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디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머릿속이 복잡하고 그러네요.
일단.. 가장 먼저,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아가야, 부탁해 13편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계신 독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요즘은 아가야, 부탁해 13편 이야기를 구상할 만큼 시간이 여유롭지가 않아서 글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
중간고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이라, 시험공부와 과제만으로도 충분히 벅차고 힘이 든답니다ㅠㅠ
절대, 이런 글은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참 죄송스럽게도, 시험기간이 끝나고 제게 여유가 생길 때까지는 연재는 불가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기한으로 연재 중단을 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독자님들도, 저도, 그리고 우리 현성이들도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으니, 잠깐 동안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주셔요.
아마 5월 초쯤이면, 다시 연재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모든 독자님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셔야 해요.
항상, 제 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에 만나요, 사랑해요.
그리고, 여객선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 분들이 모두 무사하게 구출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채 다 피지 못한 그 꽃들이.. 부디 다시 활짝 피어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정말 간절하게 모든 실종자 분들이 무사귀환하시길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부디, 당신에게 기적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