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원래 픽으로 쪄볼 생각으로 썰부터 쓴건데 글빨이 딸려서 언제 완성 될지 모르므로ㅎㅎ... 그리고 생각보다 장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일단 지르고 보는 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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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 찬디/ 면도/ 세디/ 그 외 다수 = 됴총 세종/ 찬종/ 루종/ 그외 다수 = 종총 을 위주로 씁니다. 아마도. |
섹스피스톨즈- 은여우 변백현 X 반달곰 도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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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귀하다는 은여우 일족 중에서도 10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구미호로 희귀 OF 희귀한 초 희귀 중종 중종이라는 취급도 아까운 그냥 최고 상위층 반류사회를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게 백현이 일족임 백현이는 오냐오냐 자라면서 자신 주변의 이상한 분위기 (어린 자기를 무서워하거나 당황하는 어른들, 어려서 혼현 조절이 안 될 당시에 어린 자신의 혼현에도 픽픽 기절하는 친척 형, 누나들) 을 보며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됨 그치만 어린 나이에도 여우답게 영악한 백현이는 그걸 티내지 않고 그냥 적당히 순진한 척 이용하거나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일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움 백현이 주변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지만 집안 어른들은 백현이만은 순진하고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게 됨 그렇게 백현이는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남
그리고 그런 사랑을 이용할 줄 알았고, 적당히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걸 좋아하는 백현이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자기 스스로 집안 어른들한테 제가 너무 주목 받을 수 있으니 혼현 바리케이트를 세 번 이상 쳐 경종 수준인 여우인 척 하고 다닌다고 함 벌써 백현이 고등학교 입학에 온갖 신경 (언론을 막는 것과 경호는 물론이고 이 모든걸 다 지켜내면서도 주목받지 않게 하는 방법을 위해) 을 쓰던 어른들은 최상위 중종이 사회는 물론이고 집안을 위해 자신보다 낮은 중종은 물론이고 중간종들에게까지 경종 취급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겠다는 말에 어른들은 백현의 어른스러움에 감동x100 함 그 이후로 백현은 더더더더 어화둥둥 왕자님 + 실세로 등극하게 됨
경수는 곰 일족 중에서도 토종 반달곰임 역시 중종이고 수가 적고 희귀한 만큼 여타 중종들보다도 조금 더 귀한 편이긴 하지만 외국 반달곰 (경수 표현으로 하자면 수입산)이라는 게 있으므로 백현이보다는 아님 역시 귀한 집 자식 답게 오냐오냐 예쁨 받으면서 자람 그러나 경수는 백현이와 같은 과정을 밟았음에도 다른 결론을 도출함 백현이는 왜 다들 나를 좋아하지? 무서워 하지? = 아, 내가 남들과 다르구나! 권력이 있구나! 가 아니라 왜 다들 나를 좋아하지? 왜 예뻐하지? = 내가 (힘이) 짱 쎄서 일거야! 나는 짱 쎄! 대빵 쎄! 그러니까 나는 늘 쎄야 해! 가 되어버림 (사실 귀여워서 좋아하는 건데) 경수는 권력을 쓸 수 있음에도 쓸 줄을 모르는 어린아이였으므로 그냥 그대로 예쁨 받고 귀한 자식 취급은 받지만 혼날 땐 혼나는 평범한 집 자식으로 자라남 그러나 경수에게는 약간의 이상한 고정관념이 생겨버림 어른들은 내가 짱짱 쎄서 좋아하는 거야! = 그러니까 나는 매일 쎄야 해! = 절대 약한 척을 하면 안 돼!
사실 어린 경수는 원래 핑구라든지 패트와 매트라든지 귀여운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지만 어른들 계실 땐 부러 파워레인져나 백터맨을 보면서 거실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얍! 얍! 거림 왜? 경수는 쎄보여야하니까! 어른들은 다 알면서 그게 더 귀여우니까 모르는 척 함 이런 버릇은 경수가 크면서 더 두드러짐 학교에서 경종 코스프레는 무슨 부모님 명령으로 겨우겨우 한 번 쳐내서 반달곰이 아닌 곰으로 다님 그래봤자 곰도 중종이라 (((나 중종이다))) (((대빵쎄다)))의 아우라를 풍기며 선생님한테 적당히 반항하고 수업 안 들어가고 학교 내에 몇 없는 중종끼리 몰려다니면서 일진 놀이를 시작함 까마귀 머리 딱 세우고 와이셔츠 풀고 껌 질겅질겅 씹으면서 어울리지도 않는 욕을 찍찍 뱉음 그치만 원체 성격상 그게 안 맞는 경수는 집에만 들어오면 철벽 해제하고 흐물흐물 늘어지는 건어물 남 마냥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에 쏙 박혀서 혼자 귀여운 동물들 사진 보면서 끙끙거리거나 비밀 일기장을 꺼내서 일기를 씀 오늘은 무슨 욕을 했다 하기 싫었는데ㅠㅠ 아니면 자기를 닮은 귀여운 동물이라던지 이모티콘 캐릭터라던지 그림을 그림 이런 거 그리고 나서도 힐링이 안 되면 (집안 식구들 다 알지만 굳이 얘기하지는 않는) 경수만의 비밀 서랍 속에서 온갖 귀여운 인형이나 물건들 꺼내면서 힐링함 물론 끌어안고 자기도 함
그러다 이제 고 3이 된 백도들은 반에서 만남 백현이는 1학년 때부터 경수가 일진이라 복도 지나다니면서 자기보다 키 큰 것들이랑 몰려다니는 모습 많이 봐서 알았지만 경수는 가끔씩 솟구치는 카와이이-!!!!!!!! 하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는 것도 바빴으므로 일반 학생 코스프레 하고 다니는 백현일 못 봄 걍 첨 본 거 근데 딱 들어오자마자 뭔가 여우에다가 귀염상에다 자기 집에 있는 만도라 인형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말랑말랑 하게 생겨서 취향 저격 당함 아... 이것이 나의 데스티니...
백현이는 경수보다 급이 높은 중종이라 경수를 딱 보자마자 경수가 감춘 혼현을 한 눈에 알아봄 아 쟤 반달곰이구나 ㅋㅋㅋ 근데 귀엽네ㅋ 여우 답게 학교에서는 다혈질이고 입 더럽고 일진이고 싸움 잘 하는 경수가 사실은 귀여운 거 좋아하고 혼자 애니메이션(Ex.테니스의왕자)를 보며 찔찔거리는 외강내찔이라는 걸 한 눈에 파악한 백현이는 경수가 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경수 둥가둥가 하고 싶어서 안달 사실 백현이 입장에서도 굉장히 당황스러운 일임 사랑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고 남들이 주는 것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백현이는 경수를 보면서 소유욕을 느끼기 시작 아 저새낀 뭔데 도경수 어깨에 팔을 올려 도경수는 왜 좋다고 웃고 있지 아 짜증나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아!!! 혹시 이게... 사랑... 생각보다 쿨하게 인정한 백현이는 눈으로 경수 관음질+스토커질 시작
경수에게 직접 다가가 작업을 걸기 전 활발하고 친화력 좋으면서도 공부 잘 하고 그렇다고 일진들과 거리를 두는 것도 아닌 사랑둥이로 이미지를 굳혀둔 백현이는 경수 주변 물 밑 작업을 시작함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호의를 배푸는 척 친하게 지내고 싶은 척 말 걸고 가까이 굴면서 경수에 대한 정보를 슬금슬금 캐냄 이상형이라든지 주량이라든지 여러가지 정보들 나온 종합적인 경수의 이상형은 귀엽고 사근사근하고 보면 씹어주고 싶은 그런 씹귀! 백현이는 자신의 특기답게 연기를 하기로 결심하고 다가가기 시작
사실 백현이는 3살 버릇 개 못 준다고 앞에선 실실 웃으면서 활발한 척 속 없는 척 착한 척 여우짓은 다 하면서뒤에선 남 몰래 수작 다 부리고 망가뜨릴 계획 짜고 남들 은근히 부채질해서 움직이고 이런 거잘 함 세 살 때부터 취미이자 특기였음 화나면 제일 무섭고 누가 자기나 주변 건드리면 웃으면서 당사자를 제외한 주변부터 천천히 자근자근 밟다가 마지막에야 당사자를 밟는 타입 그것도 절대 자기 손 쓰고 남 손 움직여서 ㅇㅇ 그것도 남도 모르게 ㅇㅇ 하악 좋다 그래서 백현이가 경수한테 다가가고 나서 백현이의 귀여움에 푹 빠진 경수가 백현이랑 짱친 절친을 먹기 시작할 때 백현이는 한 발 앞서가서 은근히 뒷공작을 부림 경수 좋다는 애들 다 이간질 시키거나 사건 하나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는 등 가볍게 처리하고 경수한테 넌 외로워 외로울거야 너는 왜 짝이 없을까 이렇게 멋지고 좋은데 왤까 이러면서 여우짓을 함 그러다 경수가 귀가 팔랑팔랑 얇아서 넘어가버리면서 밤마다왜 나는 짝이 없을까.. 왜..ㅜㅜ 이럼서 고민을 할 때 쯤 멀어지는 밀당 ㄱㄱ 결국 경수가 박력있게(사실은 있는 척) 야! 너 내 깔해라! (인소에서 본 멋진 대사) 로 인해 사귀게 된 백도지만 경수의 취향 존중을 위해 백현이는 여전히 오백인 척 여우 같이 굴다가 사근사근 나긋나긋 귀엽 깜찍하게 굴면서 은근히 챙겨주고 살벌하게 굴고 ㅎㅎ... 휘둘리는데 휘둘리는 지도 모르는 경수... 나름 확고한 경수의 순결과 지조 덕에 수능 끝나고 애기를 가져야 할 첫 날의 역사를 쓰는 중요한 타이밍에 딱 뒤집어서 실실 웃으면서 백도로 전환! 주말 내내 물빨핥 po임신wer 경수 울고 불고 난리 치면서 엉엉 내 대학 엉엉 내 인생 이러고 우는데쭈그려 앉아서 눈웃음 샐샐 활짝 웃으면서 이제 진짜 나한테 도망 못 쳐, 경수야. 알지? 이러고 엉엉 우는 경수한테 혼자 좋다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키쓔 쪽쪽 애기 가진 동안 집에 두고 백현이가 좋은데 부끄러워서 티는 못내겠고 츤츤 거리면서 여전히 퉁퉁 삐진 척 하는 경수한테는 경수야, 마음대로 나갔다 들어와도 좋아. 하면서 다정한 남편 코스프레하면서 알고보면 집 밖으로 한 발도 못 나가게 사람들 쫙 심어 놓고(심지어 경호인 것도 티 안나게 사복으로) 티 안 나게 외출 방해(전화를 한다든가 문 앞에 짐을 둔다든가 엘리베이터 고장을 낸다든가) 집 안에 있는 카메라나 경호원의 보고로 일거수 일투족 다 감시하는데 경수는 눈치 못 챔 ㅇㅅㅇ 왜케 오늘따라 일이 많지... 에이 귀찮으니까 낼 나갈래(태교삼아 핑구 비디오를 본다) 하고 여유롭게 태교하는 경수 서브커플로는 찬종세종찬 종인이는 나무늘보라 만사가 귀찮고 느리고 게으른데 찬열이는 늑대 세훈이면 보아뱀이라서 종인이 좋다고 대놓고 따라다니고 건드리고 지들끼리 싸우고(이 모자새x야! 어린왕자가 너는 모자랬어! 넌 사실 개잖아 이 개x끼야! 벼룩이나 없애고 와!) 하면서 열정 터뜨리는데 종인이는 만사 귀찮아서 그래.. 응.. 어.. 하면서 무심 시크 귀찮 둘 다 동시에 고백하면서 저 새끼야 나야! 이러면 귀찮아서 둘 다 좋으니까... 마음대로 해... 이러고 맨날 퍼 잠 그러다 셋이 잤잤을 하는데 무기력하고 느린 종인이가 의외로 막 어!!! 어??? 어어!!! 위에는 뜨거운 늑대가 헉헉 아래서는 끈적거리고 차가운 뱀이 휘감휘감 이러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할딱 거리면서 아응! 으응! 아! 하다하다 지쳐서 도망가려는데 나무늘보라 느리고 기어가면 또 자세는.... (ㅇㅅㅁ) 그렇게 합의 하에 셋이 사귀다 셋이 결혼하고 셋이 잘 사는 이야기
왠지 장편이 될 느낌인건 저만의 착각이 아니겠죠...얼른 써서 완결을 보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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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상황 알고 나니까 이이경 AAA에서 한 수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