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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연가(大學緣歌) : 00 | 인스티즈


대학연가(大學緣歌) 
캠퍼스에서 피어나는 첫사랑

00 : 대학 가면 이런 선배 있나요?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연가(大學緣歌) : 00 | 인스티즈대학 가면 진짜 이런 선배 있어? 96  l 잡담

(사진)
나도 빨리 대학 가고 싶다

익인1
ㄴㄴ 절대 없음

익인2
사망년이 되었찌만 저런 선배도, 후배도 못 봄

익인3
그냥 지금 주변에 있는 애들이 교복 벗고 사복 입고 다닌다 생각하면 될 듯
익인4
   아 고3익 환상을 깨지 말아 줘...
익인7
   미안 그래도 현실 자각은 해야지

.
.
.


익인96

현실엔 저런 선배 절대 없다 






과제를 하다 좀 쉴까 싶어서 핸드폰을 하다 본 건, 최근 대학 선배 역할로 대박을 쳐서 국민 첫사랑의 타이틀을 따낸 남자 배우에 관한 글이었다. 설렘 가득한 본문과 다르게, 백 개 가까이 달린 댓글들엔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에 저런 선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반응들만 가득했다. 글자만 봐도 한숨이 느껴지는 듯한 댓글들을 거슬러 올라가, 본문 속의 사진을 한 번 더 봤다.


하얀 피부에 단정한 이목구비. 담백하게 잘생긴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청량함이 느껴지는 미소를 보고 있자니 내 맞은편에 앉아 학식을 먹는 그의 모습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그려졌다. 가히 기억 조작이라 말할 만한 수준이었다. 고개를 흔들어서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배우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톡하니 튀어나온 앞니가 눈에 들어왔다. 


저 사람도 토끼 이빨이네.


연상 작용처럼 떠오르는 얼굴에 손이 움직인 건 순식간이었다.






익인97

우리 과에 저런 선배 있음





아차, 하며 정신을 차린 건 이미 댓글이 등록된 후였다. 무의식적으로 쓴 댓글을 지울까 말까 고민하기도 잠시, 못할 말 한 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 싶은 마음에 그냥 댓글을 놔두고 인터넷 창을 닫았다.


순식간에 달리는 답글들은 당연히 보지 못했다.






익인97

우리 과에 저런 선배 있음

익인98

  그래서 학교가 어디라고? 나 당장 편입할래

익인99

  학교 이름 좀...

익인100

   대박 부럽다 썰 좀 풀어 줘

익인101

   222 썰 좀...

익인102

   333333

익인103

   4444 어디 갔어 익아ㅠㅠㅠ










-

현실에 전정국 같은 선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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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인가요..? 00화인데 내용 너무 기대되서 댓 달았어요!!! 얼른 다음화 보고싶네요💞 암호닉 받으시면 신청할께요!
7년 전
대표 사진
아티잔
앗 제가 댓글을 지금 봤어요...ㅠㅠ 첫 화 올렸는데 만약 마음에 드심 신청해 주세요ㅎㅎ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오., 암호닉 변기 신청 가능할까요..!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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