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방이 3개 화장실 1개 이렇게 있거든? 근데 방2개는 서로 마주보고있어. 내가 그 마주보고있는 두개 방 중 한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생긴 일이야. 오후 4시쯤이였나. 나 혼자 집에있었어 그래서 공부할려고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있는데 갑자기 밖인지 윗집인지 무슨소리가 들리는거야 나는 당연히 '아 윗집이나 아랫집소리구나'하고 넘겼어 그러고 공부하는데 진짜 생생하게 우리집에서 나는것같이 온갖 잡소리가 계속 나는거야 숨바꼭질 그 영화도 있고 그래서 좀 떨면서 방 문을 열었다? 아무것도 없는거야 갑자기 소리도 안나고.. 그래서 좀 안심하면서 다시 문을 닫고 공부를 하는데 또 소리가 나는거야 우리집 방문열때 나는 특유의 소리가 있는데 그소리도 나고 물건드는소리, 걸어다니는소리 진짜 다 났어. 진짜 무섭잖아.. 덜덜떨면서 방문 열었는데 또 아무것도 없고 소리도 안나. 진짜 너무 무서워서 책이랑 들고 방에서 나와서 홀로 떨어져있는 안방에 가서 침대에 엎드려서 공부를 했어 근데 언뜻 웃는소리가 들리는거야.. 그게 도대체 어느위치에서 들리는건지 절대 인식하지못해 진짜로. 진심 너무 무서워서 거실로 나가서 티비틀고 휴대폰으로 노래틀고 그렇게 계속 있었다.. 그러다 좀있다가 엄마 집에 와서 다 말했더니 안믿어.. 그냥 윗집소리였겠지~하고 말아서 얼마나 답답했는데.. 지금생각하니까 또 무서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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