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빠!
02
※의학용어들은 검색 등을 이용한것이므로 확실하지않습니다ㅜㅜ
살짝넘어가주기!(찡긋)
w.배추
"아빠.경수..처음 만난날..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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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실
한바탕소동 이 지나고 여자는 몇시간전 경수를 복도끝에있는 방에 데리고가선 방에 들어간이후로는 소식이 없었다.몇분후 여자는 혼자나오더니
자신을 원장실로 안내하며 소파에 앉혔다,여자는 원장실 구석에있는 식탁에서 커피를 만들고있는중이였다.
종인은 몇시간전에있던일을 되새기면서 앉아있는 소파에 다시 고쳐앉았다.
"아깐,죄송합니다..많이당황하셨죠?낮잠시간인데..경수가 몰래 나와서.."
"뭐..괜찮습니다."
여자는 커피가든 쟁반을내려놓으며 종인에게말을걸었다.종인은 커피를 손에들고 한모금씩마셨다.
"아.제이름은 이희정이고 여기 고아원 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돌봄이에요..
..저..그런데..여긴 어쩐일로 오시게된거죠?"
" 여기로 며칠동안 발령나온 김종인 입니다.소식못들으셨나요?"
"아!!그 대학병원에 김종인...의사분..맞으시죠?"
"네.아직 의사된지 며칠안되서 그런지.이런 낡은곳으로 떠넘겨왔네요."
"아......"
종인은 여자가 안절부절 못하는모습에도 아무렇지도않게 말을뱉어냈다.
내가왜 이딴데에와서..
종인은 대학병원의 의사였다.종인이 다니는 대학병원은 이름만말하면 모두가 감탄을하는 그런 병원 이었다.
종인은 자신의 아버지가 하는병원이여서 그런지 자기힘이아닌 낙하산으로 들어왔었고. 꽤 어린나이에 의사가 될수있었다.
하지만, 종인은 생각보다 일을 잘해냈다.비록 낙하산이였지만 실력은있는 종인이였다.그런종인을 괜찮게보는사람이있었고 그런종인을 시기하며 낙하산이라욕하는 사람이
있었다.종인은 실력이좋아도 낙하산으로 온것에대해 욕하는사람들에게 할말은없었다. 정말잘못된일이니까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는 동료들의 행포에 종인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고 결국 큰 수술을하다가 실수를범해서 사람한명을 죽게만들었다.
당연히 종인은 퇴출될 위기였으나 아버지의힘으로 지금까지남아있었고 그를괜찮게 보던사람들마저 등을 돌리게되었다.
그리고 그러던 도중 한고아원에서 의사 가 필요해서이라고 하면서 의사들 중 한명만 잠시로 고아원에 약3주동안 있어야한다는 얘기가들려왔다.
의사들 대부분이 귀찮고 힘들다는이유로 꺼려했었고 결국, 그화살은 종인에게로 돌려졌다.
그리고 결국 며칠후 종인은 이곳으로 발령이났고 3주동안 있게되었다.
"저..종인선생님..?"
"아.아.네 잠시 딴생각을했네요"
"하하..저그런데. 이곳에 3주동안있으신다고들었습니다"
"네..그렇게됬죠."
그러시군요... 여자는 알겟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커피를마셨다.그리고 한동안의 정적.
"여긴 아이들이 많이있나요?"
종인이 정적을깨고 말을했다.여자는 고개를저으며 별로없는편이여서 자신을포함한 5명밖에 없다고하였다.
"..아.그런데 이 고아원에는 경수같은아이들이 많을꺼에요.."
"...네?"
"여기가 산쪽이고 그렇다보니 눈에도 잘띄지않죠..그래서 이곳에 뭐랄까..부모들이 일부러 이곳에데려오기도하죠
그런아이들은 대부분....장애인,자폐인...그런아이들 이죠... 경수도 그런 아이들중에 한명이에요"
"아....네."
종인은 잠시 얼굴을굳혔다. 여자는 종인의얼굴을보고 급히말을했다
"그래도,아이들은 다착하고 순수한애들이니까 걱정마세요!특히 경수는
제일 감정표현을 잘표현하는아이여서 귀엽기도하구..."
"아.네."
종인은 표정을 풀지않고 대충 대꾸를 했다.
"저.원장님은 언제오시나요?"
"내일쯤 에오실꺼에요.급한일이있다고하시더라구요..아! 원장님이 선생님오시면 머물곳이랑 업무하실곳 안내를해달라하셔서
지금피곤하시면 머물곳만 안내해드릴까요?"
"아니요,괜찮습니다 업무할곳부터 안내해주세요"
"여기가 업무하실 양호실입니다"
여자는 일층 경수가 쉬고있는 방앞을안내했다.
"그리고 여기 3층 '소망방' 이 머무실곳 입니다.."
여자는 돌아다니면서 말을해주다가 시계를보고 종인에게 말을걸었다
"저.."
"네?"
"다른아이들보다,경수가 종인씨를 많이찾을꺼에요..내치시마시고 따뜻하게 살펴주세요..
감정표현이 많은 만큼 상처도많은아이이고...또.경수가..."
"그만좀하세요."
"..네?"
"어차피 3주만 보고 다신안볼 애들입니다.쓸떼없이정붙이고 그런거 됐습니다."
"......죄송합니다..그래도....
.....아닙니다..전이만 애들 깰시간이여서.."
여자는 헐레벌떡 계단쪽으로 뛰어갔다.종인은뛰어가는여자를쳐다보며 미친짓이지. 하며 자신도 1층 양호실로 내려갔다.
-양호실
양호실은 평범했다 침구류 두세개 의류도구등등..종인은 짐을정리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산이여서 그런지 풍경은 좋다생각하며
정리한짐을 책상옆에놔두고 의자를끌어앉았다.좀있으면여름이라는듯이 살짝 더운 바람이 종인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종인은 슬슬엎드리며
단잠에 빠져버렸다.종인옆에있던 과꽃이 바람에 흔들리고있었다.
.
.
.
.
쿡.쿡.쿡.
무언가가 종인의 볼을 손가락으로 누르고있었다. 종인은 짜증이 난다는듯이 얼굴에 인상을쓰며 팔베게를 고치며 얼굴을 반대쪽으로 뒤돌자
나중에는 다른쪽 볼이 계속 눌러졌다. 종인은 계속되는 누군가의장난에 욕을 곱씹으면 일어나서 눈을비비며 앞을보았다 벌써밤인지 깜깜했고
덕분에 시야가흐렸지만 창밖의 달빛에 비쳐져 보이는 무언가가 자신을보며 오물거리던 입술을 열고 말했다.
"아빠!"
........
"아씨발!!!으어어억!!!"
"아빠?"
침침한 눈을뜨니 바로 눈앞에 곰인형을 품에안고 자신 눈앞에서 보고있는경수를 보고놀란 종인이 괴성을 지르자
경수는 살짝 움츠리더니 다시 종인을불렀다. 종인은놀란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표정을 굳히며 경수에게 말을걸었다. 와 진짜놀랐네.
"아씨.뭐야 경수랫나...야. 어른 놀리면못써..진짜놀랬네."
"잘못했어요.."
경수가 울먹거리며 고개를 숙이고 떨고있었다.종인은 잠시 훈계만 할려했는데 울고있는 경수를보고 잠시 당황하다가 아,얘 병신이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귀찮다는듯이 종인은 경수를 언짠게 쳐다보았다.
"아파서온거냐?"
"경수,안아파요....흑.."
훌쩍거리며 말을하는 경수에 종인은 살짝 왠지모르게 미안한마음 이들었지만 이내, 귀찮아져 경수에게 울지만말고 안아픈거면
그냥가라는 소리를했다
종인이 가란소리를 하자마자 경수는 소매를말아서 눈물과콧물을 벅벅 닦더니 종인을 쳐다보며 세게 닦아서 발게진 눈으로 종인을쳐다보며
고개를 저어댔다.종인은 쟤가대체왜이러나 싶어 경수를쳐다보며 말했다
"..왜가기싫은데."
혼자좀있고싶다고!!!!종인은 속으로 소리를지르며 머리에 손을짚고 초롱초롱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경수에 한숨을쉬었다
"아빠 보려고왔는데..경수는아빠봐서 이마안큼좋은데..가기싫은데에..근데 아빤 경수를 가라하구..
아빤 경수 안보고싶은거..에요.?.."
경수는 조곤조곤 말하며 곰인형 팔을 커다랗게 벌리며 말을 하였다.종인은 이자식이 또 아빠타령이네 하며 무서운표정을지으며 일어나서 경수를보았다.
"야."
경수가 움찔하며 곰인형을 꼬악안으며 종인을 올려다보았다.
"나 너네 아빠아니니까 아빠라는소리 좀 작작해 왜계속 보채고 지랄이야. 한번만더 아빠라하면 ...."
"히끅!"
종인이 덮칠려는 모습을하자 경수가 놀라서 눈을크게뜨며 딸꾹질을 하자 종인은 경수가 맹수에게 잡힌것같은 토끼같은모습에 귀엽다...라고생각
하다 내가미쳣지. 생각하고 이만하면 귀찮게안하겠지하며 다시 자리에앉았다
경수는 딸꾹질을 하며 불안한듯 곰인형만 매만지고있었다.
"야.그럼 이제 좀 나가. 나 니네 아빠아니니까"
종인이 손을 휘두르며 경수를 문밖으로 밀자 경수가 마지못해 나가며 종인을쳐다보며말했다
"아빠...."
"아!!나 니네아빠아니라고. 그만하랬다."
"이거 곰돌이도..히끅! 아빠가 경수한테 줫는데.."
경수가 종인에게 곰인형을 종인얼굴에팔을뻗으며 보여주었다.종인은 짜증이난다는듯이 경수를 다시보며 곰인형을빼앗았다.
경수는 눈을 더크게 뜨며 곰돌이와 종인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어..어!곰돌이!!!!"
"야.난 너한테 이딴 곰인형도사준적도 없고 니네아빠도 아니니까 그만해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아빠라하지말고 나좀 귀찮게하지마."
종인이 경수를 노려보며 말하고나서는 곰인형을 창문밖으로 던져버렸다.경수는 곰돌이!!!!하며 종인을 한번 쳐다보더니
밖을향해 뛰어가고있었다.종인은 잘됬다싶어 경수가 뛰어간 곳을한번 쳐다보고 방으로 들어가 양호실의 문 닫았다.
".............."
종인은 문을 닫은손을 떼지않고 경수가 곰인형을찾기전에 쳐다보던 표정이떠올라 눈을질끈감았다. ..뭔상관이야 지가알아서 주워오겠지
종인은 문에 손을 떼고 양호실침대 에 누워서 핸드폰을만졌다. 연락한통없는휴대폰.뭐 원래 연락할애들도없으니까..하며 종인은 시계를보았다
' 10시 48분'
...내가 온게 4시쯤이였는데..종인은 자신이 참 피곤했구나싶어 여기서 좀쉬고가야겠다는 생각을하고 폰을 끄고 천장을쳐다봤다
아버지 때문에 억지로 의사에 낙하산으로 왔지만 솔직히 자신의 힘으로 하고싶었던 종인이였다 하지만 종인의아버지는 빨리들어가야된다며
병원에 넣어버렸고 결국 그게 이지경까지왔다.아니지, 그사건때문이였지.종인은 그때의기억을 떠올렸다 .
***************
01.과거회상-김종인시점
1년전.
그땐 너무힘들었다.아무리,아무리 노력하고 성과를 쌓아도 낙하산이라는 이유로 난, 매일 동료들에게 핍박을받았다.
그나마 숨통트이고 살던건. 나를 생각해주는 친구는 변백현. 걔 가있어서 때려치우고싶었던것도 모두
변백현이 참아라,괜찮다.라는등등 나를 응원해주고 지탱해준 덕분이였다.
"...하.."
"야.똥밟은거라생각해. 신선생 이 원래 성격더럽다고 알사람은다알잖아."
그때도 역시 나를 제일싫어하는 신선생 한테 뜯기고,
구박을 받고 너덜너덜해진몸으로 휴게소에서 변백현이준 커피를 받고
의사에 쓰러지듯이 앉았다.커피를마셔도 아무맛도안나는것같았다.
"야..근데 너 잔지 얼마나됬냐?"
"푸웁!!!!!!!"
"아,개새....다튀잖아!!!!"
"야.그러는넌그딴걸왜물어!!!"
아미친 변백현 나는 갑자기 사례가들려 기침을하고 다튀었다고 징징대는 변백현에게 화를냈다
변백현은 억울하다는듯말했다.아니!
"잠!!!잠!!!슬립!!!몇시간잣냐고!!!무슨생각한거야!"
"아."
나는 머쓱게 웃으며 말했다. 사실 오늘 잠못잤어.
"뭐?!?!?!?"
아 골울려. 변백현은 진짜 하루를 안잔거냐며 내손을잡고 빨리 조금 이라도 자라며 내손을끌었다.
나는 변백현의 손을놓고 괜찮다고말했다.변백현은 정색을하며 너이러는거 보기않좋다고 하며 얼른 따라오라고 하였다.
"빨리 와. 너계,속이러면 안좋아."
"괜찮아.어차피 자봤자..피곤도안갈것같고.좀있으면 수술있어."
"야.그럴수록 자야지 내가 딴 쌤 한테부탁해볼께!그리고 너때문에 환자까지 위험해질수도있다고.."
"...그래.알겟어."ㅓㄱ.
변백현은 환하게 웃으며 생각잘했다며 내등을 밀며 숙직실로향했다.
"야 넘어질것같애 밀지마...야 잠깐.."
"싫은데~더빨리밀어야지ㅋㅋㅋ"
야!!잠깐만! 퍽.
젠장.변백현이 미는바람에 오늘 깨진 신선생 과 부딫치고말았다.신선생은 뒤돌아서 내얼굴울보자마자
얼굴을찡그리며 나에게 검지손가락으로 이마를밀며 신경질적으로 말하기시작했다.
".........."
"어쭈,사과안하냐?야."
"........"
"하.얘봐라.지금 낙하산이라고 자만하냐? 니애비 여기 차렸다고 아주 선배가만만하지?"
그런거아닌데.
나도모르게 주먹에힘이들어갔다.변백현은 그것을알아채고 내앞을가로막았다.
"에~이 신선생님! 싸우지말고 조금만봐주세요!제가잘못밀어서그래요 네?네? 봐주세요~"
변백현 특유의 애교를 하자 신선생이 살짝 얼굴을 풀더니 날쳐다보며말했다.
"좀있다가.수술잡힌거.나랑하니까 빼지마라."
"에이..신선생님...김쌤 요즘 피곤한거알잖아요...오늘은 교체하면.."
"지가 몸관리 안한걸 어떻게.지잘못이야. 야,김종인 수술 빼기만해봐.."
그리고는 다른쪽으로가버렸다.변백현은 미안하다며 나에게 어떻게든 딴쌤이랑 교체해본다했다.
하지만,더깨지는건 나쪽이니까.나는 변백현한테 괜찮다하며 애써 웃었다.변백현은 정말미안하다면서
신선생욕을하며 기분풀어! 사탕한개를 주고 갈곳이있다며 미안하다면서 빠르게 도망갔다.나는 변백현이준 사탕을 쳐다봤다.
....
딸기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
수술자
이름:이하은 나이:37 성별:F
병명:확장성 심근병증
수술명:심장의식
날짜:20XX.9.8
차트를넘기며 보았다.
이하은,37살에 심근병증.. 무증상으로 수개월 내지 수년간 지내다 나중에 증상이 발생.
부 X-선 촬영에서 우연히 심장 비대 소견으로 발견됨.출산을하고더욱악화. 심실 기능 저하에 따른 복수(복부에 물이 차는 것),
목 정맥 확장, 간 비대, 부종이 동반 될것을 우려.. 심장의식 수술 확정.
저사람도 불쌍하다.증상도없이 아무것도 모르는체 지내면서 행복하게 7살아이와 살다가 갑자기 급성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와 진단이내려졌고 며칠전 뇌사에걸린 환자가 기부를한다는 유언에 급하게 심장이식 수술이 잡힌것이였다.
나는 잠시 환자가있는 병실 복도를 서성거렸다.어시스튼 많이했지만 떨리는건 사실이였다.지금 컨디션도최악 에도달했었고.
손톱을 물어 뜯고있는찰나,한 남자아이가 사탕을 빨며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
".........."
....얘뭐야.나는 물고있던 엄지 손가락을 뺴고 아이를쳐다보았다.
아이는 날쳐다보며 말했다. 의사선샌님!우리엄마,오늘 수술한대요! .......?수술? 혹시.
"혹시..너네 어머님 성함이 이하은 이시니?"
"녜..!"
으아..설마 설마했는데..맞구나...나는 그아이를 조심스럽게쳐다봣다.
내가맡은 환자의 아들...... 아이는 똘망똘망하게 나를쳐다보더니웃으며 내손을이끌고 병실로 데려갔다.
"엄마!엄마!!!"
끌려오니 일인병실에 이하은환자로 추정되는 여자가 나와 자신의 아들을쳐다보았다.
정말.갸날프게보이는손목.마른 몸.. 정말 말그대로 '아픈몸' 이였다.
그녀는 아들이름을 부르며 나를쳐다보더니 인사를하였다.
"안녕하세요..."
"아.넵..안녕하세요.."
"우리 찬열이가 잘생긴 의사선생님을 데리고왔네.."
"히히히히 엄마 그래도 찬열이도 멋있지?"
응.당연하지 우리아들 하며 힘들게 웃어보이는 찬열의어머니를 보고 마음이 짠했다.
".....수술은 몇시간 뒤에하나요..?"
조심스럽게 물어오는대답.나는 어머님을 쳐다보며 말했다 약..2시간뒤에...
어머님은 고개를끄덕이며 찬열이를 품에 꼭 안고는 놓으며말했다.
"엄마,이제 안아플수있어 찬열아..."
"정말?정말?"
"....응.."
찬열이는 와!하며 정말좋은듯 온병실 을 뛰어대더니 나에게 쪼르르르오며 말을걸었다
"의사 선샌님! 우리 엄마.! 꼭 안아푸게 해주세요..!!"
이녀석.내가 수술을 하는지 아는건가...찬열이의 말에 나도 말을했다
"..선생님 혼자는못하고찬열이가 열심히 기도하면 엄마 이제 안아플꺼야"
"정말요?"
당연하지!나의 말에 찬열이는 기도를 열심히하겠다며 벌써부터 두손을 꼬옥 잡고 눈을감더니 중얼거렸다
"우리엄마 안아푸게해주시구...엄마랑 파워레인져 놀이하게해주시구..페럿이랑도 놀구..."
"풉"
자기 사심까지 담겨있는 소원... 찬열이의 말에 귀여워서 웃음이나왔다.
"선샌님 왜웃어요?"
"ㅋㅋ아니야 선생님도 엄마 잘고치게 해달라고 소원빌게."
"네!!!!!!"
찬열이와 병실에서 눈을감고 소원을빌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되기를..
...정말로잘 되길.
-수술실-
수술실간판에 불이켜졌다.
찬열이는 밖에서 눈을감고 소원을 빌고있겠지.
마취가 들어갔고.먼저 김준면 교수님이 들어오시고 수술이 시작되었다.
"메스"
천천히 개복을 하는것을바라보며 맥박을체크하며 교수님을 도와주고있었다.
" 레시피언트(recipient:수용자). 상태체크하고,정맥으로 들어가는 탈혈관을 삽입하고, 상행대동맥에 혈액을
보내면서 체외순환을 개시한다.김종인 빨리해."
"넵!"
천천히 이컨디션으로만하면되.... 조심스럽게 관을 삼입하고 다른 의사들이 도와주었다.
후..겨우넣고나서 신선생이 대동맥을 차단하고 대동맥과 폐동맥을 판보다 말초 쪽에서 절단했다.
그리고 어찌저찌 해서 거의 도너 심장의 좌우 심방뒷벽을 절개하고 좌심방 측벽부터 문합을 시작하여 심방중격 좌심방 측벽 쪽으로
문합을 진행하는 중이였다.
난 갑자기 머리가 띵해져 오는 머리에 잠시 곁에서 지켜만보고있었다. 정신차려야해.정신차려야해.
김준면 교수님이 메스를건네주며 말했다.
"신선생.저번에 해봤지?얼른해봐."
신선생은 메스를받아드리지않고 나를보며 말했다.
"이번에는 김선생님이 하는거어떨까요?어시스트도 많이서봤고...
좋은 경험이잖아요?"
"뭐.그러면 괜찮겠네.김선생 얼른해봐."
김준면교수님이 나를향해 메스를 건넸다. 안돼.완돼 이런 상태로는 절대.절대 안돼.
나는 조심스럽게 입을열었다.
"교수님.저사실.컨디션이..
"뭐야.김선생님..이런대수술을 하는데 컨디션조절도안한거야?"
신선생의 비꼬는소리가들렸고 나는 아무말없이 메스만 들고있었다.
"..설마 그런거야? 김선생?"
김준면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고,나는 쓸떼없는 자존심 때문에 아니라고답했다.
신선생이 웃고있는것같은건 기분탓이였을까.
나는 메스를 조심스럽게들고 심장을 향해 메스를겨누었다.부들부들 식은땀을 흘리면서 을
심장을 메스로 그으는데 눈앞이까매졌다. 어.어라. 그리고 정신을차렸을떈. 푸욱.
김종... 종인!!!!! 김종인!!!!!!!!!!
"김종인!!!!!김종인!!!!!!!! 너미쳤어!?!?!!?"
"...네?"
"대동맥을 깊게찔렀잖아!!!!!!!!!"
환자 옆에있던 의사들과간호사 들이 피가튀어있었다.
이게무슨일이야.
"빨리 김간호사 빨리지혈해!!!!!!!!"
"맥박이랑혈압체크해!!!!!!!"
"혈압,맥박 모두 떨어지고있습니다!이러다가...과다출혈쇼크로!!!!!"
나 빼고 모든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있었다. 나는 피묻은 메스만든채 병신같이 가만히있었다.
모든것이 슬로우모션으로보였다.
"김종인!!!!!!너 정신차려이새끼야! 니가저질러놓고 멍하면어떻게!!!!!!!"
잘안들린다.김준면 교수님이 멱살을 잡고 나를향해 화를내어도.나는 그저 병신같이 가만히있었다.
그리고 삐- 하는 소리와함께 모든사람들의 행동이 정지됬고.
"...이하은 환자 오전 1시 45분 사망."
김준면 교수님의 말한마디로 정적을깻다.
.
.
.
.
.
수술실 문이열리고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과 찬열이가 나와교수님을 쳐다보았다.
"제아내..하은이 살아있죠??수술..잘됫죠???"
"............"
".....뭐야.당신들?"
"죄송합니다."
"......뭐라고.."
"오전 1시 45분 이하은 환자 사망하셨습니다."
"아.아...아아악!!!!!!!!!!!!!"
찬열의아버지는 교수님의 옷자락을 잡고오열을했다.
찬열이는 큰눈을 깜빡이며 아빠를 쳐다보기만할뿐이였다.
"이새끼들아!!!!!!!!!하은이 돌려내!!!!!!!!!!!아악!!!!!!!!!!!!!!!!!!"
남자는 주먹을 휘두르며 교수님을 위협했다.교수님은고개를숙이시고 아무말을하지않았다.
그러다 한대를맞고 곁에있던 남자간호사들이 찬열의아버지를 끌고갔다.점점 멀어지면서 괴성이 작아졌다.
" 저분은 안정제좀 놔드리고.김종인 이따가 나좀봐라."
교수님은 다른 의사들에게 부축을받으며 나를노려보며 날을하고는 가버리셨고.
남은건 나와 찬열이 뿐이였다.
"선샌님...엄마...죽은거에요?영영못봐요?"
".........................."
찬열이의 눈을쳐다보았고 그눈은 점점 눈물이차오르기시작했다.
"아니죠?아니죠?엄마 하늘나라 안갔죠 찬열이 열심히 기도했는데.."
찬열이는 눈물을 닦으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말했다.하지만 끝끝내 내가말이없자
나의 다리를 마구떄렸다
"흐윽..흐으...우리엄마.. 오게해주세요!흑으앙아아!!! 소원빌었는데 왜안와요!!!"
"......미안하다.미안해.미안해 찬열아..."
"선샌님 미워!!!!!!!우리엄마 돌려내!!!!!으아아앙..."
눈물,콧물 모두쏟아내며 나를향해 울부짖는 찬열이를 나는 자제할수없었다.
나는 진짜 병신이였다.
찬열이가 울다지쳐 쓰러져서 입원을하게 되었고 나는김준면 교수님께 왕창깨졌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나갈려했으나 막는 아버지때문에 어쩔수없이 남게되었다.
"변백현.나,죽어버릴까."
"............."
옥상에서 변백현과 담배를 피웠다. 변백현은 말없이 매연에씌인 도시만 바라보았다.
"죽을꺼면 여기서 깔끔하게죽어."
"...뭐?"
"너.이러다 정말 못살꺼야.신선생그자식도 정말..."
변백현은 한숨을쉬며 담배를 버렸다.인생참 좆같다 그치? 하며 변백현은 웃더니 팔을벌렸다.
"...뭐야."
"안기라고.빨리 나뻘쭘하다?"
"남자끼리 뭐야..."
"야.지금아니면 너위로해줄사람없다?"
ㅋㅋㅋ하고해맑게웃는 변백현 품에 달려가서 안겼다.그리고
"......끄윽."
"ㅇ..어? 김종인울어???헐.잠만 침묻히지마!!!!!"
펑펑울었다. 미안해 찬열아 약속 못지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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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
종인은 침대에 얼굴을 묻으며 기억을 지우기위해 애를썻다.그리고 무언가 스쳐갔다.
찬열의 원망하던 눈과 경수 눈이 겹쳐 보였다.
"씨발."
종인은 겉옷을 급하게 입으며 밖으로 빠져나갔다.
'저번에 그 고때문에 아들이글쎄 아버지랑 함께 동반자살했다던데?'
'뭐?진짜? 왜그랬데?'
'엄마죽인 의사 한테 복수하는거라고 유서를썻데'
'...와....그건좀...'
'그래도,그의사 컨디션조절 때문이라던데?'
'무슨..의사가 어휴..가족들이불쌍하다 그런 의사 감방에갇혀야되'
....종인의 발걸음 이 빨라졌다.
배추 안녕하세요 이번에 종인이의과거여행을했네요...의학용어는 위에 말했다싶이 엄청난야매....(넘어가기!) 으아..적다보니 분량이 생각보다 많이나왔네요...다음편은 분량이 이번편보다는적을듯합니다. 아무튼 봐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 경수분량왜이러 적지. 나쁜 신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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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좋은 의미로 홍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