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종] New york(부제 : 눈 덮인 산)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혼자이길 원했다. 그것이 얼마나 오래전부터 생각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혼자이길 원했다.
" 난 이곳을 떠날거야. "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떠날것이라는 나의 말과는 반대로 마음 저 깊숙한곳에서는 저를 잡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을것이다.
W.BEEN
NEW YORK. 백인들은 흑인들보다 동양인들에게 더 배타적이였다. 백인은 흑인들을 자신들과 구분짓는 보이지않는 선은 독일의 서독, 동독을 가르는 베를린장벽같은 것 이고 백인들에게 동양인을 자신과 구분짓는 선은 남한과 북한을 가로지르는 휴전선 같은 것이다. 다른것이 있다면 동독과 서독을 구분짓던 베를린 장벽은 무너져 내렸고, 남한과 북한을 가르는 휴전선은 아직도 무너지지 않은 것 이지만.
" hello? "
자기네들끼리 낄낄거리며 무어라 짓껄이는 아이들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설마 내가 그정도도 알아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저급한 욕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 지랄하네 "
" what? "
알아듣지도 못할거면서 다시 말해보라는 아이들을 비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끼이익- 의자가 끌리는 소리가 나면서 시끄럽던 반은 조용해졌다. 그대로 일어나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수군수군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여기나 한국이나. "
유치한건 똑같나 보다.
눈 덮인 산에서 나는 길을 잃었다.
이제 철저히 혼자다. 기뻐하고 있지만 가슴이 아프다.
왜지?
내가 간절히 원했던것이 아닌가?
눈 덮인 산은 혼자인 나에게 관대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Polly Scattergood - New York
소식을 퍼뜨리기 시작해 나 오늘 떠나
난 뉴욕, 뉴욕의 한 부분이 되고 싶어
이 방랑자의 신발들은 떠돌고 싶어 하네
뉴욕, 뉴욕의 바로 그 중심을 통해서
난 잠자지 않는 도시에서 깨어나고 싶어
그리고 내가 언덕의 왕이란 걸 알고 싶어 무리의 꼭대기에 선 왕
이 도시의 우울들은 녹아내리네
난 오래된 뉴욕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고 싶어
내가 거기서 그걸 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을거야
그건 네게 달렸어 뉴욕, 뉴욕
뉴욕, 뉴욕
난 절대 잠자지 않는 도시에서 깨어나고 싶어
내가 넘버 원이란 걸 알기 위해, 리스트의 탑에 있다는 걸 알기 위해,
무리들의 꼭대기에 있는 최고의 사람이란 걸 알기 위해.
이 도시의 우울들은 녹아내리네
난 오래된 뉴욕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들고 싶어
내가 거기서 그걸 할 수 있다면, 어디서든지 할 수 있을 거야·
그건 네게 달렸어 뉴욕,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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