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의 숨결이 거칠게 느껴졌다.
고슴도치는 말을 내뱉었다.
"우리, 헤어지자."
-햄스터 시점-
그를 만난건 오늘이 두달째.
그의 투박한 몸부터 생각,숨결까지 매력적인 나였다.
하지만 그의 한마디 이후로는 싸늘하게 식어버린 내마음,
나는 차갑게 철창집을 나와 해바라기씨 2알을 먹었다.
평소대로 그를 위한 건조밀웜 두마리를 은신처에 넣어두고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고슴도치에게 외치듯이 말했다.
"저런 병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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