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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각 오전 8시 16분 여기는 조타실이다.    

내 배의 현재 위치는 진도 남서쪽방향 4.5km 해상이다.    

현재 제주도까지는 불과 30km도 안남았다.    

여기는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내가 키를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정전이 된듯 키가 말을 안듣는다.    

조금만 회전해야 되는데 많이 회전했다.    

할수 없다.. 육지로 간다.    

일단 위험에선 벗어나야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관매도방향으로 돌렸다.    

계속 갔다.    

쭉.... 쭉... , 일단 안내방송이나 해야 되겠다.    

'승객여러분 선내 이상으로 인해 부득이 관매도에 불시착하게 되었습니다.약 2시간뒤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더 기울어서 60도까지 기울고    

관매도에서 불과 1km에서 표류위기도 맞게 된다.    

위급하니 진도 VTS에 연락을 한다.    

'여기는 타임즈, 타임즈다 지금 배가 기울고 있다.'    

진도VTS에서 연락이 왔다.    

'빨리 승객들에게 탈출해라고 안내방송해라'    

내가 말했다.    

'알겠다.'    

또 안내방송을 한다.    

'승객여러분, 지금 위급한 상황이오니, 빨리 대피를 하시기 바랍니다.'    

5분도 안되어 선박도 도착했다.    

무려 20-30척이나 왔다.    

나는 다른 동료랑 같이 대피하는 승객들을 이끌고 간다.    

'너희들은 승객을 대피시켜라, 나는 선박을 제어해볼께'    

'알겠습니다.'    

다른 동료들이 말했다.    

'조심히 밖으로 나가세요, 지금 구조선박이 기다립니다.'    

'안전하게 대피하세요'    

다른 동료들이 말소리가 들린다.    

20분후 승객들이 모두 구조되고, 나도 탈출했다.    

    

    

    

'오늘 관매도 남서쪽 1km에서 침몰사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장과 승무원들의 빠른대처로, 승객과 모두 탈출하였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고 2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그리고 선장과 승무원도 구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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