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야 동우 20편 보기 |
w.러엔트(애증)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우리의 터전으로 돌아왔다. 이제야 오피스텔도 사람사는 집마냥 불이켜지고, 무엇보다도 장동우란 사람 하나덕에 널널했던 집안이 온통 장동우로 꽉차버렸다. 호원은 우선 옷만 대충갈아입고,손만 씻은뒤 어디선가 구급용품을 가져왔다. 물론, 동우도 새 옷으로 갈아입고말이다. 그러곤 거실한가운데에 아빠다리를 하곤 털썩 앉은 호원을 보고 동우도 셀셀 웃으며 호원의 앞에 앉았다. "그렇게 긋고도 웃음이 나오냐?" "누구때문에 그은거라서 하나도 안아퍼요" 예상치 못한 동우의 대답에 뻘줌하게 뒷목만 글쩍이던 호원을 보곤, 아차 싶은 동우가 정말 괜찮다는듯 두팔을 들어 으쌰으쌰 해보이며 웃었다. 진짜 괜찮은데…. 말없이 호원이 오른손을 떡 하니 내놓자 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동우도 쓰윽, 왼쪽손목을 슬그머니 올렸다. 못본사이에 더 앙상해져버린 손목에 호원은 더욱 쓰게 웃을수밖에업었다, 이렇게 까지 널 방치한 내가 원망스러웠다. 흰색통을 잡아 뚜껑을 열며, 좀 따가울꺼야. 하면서 한쪽에 있던 솜에 적신뒤, 피가 굳어있는 손목에 살살 문질르기시작했다. 역시 아팠던건지 아까만해도 웃고만 있던 얼굴이 슬슬 구겨지고있었다. 뒤이어 얼른 빨간약을 덧바르고, 정신없이 움직여되는 동우인지라 한쪽에 있던 붕대를 꺼내 묶어주었다. 그렇게 붕대에 감긴 손목만 서로 말없이 쳐다만 보고있었다, 한참을. "고개… 들어도 되요" 동우가 말을 끝맺히고도 한동안 숙이고 있던 고개가 슬쩍 올라가기시작했다. 그리고 동우가 양 손을 들어 자기도 모르게 울고있는 호원에 양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에휴-,결국엔 자기도 애였네. 장난스레 건낸 말인데도 오히려 더 눈물이터져버려서 당황이 배로 커져버렸다. 어쩌다보니 폭 안겨져버린 호원에 등어리를 슬슬 쓰담어주다가, 토닥여도 보고 해보았다. 슬슬 울음이 그쳐가는지 몸에 떨림도 살아져갔다. 그렇게 몇번더 토닥이는데 갑자기 토닥이던 손을 턱하니 잡아버렸다. "쪽팔려…그만해도되." 호원의 얼굴을 슬쩍보았더니 정말 민망한지, 온통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그런 호원이 슬쩍 동우의 반응을 보려고 고개를 들었다가, 동우의 목 언저리를 툭툭 치며 올라오는 웃음을 참으려고 앙 다문입술과 웃음을 참으려고 얼굴이 벌게진 동우를 보고 더욱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귀가 정말 불처럼 타오르는것같았다. 결국 참지못하고 터져버린 웃음에 결국 자지러지게 웃어버리는 동우였다. "…그만" "으허허헣, 얼굴이 으허헝, 사과같으에 흐엏!" "그만… 좀 웃어 진짜!" 결국 참고참았던 호원이 욱하는 성격이 나와버렸다. 한참웃다가 소릴질르는 호원때문에 깜짝놀라서 쳐다보더니 웃고있던 표정을 얼른 치우고 자기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호원을 바라보았다. 마치 그건, 주인과 노예를 충분히 연상캐했다. "그…그니까 그만 웃으라고 했" 꼬르륵. 그 단어가 호원의 목소리로만 울리던 거실을 한번에 제압하는 세글자였다. "으…으하하핳핳!! 지금 꼬르륵 소리 났죠? 그쵸? 읗핳핳 ,저 그렇게 큰 꼬르륵 처음 들어봤어요! 와, 대박 한번만 더 내주면 안되요? 녹음해서 자랑할래요!" "너 진짜 아까부터 기어오른다?" "배,배고프시죠? 제가 밥해줄까요?" "밥?" 그렇다, 밥이란 글자 하나도 결국에 장사앞에서도 이기는 그런 글자였다. |
방가워요 그대들 ^,^ 러엔트에요
러엔트가 누구냐고요?
까리하게 이름바꾸고 온 애증이에요!!!얘얍!!!
완결 한편나두고 뭔 질알 이냐구요? 원래 잉여라서 그런거 관여안해요 촤하하하
오늘 글이 짧게 느껴지시죠?
당연하죠! 저 뒤에 더 있는데 제가 짤랐어요...
달달한거 보기 싫은사람들을 위해 짤랐다는 거짓말은 하지않고
사실 저희가 텍파에 좀더 뭔가를 추가시켜보고싶은데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시험기간이 끝나고 난뒤에 저희 학교에 염병할 스케쥴이 체육대회부터해서 수련회까지 다 겹쳐요 ㅠㅠ
그래서 생각해낸게 여기서 부분부분 내용전개하는데 무리가지않는 항목에서 쪼끔띠어내서 텍파에만 장착시키려구요.
죄송합니당ㅠ.ㅠ
여러분 내일도 좋게좋게 호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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