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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먼저 봐주세요 ※






28살 아빠 전정국 

          X 

               17살  전여주 




[방탄소년단/전정국] 28살 아빠 전정국 X 17살 딸 전여주 01 | 인스티즈





01





이 이해할 수도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 도 없는 상황에 막연히 머리 꼭지가 돌겠다 라는 생각뿐인 정국은 스스로 화를 삭히며, 심호흡 해보지만 " 시발!  미친 영감탱이가!! " 라는 생각을 떨칠 수 가 없다. 지하로 내려온 정국은 고급진 차량 중에서도 가장 값 나가 보이는 하얀색 스포츠카에 몸을 싣는다. 티끌 하나 없이 완벽한 차를 보면 그의 성격을 대충 어림 짐작 할 수 있을듯하다. 열이 오를대로 오른 그는 다소 거세게 차를 몰며 주차장을 나가버린다.  
 




 
정국의 차가 끼익- 하는 부자연스러운 소음을 내며 멈춰서자 주위의 시선이 모두 그에게 쏠린다. 화를 어느정도 식힌건지, 아니면 나중에 분출을 위해 조금 사그라든건지 알수는 없는 그의 표정이다. " 주차해- " 라는 사뭇 재수없는 말을 입밖에 내며,  발렛 직원에게 차키를 던지다시피 건네고 호텔 Zeus 안으로 성큼 발을 내딛는다.





호텔 Zeus라 함은 서울 특별시 강남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호텔로 우리나라 대표 호텔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세계 유명 인사들이 내한을 계획 한다면 이 호텔 Zeus가 아니면 투숙을 하지 않겠다는 소문이 자자해 유명세를 이끌었고 특히, 물관리가 철저해 일반인들은 발 한번 딛기 조차 힘들다고 한다. 이름좀 날린다하는 사람들이 저를 평가하고 싶어 투숙 예약을 했다가 시원하게 까였다는 입소문을 타 일반인들 사이에서 질타를 받기는 하였으나 우리나라의 최고 호텔이라는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철통같은 방어를 시전하기 위해 마련된 호텔 로비 안의 경호원 3명과 안내원 5명을 입도 뻥긋 없이 그대로 지나친 정국과 그런 정국을 신기하듯 바라보는 사람들. 그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쓸 이유도 겨를따윈 없다. 지금 당장 기분이 병신같으니까.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정국은 함부로 누를수 조차도 없는 47층 맨 꼭대기 층을 누르고는 회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가 내지를 문장에대해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하도 어이가 없어 뇌가 잠깐 멈춘것같은 뭐 같은 기분에 머리 끄덩이를 세게 잡아 쥐었다가 이내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한다. 





'띵' 




 
엘리베이터 문이 채 다 열리기도 전에 몸을 비집고 나온 정국은 성큼성큼 큰 발걸음을 내딛으며 도착한 곳은 회장실 문 앞. 1층 안내 데스크로 부터 연락을 미리 받아 정국이 닥칠줄 예상했던 김비서는 자연스럽게 정국의 옆구리에 따라 붙는다.  

 




 
" 회장님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 문이나 열지. " 

 



 
정국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똑똑' 정갈한 노크 소리와 뒤이어 들려오는 회장님의 목소리 " 들여보네 " 김비서가 쥐어잡은 문고리가 휘어지고 여느 방 문과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문이 손쉽게 열린다. 회장실 문과 정면을 향해있는 정중앙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아 앉아 홍차의 향을 음미하고 있는 회장 이자 전 정국의 아버지 ' 전 민석 ' 이 보인다. 정국은 어떠한 인사 한마디 몸짓 하나 없이 거침없이 다가가 민석의 오른쪽 소파에 엉덩이를 붙히고 앉자마자 입을연다.

 



 
" 장난해? 호텔 회장씩으로나 앉아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할짓이 없어? 누가 누구 아빠야!! " 
" ...호텔 들어와. 스물 여덟이면 방황 할만큼 했다. 경영 수업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 
" 묻는말에 대답이나해! 아침부터 찾아온 그 여자애는 누군데 와서 나더러 아빠래 그 사진은 또 뭐고!!  "
" 아빠를 찾아 가겠다더니 기어코 널 만나러 갔구나... "





정국과 민석 부자의 대화 속에서는 서로에 대한 조금의 예의도 찾아 볼 수 없었다. 명색의 아버지이것만 존댓말은 어디에 팔아먹은건지 마치 태형이나 지민을 대하는 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민석 역시  정국이 지금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면서도 애 태우듯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며 정국의 속을 더 들끓게만 하고 있으니 둘의 대화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기만 하다. 대화를 뒤에 서서 듣고 있던 김비서는 속으만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뿐.





" 이제부터 네 딸될 아이다. 호적엔 이미 올렸으니 그렇게 알아라. 내 그늘 아래 자라서 세상물정 하나 모르... " 
" 시발...노친네가 노망났나.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거든? 설명하라고 설명을! " 

 



 
끝끝내 정국의 인내의 한계가 극에 다달았고, 민석이 들고 있던 찻잔이 벽과 만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산산히 조각나고야 말았다. 씩씩 거리며 거친숨을 내쉬던 정국의 귓바퀴가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을 본 민석은 한숨을 푹 내쉬며 " 성질머리하고는.. " 하며 혀를 끌끌 내둘렀다. 정국은 나지막히 "그러게 누굴 닮았을까." 라며 비꼰다.  

 




 
" 어디서 싸지른 애새낀지는 모르겠는데 가만히 있는사람이랑 엮지말고 데려고 나가. " 
" 다 설명할테니 앉거라. " 
" ... ... ... " 
" 그 아이 이제부터 네가 지켜야 한다.  "    






                                                                                                       *





17년 전.

 12살의 정국이 학교를 마치고 서둘러 집에 돌아왔을땐, 마치 태풍이 한번 집안에 휘몰아 친것처럼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다. 저가 제대로 집을 찾아 온건가를 의심하게 할만큼. 아버지가 아끼시던 난초 화분은 바닥에 나뒹굴었고, 제법 비싸게 구매했다고 알고 있던 장식용 접시들도 산산조각이 나 너나 할것 없이 뒤엉켜 널부러져 있었다. 방과 후 만화를 볼 생각으로 신나게 뛰어왔건만 액정이 보기 좋게 나간 TV를 본 정국은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것만 같았다.




난장판이 된 거실 정중앙엔 아버지 민석과 그리고 정국의 하나뿐인 누나 정은이 서로를 죽일듯 바라보고만 있다. 평소 고지식하고 고리타분한 성격의 민석에게 좋은 인상을 느껴 본적은 없었지만, 이렇게 집안이 뒤집을 만큼의 불화는 처음이었기에 정국은 놀란 마음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몰랐다. 정국이 집에 돌아왔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게의치 않았던건지 둘의 대화는 다시 시작됐다.




" 결혼해. 두번 말안한다. "
" 싫어요. 아버지 저 23년동안 한번도 아버지 뜻 어긴적 없어요. 학교며 학과며..꿈이며!! 그 어떤것 하나 제 뜻대로 한적없어요. 이젠 싫어요. 지긋지긋하다고요!! "
" 내 돈으로 호의호식 하면서, 남들은 꿈도 못 꿀 것들을 이루게 해줬더니 지긋지긋하다고?더 잘살게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는데!!"
" 사랑은!!....사랑만큼은 제가 선택할거에요...그렇게 하게 해주세요 아버지.. " 
" 그 빌어먹을 가난뱅이 자식 때문인거 내가 모를줄 아느냐 "
" ......... "
" 별 같잖지도 않는 사내놈이 뭐가 좋다고!! 그럴싸한 사람이라도 데려오면 몰라..어디서 그런 놈을 사랑이라고 말해! "
" ......... "
"
사랑은 무슨... 개나주라지. "






처음부터 호텔 Zeus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이라는 명성이 얻었던건 아니었다. 지금의  호텔  Zeus 로 장성하기 위해서 민석의 노력이 깃들지 않은것이 없었는데, 정은의 경우도 그 노력 중 하나였다. 그건 바로 정략결혼. 정은은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 별 볼일 없는 집안에 별 볼일 없는 직업에 어디하나 내세울것 없는 그런 남자를 사랑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다.




" ....이번엔 아버지 뜻대로 되지 않을거에요. "





정은은 이 한마디를 남긴채 민석을 등지고 2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유리 조각들은 눈에 보이지 않은건지  무참히 짓밟힌 유리들은 정은의 발바닥을 깊게 찌를 뿐이었다. 정은은 다급히 저의 방으로 가 가장 큰 캐리어를 장농 깊은 곳에서 꺼내들었다. 아버지로 부터 받은 고가의 물건들을 제외하고 최소의 짐을 꾸리기 시작했고, 그 물건들은 캐리어의 1/3 도 채 채우지 못할 양 밖에 되질 않았다. 정은은 캐리어를 끌고 방밖으로 나와 계단을 내려가려다...뒤돌아 정국의 방 문을 두드렸다.






" 누나...어디가....? "






어린 정국의 눈에는 피철갑을 하고 있는 누나의 발 보다도 누나 옆구리에 자리 하고 있는 커다란 캐리어가 더 무섭게 느껴졌다.






" ..저..정국아.. 누나가 미안해.. 우리 정국이 옆에 꼭 있어줬어야 했는데... "
" ..누나도 엄마처럼 가는거야...? 나 두고... ?"
" ... .... ... "
" 가지마..가지마 누나...."
" 아니야 정국아...누나 금방 올거야.. 정국이가 조금 더 커서 누나 마음을 이해할 쯤 되면 그때..그때 다시 만날거야.. "
" ......내가 더 큰 형아가 되면...그때 누나 오는거야?"
" 그럼...우리 정국이 아프지말고...밥도 잘챙겨먹고 아버지 말도 잘듣고있어...알았지? "





어린 정국은 또 한번의 이별을 경험해야만 했다. 자그마한 얼굴로 연신 끄덕이던 정국의 눈망울에는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한가득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정은은 흐를것같은 눈물을 억지로 삼켜냈지만, 정국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 울컥 쏟아져 흘러버렸고 그건 정은의 의지 밖이었다. 떠나가는 정은의 뒤만 바라보던 정국은 이내 바닥에 주저 앉아 엉엉 울뿐 누나를 잡으려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않았다. 누나는 잡히지 않을것같았기에..엄마도 그랬기에..





1년 2년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정은은 정국의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어엿한 형아가 되면 돌아오겠다는 막연한 약속에 정국은 그날이 오기만을 믿고 기다리는것 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민석의 하루하루는 지옥과 다르지 않았다. 금방 돌아올거라는 예상을 빗나갔고, 사랑하는 딸을 잃었다. 세상 작기만 했던 내 아이가, 아빠 앞에서 조잘조잘 끊임없이 속삭이며 말하던 그 여리던 아이가...온 세상을 다 뒤져봐도 흔적 조차 찾을 수 없었기에..민석은 좌절했다. 그리고 후회했다.






" 회장님. 정은 아가씨...를 찾았습니다. "






6년만의 소식이었다. 급하게 회장실로 뛰어든 비서는 탑 처럼 쌓이 서류들을 일일히 열어 사인하는데 여념 없던 민석에게 말을 건넸고, 기다리던 소식을 전하는 사람 치고는 얼굴이 심히 창백하다.  





" 저..정은이를 찾았다고?"
" ..네 회장님..근데 그게.... "
" ....지금 당장 가야겠네. 지금 바로 차 대기 시키라고.... "
" 회장님..정은 아가씨께서...성모..납골당에 안치되어 있다고..합니다.. "






온 몸에 피가 다 빠져나가면 이런 느낌일까. 민석은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풀린 다리로 인해 그대로  주저앉은 채 허공을 응시했다. 회로가 정지된 기분. 민석이 정신을 찾고 납골당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싣는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여전히 반쯤 나간 정신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을뿐. 그는 딸을 만나러 가는중이다.





비서의 부축이 아니었다면 그는 아마 몇번이고 주저않았을지도 모른다. " 예쁘다 우리 딸... "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게 웃고 있는 딸의 사진을 어루만지고 싶어하는 민석의 손을 한없이 떨려왔다. 충격이 극심했는지 몸은 사시나무 떨듯 떠는데, 그의 눈에는 눈물 조차 고이지 않았다. 울고싶다...울부짖고 싶다..라고 생각할 무렵.. 누군가 저 밑에서 민석의 바지춤을 잡아당긴다.





" ....하..부지.? "
" ....... "
" 하부지..하부지다!!! "
" ........ "





자그마한 꼬마 여자아이가 갸웃거리며 저 높이 있는 민석의 얼굴을 살피려 애 썼다. 발음도 온전치 못할 만큼 아주 작은 아이는 몇뼘 조차도 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힘껏 두 팔을 열어 보인다. 마치 저를 안아달라는듯이...민석은 그 아이를 보자 마자 알 수 있었다. 사랑하는 딸 정은의 어릴 적 모습 그대로인 이 아이가 누구일지...





" ....정은아...흑...정은..아... "






꼬마 아이를 있는 힘껏 가슴에 끌어 안은 민석은 그제서야 눈물을 흘려보였다.









**************************************



댓글과 신알신을 해주신 독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국이 분량이 느므 없네요..힛


우선 28살 아빠와 17살 딸이 된 이유에 대해서 서술 하는 편이었습니다.

다음편도 아마 좀 더 내용 설명을 하고 본격적인 아빠 딸 에피소드가 나올것같아요!!!!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댓글! 신알신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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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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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국아 선택해ㅜ자 너의딸로 인정하라구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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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사과
이야기를 더 잘 풀어가야 읽기 편하실텐데 필력이 딸려서 ㅠㅠㅠ 댓글감사합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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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니여 신의손이 신걸요ㅜ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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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사과
....시..신의손이요? 민망하면서도 좋은 이 감정은 뭐죠🙈 네 받을게용 암호닉!!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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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모닝콜]로 신청할께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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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 이렇게 빨리 올려주실 줄은 몰랐어요!! 프롤로그만큼 재미있고 크응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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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사과
필력이 딸려서 한편 쓰는데 온 에너지를 다 써벼렸어요ㅋㅋㅋㅋㅋ암호닉 받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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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모찌랭]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저녁 드시고 에너지 충전!!! 하세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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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럴 정국아 어쩔 수 없네 인정해야겜ㅅ네 큐류ㅠㅠㅠㅠ 작가님 옴총 일찍 오셨네여!! 옿히힣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여?!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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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사과
빨리 오겟다고 해쨔나요 ㅎㅎㅎㅎㅎ암호닉 받겠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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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암호닉[계란]으로 하겠숩니당!!🙈🙈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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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누나 딸이였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 아 땔로 인정해 그냐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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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ㅜㅠㅠ작가님 첫 화 읽었는대 대작스멜 ㅠㅠㅠ 완전 재밌어요ㅠㅠㅠ [0121☆]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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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앗!!!!!!!작가님 안녕하세요 또뵙네요 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정구가 인정하란말이야ㅠㅠㅠㅠ기대되네요 빨리 다음편도 보고싶어요!!!!!근데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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