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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0 | 인스티즈

House ofCards


10. 대면
















“가지 말아요.”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0 | 인스티즈

“……안 갈게요.”



알싸한 밤바람이 불었다. 꼭 매운 음식을 잘못 삼켰을 때마냥 코가 매웠다. 우진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다. 그 시선을 피할 수가 없다.



“……추운데.”

“……”

“들어가요.”



그리고 그가 손을 내밀었다. 가느다란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선명히 빨개진 그의 손가락. 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덥석 그 손을 잡았다. 추위에 손끝까지 빨개졌으리라 생각된 그 손은 의외로 뜨겁기 그지없었다.

그의 모든 손 끝이 내 손을 감싸 쥐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걸음을 떼었다. 후, 내뱉는 숨마다 흰 입김이 아스라히 공기 중으로 퍼진다. 어두운 붉은색 머리칼이 눈 앞에서 찰랑인다. 그의 뒤통수를 따라 걸었다. 평소라면 몇 걸음 안 되는 그 길을 왜 이렇게 오래 걸었는지. 쌓인 눈 위로 두 쌍의 크고 작은 발자국이 수놓아진다.















서로 기도하듯이 양 손을 깍지 낀 채로, 더는 빌 만한 소원도 없는 영혼 둘이서 그냥 그렇게 있었다. 그의 어깨에 기대어, 내 머리에 기대어, 고요 속에 서로의 얕은 숨소리를 듣고 고동에 맞춰 함께 떨며 밤을 지샜다. 차가운 침묵에 스며드는 은밀한 다정과, 인과를 알 수 없는 무의식적 애정과, 맞잡은 손이 주는 씁쓸한 죄책감이 뒤섞여 혼탁한 밤.

영양가 없는 불필요한 대화만이 오갔다. 그가 숨이 가득 섞인 목소리로 속삭인다. 오늘밤도 춥네요. 네. 내가 같은 톤으로 대답한다. 내일은 따뜻할 거에요. 네. 이번엔 그가 대답한다. 두툼한 일인용 담요에 비참한 두 몸뚱어리를 욱여 넣고, 서로의 존재감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단 하나의 질문을 양껏 입 안에 가두고 입술을 다물었다.

정말 안 갈 건가요? 나는 당신의 말에 온전히 안심할 수 없어요. 당신이 언제 이 손을 놓고 내 이마에 총구를 들이밀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나는 쓴 진실보다는 단 거짓을 더 잘 삼키는 사람이죠. 10년 동안 내 혈관에 녹아난 이 수많은 불경()을 봐. 언젠간 갈 거라는, 가고 말 거라는 생각들은 넣어 둬. 원하지 않은 사실은 독이니까. 이제 말해봐요. 정말 안 갈 건가요? 다 망가져가는 내 곁에 있을 수 있나요?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버리고 당신을 원하는 내 곁에 남을 건가요. 돌아가지 않을 건가요?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그건 누구의 목소리였을까.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0 | 인스티즈

“최민기.”



싸늘한 음성이 공기를 얼렸다. 제 이름이 불린 민기는 대답도 못하고 눈을 질끈 감았다. 길다란 책상 위에 종잇장들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엄숙하다 못해 거룩한 분위기 속에 민현이 맨 끝에 등을 돌린 채 앉아있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종현과 민기는 같은 생각을 했다. 



“이 얘길 내가 왜 지금 알게 된 거지?”



까칠한 어감이 종현의 귀를 괴롭혔다. 갑자기 이게 웬 날벼락이야. 종현의 반대편의 앉은 민기가 입술만 뻐끔거리며 궁시렁댔다. 종현의 목덜미가 한순간 저릿하게 욱신거렸다.



 “할 말 없어?”



있어도 닥치는 게 좋겠군. 민기가 숨을 한 번 크게 쉬었다. 마치 그게 자신의 마지막 숨이라고 되는 양.



“보안에…… 엄청 신경을 쓰긴 한 모양이야. 거의 대부분 하트 부지에서만 만난 걸로 보이고”

“……”

“기사에는 어제 회담이 이뤄졌다고 나오는데…… 우리가 조사한 걸 봐도 같아.”

“……”

“거짓일 확률은 적어.”



말을 마친 미기가 불안한 시선으로 민현의 등을 훔쳐봤다. 서늘하게 식은 뒷목이 그의 검은 머리카락과 대비되게 붉었다.



“그래서, 정말로 하는가 보네?”

“……”

“……그 다이아와 하트가 연합이라니.”



새벽부터 발표된 속보에 급하게 스페이드 간부 셋이 모였다. 다이아몬드와 하트의 연합을, 그것도 옹성우 본인이 기자들에게 뿌린 정보였다. 민기는 그런 거창한 일이 어째서 수많은 스페이드의 정보망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두고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속보] 옹성우, 기자회견에서 다이아몬드와 하트의 연합군 발표…… 새로운 차기 정권의 등장인가? 유달리 크게 떠있는 포털 사이트 메인 기사 타이틀 아래로 환하게 웃고 있는 옹성우의 사진이 있었다. 저 얼굴을 딱 한 대만 때릴 수 있다면.



“말해봐, 최민기. 내가 왜 이 소식을 이제서야 듣게 되는 건지.”

“……”

“그것도 옹성우 본인의 입으로.”

“……”

“……”

“……면목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민기의 목소리는 성난 민현의 귀까지 닿지 못했다. 두 수트 간의 연합군은 처음은 아니었으나 극히 드물었다. 더욱이 하트가 연합군을 이룬 것은 처음이었다. 이번 전쟁의 온 관심이 스페이드와 다이아몬드의 경쟁에 쏠려있는데, 다이아몬드가 하트와 연합하여 세력을 벌려놓았으니 그들에게 더 힘이 실릴 수밖에 없었다. 애초에 스페이드와 다이아몬드는 인원 수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재력도 엇비슷하니 승패는 전적을 전략과 운에 달려있었는데 이렇게 머릿수에서 차이를 두다니. 출사표를 던질 때까지 얼마 남지도 않은 상황에 크게 얻어맞았으니 어질어질할 법도 하다. 가만히 민현의 등을 주시하던 종현이 입을 열었다.



“어쨌든 벌어진 일이니, 지금 시급한 건 하트 측의 병력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야.”

“……현재로썬 그것도 힘들어. 하트는 어제 아침부터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통신망도 다 차단해버렸어.”

“……스파이들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

“아직 인터넷은 가능한 것 같은데, 아이피가 하트 부지로 되어있는 모든 사이트, SNS계정, 전부 오늘 하루 접속률이 10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졌어. 남아있는 활동 기록도 전부 쓸데없는 것들뿐이고, 실질적으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기록은 하나도 없어. 이것도 언제 끊어질지 모르고.”

“쪽수 싸움에선 우리가 밀렸군, 머리싸움은 더더욱. 역시, 깜짝 놀라게 좆 같은 짓만 졸라 하는 건 옹성우 전문이지.”

“이제 그 ‘연합군’은 전력 파악이 불가능해. 뭔가 반격할 방법을 생각할 때야. 그렇지 못하면……”



문장을 끝내지도 못하고 민기는 다시 한 번 민현의 눈치를 보았다. 굳게 서서 미동도 않는 민현의 등이 어마어마한 화(화)를 내뿜고 있었다. 머릿속이 터질 듯 과열되었다. 

140년. 자그마치 140년! 스페이드란 이름이 정권의 정점에 올라있던 시간. 그 역사를 끝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민현은 10년 전, 피눈물을 흘리며 이번 전쟁에서 이길 것을 다짐했다. 기필코 스페이드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고 그 이름 옆에 옹성우의 목을 내걸 것. 그게 민현의 평생의 임무였다. 으드득, 종현과 민기에게는 들리지 않도록 이를 간 민현이 그제서야 굳은 몸을 풀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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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일들이나 계속 해.”

“……”

“우린 절대 지지 않아.”

“……”

“140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랬던 적 없어.”



말을 끝내자마자 민현은 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쏜살같이 사무실을 나섰다. 쾅, 굳게 닫힌 육중한 검푸른 문 너머로 단단한 발걸음이 멀어져 갔다. 하지만, 종현은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네 무덤이라면.















종현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너무, 너무나! 지긋지긋한 두뇌의 피로가 이젠 뒷목까지 이어져 찌릿찌릿한 고통을 동반했다. 그는 밤새도록 종현은 고민했다. 새벽을 지나 동이 터올 때까지. 그 클럽의 쥐새끼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머릿속에는 그의 아끼는 동생, 친여동생과 다름없는 이름이의 얼굴과 붉은 머리를 한 놈의 얼굴이 번갈아 가며 둥둥 떠다녔다. 그렇게 말할 수 없는 비밀로 밤새 뜬 눈으로 지샌 종현은 날이 밝자마자 빌어먹을 옹성우 덕분에 곧장 회읠 불려가야 했던 것이다.

어쨌든 결론은 민현이 알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킹이 그 클럽의 쥐새끼가 버젓이 제 도시에서 나돌아다니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놈이 ‘거기’, 그 애와 있을 줄은. 더군다나 하트와 다이아몬드가 연합한 이상, 우리는 최대한 클럽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민현이 놈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곧장 죽이겠지, 그럼 우리는 다이아와 하트 연합군과 더불어 클럽을 치대의 적으로 돌리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그 놈이 거기로 굴러들어갔는가에 대한 인과관계는 제쳐놓고, 우선은 큰 그림을 그려야 했다. ……하지만, 종현이 곱씹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을 땐 그 쥐새끼도 죽어있을 것.



“뭐해?”

“응?”



퍼뜩, 종현이 제 이마를 짚고 있던 손을 뗐다. 책상에 걸터앉은 민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생각할 건 항상 잔뜩 있지.”



종현이 숙였던 몸을 일으키고 자세를 고쳐 앉았다. 네가 생각을 왜 해. 그건 내 담당이잖아. 농담조로 한 말이었지만 아무도 웃지 않았다, 말을 꺼낸 민기마저도. 



“외출한 줄 알았는데, 왜 남아있어?”

“할 일이 태산인데 어딜 자꾸 가.”

“의외네. 네가 킹이 나가는데 안 따라갔다고?”

“뭐?”

“……”

“황민현이 외출했다고?”

“응.”

“……전혀 몰랐는데.”

“너한테 얘길 안하고 거길 갔다고? 진짜?”

“……어딜 갔는데?”



순식간에 민기의 인상이 험악하게 변했다. 뭔가 생각할 게 잔뜩 생긴 듯, 미간을 찌푸린 민기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종현의 머리털을 바짝 서게 만들 오싹한 것이었다.



“그 애 보러 간 것 같던데.”

“……”

“그…… 호칭 정리가 안 되네. 그 여자애, 걔, 그 분, 아무튼 있잖아.”

“……”

“킹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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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황민현이 어딜 갔다고?

되물은 건 종현이었으나 정작 그는 대답을 들을 생각이 없었다. 찰나의 정적이 흐르고, 민기가 다시 입을 여려는 그 순간 종현이 앉아있던 의자는 이미 쓰러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우진 씨, 저 집에 좀 다녀올게요.”



잠시 날 노곤하게 쳐다보던 우진이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벌써 이틀 동안 집을 비웠으니.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았다. 당분간 가게에서 더 오래 지내게 될 것 같으니까 챙겨올 것도 많았고. 빨래랑 청소도 해야지. 게다가 그저께 설거지도 안하고 나왔어. 산더미 같이 쌓인 일들을 해치우러 가야만 했으나 역시 마음이 편하진 않았다, 우진을 두고 가는 것이.



“혼자 있을 수 있죠?”



그걸 말이라고 하냐, 그런 표정으로 우진이 입술을 삐죽였다. 그래, 요 며칠은 오가는 사람도 없었고. 괜찮을 거야.



“후딱 갔다 올게요, 춥지 않게 있어요.”

“……네.”

“가게 잘 보고. 모르는 사람 문 열어주지 말고.”

“네.”

“올 때 맛있는 거 사올게요.”



손을 흔들며 가게를 나서는 내게 우진이 어설프게 왼손을 흔들어주었다. 문을 열자마자 차가운 바람이 뺨을 해쳤다. 으, 추워. 빨리 가야지. 지난 밤 펑펑 내린 눈이 온통 얼어붙어 길이 심히 미끄러웠다. 넘어지지 않게 조심이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빨리 볼일을 끝내고 싶은 발은 자꾸만 걸음을 서둘렀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힘주어 걷느라 두 다리가 저릴 즈음에서야 집 근처에 다다랐다. 얼음 위로 뒤뚱거리는 걸음을 다잡으며 걷는데, 낯선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앞 건물과 밀착하여 낯선 검은 차 한 대가 서 있었다. 이 건물엔 저런 차 타는 사람이 없는데. 척 보기에도 최고급인 것 같은 기다란 앞 보닛 아래로 경광등이 깜박였다. 여기 주차 금지구역인데. 슬쩍 지나가면서 본 창문은 짙게 가려져 있어 검을 뿐이었다.

잠시 멈추었던 발걸음을 다시 떼었다. 그리곤 다시 멈춰야 했다. 벌컥 열린 운전석 문 너머에서 그 차체만큼이나 검고 구두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곧바로 차의 주인이 우겨져 있던 몸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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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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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내 악몽이었다.















……같은 시각, 우진은 그녀가 시킨 대로 얌전히, 제 자리에 앉아 있었다. 등받이 깊숙이 몸을 기댄 우진이 가만히 천장을 올려다 보았다. 누런 조명이 미세하게 흔들거렸다. 마치 최면을 걸듯이.

익숙한 커피 향이 코 끝에 감돌았다. 그녀가 자리를 비우면 나타나는 것들이 있다. 이제는 몸에 배어버린 이 달콤쌉쌀한 향기라던가, 피부를 적시는 텁텁한 온기라던가, 그녀가 떠난 지 얼마 안되어 차가워진 옆자리라던가. 없어야만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가만히, 우진이 시간의 흐름을 가늠해보았다. 이틀, 아니, 삼 일? 이제 겨우 사흘?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의 낮과 밤만이 지나갔다. 시간의 흐름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이 공간 안에서, 우진은 많은 것들을 잊어버린 것 같았다. 아니, 잊어버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다시 찾고 싶진 않았다. 이곳에선 잊고 싶던 것들을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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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아.’
‘형은 너 믿는다.’



……아니다, 정정하겠다. ‘그녀’가 있으면 잊을 수 있었다. 그녀의 존재에 온 신경이 쏠려 다른 것들은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그게 자신이 떠날 수 없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우진의 시선이 찬 바깥 공기를 맞아 뿌옇게 서리 낀 유리창을 바라보았다. 다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이 상념들이 사라지길 바랐다.

그녀가 빨리 돌아오길 바랐다.















이름이 가게를 바간 지 채 15분도 지나지 않아 밖에서 성난 차의 시동이 들렸다. 우진이 감았던 눈을 번쩍 떴다 차? 재빠르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우진이 숨을 죽였다. 곧 차문이 거세게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났고, 성난 발소리가 뒤따랐다. 이름 씨가 문을 잠그고 갔었나? 그 찰나의 의심이 우진의 발목을 붙들었다. 급하게 내디딘 한 발자국과 동시에 가게 문이 벌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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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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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얽히는 두 쌍의 눈동자들이 흔들린다. 우진은 걸음을 떼던 포즈 그대로 어정쩡하게 굳어버렸다.



“너……”

“……”

“……손님이라고 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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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니었군.”



종현의 오른손이 천천히, 재킷 안주머니를 향했다. 이름 씨. 우진의 머릿속에 그 이름뿐이 맴돌았다.  





*





오조오억년만에 쓰는 글,,,
(사실은 4개월만)
긴 말 안하겠읍니다......
앞으로는 성실히ㅠ연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직 단 한 번도 암호닉 받은 적 없습니다!
앞에서 댓글에 신청하신 분들도 다 무효입니다.
연재 시기가 좀 정리되고나서 천천히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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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우 진짜... 알림 뜨자마자 바로 왔어요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
5년 전
비회원16.10
꺄아아아ㅏ앙 작가님 오랜만입니당~~ 이거 언제ㅜ다시 연재되나하고 기다리면서 재탕 오조오억번햤답니다ㅠㅠㅠ 이제 외울지경....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는 자주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5년 전
독자2
진짜...너무나도 대박적...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몰입감이 장난 아니에요ㅠㅠㅠ 자주 보고싶어요 작가님❤
5년 전
독자3
알람떠서 놀래서 호다닥왔습니다!!!
진짜..몰입도 최고고 내용도 최고에요....!
우진이가 안걸렸으면 했는데 걸린이상 어쩔수없지만...죽지만 않았으면..!!!종현..그 손 넣어둬......민현이 너무 무섭게나와서..진짜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
다음편도 꼭 기다릴게여💓

5년 전
독자4
이럴수가ㅠ우진이 죽으면 진짜 다 틀어지는것 아닌가욤 ㅠㅠㅠㅠ? 미년이랑 만나버린 여주도 걱정이 되네욤...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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