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백소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엑소 온앤오프 김남길 샤이니
백소 전체글ll조회 2391l 5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험한 탄소년단 

W. 백소 


 


 

- 12 - 


 


 


 


 


 


 


 


 


 


 


 


 


 


 


 


 


 


 


 


 


 


 


 


 


 


 


 


 


 


 


 


 


 


 


 


 


 


 


 


 


 


 

" 아니, 잠시만… 얘들아 잠시만… " 


 


 


 


 

호석과 함께 다니는 내내 서로 오갔던 말은 크게 없었다. 

3시간씩이나 같이 있었는데 같이 말을 나눈 시간을 세라고 한다면 5분 정도 되려나? 

그래도 그다지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만 타고 다니니 재미있었는지 중간중간 웃음을 보였던 호석이었다. 

덕분에 처음보다는 조금씩 경계를 풀어가는듯한 호석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왔던 것 같다. 

그렇게 놀다가 조금 지쳐서 벤치에 앉아있는데 마침 우리 앞을 지나가는 석진네와 마주쳤다. 

호석과 내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네 사람은 처음에 우리를 지나쳐갔다가 깜짝 놀라며 다시 돌아왔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조합이었기에 순간 자신들이 환상을 본 줄 알았댄다… 


 

어찌하였든 간에 지금은 나와 호석을 포함해 여섯 명이 함께 다니고 있었다. 

유독 무서운 걸 잘 타는 정국이와 지민이 때문에 일부로 피하던 것까지 어쩔 수 없이 타게 되었다. 

놀이기구를 타던 도중 얼핏 호석의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즐기는 건지 겁먹은 건지 알아볼 수없는 얼굴로 탔었던 것 같다. 

이제 곧 3번째 타는 건데 제일 무서워 보이는 놀이기구 앞에서 내 손을 잡고 이끄는 정국이와 지민이었다. 


 

바이킹도 타고 트위스트를 탄 바람에 이미 속이 장난 아니게 뒤집어져 있던 나는 진짜 울며 겨자 먹기로 자리에서 버티고 있었다. 


 


 


 


 

" 누나 진짜 저것만 타요, 응? " 

" 아니야, 정국아… 나 진짜 실신할지도 몰라… " 

" 실신하면 제가 업고 나올게요. " 

" 지민아, 나 진짜 속에서 올라오기 직전이야… 아, 제발… " 


 


 


 


 

내 손을 이끄는 지민이와 정국이를 보며 진짜 울기 직전으로 쳐다보자 자리에 멈춰 정국이와 시선을 주고받는 지민이었다. 

그러다 다시 고개를 돌린 지민이 날 내려다보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해왔다. 


 


 


 


 

" 알았어요. 저거 타면 진짜 누나 울겠네요. " 

" 나 여기서 잠깐 쉬고 있을 테니까 다른 애들이랑 같이 타고 와… " 

" 누나랑 같이 타고 싶었는데… " 

" 다음에 오면 진짜 용기 내볼게, 오늘은 여기 오는 것도 생각지도 못했어… " 

" 알겠어요. 그땐 진짜 저랑 같이 타야 해요? " 

" 응, 알았어. 진짜 같이 탈게…! " 


 


 


 


 

지민이를 보며 알겠다고 대답하자 정국이와 지민이 사이로 들어오며 저는요?라며 묻는 태형이었다. 

그런 셋을 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안으로 들어가는 석진을 포함한 네 사람이었다. 


 

지친 기색으로 터덜터덜 걸어 롤러코스터 앞의 큰 나무 밑 의자에 앉는데 갑자기 허전함이 느껴져 주변을 둘러봤다. 


 


 

호석이는 어디 갔지? 


 


 

한참 주변을 두리번거리는데 화장실 앞에 어떤 여자와 함께 서있는 호석이 보였다. 

자신의 앞에서 핸드폰을 내밀며 뭐라고 얘기하는 여자의 모습에 호석은 눈도 못 마주친 채로 안절부절해 보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망설임 없이 여자와 호석의 사이로 가로질러 들어가 섰다. 

자신과 호석의 사이에 내가 나타나자 놀란 표정을 짓던 여자는 이내 표정이 굳어져갔다. 


 


 


 


 

"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 

" 일행이에요. " 


 


 


 


 

내 말에 시선을 들어 호석을 보던 여자는 다시 날 보며 물어왔다. 


 


 


 


 

" 설마 여자친구세요? " 

" 그건 아니고, 친군데요. " 

" 아… 친구…? " 

" 가자, 호석아. " 


 


 


 


 

언짢은 건지 민망한 건지 나와 호석을 번갈아보는 여자를 무시하며 호석의 등을 살짝 밀었다. 

내가 앉아있던 자리로 돌아가 먼저 자리에 앉고 쭈뼛거리며 서있는 호석을 향해 옆자리를 톡톡 두드렸다. 


 


 


 


 

" 앉아. 애들 금방 올 거니까. " 


 


 


 


 

앉으라는 내 말에 군말 없이 옆에 앉았고 손가락을 꼼지락거려 보이더니 조심스럽게 내게 묻는 호석이었다. 


 


 


 


 

" 도와줘서… 고마워요. " 

" 당연한 거야. 우리가 남도 아니고. " 


 


 


 


 

내 말에 시선을 내려 자신의 손가락만을 보는 호석. 그런 호석을 보다가 고개를 돌리는데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눈에 띄었다. 


 


 


 


 

" 아이스크림 먹을래? " 

" 아니요. " 

" 그럼 물은? " 

" … " 


 


 


 


 

두 번째 질문에 아무 대답 안 하는 호석을 보다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으로 걸어가 물 세 통을 사 왔다. 

호석이 앉아있는 자리로 돌아와 그에게 물 한 통을 건네주었다. 

묵묵히 날 올려다보던 호석은 이내 건네준 물을 받았다. 

물을 건네받은 그는 뚜껑을 따고 한 모금 마시더니 고개를 돌려 날 보는 호석이었다. 


 


 


 


 

" 저… " 

" 응? " 

" 다른 사람들과는… 친해졌어요? " 

" 음, 어느 정도 친해진 것 같아. " 

" 윤기형은요? " 

" 그 형은 아직. 대신 남준이와는 친해졌어. " 

" …그런 것 같더라고요. 아까 집에서도 그렇고 입구 앞에서도 많이 친해진듯해 보이고… " 


 


 


 


 

고개를 끄덕이며 혼잣말하는 호석을 보며 잠시 생각하다 조심스럽게 물었다. 


 


 


 


 

" 아직도 무서워…? " 

" … " 

" 무서우면 무리하지 않아도 돼. 괜히 병만 더 깊어져. " 

" 아니에요. 제가 노력한다고 했었잖아요. " 

" 지금 심정은 어떤 것 같아? " 

" 솔직히 두렵죠. " 

" … " 

" 하지만 아주 많이 두렵지는 않아요. 다 같이 있어서 그런가… " 


 


 


 


 

두렵고 무서운 상황 앞에서 애써 용기를 내는 것.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는 1초가 걸리고 누구는 몇 년이 걸린다. 

용기를 내는 건 손바닥 뒤집는 정도의 차이지만 쉽게 결정 내기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린 사람들은 매번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 호석아, 내가 비밀 한가지 알려줄까? " 

" …뭔데요? " 

" 사실 나도 너랑 똑같았어. " 

" … " 

" 사람들과 마주하는 게, 참 무섭고 두렵더라. 특히 남자들. " 

" … " 

"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고, 온몸에는 수십 마리의 벌레들이 붙고 수백 마리의 지렁이가 기어 다니는 기분만 느끼며 살아왔어. 

내가 이 고통을 잊어버릴 수 있는 방법은 죽음밖에 없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 


 


 


 


 

호석의 물음에 시선을 돌려 손에 들고 있는 물통을 내려다봤다. 


 


 


 


 

" 아직 누군가한테 그날 일들을 홀가분하게 얘기할 자신은 없어. 하지만 애써 잊으려고 아직도 많이 노력하고 있어. " 

" … " 

" 호석아, 나 지금 어때 보여? " 

" 뭐가 어때보이냐니… " 

" 행복해 보여, 아니면 우울해 보여? " 

" 잘 모르겠어요… " 

" 난 지금 되게 많이 행복해. 비록 지금은 이렇게 모두와 흩어져있지만 어차피 놀이공원이라는 한 장소 안에 다 같이 있는 거잖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엄청나게 행복하다고 생각해. " 

" … " 

" 한가지 더. 내가 왜, 무슨 계기로 인해 달라지려 했던 것 같아? " 

" 모르겠어요. " 

" 바로 주변 사람들 때문이야. " 

" 주변 사람…? " 

" 우리 주변에는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 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달라지려고 엄청 노력했고. " 

" … " 

" 그리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내가 그런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바로! " 

" … " 

" 내가 지치고 힘들어서야. " 


 


 


 


 

마지막 그 말을 하며 물통을 내려다보던 시선을 들어 호석의 얼굴을 마주했다. 

호석 역시 내 말을 놓치지 않고 다 듣고 있었던 모양인지 자신을 보는 내 눈을 마주쳐왔다. 


 


 


 


 

" 그 일들을 잊고 싶다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지 말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해. " 

" … " 

" 어제 내가 뭐 했는지,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그런 것들은 잊고 지금 내 주변에는 누가 있는지,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한번 생각해보고 찾아가 봐. " 

" … " 

" 실패? 나는 이루지 못한 것들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은 꼭 거쳐야 하는 발판이라고 생각해. 

어차피 결국에는 그런 것들이 다 내 장점이 되는 거니까. 단점은 없어, 오히려 장점을 하나씩 더 늘려가는 거지. " 

" … " 

" 그러니까 호석이 너도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있지 마. 혹시 지금도 예전처럼 힘들어? " 

" …아니요. " 

" 그러면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워? " 

" 아니요… " 

 " 누나! " 


 


 


 


 

호석을 보며 얘기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벌써 롤러코스터를 다 탄 건지 즐거운 표정을 지은 채 오고 있는 네 사람이 보였다. 

나와 호석을 발견하고 웃음을 띤 채 천천히 걸어오고 있는 그들을 보며 생긋 웃으며 물통 하나를 옆에 내려놓고 손을 들어 흔들었다. 


 


 


 


 

" 그래. 호석이 네 주변에는 저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 " 

" … " 

" 더 이상 너는 혼자도 아니고 상처 줄 사람도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 


 


 


 


 

이쪽으로 오는 네 사람을 보다가 고개를 돌려 호석을 바라봤다. 

그러자 눈이 마주친 호석은 고개를 살짝 내리며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로 눈을 가려 보였다. 

그런 호석을 가만히 보다가 점점 가까워지는 그들과의 사이에 다시 고개를 돌려 그들을 마주했다. 

제일 앞장서서 걸어오던 지민은 우리 둘을 번갈아보더니 미심쩍은 눈으로 보며 물어왔다. 


 


 


 


 

" 뭐예요, 우리 없을 때 둘이서 무슨 얘기했어요? " 

" 별 얘기 안 했어~ " 

" 거짓말, 저기서 올 때부터 다 봤는데? " 

" 그냥 덥다고. 아 맞아. 목 안 말라? 내가 물 사 왔는데 마실 사람? " 


 


 


 


 

내 물음에 태형과 정국이 마시겠다며 각자 물통 하나씩 가져갔고, 그런 그들 옆에 붙어 자신도 달라고 말하는 지민이었다. 


 


 


 


 

" 뭐야, 김남준? 윤기는 어디다 버리고 혼자 오는 거야? " 


 


 


 


 

그때 우리 곁으로 걸어오는 남준을 제일 먼저 발견한 석진이 그에게 물었고, 석진의 물음에 우리가 앉았던 자리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남준이었다. 

그러자 그곳에는 등지고 앉아있는 윤기가 있었다. 


 


 

어? 언제부터 저기 있었던 거지? 설마 나와 호석이 사이에 오갔던 말을 들은 건 아니려나? 


 


 

멍하니 윤기의 뒷모습을 보고 있는데 남준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윤기였다. 

잠깐 눈이 마주치다 먼저 고개를 돌리는 그의 모습에 옆에 있는 호석의 얼굴을 힐끔 봤다. 

내 시선에 눈을 마주하는 호석. 그런 호석의 모습에 잠시 눈을 굴리다 다시 마주 보며 생긋 웃어 보였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 뭐하고 있어? " 


 


 


 


 

주방 식탁에 앉아서 턱을 괸 채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석진의 뒷모습이 보여 그에게 걸어갔다. 

자신의 뒤에서 내 목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들어 힐끔 보더니 다시 뭔가를 생각하는 석진이었다. 


 


 


 


 

" 무슨 고민 있어? " 

" 응. " 

" 뭔데? " 


 


 


 


 

진지한 표정으로 생각하는 석진의 모습에 그의 앞자리에 앉았다. 석진은 자리에 앉는 날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식탁 위를 손가락으로 톡톡거리며 눈을 감으며 내게 물어왔다. 


 


 


 


 

" 잡채를 만들지 스테이크를 만들지… " 


 


 


 


 

남들이 들으면 별 얘기 아니겠지만 나름 진지하게 말하는 석진의 말에 그가 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잡채 먹고 싶다… " 


 


 


 


 

내 말을 들은 건지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날 보는 석진. 혹시 내 말을 들었나? 싶어서 눈이 커진 채로 석진을 보는데 날 보며 생긋 웃어 보였다. 


 


 


 


 

" 저녁거리나 사러 갈까? " 

" 어…? " 

" 불편하면 다른 애들이랑 사와도 되고. " 

" 아니, 불편한 건 없는데…? " 


 


 


 


 

불편한 건 없다. 다만 날 향해 웃으며 묻는 석진의 모습이 다른 날에 비해 조금 달라 보여 바로 대답하지 못 했던 것이다. 

뭐랄까, 동갑인데 뭔가 오빠 같은 모습이었다고 할까? 


 

석진에게서 처음으로 느낀 모습에 시선을 내려 괜히 한쪽 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지갑을 챙기고 오겠으니 현관 앞에서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는 석진의 모습을 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 앞으로 걸어가 섰다. 

먼저 신발을 신고 있으려는데 때마침 방 하나가 열리더니 그 안에서 태형이가 나왔다. 


 


 


 


 

" 벌써 가려고요? " 

" 어? 아, 아니. 석진이랑 같이 마트 좀 다녀오려고. " 

" …둘이서만요? " 

" 응, 둘이서. " 


 


 


 


 

내 대답에 잠시 말이 없던 태형. 그러다 뭔가 생각하는가 싶더니 이내 용기를 낸 듯이 말해왔다. 


 


 


 


 

" 저도 같이 갈래요. " 

" 어? 괜찮겠어? 저녁이라서 사람 되게 많을 텐데… " 

" 전에 놀이공원도 갔다 왔었잖아요. " 

" 그때 놀이공원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 

" 모자 쓰고 가면 괜찮을 거예요. " 

" 정말 괜찮겠어? " 

" 네. " 


 


 


 


 

태형의 말에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기특했다. 

APD라 마냥 피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태형이가 언제 이렇게 변한 거지? 

기특한 마음에 말없이 태형이를 올려다보고 있는데 방에서 나오던 석진이 현관 앞에 서있는 우리 둘을 보며 1층으로 내려왔다. 


 


 


 


 

" 왜 그래? " 

" 태형이도 같이 가고 싶다고 그래서. 괜찮을까? " 

" 나는 상관없는데 태형이 너는 괜찮겠어? " 

" 네. 모자 쓰고 가면 괜찮을 것 같아요. " 

" 그럼 쓰고 와. " 


 


 


 


 

쓰고 오라는 석진의 말에 뒤돌아 방으로 들어가는 태형이었고 석진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미소를 짓고 있었다. 


 


 


 


 

" 혹시 쟤가 이상 증세 보이면 어떻게 할 거야? " 

" 어떻게 하긴. 태형이부터 보호해줘야지. " 


 


 


 


 

석진의 물음에 대답하는 동시에 모자를 쓰고 방에서 나오는 태형이 보였다. 

그렇게 우리 셋이 함께 마트로 향했다. 


 


 


 


 


 


 


 


 


 


 


 


 


 


 


 


 


 


 


 

*** 


 


 


 


 


 


 


 


 


 


 


 


 


 


 


 


 


 


 


 


 


 


 


 


 


 


 

" 음… " 


 


 


 


 

카트 안에는 어느새 잡채 재료가 채워져있었고 왠지 허전함이 느껴져 이것저것 간식을 더 골라샀다. 

의외로 마트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었다. 덕분에 태형이는 별다른 거리낌 없이 잘 따라왔다. 


 

아. 참고로 간식은 전부 다 태형이가 먹고 싶어 하는 걸로 골랐다. 덕분에 봉지 안에는 과자가 잔뜩이었고 그 수는 세 봉지나 되었다. 

장을 다 보고 숙소로 가기 전 아이스크림 사자는 석진의 말에 곧바로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아이스크림을 쭉 훑어보고 있는데 옆에서 묵묵히 있던 석진이 내게 먹고 싶은 거 다 고르라며 제일 큰 통으로 주문했다. 


 


 


 


 

" 나보단 애들이 좋아하는 걸로 사자. " 

" 걔네들은 사주면 아무거나 다 잘 먹어. " 

" 맞아요. 하다못해 똥을 갖다 줘도 약이라며 먹을걸요? " 

" 태형아 그건 좀 오버다. " 

" …죄송해요 형. " 


 


 


 


 

두 사람의 대화에 웃음이 나오다가 우리 셋을 보고 있는 가게 점원의 시선에 미소를 지웠다. 


 


 

아무래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똥 얘기는 좀 그랬겠다… 


 


 

괜스레 민망해진 나는 진열장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훑으며 뭘 고를까 고민하는데 태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지민이는 엄마는 외계인을 좋아해요. " 

" 엄마는… 외계인? " 

" 호석이형도 좋아하고, 남준이형도 좋아하고, 윤기형도 좋아해요. " 


 


 


 


 

엄마는 외계인… 엄마가 외계인이라니… 

그건 그거고 한가지 맛을 네 명이나 좋아하고 있다니. 저거 못해도 3번 넣어야 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을 가지며 보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 태형이와 마주했다.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처음에 조금 당황했지만 애써 티 내지 않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 어… 태형아, 네가 애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것 같아 보이니까 나 대신 좀 골라줘. " 

" …누나는요? " 

" 나는 여기서 먹어본 게 한 가지밖에 없어. " 

" 뭔데요? " 

" 쿠앤크. " 

" 그럼 그것도… " 

" 그건 하도 먹어서 질린 것 같아. 다른 애들이 좋아하는 맛 먹어보고 싶어서 그러는데 네가 다 골라주면 안 될까? " 


 


 


 


 

내 부탁에 어물거리다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대답하는 태형이다. 

그렇게 태형이가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석진이 잠시 자리에 앉아 지갑을 뒤적이고 있을 때 몰래 계산대에 가서 카드를 건네줬다. 

결제 진행 중일 때 뒤늦게 알게 된 태형이 서둘러 내 옆으로 오면서 왜 내가 계산하냐며 한 소리 해왔다. 

태형이의 말에 뒤늦게 카드를 찾은 석진이 우리 두 사람 쪽으로 걸어왔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에 괜히 진땀이 났다. 


 


 


 


 

" 아이, 그래봤자 아이스크림일 뿐인데. " 

" 뭐야. 내가 사려고 카드 찾고 있었는데. " 

"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런 거야. " 

" 어이가 없네. " 


 


 


 


 

아이스크림통이 들어있는 가방을 받으려고 손을 뻗는데 태형이의 팔이 더 빠르고 길었다. 

한 손에는 과자 봉투, 다른 한 손에는 아이스크림 가방을 든 채 가게를 나서는 태형과 석진. 

두 사람의 모습에 설마 화났나? 싶으며 긴장한 채로 그 둘의 뒤를 따라갔다. 


 


 

마트와 숙소의 거리는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차를 타고 나가기에는 주변에 주차할 데가 없고 다시 올라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걸어서 숙소를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숙소로 가기 위해선 오르막길이 있었는데 그 길이 보통 비탈길이 아니었다. 

힘이 들지만 겨우 그들의 뒤를 따라 올라가는데 그만 내 발에 걸려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 악…! "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무릎을 찍어버렸다. 

찌릿거리는 느낌이 발끝까지 지나쳐 감을 느끼며 애써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릎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어내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앞서 걸어가던 두 사람을 올려다봤다. 


 

저 멀리 걸어올라간 석진도, 그 뒤를 이어가던 태형도. 두 사람 다 내가 넘어진 소리를 들었던 건지 뒤돌아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픈 것보단 쪽팔림이 밀려왔기에 애써 티를 내지 않으려고 허리를 세웠다. 

그리고 그 둘을 보며 왜? 응? 뭐가?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 쿵. " 

" … " 

" 하는 소리가 들렸던데? " 

" 아니야, 잘못 들은 거야! " 

" 설마 넘어졌어요? " 

" 그냥 발을 헛디뎠을 뿐이야… 난 괜찮아, 먼저 집에 들어가 있어! " 

" 오다 또 넘어지는 건 아닐는지. " 


 


 


 


 

석진의 말에 고개를 숙이며 길가에 세워져있던 차 사이에 몸을 숨겼다. 


 


 

그래, 듣지 못한 게 이상한 거야… 소리도 엄청 크고 진동도 엄청나서 지진이 일어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한숨을 내쉬며 허리를 숙여 고통이 밀려오는 무릎을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반바지를 입고 있던 탓에 맨살이 드러난 무릎은 살이 까져 피가 고여 흐르고 있었다. 

한쪽도 아니고 양쪽 무릎을 다 다치니 고통이 두 배로 늘어난 기분이었다. 


 


 


 


 

" 누나 봐봐요. " 

" 김태형? 너 왜 안 들어갔어? " 

" 누나가 다쳤는데 어떻게 버리고 들어가요. " 

" 과자는? " 

" 석진이형 줬어요. 어차피 무겁지도 않았어요. " 


 


 


 


 

그 두 개만 봤을 때라면 무겁지는 않겠지… 하지만 아이스크림까지 총 네 개야. 석진이 갖고 올라가다가 버리지는 않았을까… 


 


 


 


 

" 피가 많이 나네… " 

" 아니, 괜찮… " 

" 누나 이대로 걸어간다고 해도 절뚝거리겠죠? " 

" … " 


 


 


 

그 말을 하던 태형은 갑자기 몸을 돌리더니 자신의 등을 내보였다. 


 


 


 


 

" 업혀요. " 

" 어? 아니, 괜찮아! 걸어갈 수 있어, 어차피 저 앞이 숙소인데… " 

" 누나 업힐 때까지 안 움직일 거예요. " 


 


 


 


 

태형의 말에 당황했다. 

한동안 그의 등을 내려다보다 쉽게 고집을 꺾지 않을 것 같은 모습에 하는 수 없이 태형이의 등에 업혔다. 


 

무거울 텐데…라며 중얼거렸지만 태형은 그런 내 말을 못 들은 듯 자리에서 쉽게 일어났다. 

하나도 무겁게 보이지 않는 태형의 모습에 내심 기대를 가지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 저, 태형아… " 

" … " 

" 안 무거워…? " 

" 숨 쉬지 말고 있어봐요. " 


 


 


 


 

그럼 그렇지. 무겁지 않을 리가… 하긴 최근 들어 많이 먹기는 했다… 


 


 


 

태형이의 대답에 아무 말없이 그의 어깨를 두른 채 얌전히 있었다. 

가만히 있는 날 힐끔 보더니 이내 다시 시선을 앞으로 고정시킨 채 피식 웃는 태형이었다. 


 


 


 


 


 


 


 


 


 


 


 


 


 


 


 


 


 


 


 


 


 


 


 


 


 


 


 


 


 


 


 


 


 


 


 


 


 


 


 


 


 


 


 


 


 


 


 


 


 


 


 


 


 


 


 

" 누나. " 

" 응? " 


 


 


 


 

저녁을 먹고 다 같이 거실에 모여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난 후 배불러서 소파에 누워있는데 태형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렇게 먹고 바로 누우면 돼지가 돼요. " 


 


 


 


 

태형이의 말에 좀 전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라 잠시 몸이 얼어붙었다. 

그러다 애써 신경 쓰지 않으려 하며 어색하게 웃었다. 


 


 


 


 

" 괜찮아, 까짓것 돼지가 될게! " 

" 그건 좀 곤란한데… " 

" 왜? 누나 돼지 되면 여기 못 오게 할 거야? " 

" 그건 아닌데… " 

" 돼지 되면 되게 보기 싫겠다. 그치? " 

" …그건 아닌데… " 


 


 


 


 

어물쩍거리며 당황해하는 태형이가 귀여워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 그럼 돼지가 되어도 상관없는 거지? 괜찮지? " 

" 그건 또 싫은데… " 

" 싫어. 그냥 이렇게 누워서 돼지가 될래~ " 

" …안되지만…… 누나니까 이해해 줄게요… " 


 


 


 


 


 

태형이의 귀여운 대답에 웃음이 터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태형이의 볼을 아프지 않게 살짝 꼬집었다. 


 


 


 


 

" 아, 태형이 귀여워~ " 


 


 


 


 

그런 내 행동에 몸을 뒤로 빼더니 정색하며 말하는 태형이었다. 


 


 


 


 

" 남자한테 귀엽다니. " 

" 어? 난 귀여워서 그런 건데… " 

" 전 싫어요. " 

" 뭐가 싫어? " 

" 귀엽다는 말. 싫어요. " 


 


 


 


 

태형이의 말에 시무룩해지며 바라봤다. 


 


 


 


 

" 저는… " 

" … " 

" 남자예요! " 


 


 


 


 

남자라고 외치는 태형이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너 남자야… 남잔데, 귀여워… 


 


 

내 행동에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은 건지 인상을 마구마구 찌푸리는 태형이었다. 

그런 태형을 보며 미소를 짓는데 때마침 화장실 문이 열리는 동시에 이제 막 씻고 나오는 지민이와 눈이 마주쳤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 누나. " 


 


 


 


 

바지만 입고 상반신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물이 뚝뚝 흐르는 머리카락으로 다가오는 지민. 

그 모습에 눈을 크게 뜬 채로 굳어있었다. 


 


 


 


 

" 왜 그렇게 얼어붙어있어요? " 

" 어? 아, 아니야. 얼지 않았어… " 

" 딱 봐도 티 났던데? " 

" 아, 아니야. " 

" 누나 제 복근보고 놀라서 그런 거죠? " 

" 지민아 이러지 말자… " 


 


 


 


 

내 옆자리에 앉아 한 손은 내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은 자신의 복근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지민. 

지민이의 이런 모습이 낯설게 느껴져 진땀을 빼고 있었다. 

그때 내 옆자리에 남준이 앉았고 내 손을 잡고 있던 지민의 손을 말없이 빼주었다. 

그런 남준의 행동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는 지민이었다. 


 


 


 


 

" 누나 제 거예요, 형. " 

" 사람은 물건이 아니야. 네 거 내 거 따지면 안 돼. " 

" 물건이 아니라면 제 여자! " 

" 팔 치워 지민아. 형 팔 무겁다. " 


 


 


 


 

아무렇지 않게 날 자신의 여자라고 외치는 지민의 말에 멍해졌다. 


 


 

오늘 무슨 날인가? 내가 아까 저녁 먹고 바로 잠에 들었나? 


 


 

멍하니 생각하고 있는데 자꾸만 옆에서 느껴지는 지민이의 살갗에 민망해져 눈을 감으며 얘기했다. 


 


 


 


 

" 지민아… 위에 티라도 걸치지 그러니… " 

" 싫어요. 누나 보여주려고 제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더 운동해왔는데요. " 

" …그랬니? " 

" … " 

" …… 와, 진짜 멋있다! 어쩐지 더 남자다워졌다 싶었는데! 우리 지민이 고민 많았겠다 진짜! " 


 


 


 


 

내 말에 금세 시무룩해지던 지민은 어느새 슬금슬금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 지민을 달래주려고 손을 드는데, 한쪽에 앉아있던 태형이의 목소리가 다시금 들려왔다. 


 


 


 


 

" 맞아, 옷 좀 입어라 지민아. 징그럽다. " 

" 시끄러 김태형. " 

" 가서 뭐라도 걸치고 오지그래? " 

" 싫어요, 더워요… " 

" 그러다 감기 백퍼 걸리지. " 


 


 


 


 

태형, 석진, 남준 순으로 지민에게 한마디씩 했고 그런 우리를 한쪽에서 조용히 보고 있던 정국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국은 곧바로 나와 지민이 사이에 앉았고 좀 전 지민이와 남준이가 했던 행동 그대로 내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두르며 다리를 꼬았다. 


 

그런 정국이를 보며 뭐 하냐,라고 묻는 지민이다. 


 

지민이의 물음에 다른 이들 역시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싶어 하며 빤히 보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대답하는 정국이었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 누나 전용 보디가드입니다. " 

" 누가? 네가? " 

" 네. " 

" 언제부터? " 

" 오늘부터요. " 

" 우리 막내가 개소리를 찰지게 잘해요~ " 


 


 


 


 


 

그렇게 정국이는 건방지다며 지민이와 태형이로부터 발길질을 받았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위험한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 | 인스티즈 

요즘 이 노래에 빠졌어요.. 

너무 달달하고 듣기 편하고 좋고ㅠㅠ 

' 널 좋아해 ' 이 부분 너무 좋다ㅠㅠ 

애들이 나한테 저 말 해주면 난 아마 이미 사망했 


 

아! 그리고 저는 브금 고를 때 가사와 분위기 같이 봐요! 

가사는 글 전체 내용을 잡아서 본답니당  

inst 빼고.. 


 

그나저나 오늘 나온 내용들 예전에 본 기억 나시나용?ㅋㅋ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 대박 ㅠㅠㅠㅠㅠ 일등 실화인가요 ..? ㅠㅠㅠ 점점 애들이 마음을 놓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윤기는 언제쯤 마음을 풀 수 있을까요 ..? ㅠㅠ 게다가 점점 결말이 나고 있군요 ㅠㅠㅠㅠ 슬프지만 작가님 글을 볼 수 있어서 넘 힘이 납니다💜💜
5년 전
백소
후흐흫... 아직 결말은 멀었뜹니다! 열 편 이상 더 남았다구요홍..! 윤기도 곧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곧! 곧...!
5년 전
독자2
푸른밤입니다 알람 뜨자마자 달려왔어요 으아 너무 재밌어요 진짜 애들도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 보이니까
기분이 젛네요 이제 윤기만 남았네요

5년 전
백소
오 알람 뜨자마자 오셨다니.. 역시 푸른밤님♡ 윤기도 금방 달라질 수 있을겁니다..! 윤기와 친해질 수 있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욧!
5년 전
독자3
거창왕자예요!
오늘윤기 뒷모습만나와서 아쉽지만 곧 친해지겠져
러브라인도 빨리 생기길 ㅜㅜ

5년 전
백소
오! 거창왕자님 빨리 오셨다!! 저도 어서 빨리 윤기와도 친해지고 싶어요...8ㅅ8 윤기 많이 보고 싶엉.....찡찡...
5년 전
독자4
와 진짜 많이 친해졌네여 윤기랑도 얼흔 친해지면 좋겠어여 친해지니까 읗매나 보기 조라요ㅠㅠㅠ
5년 전
백소
맞아요ㅠㅠㅠ 다같이 두루두루 친해져서 같이 지내는 모습 빨리 보고싶다ㅠㅠㅠ 윤기가 달라지면 을매나 보기 좋게써요ㅠㅠ
5년 전
독자5
방랑해

큿 이게 바로 역하렘의 묘미!! 손목이 아파서 길게 댓글 못 쓰겠어요 ㅠㅠㅠ 넘 재밌습니다!!

5년 전
백소
하... 역하렘은 사랑이습죠... 아닛 손목이 아프시다니! 저는 방랑해님의 마지막 말만으로도 감격이 전해져 옵니다! 아프지마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6
퍼플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미안.. 숨 안쉴게..
5년 전
백소
김태형ㅋㅋㅋㅋ 말만이라도 예쁘게 말해주지... 숨쉬지 말라니ㅠㅠ...(상처)
5년 전
비회원108.67
아 진짜 너무 좋아요ㅠㅠ 윤기가 호석이한테 여주가 한 말 듣고 다가와줬으면 하는 작은 희망을 품습니다…! 그와중에 지민이… 아주설레… 위험한 너란 남자…☆ 오늘도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8
디즈니에요!!!! 여주가 진심으로 다가가고 또 여주가 어느정도 애들에게 자신의 상처도 드러내고 솔직하니까 애들 마음도 열리는거같아요 윤기가 여주랑 호석이랑 한 말 들었을거 같아요 윤기 생각 또 많아지겠네~~ 7명 모두가 마음을 열고 다들 행복해질 그날을 기다려요 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보는 제가 다 힐링이 됩니다 ㅠㅠㅠㅠㅠㅠ행복해여 ㅠㅠㅠㅠ ❤️
5년 전
독자10
오늘은 뭔가 행복하고 즐거운 화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계속이렇게 즐겁고 장난치고 다들 금방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1
@방탄@ 이에오!
놀이공원에서 여주랑 호비랑 했던 얘기는 남준이랑 윤기가 들었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
그리고 여주생각대로 오늘따라 유독 탄이들이 더 잘챙겨주는것같군요 ㅠㅠ 너무나좋아라증말 ,,
또 우리정구기.. 누나전용 보디가드라니~~~ 그러면 너무 부끄러운뎅(˶‾᷄ ⁻̫ ‾᷅˵) !!!
오늘 이야기 읽으면서 얼른 저 무리에 윤기도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이 컸네요 ㅠㅠ! 그날이 곧 올거라믿습니당 ㅎㅎ 오늘도 역시 좋은 글 감싸해요오오 💜💜💜💜

5년 전
독자12
탄이들이 여주 더 잘챙겨주는거 너무 행복해요ㅠㅠ윤기가 얼른 마음 열고 다같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어요ㅎㅎ
5년 전
비회원140.123
나리
이제 윤기만 남았네요?! 다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니깐 너무 뿌듯하네요 ㅠㅠ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번편이에요 ㅠㅠ 작가님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D

5년 전
독자13
작가님 안녕하세용 요정이예욧 와 진짜 이렇게 감격스러울수가...얘들아.....흐그르루극 저 이장면 기억나요 이걸 어떻게 잊나요 빨리 윤기도 빨리 마음을 열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릴께요ㅠㅠㅠ얼마든지 기다릴수 잇어요 하..지금 제가 뭐라 말하는지도 모르겟네요 그만큼 재믺고 대박이라는 뜻이였어요 작가님을 찬양하라 오늘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때 딱 보고 딱 잘려고 아껴놓고 있었던 거에요 엉엉 역시는 역시네요 작가님 사랑해요 진짜 오늘도 잘 보고 가요 행복하세요ㅠㅠㅠㅠㅜㅜㅜㅜㅠㅍㅍ
5년 전
독자14
반반이에요 ㅇㅣ번화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호석이가 많이 용기내줘서 감동이고 여주도 너무 멋있어요ㅠㅠ빨리 윤기랑도 친해졌으면!!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악 지민이 질투도 태형이 따라가는것두 윤기가 이제 들어서 더 마음을 열겠네요 잘보고가요 !
5년 전
비회원164.224
정국이... 시켜줘 너의 명예소.방.관.☆
5년 전
비회원216.112
난나누우에요 ㅠㅠㅠ진짜 항상 너무 재밌게 읽고 갑니다!! 오늘도 너무 감사드려요❤️
5년 전
비회원255.54
토마토마에요!! 애들이 저렇게 다들 챙겨주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도 안되네요ㅠㅠㅠ 이번회차는 애들이 전체적으로 다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209.69
맨박스를 버려!
5년 전
독자17
쁘오뇨오입니다!! 아 작가님 진짜 기다렸는데 너무 자주자주 와주셔서 감샴댜 ㅠㅠㅠㅠ 오늘 완전 홉이랑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호석이가 여자공포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주가 막아주고 도와주니까 여주 한정 여자공포증 아닌거쟈냐요 ㅠㅠㅠ 애들 완전 댕댕이마냥 여주만 보면 쫄래쫄래 옆으로 와가지구 유치원생처럼 쫑알쫑알 말하고 있는게 너무 귀여워요!!! 이제 뒤쪽에서 윤기도 여주가 호석이한테 했던 말 들으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길 바래요!! 항상 잘 읽고 갑니당, 기다릴게요 얼른와주세여!!!
5년 전
독자18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우오오야아ㅏㅏ앙어ㅓㅇ꾸ㅠㅠㅠㅠ 진짜아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여 ㅠㅠㅠㅠㅠ 헝ㅇ유ㅠㅠㅠㅠㅠ 대박이다 진짜 ㅠㅠㅠㅜㅜ 아니 애들 다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정국잌ㅋㅋㅋㅋ 누가 전용 보디가드라고 했다갘ㅋㅋㅋㅋ 발길질 ㅋㅋㅋㅋㅋㅋㅋ받앜ㅋㅋㅋㅋㅋ 갈수록 더 귀여워 지네여...
오늘 태형이 대박이네요 남자예요...! 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 그치 남자지... 응.. ㅋㅋㅋㅋㅋㅋ 근데 숨 쉬지 말라닠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웤ㅋㅋㅋ 우물쭈물 대답하는 것도 귀여운데 ㅠㅠㅠㅠ 그리고 놀이공원에서 저는요? 하는 것도 ㅠㅠㅠ 세상 귀엽...
석진이 엄마 같아...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저녁은 뭘 하지 고민하는 ㅌ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일로 호석이가 더 많이 변할 전환점? 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어쩌면 윤기도... 호석이도 윤기도 지금 여주와 이야기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니까 ㅠㅠㅠㅠ
아 작가님 글 진짜 좋아요 분위기도 좋고 문체도 좋고!!! 브금도 좋고! 항상 그날 그날 글 분위기랑 진짜 잘 어울리고 ㅠㅠㅠ 몰입도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ㅠㅠㅠ 브금은 노래 분위기랑 글 분위기만 같이 보는 편이었는데 앞으로는 가사도 봐야겠어요!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19
벌써 다 읽어버리다니ㅠㅠㅠㅠㅠ너무 재밌는거 아닌가요!!!! 빨리 다음편이 보고싶군요ㅎㅎㅎㅎ다들 점점 밝아지는 모습이라서 제가 다 뿌듯하군오^^
5년 전
독자20
너무너무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5년 전
독자21
아 행복해~~ 울 태형이는 마트도 같이 가자구하네 이제.. 너무 장하다...
5년 전
독자22
페코 정좽ㅠㅠㅋㅋㅋ큐ㅠㅠㅠ나는! 남자다! 존시나급 고백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지민이의 고마운 돌발행동과 멤버들 질투의 씨앗이 보이는 이번화도 제 뻬이보릿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분량이 너무 많아서 마트같이간게 이번화인줄도 까먹었어요ㅠㅠ백소갓 진짜ㅠㅠ
5년 전
독자23
애들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ㅜㅠㅠㅡㅠ
5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8 (完)34 백소 09.07 22:1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711 백소 09.03 21:3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611 백소 08.31 21:0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521 백소 08.27 21:1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415 백소 08.24 21:4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36 백소 08.22 20:3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26 백소 08.21 21: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14 백소 08.20 21:2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06 백소 08.19 21: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94 백소 08.17 21:58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85 백소 08.16 22:1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72 백소 08.15 21:0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65 백소 08.14 21:2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54 백소 08.13 20:4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49 백소 08.12 20:2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314 백소 08.11 21:0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233 백소 06.25 21:1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144 백소 06.22 20:4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1055 백소 06.18 21:00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948 백소 06.15 21:0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833 백소 06.11 19:4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731 백소 06.08 21:21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638 백소 06.04 21:42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538 백소 06.01 21:14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426 백소 05.28 21:26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337 백소 05.25 21:17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35 백소 05.21 21:15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