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부기옹앤옹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엑소 온앤오프
부기옹앤옹 전체글ll조회 243l 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House of Cards


11. 악몽




※복구되지 못한 11 ~ 14화의 재업로드입니다.※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오랜만이네.”



그가 입을 열었다. 이건 꿈인 걸까? 하루가 멀다 하고 꾸는 그 악몽의 반복인 걸까? 하지만 눈 앞의 그는, 내 꿈 속 ‘그’와 달리 조금 더 컸다. 더 자랐고, 날 똑바로 보고 있었다. 이건 새로운 악몽인가. 볼을 꼬집으면 아파하면서 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으나 몸이 굳어 꿈쩍도 할 수 없었다.



“……안녕.”



그의 입술 사이로 허연 입김이 스러진다. 이게 정말 꿈이 아니야? 정말 저게 황민현이야?

그런데 난 왜 아직 살아있지?



“황민현……?”

“……”

“어떻게……”

“……오지 못할 건 또 뭐지?”



그리고 그가 한 발짝 앞으로 내디뎠다. 그에 맞춰 저절로 내 발은 뒷걸음질을 친다. 그는 내 꼴을 보고 더 앞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그 무력함이 창피하다.



“……귀신이라도 본 표정이네.”

“……10년 동안 안 봤으면 귀신이라고 여길 만도 하지.” 

“……틀린 말은 아니군.”



불쾌했다. 텔레비전에서 봐온 것과 똑같았다. 황민현은 커다랗고, 시퍼렇고, 탁했다. 황민현, 그 이름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나는 그 단어에서 나는 타는 향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딱 10년 만이지.”

“……”

“계속 궁금했는데, 이쪽에 살았군.”

“거짓말 치지 마.”



그의 미간이 확 찌푸려진다. 10년, 10년을 못 봤으면 당연히 서로 못 알아볼 줄 알았다. 아니, 나야 사방팔방에서 그 얼굴이라도 자주 본다지만, 저쪽에서 나를 먼저 알아본 건 의외였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서로 어색함이란 전혀 없었다. 나는 당연히 황민현을 다시 보게 되는 순간 바로 그 얼굴을 물어뜯고 죽이려고 할 줄 알았는데, 정말이지……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아무 것도.



“하나도 안 궁금했잖아.”

“……”

“살아있는지도 몰랐으면서.”



그리고 그가 웃었다. 인상은 그대로 찌푸린 채로.



“설마. 넌 여전히 여기 시민이야.”

“헛소리 하지 마.”

“……”

“……애초에 왜 왔어?”



뱉은 숨이 허옇게 스러진다.



“말해 봐. 왜 왔는지.”

“……”

“넌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잖아.”

“……”

“내가, 내가 살아있는지도 몰랐잖아.”

“……”

“내가 죽길 바랬잖아. 아니, 사라지길 바랬잖아.”



달뜬 숨을 급하게 삼켰다. 울지 마. 제발, 울지 마. 이건 악몽이 아니야. 꿈이 아니라고. 꿈에선 아무리 울어도, 황민현의 등 뒤에서였어. 이건 현실이고, 놈은 내 눈 앞에 있어. 제발, 울지 마. 적어도 여기선, 황민현 앞에선. 제발……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보고 싶었어.”

“뭐?”

“어떻게 살고 있나, 보고 싶었어.”

“……”

“계속 궁금했어.”

“나랑 장난해?”

“정말이야.”



그 억양은 너무 담담하고 일정해서 나오려던 눈물을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목구멍 안에 온갖 욕설과 단어와 울음이 들끓는데 단 하나도 제대로 혀 끝까지 도달하는 것이 없다. 황민현, 그러지 마.



“황이름.”

“그렇게 부르지 마!”

“……”

“그렇게……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

“……”

“이제 와서, 이제 와서, 왜 그래. 그러지 마 제발. 차라리 죽여버려, 제발!”

“……”

“나 죽었잖아. 우리 이제 가족도 아니잖아. 네가 다 없앴잖아!”

“……”

“네가! 네가 나 없앴잖아. 엄마도 아빠도 다 네가 죽였잖아. 네가 다 죽였잖아!”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손님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아니었군.”



침착하게 총을 잡는 종현의 오른손을 보며 우진은 다급하게 머리를 굴렸다. 돌파구? 그런 게 있을 리가. 우진의 손에는 칼도, 총도 없었다. 게다가 상대는…… 스페이드의 에이스. 마침내 제 머리를 겨눈 총구를 보며, 우진이 자세를 고쳐 바르게 섰다.



“내가 어제 분명 기회를 줬을 텐데”



차려진 밥상도 못 먹나. 종현의 눈이 날카롭다. 이름 씨. 우진의 혓바닥에서 뛰노는 이름이 쑥 먹혀 들어간다. 쳐먹을 걸 갖다 줘야 먹지. 우진의 머리가 바삐 움직인다. 총구와 눈을 맞추고, 손끝을 살린다. 지금 달려들면 저걸 떨어트릴 수 있을까?



“쓸데없는 짓 하지마.”

“……”

“뒤 돌아서 손 올려.”



여기서 죽으면 안돼. 이름 씨가 보잖아. 그게 타당한 이유였을까? 우진은 자기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다. 그래, 그래서 우진은 종현이 시키는 대로 했다. 얌전히 뒤를 돌았고, 양 손을 번쩍 올렸다. 순순히 따르는 우진의 등을 노려보며, 종현이 혀를 쯧, 작게 찼다.



“이름이는 어디 있지?”

“……”

“말해!”



우진은 그제서야 제가 악당임을 안다. 그는 종현에게 대들 힘도, 생각도 없다. 이름 씨, 그 이름만 수백 번 되뇐다.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이 꼴을 못 보게 되었으니.



“……집에.”

“……”

“집에 다녀온다고……”



종현은 아무런 말이 없다. 우진은 얌전히 눈을 감았다.



“언제쯤 나갔지?”

“……15분 정도.”

“……그 사이 여기 온 사람은 없고?”



이상한 질문이었다. 곧바로 우진의 눈이 번쩍 떠진다. 날 목표로 하고 온 게 아니군. 어쩐지 우진은 자신이 지금 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진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름 씨. 반복해서 그 이름을 꼭꼭 씹어 넘기고, 우진이 표정을 고쳤다. 살아 남아야 해.



“누가 왔다 갔다고 대답했으면 넌 죽었어.”



뭐지? 우진은 위화감을 느꼈다. 종현은 어딘가 불안하고, 성급해 보였다. 뭘 찾으러 온 거지? 이름 씨를 찾으러 왔다면 벌써 날 죽이고 그녀의 집으로 갔겠지. 뭘 확인하고 싶어하는 거지? 종현은 마치 우진이 남에게 들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듯 굴었다. 한동안 들어올린 채 굳어있던 우진의 팔이 슬슬 고통스러워 질 때쯤, 종현이 제 총구를 거두었다.



“운이 좋네.”

“……”

“지금은 널 상대할 시간이 없거든.”



우진은 제 생존을 확신한다. 천천히, 두 팔을 내렸다. 슬쩍, 우진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날카로운 경고가 고막을 찌른다.



“어제는 그 애가 있어서 살았고, 오늘은 없어서 산 줄 알아.”

“……”

“내일은 그 애가 있건 없건 널 죽일 거야.”



더 이상 그 애는 네 구원이 아냐. 그리고,


한 발의 총성이 울린다. 선명하게, 두 사람의 귀를 찢은 소리가 금세 공기 중으로 흩어진다. 시커먼 연기가 종현의 손 끝에서 피어나고, 썩은 화약의 냄새가 우진의 코를 찔렀다. 낯설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첫 발은 언제나 공포탄이지.”

“……”

“이건 두 번째 기회야. 살고 싶으면 꺼져, 그 애가 돌아오기 전에.”



‘공포’ 탄. 잠시 우진을 노려보던 종현이 쏜살같이 뒤를 돌아 가게를 뛰쳐나갔다. 그제서야 우진의 코와 입으로 숨이 드나든다. 총의 탄내가 섞인 더러운 숨결이.

방금, 종현은 우진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었다. 그는 우진을 몰라본 것이 아니었다. 모른 척한 거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그럼에도 우진이 위기의식을 느끼거나 경계하지 않았던 것은, 은근하게 그가 이것을 바래왔기 때문에.

애초에 우진은 단 한 번도 죽고 싶지 않아했던 적이 없었다. 아니, 죽음 자체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우진은 10살 때 처음 사람을 죽였다. 그보다 3년 전인 7살 때는 그의 형을 따라 사람 죽이는 것을 도왔다. 물론 나중에야 알긴 했지만. 그리고 그는 꾸준히 사람을 죽였다. 그게 그와 그의 가족이 살아남는 길이었으니. 그래서 우진은, 자신이 타인의 생존을 위해 살해당하는 것이 억울하지도, 부자연스럽지도 않았다. 다만……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이름 씨.”



그는 죽을 수 없었다. 이 공간에서는, 그에게 악몽을 잊게 하고 새 꿈을 꾸게 해준 그녀의 공간에서는. 다른 곳에서라면 괜찮았다. 얼마든지. 내 머리에 총을 쏘든, 심장에 칼을 꽂든, 목을 매달든. 그녀의 눈에 들지 않는 곳이라면 괜찮았다.

고마운 공간과 그 주인에게 피를 뿌릴 순 없었으니, 우진은 떠나야 했다. 정말 갈 때가 되었거든. 우진은 차분히, 조금 전까지 제가 앉아있던 자리로 돌아가 같은 자세로 앉았다. 며칠 지내지도 않은 공간인데, 그는 제 집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그곳이 익숙했다. 그래서 그는 바로 떠날 수 없었다.

그는 고맙기 때문에, 이름 씨에게 폐를 끼쳤기 때문에, 작별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사정을 몰랐지만 상냥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를 잘 보내줄 것이다. ‘잘 가요, 우진 씨.’ 우진은 그래서 고맙다고, 고마웠다고, 고개를 숙이고 도망갈 것이었다. 다시 그의 형과 그의 집으로, 다시 사람을 죽이겠지. 지금 갈 수 없는 건, 그녀가 나에게 상냥했기 때문에. 이곳이 상냥했기 때문에. 그는 한없이 고맙기만 하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어렴풋이 가슴팍의 잎사귀가 잔인하게 속삭인다.















종현이 미친 듯이 차를 몰아 이름이의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그는 담벼락 위로 보이는 큰 키의 뒤통수를 보고 브레이크를 세게 밟았다. 바닥의 얼음으로 인해 앞으로 조금 더 밀려난 차가 날카롭게 멈춰서며 뒷목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나 지금 종현이 그런 게 머릿속에 들어올 상태가 아니었다. 바로 앞문을 열고 뛰어내린 종현이 담벼락을 돌았다.



“네가! 네가 나 없앴잖아. 엄마도 아빠도 다 네가 죽였잖아. 네가 다 죽였잖아!”



아뿔싸, 종현은 자신이 잘못 들었기를 바랬다. 조용한 골목길에, 똑 닮은 한 쌍의 남녀가 서있다. 누가 보아도, 그 둘은 남매였다. 그 푸른 기운마저도 똑같았다. 종현과 민현의 10년 간의 노력이, 결국 허사였다고 비웃는 듯이.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황민현!”



민현이 종현을 향해 돌아봤다. 퀭한 민현의 얼굴이 발 밑에 지저분하게 얼어붙은 눈처럼 탁했다. 



“또 어떻게 알고 왔어.”

“혼자 어딜 갔나 했더니.”

“……”

“미쳤어?”



성큼성큼 다가선 종현이 민현과 이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민현에게 등을 돌린 채, 종현이 입술을 달싹인다. 무어라 말해야 될지 몰랐다. 괜히 남매 싸움에 끼어든 게 아닌가? 난처한 표정의 종현이 첫 마디를 내뱉기도 전에, 그는 선수를 빼앗긴다.



“가.”

“이름아.”

“가라고.”

“민현이가……”

“황민현 대변할 거면 하지마.”



서늘한 말투에 입을 다문다.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야,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 그런 말 할 거면 가.



“나보고 어쩌라고.”

“……”

“나는 그럼 버려지고 싶어서 버려졌니?”

“……”

“나는 죽어도 너 이해 안 할 거야. 용서도 안 할 거야.”

“……”

“너 그냥……평생 그러고 살아. 평생 자기 스스로 얼마나 불행한지 감상에 빠져서…… 가족 친구 다 버리고. 평생을 그렇게 전부 다 미워하고, 또 미안해하면서. 그렇게 힘들어 해.”



가. 다신 오지 마. 그러나 누구도 발을 떼지 않았다. 눈가를 벅벅 닦은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네가 안 가면 내가 가. 됐어.”

“이름아, 잠깐……!”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

“다신 찾아오지 마.”

“……”

“둘 다.”



그리고 종현의 어깨를 거칠게, 그러나 힘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손길로 밀친 그녀가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벗어난다. 종현이 급하게 잡아보는 척을 하였으나 그도 민현도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다. 흰 눈이 민현의 어깨를 적신다. 종현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게 민현을 위한 거라는 걸 종현은 잘 알았다.















어떻게 달리고 있는 지도 몰랐다. 그냥 무조건 앞을 향했다. 그곳에서 벗어나야 했다.

꿈이 아무리 괴롭다지만 현실은 더 잔인했다. 어떻게 그 앞에서 제대로 대답이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무슨 말을 하고 들었는지, 무슨 말을 하고 들었어야 했는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어떤 표정을 지었어야 했는지…… 얼굴을 맞대고 욕하고 싸웠어야 했나? 아니면 원망에 들어차서 엉엉 울며 매달렸어야 했나? 그것도 아니면 그 자리에서 혀를 깨물고 죽었어야 했나?

황민현은 그걸 원했던 걸까?

우당탕 넘어지듯 들어간 가게 안에서 훅 온기가 끼쳤다.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이름 씨.”



들어가자마자 다정한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급하게 녹아 내리는 몸과 더불어 흐물흐물 풀려버린 다리에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엉덩방아를 찧었다. 멀찍이 기웃거리던 그가 서둘러 내 곁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



 “이름 씨, 괜찮아요?”

“……”

“이름 씨.”



얼굴이 하얘요. 그의 손이 내 귓가에 닿는다. 뜨거운 손바닥이 볼에 닿는 순간, 차가운 현실이 피부 속으로 스며든다. 털끝 하나하나까지, 참을 수 없는 자기연민을 잔뜩 머금은 몸뚱어리가 무겁다. 우진 씨. 머릿속으로만 되뇐 건지 입으로 내뱉은 건지 알 수 없었다.



“아파요?”

“……”

“……”

“……무서워요.”



눈 앞이 새하얘졌다 캄캄해지기를 반복한다. 나는 무서워 죽을 것 같아요. 한평생 그를 무서워했어요. 어릴 적에도, 난 엄마아빠보다 오빠가 더 무서웠어요. 성인이 되었지만 난 여전히 그 누구보다 그를 제일 두려워해요. 자고 있을 때도 깨어 있을 때도 나는 항상 두려움에 떨어야 했어요. 그가 사방에 있었거든요. 텔레비전에 매일 같이 그의 얼굴이 나왔어요. 길거리가 온통 그의 얼굴뿐이었어요. 하다못해 거울 속에도 그 얼굴이 있었어요. 무서워요. 10년을 아프지 않은 척 했죠. 이제 다시는 정상인 척 하지 못할 것만 같아요. 다시 죽어야 하는 걸까요?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 | 인스티즈

“이름 씨, 무슨 일 있었어요?”



악몽이요.



“악몽을 꿨어요.”



단 한 번도 깨어난 적 없었어요.





*

※복구되지 못한 11 ~ 14화의 재업로드입니다.※

내 댓글들..... 소듕한 댓글들,,,,,,굿바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이 글을 이제서야 보다니 전 바보입니다ㅠㅠㅠㅠㅠㅠ 정주행 중이에요ㅠㅠ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1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77 부기옹앤옹 11.07 00:5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67 부기옹앤옹 10.13 20:33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55 부기옹앤옹 10.06 21:43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45 부기옹앤옹 10.03 22:16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35 부기옹앤옹 09.30 20:2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22 부기옹앤옹 09.30 03:0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14 부기옹앤옹 09.28 18:5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204 부기옹앤옹 09.27 23:0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94 부기옹앤옹 08.31 19:09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85 부기옹앤옹 08.29 18:00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7 + 암호닉5 부기옹앤옹 08.18 17:59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65 부기옹앤옹 08.16 16:0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53 부기옹앤옹 08.10 22:0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4 (재업로드)4 부기옹앤옹 08.09 16:45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3 (재업로드)2 부기옹앤옹 08.09 16:25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2 下 (재업로드) 부기옹앤옹 08.09 16:1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2 上 (재업로드) 부기옹앤옹 08.09 16:04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1 (재업로드)1 부기옹앤옹 08.09 15:39
워너원 House of Cards 작가입니다 재업 관련 공지3 부기옹앤옹 08.08 22:05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105 부기옹앤옹 06.06 00:5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94 부기옹앤옹 02.25 01:51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83 부기옹앤옹 02.06 14:51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72 부기옹앤옹 02.01 01:22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64 부기옹앤옹 01.25 00:28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54 부기옹앤옹 01.23 19:01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49 부기옹앤옹 07.22 01:43
워너원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37 부기옹앤옹 07.08 16:55
전체 인기글 l 안내
5/30 15:26 ~ 5/30 15:2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