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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EON TIFFANY


오늘의 기온, 37도. 짜증나서 돌아버릴 것 같은 날씨 바로 여름이다. 밖은 매우 더워서 맨날 집에만 틀어박혀서 산다. 친구라곤 권유리정수연 밖에 없고 또 심지어 그 둘은 얼레리꼴레리 하기에 눈치없이 전화했다가 불상사를 당하면 어째. 아휴 눈만 마주치면 입을 쪽쪽 맞춰대니. 나원 참. 무튼 집에서 밤마다 시원하게 먹던 쭈쭈바를 사러가기로 결심했다. 굉장히 덥지만 요앞 슈퍼 나가는 것 정도야.

라고 생각했던 미영이 후회했다. 아니 뭔 날씨가 이래! 지금 입고있는 반팔반바지 세트 추리닝 마저 더울지경이었다. 손에는 핑크색 땡땡이 지갑과 핑크색 세트 트레이닝복을 입고있는 미영은 옆에 있는 차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왜 이렇게 덥게입었냐는 둥, 오늘 따라 날씨가 덥다는 둥 혼잣말을 꺼냈다. 그렇게 미영은 자기모습에 심취해있다가 자신이 보던 차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걸 눈치챘다. 급격히 몰려 오는 쪽팔림과 창피함에 얼른 쭈쭈바나 사러 가야지 하며 그 장소를 얼른 벗어났다. 손으로 손부채질을 하며 슈퍼에 도착했다. 주인 아주머니는 아가씨 오늘 또 왔네. 하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미영은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으로 가 미련없이 빠삐코 5개를 꺼내고, 과자 3봉지를 골라 사고 슈퍼 밖을 나왔다. 쭈쭈바를 똑! 따고 아그작아그작 씹어먹고 땅바닥에 던졌다. 주위에 쓰레기통이 없으니까. 미영은 그렇게 위안했다. 쭈쭈바를 입에 물고 한손엔 까만 비닐봉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다시 미영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가고있던 도중 어떤 여자와 하얀 강아지가 걸어 가고있었다. 두 여자는 서로를 지나가며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잘가고있던 그 여자가 갑자기 나에게로 달려와 미영의 어깨를 톡톡 쳤다. 

"왜요?"
"아.. 저.. 번호 좀 주실래요?"

*

때는 작년여름. 이번 여름도 엄청 덥구나. 태연은 이번여름도 지긋지긋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까만 삼선슬리퍼를 질질끌며 집 근처 편의점으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계산대로 간 태연은 시간이 멈춘 듯 했다. 앞에 보이는 편의점 알바녀는 내가 평소 그리던 이상형과 매우 흡사 했다. 짧은단발, 반달눈웃음, 이쁜 손, 동글동글한 코. 태연은 직감적으로 내여자다 라고 생각했다. 보자마자 번호를 물어볼까 하다가 이 여자가 레즈가 아니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조금 망설여졌다. 좀 더 알아보고 물어봐야지 하고 계산 후 편의점을 나왔다. 나오자마자 태연은 미영이 입고있던 편의점 유니폼에 달려있던 명찰에 쓰여진 황미영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온갖 정보를 캐내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친구의 친구에게서 미영의 친구가 여자커플이라는 소식을 알아냈다. 사실 이러면 안돼지만 뭐 어떠랴. 곧 내여자가 될사람인데. 태연은 미영이 사는 동네를 알아보고 그 동네로 이사가기위해 그동안 모은돈을 보태 돈을 모아 마침내 집을 이사하기로 했다.이사후 태연은 미영과 같은 동네 이웃이라며 혼자 소리지르며 날뛰었다. 이제 미영에게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문제인데.. 잔머리를 굴리고 굴려도 도저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않은 태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끙끙거렸다. 에라모르겠다 식으로 태연이 키우는 강아지 때때와 함께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린지 약 한시간 이십삼분이 지났을 적에 미영이 쭈쭈바를 입에물며 오는 모습을 보며 태연은 머리정돈을 하고 때때와 함께 미영이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 물어볼까? 나중에 물어볼까? 태연은 머릿속에 수만가지 생각을하며 가고있다가 한번 부딪혀보자! 하고 미영에게 다가가 어깨를 톡톡쳤다. 미영은 동글동글한 눈으로 태연이 있는쪽으로 몸을 돌려 바라보았다. 아, 어쩜 이것도 귀엽냐.


"왜요?"

"아.. 저.. 번호 좀 주실래요?"


난 몰라 어떡해 물어봤다 안주면 어떡하지.. 겉으론 티를 안내고 있었지만 속으론 마음이 타들어가고있는 태연이었다. 미영은 조금 고민하고는 네. 라고 대답했다. 헐 이게무슨 횡재야! 태연은 기쁜 마음을 감추고 주머니 속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미영에게 건내었다.





********


이 다음 내용을 못썼어여.. 하.. 생각나면 나중에 또 다시 올릴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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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 글솜씨가 너무 좋으세요!!ㅠㅠ재밌어요!!
11년 전
독자2
우와 재밌서영ㅋㅋ 다음편도기대할게요 ㅋㅋ태연이넘귀여운듭
11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귀여웡ㅋㅋㅋㅋㅋㅋ제목도ㅁ귀ㅕ워요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5
와우 재밌어요!!!!신알신하고 가요!!ㅋㅋㅋㅋ
11년 전
독자6
옼ㅋㅋㅋㅋㅋㅋㅋ폰번호교환!!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갈게옇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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