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0^ 하루를 못넘기고 또 왔엌ㅋㅋㅋㅋ댓글이 세개가 넘었길래ㅋㅋㅋㅋㅋ이 변변찮은 변비같은 글에 암호닉 싸질러주신 깐족이님 고마워!^0^ㅋㅋㅋㅋ기억하겠쒀!ㅋㅋ아 그리고 나한테 동질감 느낀다는 사남매 중 막내인 나보다 험난한 인생을 살고계신 분한테는 위로의 박수를...건네며 시작할께 ^0^일단 전편에 약속했던 작은오빠 연습생썰은 중간에 풀테니까 일단 다른 얘기부터 할께 ㅎㅎ오늘은 작은오빠 특집임ㅋㅋㅋ어렸을때부터 큰오빠랑은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옴ㅋㅋㅋ그냥 막장임ㅋㅋㅋ키도 작은데 골목대장이었어ㅋㅋ내 생각에는 성깔이 존나 더러워서 그런듯;;그렇게 옆집 유리창도 깨먹고 마당에 잔디도 다 뽑아먹고 초딩때 놀이터에서 라이터가지고 불피우고 장난치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서갔다가 어려서 반성문만 쓰고 풀려남ㅋㅋ...체육시간에 체육안시켜준다고 학교의 폐단이네 뭐네 하다가 지 열받아서 교장실 찾아감ㅋㅋㅋ거기서 때쓰다가 결국 학주한테 끌려나와서 소원대로 운동장 나가서 잡초뽑음ㅋㅋㅋㅋ그때 한여름이었는데ㅋㅋ너무 더워서 학교에서 애들 배려차원으로 체육 못나가게 한거였는데 나대다가 결국 더위먹음ㅋㅋ이정도임 이때도 울 아빤 오빠 믿었음ㅋ남자애들은 원래 사고도 치고 그러는 거라고 .근데 교장실 찾아간거랑 불장난한거는 엄하게 혼냈음..그래도 말로만.그래서 그랬는지 무서운 줄 모르고 엄청나게 나대기 시작했음.고딩때 셤기간에 포켓볼부터 시작해서 학생신분 내로 할 수 있는거 다 하고 돌아댕김ㅋㅋ담패는 폈던거 같애 냄새가 났긴 했었으니까 근데 술은 안마신듯;이 놈이 또 술은 아빠한테 처음 배우고 싶다고 안마신대ㅋㅋㅋ결국 올해 초에 아빠랑 같이 술집갔다와서 부자간의 아름다운 밤을 지새웠음ㅋㅋㅋ담날 술에 잔뜩 꼴아서 들어옴ㅋㅋㅋㅋ아빠가 말하기론 이놈 주량 꽤 세다고;무튼 이런 놈이야..아빠가 삼남매 통틀어서 유일하게 매 든애가 얜데 그때가 성적 엄청 떨어져서 가뜩이나 열받고 있었는데 이 놈이 모의고사 치는데 답안지를 하트 비스무리한 모양으로 찍은거;;담임한테 전화와서 그때 뒤집어졌었음;;지 말로는 어차피 아는것도 없으니 찍고 잤데;;구제불능이었음.아빠 화나서 야구빠다랑 골프채 총동원;;스윙질 열번 넘게 당하고 다음날 다리 절고 의자에 앉지도 못해서 학교 안감ㅋㅋ담임한테 말했더니 이해한다는 식ㅋㅋㅋㅋㅋ그 이후로 공부 엄청 열심히 해가지고 내가 놀라서 갑자기 왜그래?하고 물었는데 그냥 이러는거야.알고보니까 아빠가 오빠 때린 그날밤에 아빠가 담배피러 나갔다 안들어오길래 지은죄가 있고 걱정되니까 지가 나갔었나봐;근데 아빠가 윗층 계단에서 담배피고 계시더래.아빠 발밑을 봤더니 담배꽁초가 수북하고 아빠 눈가에 눈물 흘린 자국이 있더래..아빠도 맘 아팠나봐 그거 보고 충격받아서 공부 열심히 했다더라ㅋㅋㅋㅋㅋ철들려면 일찍 들것이지 ㅋㅋㅋㅋ암튼 일년동안은 사고 별로(ㅋㅋ) 안치고 여친도 안만들고 공부 열심히 했음ㅋㅋㅋㅋ인간승리 했어ㅋㅋㅋ아 그리고 솔직히 내눈엔 큰오빠가 더 잘생겨보이거든ㅋㅋ내사랑ㅋㅋ근데 롯데월드같은데 가면 큰오빠보단 작은오빠가 번호 많이 따인다...사실..학생들은 지적이게 생긴 남자보단 좀 반항아 이미지?를 더 좋아하니까..성격을 알면 냅다 차버릴껄ㅋㅋㅋㅋ진짜 못된남자임...나쁜남자아니고 못된남자 ㅋㅋㅋ약속한 썰 풀게ㅋㅋㅋㅋㅋ슈스케3인가? 그거 할때 우리지역으로 왔어서 그때 오빠친구가 아이돌한다고 깝칠때(그 오빠도 꽤 잘 생겼던걸로 기억) 요즘 왠만큼 잘생긴 애들은 다 연예인한다고 나대잖아 ㅋㅋㅋㅋ그 오빠가 그 꼴이었음.근데 오빠한테 같이가자고 꼬드긴거야..노래 하는거 말고 같이 가주기만 하라고..친구라고 같이 가줬다는데 내 생각에는 여자심사위원 보러 갔던게 확실함..어쨌거나 대기번호도 주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는 대기번호 해도 안들어가면 되니까 맘 편히 예쁜여자나 찾고있었던듯ㅋㅋ막 돌아댕기면서 ㅋㅋ 그러던 와중에 어떤 남자가 오더래 양복입고.그래서 걍 그런갑다(성격이 원래 이럼)하고 길이나 물어보겠지 했는데 그사람이 오면서 계속 쳐다보더니 가까이 와서도 계속 쳐다보더래 ㅋㅋㅋ아래위로 쓱 훑고 그러더니 가수할 생각 있어요?이러더래 그래서 오빠가 누구세요? 이랬는데(내 생각에는 당황타서 말 얼버무린게 확실함ㅋ쪼다가 나한테 얘기하기 쪽팔려서 이렇게 말한거같음) 에셈에서 동방신기 만들었던 고위 관계자가 소속사 하나 따로 차렸는데 동방신기 같은 그룹을 또 만들려고 하는데 생각있냐고 ㅋㅋㅋㅋㅋ물어봤뎈ㅋㅋㅋ아 웃겨ㅋㅋㅋㅋ오빠 친구는 옆에서 언짢았데ㅋㅋㅋㅋㅋ지가 아니라섴ㅋㅋㅋㅋ암튼 오빠한테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하고 전신사진 한장이랑 얼굴샷 한장 찍고 맘바뀌면 연락하라고 소속사 명함주고 갔데ㅋ오빠 이날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옆에서 오빠 아이돌하면 방송나가서 표정관리해야지 연애도 잘 못하지 사생팬들이 일거수일투족 다 감시하지 하루종일 춤 노래연습 해야지 하다가 마지막에 애교도 부려야되 하니까 바로 안되겠다고함ㅋㅋㅋㅋ이 길이 맞지 않는거 같다고 ㅋㅋㅋㅋㅋ태연(소시 태연 팬임)만나고 싶어서 잠시 맘이 흔들렸데ㅋㅋㅋ병신인증ㅋㅋㅋㅋ그날 아빠가 그 소식 듣고 좋아함ㅋ울 아들 잘났다고 ㅋㅋㅋ근데 옆에서 엄마가 겉에만 말짱하면 뭐하냐고ㅋㅋㅋㅋ아빠닮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속없는건 똑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아빠 삐져서 그날 가계부도 안쓰고 잠ㅋㅋㅋㅋ엄마가 결국 담날 아침에 풀어줌ㅋㅋㅋ아빠 아침먹고 바로 가계부씀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게 엄빠와 큰오빠의 입을 타고 (특히 나) 또 그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타고 변질되면서 ㅋㅋ가수한다고 소문남ㅋㅋㅋㅋㅋ연습생이라고ㅋㅋㅋㅋ우리가 지방인이라서 유독 관심이 더 많음ㅋㅋㅋㅋ이렇다 우리집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심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만 줄일께 변비같은 글 읽어줘서 고마워!눈에서 똥내나니까 이만 다른 글로 정화하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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