러드만 먹고 나온 기분..

전에 한번 하자는 (?) 식으로 졸랐다가 괘 혼남 ㅎㅎㅎ 

그렇다고 해서 내가 막 나쁜건 아니에여. 야동으로 간접 경험 한것밖에 없쯥니다.

년수 로만 치면 2년인데...!!

아니야 나만 나빠지는 기분이얌... 

그니깐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전편에 이어서!! 분위기가 깨진 후 우리는 밥을 해먹겠다며 부엌으로 갔져.

근데 솔직히 볶음밥 하면 김치 볶음밥 아니야? 대체 누가 오므라이스를 먹니!

아니 글쎄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먹자는거야!!!!!!!!!!!!! 

난 김치 볶음밥 좋아한다고!!!!!!!!!!!

((((((김볶))))))

"헐 집에 김치 없어여? 김치 볶음밥 먹고 싶은데 세상에 누가 오므라이스를 먹어여!!!!!!!!!!!!"

ㅇㅇ 그러하다. 나는 오므라이스를 매우 진심 싫어해여. 돈주고 먹으라 해도 안 머금. 

서울역에서 아무것도 못먹고 골골대고 있을때 누가 오므라이스를 준다 해도 안먹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맛없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므라이스 싫어해?"

"응 싫어 싫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좋아해!!!!!!!!"

  ?

뭐야 그래서 오므라이스 먹겠다는거야? 헐 나 그냥 짜장면 시켜 먹을거야!!!!!!!!!!!!!!!!!!!!!!!!!!!!! 는 한개만 시키면 배달 되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므라이스 실허.

"아 자비 좀.. 그냥 김치 볶음밥 먹으면 안될까여"

"난 김치 볶음밥 안좋아하는데"

나니? 세상에 김치 볶음밥 안좋아하는 사람이 존재하다니.. 헐 컬쳐 쇼크.

"내가 맛있게 해줄게 먹자 응?"

오므라이스가 맛있어 봤자. 흥. 

일단 해줄테니깐 한입 먹어보고 맛없으면 버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갑부의 위엄이구나. 

집에 그랜드 피아노 있고 하드 쌓아놓고 먹고 모공보일것 처럼 화질 괘 쩌는 티비 있는 부자 아저씨.

내 핸드폰에는 부자 아저씨♥ 라고 저장돼 있징

헐 아니네? 이거 언제 바뀐거지

미친 언제 바꾼거야!!!!!!!!!!! 아 변백현!!!!!!!!!!!!!!!!!!!!!!!!!!!!!!

분명히 어제까지는 부자 아저씨였는데 아 혼란스럽다 어제 만났을때 바꿔 버렸나봐 하... 비번을 강화 시켜야 겠어

백현이 오빠♥

가 뭐냐고 아 내 손발 펴줄쨔람... 이제 너한테 하트라는 자비는 없어;; 넌 그냥 '아저씨'야 이제부터.

흥이다.

아 뭐 말하고 있었니 나...

아 맞아 어쨌든 자기가 해주겠다고 가만히 앉아 있으라그랬거든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가만히 앉아 있는거..

잠깐만 내가 부엌 구조를 보여줄겡

노랑이는 식탁이고 주황이는 의자에여.

그니깐 나보고 의자에 앉아있으라 해놓고 자기는 저 멀리 떨어진 가스렌지에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당.

나는 심심합니당. 

쫄래쫄래 옆에 가서 좀 구경하다가 아저씨 어깨에 턱을 올리려 했는데

턱이 어깨에 안닿네여

"안 닿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만여 지금 내가 다리를 구부리고 있거든? 기달려 봐여"

사실 구부릴 다리도 없음. 제가 조큼 작습니당. 반올림 하면 160 되기는 해여.

155...........

우리 엄마 아빠는 큰데 나는 안큰 이유 좀.

네 안녕하세여. 키 쬐금하고 눈 이렇게 쫙 쳐진 아이에여. 

아 어쨌든 나는 까치발 하면.. 닿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안해(시무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거의 다 됐다 먹어봐"

진짜 싫어하는데 하..  일단 먹어는 보겠져..

"아ㅡ 해"

 (나의 수연이 언니)

먹여 주시게여. 오늘 따라 좀 새롭네여.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식 먹는 애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죤나 작아서 그런거겠죠..★ 다음에는 양말안에 깔창 깔고 다닐거야. 

"맛있지"

일단 먹어보라 해서 먹어보긴 했는데 진심

아..개 맛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여 나 사실 오므라이스 딱 한번밖에 안먹어 봤어여.. 그게 맛이 없었나 보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대박"

"아- 도대체 나 못하는게 뭘까"

"키크는거 못하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곡을 찔러 봅니당. 쿡.쿡.

아 그리고 우리 원래 얘기하다 보면 대화가 삼천포로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작으면서!!!"

"아.. 작아서.. 내가 싫구나... 그래여.. 그 미쿡 언니 키 커보이던데 그 언니들이랑 놀아여. 난 가야지. 이게 최후의 만찬이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내꺼 아니야!! 한번만 더 그 얘기 하면 이거 안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먹고 나서 괴롭혀야지.

근데 진심 혁명이다. 세상에 김볶 먹는사람이 존재 하기는 해? 요즘 대세는 오므라이스 아닌가?

어쨌든 옆에서 보고있는것도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기에 다시 의자에 가서 앉아 있었징.

보면 볼수록 흐뭇해지는 

내 남자의 완벽한 뒷태

대놓고 관음중

어머니 저 사람이 어머니 미래 사위에여.

"다 됐다"

"?"

"다 했다고 ㅋㅋㅋㅋㅋ 먹어봐"

정신줄 끊어진지 오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생각 하느라 바빴엉

"아! 아 잘먹겠습니당. 헐 근데 이게 케찹가지고 뭐하는 짓이에여 뭉개버려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찹 아트 하세여? 엄청 열심히 하트 그렸던거 같은데 뭉개버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야야ㅑ야야야ㅑㅇ야 안돼 엄청 열심히 했어!!!"

괘 다급 하시네 ㅋㅋㅋㅋㅋㅋ

정성을 봐서 안뭉갤게여. (갑 인척)

근데 진짜 짱 맛있어.. 나 왜 이걸 23년동안 안먹고 살았을까..ㅁ7ㅁ8....

진심 허겁지겁 10년동안 아무것도 안먹은 사람처럼 먹었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도도한척 하면서 먹어야지.

"오므라이스 처음이야?ㅋㅋㅋㅋ"

"놉놉 그게 아니라 어렸을때 (오물오물) 딱 한번 (오물오물) 먹었었는데 (오물오물) 맛이 (오물오물)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씹고 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안먹었고?"

"(끄덕)"

내 자신이 죄스럽당... 저걸 어떻게 안먹고 살았지..

"내꺼 더 먹을래?"

난 이미 먹었는데 아저씨는 반밖에 안 먹었네여. 빤히 쳐다 보고 있으니깐 나 보고 자기꺼 먹고싶냐고 묻는데 갈등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안먹어여?"

"나 배불러 너 먹어"

배가 불러 보이지는 않지만 나는

아니에여^^ 아저씨 드세여^^ 

이런거 못함. (단호)

정말 주면 주는대로 받는성격 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한접시 반이나 다 쳐묵쳐묵 했어. 아 돼지 된 기분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돼지 맞징 꿀꿀

"나 설거지 짱 잘하는데 보여줄까여"

"설거지 나중에 너 가면 하려했는데"

"헐 그럼 냄시 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하자!"

늙어서 졸리신듭 점심먹고나면 잠이 오긴하자나 아 나도 자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진심 완전 아저씨같이 하품 하고 기지개 펴면서 같이 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또 내 설거지 실력을 보여 줘야져"

"작아서 싱크대에 손 닿지도 않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 개미 똥구멍 만한것도 아니고"

"입 좀 집어 넣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져서 튀어 나온것봐 ㅋㅋㅋㅋ오구ㅋㅋㅋㅋ진짜 ㅋㅋㅋ"

손으로 입 살짝 툭툭 치면서 입 집어 넣으라 하는데

원래 키에 민감하다능.. 와타시 어릴때부터 작다는 말을 엄청 듣고 살아서 스트레스.. 내 친구들은 다 엄청 큰데 나만 개미 똥구멍 만해

나랑 20센치 차이나는 애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차라리 개미 똥구멍만한것보단 그게 나아 (시무룩)

**

"다 했다!!!!!!!!!!!!!!!!!! 별거 없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여"

"네가 작아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는데 맛들리셨나 봐여. 놀리기 잼.

"아 그래여. 그럼 키큰 미-"

"너 또 그 미쿡 여자 얘기 하려 그러지"

"그렇져. 그니깐 나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아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또 한 카와이함 하기는 하져. 

"(괜히 부끄러워서 말돌리기) 잠온다"

"몇시지"

"1시 30분 우리 좀 자면 안돼여??"

"내 집이 너네집 안방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네ㅔ네네네ㅔ네 우리집 안방이에여 나 좀 잘래

"아ㅏ아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아 졸린데 ㅠㅠㅠㅠㅠ"

"자라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자고~ 먹고 자고~, 그러면 언제 나랑 놀아 줄거야"

"나이가 몇인데 혼자 노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자야지"

"역시 늙으면 잠이 많이 땡기나 보네여! 저리가여 나 그 쇼파에서 자게"

"내가 여기서 잘거니깐 내방 가서 자"

"헐 나보고 그 미국 언니들이 있는 방에서 자라는거에여?"

"치워 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서 자"

(부끄) 남자 침대에서..! 

조화여.  빨리 미쿸 언니들을 치워 줘여.

"이제 들어가도 돼여? 다 치운거 맞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개 밖에 없어!!!!!!!!! 형이 놓고 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일단은 믿어 볼게여. 헐 이불이 없는데."

침대에 이불이 없당. 헐 대체 밤에 안얼어 죽고 어떻게 사는거지

"꺼내줄게 얇은거 두꺼운거?"

(갈등) 난 푹신푹신한게 좋은데 그러면 너무 덥단 말이야... 하 ㅠㅠㅠㅠㅠ 이건 양념이냐 후라이드냐 랑 뭐가 달라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야 아빠야 랑 뭐가 다르냐고ㅠㅠㅠㅠㅠ 흐규규ㅠ규규ㅠㅠㅠ 

아 나는 그럼 아저씨가 최근에 쓴걸로! 좋은 냄세 나겠찡

"아저씨가 최근에 쓴 이불줘여!!!!!!!!!"

날 변태라고 생각하겠지.. 그러지 마여.

"아 내가 그렇게 좋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던지면 어쩌자는거에여. 괘 두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묻혀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받아야지 바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턱대고 던졌으면서!!"

근데 진심 이불에서 괘 좋은 냄새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남자의 스멜이란 ㅠㅠㅠㅠ (심취)

"헐 이불 냄새 좋다"

나를 변태 보듯이 보던 표정이 생생하다 그러지 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는 문닫고 나가려 하는데 매우 아쉽단 말이야.. 가지마..가지ㅏ뮤ㅠㅠㅠㅠㅠ

"그냥 아저씨 여기서 자면 안돼여?"

"응 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에에에에에에에 ㅠㅠㅠㅠㅠㅠㅠ"

"안 돼. 애가 진짜ㅋㅋㅋㅋ"

안녕하세요 23살 애 입니당.

그냥 나가여. 흥이다.

"30분 있다가 깨워 줘여.안녕"

그러고 나는 바로 잠이 들었다고 한당. 

**

"일어나- 3시야"

"으아ㅏ으으ㅡ으- 5분만 더어어어...."

어렸을때 엄마한테 맨날 5분만더 10분만 더 그러다가 엄마손에 이끌려 나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살 습관 여든 간다더닝.

아니 그것보다 내가 30분 뒤에 깨워 달라 했는데 3시인 이유좀...하ㅠㅠㅠㅠ

"5분 지났어 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눈 뜨고 봤는데 내적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참는거 다 보임

나는 퉁퉁 분 눈으로 그제서야 일어났징..

근데 나 그때 존나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의 증언에 따르면 입을 내밀고 있었다고 한당. 뽀뽀 해달라는 듯이

그때 무슨 꿈을 꾸고 있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냐 일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뽀뽀 한번 해주고 깨어나라고 ㅋㅋㅋㅋ

"한번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져준다는 듯이 웃으면서 한번 더 해주는데 내가 그때 진심 무슨 생각이였는지 

나한테 오는 순간 목잡고서는 안놔 줬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둘다 침대에 나란히 앉게되고 아저씨 얼굴은 조금씩 틀어지고

아저씨가 아랫입술로 내 입술 천천히 벌리는데

어휴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니깐 혀도 들어가고..ㅎㅎㅎㅎㅎ  숨 막힐때 까지 하다가 숨쉬고 하다가 숨쉬고 계속 반복하다가

정말 내가 제정신이 아니였는지 목 감고 있던 손을 아저씨 티셔츠 안으로 넣었거든

그 뒷목 통해서 

아 시간 돌려줄수 있는사람...

어쨌든 티셔츠 안에 맨살이였거든

정말 내손이 딱 등에 닿자 마자 입술 딱 떼고 내 손도 재위치 시켜 놓는거야

"000"

진짜 얼굴 딱 굳히고 이름 부르는데 미안 하단 소리 밖에 안나옴 ㅠㅠ 

"미안.. 그니깐 그게 일부러 그런게-"

그럴려 그런건 진심 절대 아니였음 ㅇㅇ 그냥 나의 마음 깊은곳에 있던 음란마귀가... 솔직히 손이 초큼 깊숙히 들어가긴 했엉

"미안해 하지 말고... 좀 이르잖아, 너 아직 많이 어리고. 난 너 아껴주고싶어, 응?"

"..."

"알겠지?"

"(끄덕)

"늦었다 가자 오늘 저녁에 약속 있다며"

근데 어찌 사람 얼굴이 그리 빨리 변하는지 다시 웃으면서 짧게 다시 뽀뽀 해주는데 단순한 나닝, 은 그거에 녹음

어찌됐든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그 뒤로 어색해 지고 뭐 그런건 없었지만 매우 무서웠다고 한당.

투비컨틴뉴등.

-

손을 없애버리자

나닝 = 나 + 닝겐

뭉이

[독자1]

gjf 대박스... ㅠㅠㅠㅠㅠㅠㅠ 취격 탕탕... 흡흡흐ㅠㅠㅠㅠㅠㅠ 배켜나ㅠㅠㅠㅠ 오늘도 짤 줍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켜나ㅠㅠㅠ

[독자2]

배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현실는 키만대따큰데...백현이를 망나면 비등비등하겠지..?^^...

[독자3]

백현아철벽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아남자답다

[독자4]

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현아ㅜㅜㅜㅜㅜㅜㅜ오빠ㅜㅜㅜㅜㅜ좋네여ㅜㅜㅜㅜㅜ신알신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5]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백현이에게서 워더의 냄새가 나여 킁킁 ㅠㅠㅠㅠㅠㅠ 근데 막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6]

백현이 00이 지켜주는 것 ㅠㅠㅠㅠ에고 장하다 작가님 정말 내 맘속의 취향저격을 탕탕 하셨네요 그 의미로 제 사랑을 드리겠어요 거절은없습니다(단77호) ♥기대할께요 이만 뿅!!

[독자7]

아 오늘도 대박.... 오빠....ㅜㅜㅠㅠㅠㅜㅜㅜㅜ으엉엉엉 내 심장 설ㄹ레임됐쟈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9]

헐ㅠㅠㅠㅜ작가님제꺼하실래요?ㅠ취향저격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