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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이 연모하는 분들

중독/심키/됴큥/버블티/고쓰리/배터리/복어양






BGM - 봄이다 (두번째 달)









 


상사화 相思花

w.필명921번



02


 









준면의 손길에 분홍꽃이 흔들렸고 분홍꽃의 꽃잎 한장이 떨어졌다.











"옹주아가씨!!!!!"
*옹주 : 후궁의 딸



아.. 제발 조용히해줘요.. 나 너무 졸려요… 계속 소리치던 소리가 조용해지더니 이번에는 문이 과격하게 열렸다




"옹주아가씨!! 아직도 주무시고 계시면 어찌하십니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으셨습니까?"
"오늘 강의 없어야…"
"옹주아가씨 무슨 말을 하시는 것이십니까? 하.. 옹주아가씨 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 진짜 오늘 강의 없…"





하도 자꾸 나를 깨어대길래 오늘은 강의 없다고 그러니깐 자겠다고 말할려 하려고 잠시 눈을 떴다. 
그런 내눈에는 목재로 이루어져있는 교과서에서만 봤던 천장이 보였다. 
급하게 눈을 돌리니 드라마에서만 보던 록저고리와 남색치마를 입고 있는 여자가 보였다.







"헐… 이거 뭐야…"





일어나려고 다리를 움직이니 평소에 입던 옷의 촉감이 나지않았다. 
뭐야.. 거치적거릴만큼 여러겹 겹친 하얀색 한복, 그리도 곱게 한쪽으로 땋여있는 내 머리… 땋아있다.. 헐… 엄마야… 헐 뭐야…





"옹주아가씨! 이러실때가 아니옵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기억 나십니까?"
"아 저기 저 옹주아가씨 아니에요!! 잠시만요"
"안되겠다. 어서 옹주아가씨를 꽃단장을 시켜라"



여기에서 제일 짱으로 보이는 아줌마는 나를 꽃단장하라 말했더니 옆에서 숨어있던 여자들이 나와 날 끌고가였다.
끌려가면서 내 눈을 보이는 건 한지..목재.. 한복.. 교과서에서만 보던 풍경이였다. 
내가 정신을 놓고 있는 사이에 궁녀들은 나를 가지고 마치 인형놀이처럼 꽃단장을 시켰다.
드디어 끝났는지 날 단장시키던 궁녀들 다 나갔다.







"저..저기"
"예, 옹주아가씨"
"오늘이 무슨 중대한 날입니까?"
"오늘은 세자저하의 탄일이옵니다. 그리고 모든 귀족들이 옹주아가씨를 주시하실 것 입니다"
"에? 오늘은 세자저하를 주시하여지, 왜 저를 주시하는 것입니까?"
"오늘은 옹주아가씨가 참여하시는 첫 행사이옵니다"





헐 이 옹주는 무슨 신비주의야. 세자로 책봉될 나이면 오라버니는 충분히 나이가 찼으니 탄일도 많았을 것이고 세자책봉식도 있었을테니 얼굴 팔리는 건 시간 문제였을텐데...




"옹주아가씨 나가시죠"








탄일장소로 향하는 지금 내 눈은 계속해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것을 보고 있고 머릿속은 내가 왜 여기있을까라는 질문에 열심히 답하는 중이다. 




"우와…."




정신을 놓은 상태로 걷다보니 나는 정전에 도달하였다. 
대궐의 중심인 정전이다.. 정전은 표현 할 수 없이 넓었고 왕의 위엄이 느껴졌다. 그 넓은 정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나는 그 광경을 눈에 넣기 위해 정신이 팔렸었다. 덕분에 나는 발목을 삐긋하였다.





"옹주아가씨! 괜찮으십니까? 정신을 어디에 놓고 걸으시는 것입니까?"
"00아!!"





아.. 아프다. 아파. 프휴, 그래도 옹주체면에 이렇게 계속 수그릴 수 없으니 괜찮은 척해야지. 그보다 누가 나를 애타게 이렇게나 부를까나
내이름을 부른 사내가 궁금해 수그린 몸을 필려하니 눈에 보이는 신발이 더더욱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고개를 올려 날 애타게 부른 사람의 얼굴을 봤다.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어..어!!!!! 준면선배!!!!"
"00아 괜찮느냐? 내가 항상 걸을 때는 조심하라 하지 않았느냐!"
"네..? 준면선배..? 왜그래요.. 히 그럼 이거 꿈인가 보네!"
"왜 그러느냐.. 00아.."
"세자전하! 그렇게 그냥 가버리시면 어찌하십니까? 어서 자리에 돌아가셔야합니다"
"아, 그렇지. 00아, 아니 옹주아가씨도 어서 자리에 가셔야하죠"





준면선배… 지금 사극톤으로... 나는 속으로 튀어나오는 웃음을 억눌렀다. 
'준면선배가 있는 걸 보니 꿈맞네..  나는 또 진짜 조선시대 온 줄 알았네.. 어휴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서 생각하는 건 아직 크리비티 하다니깐' 
속으로 계속 중얼중얼 거리면서 진행되는 행사를 구경하였다. 
드디어 행사 끝난 건지 옆에서 상궁이 답답하면 먼저 들어가도 된다 하였다. 






"상궁, 내 긴히 할 말이 있네"
"예, 옹주아가씨"
"지금부터 모두 뒤를 돌아 눈을 감고 60초를 센 뒤에 눈을 뜨세요"





정말 내 뒤에 따라왔던 사람들은 몸두 뒤를 돌아 눈을 감았다. 나는 이때다 싶어 발길을 급하게 아무곳이 뛰어갔다. 
그렇게 열심히 뛴후에 숨이 차서 연못 앞에서 멈췄다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아무리 옹주말이여도 진짜 뒤를 돌다니 아니 바보인가 딱 봐도 나 도망가요 하는 멘트였는데ㅋㅋㅋㅋ"




그렇게 나혼자 바보같은 상궁을 곱씹고 있는데 흙이 끌리는 소리가 났다




"어머, 00아 왜 여기 있는것이냐?"
"아.. 답답해서 먼저 나왔습니다"
"답답해서? 왜 거기에는 너를 그리 아껴주시는 오라버니가 계시는데?"




야시같이 생겨서는 눈은 쫙 째져서는 입 가리면서 얘기하면 조신한 줄 아나. 
딱 봐도 말투가 비꼬는 말투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말투. 




"아.. 후에 뵈러 가면 됩니다"
"음 아닌가 그럼 후궁의 딸인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를 보며 수근거릴까봐?"
"예?"
"솔직히 너희 오라버니도 후궁의 아들 주제에 무슨 왕을 한다고"





저년 지금 우리 준면선배를 욕한거야..? 
우리 준면선배가 얼마나 착하고 응 뭐 눈치는 없지만 얼마나 똑똑한데 욕을 먹여






"도가 지나치십니다"
"내가 무슨 틀린 말을 했니? 너도 너의 오라버니도 어찌 시간이 지날수록 더 꼴불견이니"




뭐야 뭔데 내앞에 갑자기 나타나서 준면선배를 욕하고 나까지 싸잡아서 욕해 나의 얇은 인내심은 야시같이 생긴 여자의 도발로 인해 더 얇아지고 얇아지다 못해 땅을 팠다.






"하 진짜 너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투가 뭔지 알아?"
"니가 싫어하는 것도 있니? 그냥 뭐만 주면 바보같이 좋다고 헤헤 거리는데"
"진짜 이 야시년이"




결국 폭발하였다. 아 몰라 꿈인데 난장판 피어도 꿈 깨면 끝인데 뭐..  




"어..어!!!!"
"흥, 물에 젖은 생쥐꼴같이 보기 참 좋구나. 꼴 좋다. 그러게 누가 덤비라하였느냐"





야시같은년이 갑자기 나를 연못안으로 밀어버렸고 나는 돌뿌리에 걸려서 균형을 잃고 연못으로 들어가였다. '아 차가워 으 그것보다 축축해'
야시같은년이 사라지고 나는 내 스스로 연못 안을 나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돌에 낀 이끼덕분에 자꾸 미끄러져서 넘어져 물만 먹게 되었다.
아 짜증나..씨이 나만 욕먹고 나만 물에 젖고 갑자기 내 처지가 서러워졌다






고개를 수구리고 서러워서 눈물이 차오르는데 갑자기 내 몸이 붕 뜨더니 어느새 내눈에 물이 아니라 흙이 보이기 시작했다





"괜찮습니까? 다 젖으셨습니다"











"아가씨 송구하게도 저는 이궁의 주인이 아니라서 아가씨를 어디로 안내해야 할지를 당최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물에 젖은 나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남자는 고민에 빠져있었다.
잘생겼다… 잘생겼어… 여중여고의 폐해는 여기서도 발동되는 구나.. 올라간 눈꼬리, 오똑한 콧날 그리고 호선을 짓는 입 고놈 참 얼굴이 꽉꽉 찬게.. 잘생겼네






"아.. 아니옵니다. 제가 알아서 가면됩니다"

제가 알아서 가기는요.. 당신과 동행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공주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난 거짓말을 하였다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거짓말이시지요? 하얀얼굴에 이리저리 상처가 나셨습니다. 어서 의원에게 가야하셔야 할 듯 하옵니다"




그 잘생긴 남정네는 내손을 잡더니 씩 웃더니 걷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아까 날 어디로 안내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서요. 
근데 의원이 어디있는지 알고 날 끌고가는지.. 씨이 안그래도 발목아픈데




"어찌하여 그리 상처가 생기셨습니까? 하얀 얼굴에 흉터라니"
"아.. 약간 작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흐흐 활퀸것을 보아하니…  여자와 다투셨군요. 그리고 연못안까지 들어가신거 보아하니…  작은 다툼은 아니 것 같습니다만?"
"그..그게 연못안에 연꽃이 너무 예뻐서 구경할려고!"
"흐흐 변명은 안 듣도록 하겠습니다"



내 얘기를 듣고는 남자가 실실 웃더니 의원에게 다가가 상처를 치료하라 말하는 것 같았다. 
주변을 둘러다 보니 다들 몸을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드라마에 보듯이 제일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가 근엄하게 앉아있고 누구는 약초를 정리하고 누구는 약초를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있었다. 










"어디를 가시는 것입니까? 아직 치료가 남으셨습니다"
"예? 전 이제 다친 곳이 없습니다"
"아까 그 사내가 발목도 다쳤다고 발목도 치료해드리라 하였습니다. "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발목에는 천이 둘둘 감겼다. 발목 다친 건 어떻게 알았지. 헙 설마 몰래 뒤에서 야시같은 년이랑 싸우는 걸 구경하고 있던 건 아니겠지… 





"큼큼"
"어, 다 치료하셨습니까?"
"예, 이제는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흐흐 거짓말, 그리 빨리 치료 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말이 그렇다는 거죠!"
"알겠습니다 알겠어요"




남자는 실실 웃으면서 나를 다시 놀렸다. 내가 무슨 말만하면 시비를 걸어.. 
근데 얼굴때문에 용서되잖아… 이제 어디론가 걷기위해 발을 내딛을려 하자 남자의 등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업히시죠. 아가씨 지금상태로 걸으시면 기는 것보다 더 느리실 것입니다"
"아.. 그래도 초면인데"
"초면인데 젖은 모습까지 보았는 걸요"





헐 잊고 있었다. 내 상태를 보니 다행히 저고리 색이 진하여 속이 보이지는 않았다. 
난 얼굴이 빨개졌고 그 남자는 또 날 보며 웃으면서 어서 업히라고 하였다





"저.. 음 저 발목 다치신 것은 어찌 아셨습니까?"
"걷는 것이 영 불편해 보였습니다"
"그럼 이름은 무엇입니가?"
"궁금하십니까?"
"아니, 그게 그냥 감사해서요"
"민석입니다. 김민석"





남자는 자신을 김민석이라 소개하였다. 민석. 
참 자신한테 잘 어울리는 이름 같았다.








 
아니, 무슨 잘 모른다면서.. 시간이 지나자 민석은 새 한복을 들고 들어왔다






"어서 갈아입으시죠. 젖은 것이…"






분위기가 왜이래.. 야시시하게 흘러가는 분위기를 막기 위해 나는 잽싸게 한복을 들고 병풍 뒤로 들어가서 갈아입기 시작했다.
아오 어떻게 매더라 자꾸만 저고리 고름을 묶는 데 나랑 싸우자는 것인지 자꾸 고름이 풀렸다. 
결국은 민석에게 계속 기다리는 것 같아 대충 매고 병풍 밖으로 나왔다.






"저기.. 민석씨.."
"다행히도 색이 잘 어울리시는군요."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색이 잘 어울린다는 말과 함께 민석은 내게 다가왔다. 헐 안돼 내가 어떻게 막은 분위기인데.. 오지마 오지마



"여자가 되서 고름을 이리 못 매시면 어찌하십니까?" 




귀에 입을 대고 조용히 속삭이더니 손을 고름에 올려 내가 엉성하게 맨 고름를을 풀었다. 그리고 민석을 무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이러면 안돼!! 나는 준면선배가 있단말이야.. 나는 차마 그 눈을 맞출 자신이 없어 내리 깔았다.
민석의 손은 저고리 안으로 들어가 내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나도 그의 손을 잡았다





"저…저…안돼요!!! 안돼!! 어떻게 처음 봤는 데 이럴수 없어요!!"
"알겠습니다. 이리 오십쇼. 고름은 매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석은 멀리 떨어져서 엑스자를 하면서 내 가슴을 가리는 모습을 보더니 실실 웃으면서 부드럽게 손짓하면 나를 불렀다. 
나는 그에게 쭈뼛쭈볏 다가가자 답답했는지 민석이 성큼성큼 걸어왔다. 또 그새를 못 참고 쫄아서는 흠칫하고 뒤로 물러서려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민석이 더 빨랐다. 민석은 내 허리를 감싸 자신한테 잡아당겼다.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아가씨 ,제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가씨만 저의 이름을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
"아! 이름이 궁금하시군요! 알려드릴테니 저 허리..좀"
"안 말하시면.."





갑자기 내귀에 속삭이더니 얼굴을 빼서는 내 입술 닿기 직전까지 가까이 얼굴을 들이 밀었다. 
엄마.. 나 현기증 날거같아 너무 잘생겼어… 헝헝 이게 무슨 복이야






"책임 못 집니다"
"…..000입니다"





입술이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탓에 이름 한글자를 내 뱉을 때 마다 그의 입술에 내 입술이 스치게 되었다. 
결국 민석의 입술은 닿았고 내 입은 벌려졌다. 그는 밀어내지 못하도록 허리를 단단히 잡았고 자꾸만 내혀를 옭아맸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숨이 차는 것을 눈치 챈 민석은 입술을 떼었다. 그리고는 가벼운 입맞춤을 맞쳤다.






"이름 말했으니깐 봐주는 거야 00아"
"옹주아가씨!!!! 옹주아가씨!!! 어디계신것입니까?"





헙 까먹었다. 상궁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나를 애타게 부르고 있었다. 그리고 발걸음 소리가 우리 방앞으로 가까워졌다. 
아 들키면 망하는데..이때 민석을 허리에 있던 손을 풀더니 내손을 잡아서 병풍 뒤로 끌었다.




"하아… 옹주아가씨 도대체 어디 계시는 겁니까?"




우는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게 속으로 미안해졌다. 하지만 난 미안해 할 처지가 아니였다. 
민석을 뚤어져라 내눈을 바라봤다. 그리고 정말 이번에는 단호하게 짤라야겠다는 생각으로 눈을 피해버렸다.






"이제는 나가도 될거 같습니다"
"그러게요"



그 방에서 나온 나는 밖을 보니 하늘에는 노을이 타고 있었다. 민석은 옆에서 기지개를 피면서 시간이 많이 늦었다하며 나를 쳐다보았다.
아 왜 자꾸 나를 쳐다봐.. 내얼굴 뚫리겠어




"으챠 오늘 수국에 오기를 참 잘 했네"
"저,  오늘은 정말 감사하였습니다. 어찌 이 은혜를 갚아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은혜라… 은혜는 다음에 볼 때 갚으시죠. 언제 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언제 인지를 모르지만 다음에.. 꼭!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잘들으십쇼"



[EXO/준면경수민석종인백현] 상사화 (相思花) : 02 | 인스티즈







"00아, 다음에는 안 봐줄거야. 나 잊어도 안 봐줄거고 다른 사람을 쳐다보고 있어도 안 봐줄거야"




그 말을 하고는 씩 웃고는 손을 뻗어 흔들며 누구에게 쫓기듯이 뛰어갔다. 
그 말을 듣고 벙 쪄있었던 나 또한 정신을 차리고 웃으며 손을 뻗어 끝까지 그의 모습이 사리질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또 내 마음 또한 흔들렸다.




 





안녕하세요:]
필명921번입니다! 그새를 못 참고 2화로 다시 여러분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똥손으로 쓴 작품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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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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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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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복어양입니다!!!역시제취향을저격하는글이엇나봅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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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ㅎ허허허허허ㅓ헣 어서 보고싶소 당신의 댓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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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헛!! 복어양이셔군~ 제가 취향을 저격시킨건가요 (부끄부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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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버블티에옇ㅎㅎㅎㅎㅎ쪽지 떠서 달려와쩌염 아....밍소쿠....와타시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딴 멤버들도 다보고싶네여ㅠㅠㅠㅠㅠㅠ작가님이번들도 너무달달하고조화옇ㅎㅎㅎㅎ금솒ㅎㅎㅎㅎ제 뽀뽀받으세여(단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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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버블티님!! 잘 달려와쪄염^3^ 어서 제 뽀뽀나 받으시죠(단호) 거절은 거절한다<3]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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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제가 또 사극물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 ㅎㅎㅎㅎㅎ 장'기용 암호닉 신청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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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사실 제가 장'기용님 마음에 살고 있어서 알고 있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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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나무에여!!! 재밋어요 ㅠㅠㅠ민ㅅㄱ이 짤 ㄷㄷ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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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나무님!!!! 또 뵙네요♥우리 계속해서 만나해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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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이거완전재밌어요ㅠㅠㅠㅜㅠㅠ다음편 기다린ᆞ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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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어허허엏어허 이 댓글도 당장 보고싶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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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드디어 공개된 당신의 댓글!! 뚜둥 다음편가지고 어서 찾아갈게요하트하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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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오아오아유앝!!! 저 저번글독자6번이에요!! 기억못하시겟죠...?ㅠㅠㅠ육자까 저한테되게의미잇는수자라 암호닉 뉵!으로 신청해도될까요? ㅋㅋㅋㅋㅋ아아이이이ㅣㅇ드뎌 옛날로 간건가요?? 흫헤헤헤헤헤 준먄선배가 오라버니라늬ㅠㅠㅠㅠㅠㅠ준며니랑은이어질수.....ㅠㅠㅠㅠㅠㅠㅠ슬프네요ㅠㅠㅠ담편도빨리가지고와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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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뉵님뉵님 흐핳 독자6번님도 뉵으로 다시 뵙다니…♥드디어 옛날로 갔어요~ 아쉽게도 주..준면이는 오라버니로♥담편도 후딱 가지고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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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중독이에요!!!
전편애도 말했지만 진짜 추ㅏ향저격...민석이가되게헿헤헣허허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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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중독님!! 또 만나서 엄청엄청 반가워요^3^ 민석이 맘에 드십니까… 다음에 민석이 나올때는 불맠 들고 올게요<3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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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됴큥입니다ㅠㅠ민석아이렇게설레기있어?ㅠㅠ작가님ㅠㅠ너무달달해여ㅠㅠ다른멤버들도빨리보여주세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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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됴큥님!! 얼른 다음편가지고와서 다른멤버도 데리고올께여 '0'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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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꽃물 암호닉 신청이요!!! ㅋㅋㅋ 재밌게 읽고 갑니다!!! 으핳핳핳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징총 좋죠 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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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꽃물님 반가워요!!!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에요<3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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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배터리
으아ㅠㅜㅜㅠㅜ나 죽는다 죽어 민석아ㅠㅜㅜㅜㅜㅠ진짜 왜이렇게 설레죠?하ㅠ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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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어서 나와랏! 얍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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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배터리님 반가워요ㅠㅠㅠ 우리 글에서라도 설레어 보아요 '0'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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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고쓰리에요~도와준아람이 민석이였다뉘!?!?!쪼금의외였어요ㅋㅋㅋㅋㅋ 마지막 민석이박력♥♥♥ 작가님 저여시년 어떻게해줘요ㅠㅠㅠㅠㅠ혼내줘요ㅠㅠㅠ(((찡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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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921번
고쓰리님이 누구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하다궁금궁금 제가 당장 여시년 때찌하러 달려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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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민속이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도와쥬고ㅠㅠㅠㅠㅠ멋았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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