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 ||
은 무슨.....오늘은 비올라님께서 주신 소재로 썼어요. 이걸 평소대로 쓸까, 짧게나마 글처럼 써볼까 하다가 결국 글만 씀.ㅋ. ㅋ. ㅋ..ㅋ...ㅋ........... 끝에 막장...ㅋ...ㅋ.....ㅋㅋ..ㅋ....카테고리는 나 주제에 팬픽...ㅋ...ㅋ.... 쩝. 내가 이러치 머 글은 개똥같고 하루 늦기도 함...ㅋ...작심삼일.........ㅠㅠㅠㅠㅠㅠㅠㅠ 거지같다!!! 거지 다중이!!!! 다중이 거지다!!! ㅜㅠㅠㅠㅠ비올라님 기껏 소재받아놓고 이것밖에 못해와서 죄송합니다 한 대 치세요 제목이 왜 저건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하루 늦었어 심지어 내용도 수정ㄷㄷㄷㄷㄷㄷ '매달리는'인데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존나 왜곡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절 마구 때리세요 그냥 욕하세요 꺼이꺼이꺼이 참, 비회원님. 전번 오백세썰은 제가 가슴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만일 추후에 허락을 구한다면 허락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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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오래되었다면 나름 오래되었고, 짧다면 짧았다. 곁에 두고도 이룰 수 없는 짝사랑은 비통했다. 좋아하니까 저랑 사귀어요, 할 수도 없었다. 동성간의 벽은 생각보다 굉장히 높았다. 당신은 냉철한 사람이었다. 주변에 사람 몇 없었고 눈이 닿는곳은 그의 일거리밖에는 없었다. 주변의 몇 사람에 끼었던 나는 그의 주위를 언제고 맴돌았다. 눈치채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가 명확했던 당신에게 굳이 쪼이고 싶이는 않았다. 간간히 커피라도 챙겨주면 고마워, 하고 웃던게 어찌나 멋있었던지. 이제 좀 떨어져야 하는데, 그는 나를 동료 이상으로 봐주지 않을게 뻔한데, 하면서도 발은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나를 두고 흘렀다. 그래도 뭐, 나는 나름 행복했다. 그만큼 그의 곁에 머무른다는 것이 내겐 작은 행복이었다. 속은 많이 쓰렸다. 문득 정신이 들었다. 나,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는거지? 깔끔하게 차였다. 그가 승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얼굴 안마주칠거, 말이라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커피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그가 점심시간에 내게 왔다. 종대씨, 죄송합니다. 두마디였다. 예상은 대충 했지만 역시 직접 들으니 심장이 턱 멈추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작게 웃었다. 네, 그러실 줄 알았어요…일 보세요, 대리님. 아니, 과장님… 말끝을 느리게 흩뜨리자 그가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의 편에서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괜히 그 익숙한 소리가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화가 일었다. 나에게 너무 화가 났다. 한심한 새끼, 그렇게 비밀로 두자고 끙끙댔으면서… 병신, 머저리! 자꾸만 쏟아져나오는 무언가를 참으려 종대는 말로 자해했다. 여직원이 나의 왼쪽 볼을 콕콕 찔렀다. 종대씨, 뭐해요. 무슨 생각하는데 그렇게 정신이 없어? 하고는 작게 웃었다. 여자는 예뻤다. 그의 이상형이 있다면 이런사람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단정하고 참하게 생긴 여인. 별 거 아니에요. 하며 나는 고개를 그녀로부터 아예 돌려버렸다. 별 게 아니긴…여자는 잠시 의아해 하는 듯 보였고 이내 흠, 하는 콧소리를 내곤 종대의 곁을 떠났다. 나는 비밀이 많았다. 엄마, 나 거짓말하는게 많아서요, 죽으면 천국 못 갈것 같아요. 퇴근이 임박하자 사무실에는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났다. 허나 종대는 키보드에 손도 댈 수 없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마지막이라고, 꼭 다짐하며 다른것도 아닌 야근을 목표로 자리를 떴다가 동료들 대부분이 건물을 비운 시간에 제 책상앞에 엉덩이를 붙였다.맞은편하고도 오른쪽 책상에서 작게 부스럭대는 소리가 났다가 남자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 그였다. 나는 입술을 잠시 물었다가 놓았다. 얼굴도 쳐다볼 수 없었다. "종대씨? 거기서 뭐 합니까?" "그게, 아까 남은 일 처리를 다 못해서요…" "집에 가세요." "네? 그치만," "내일 와서 하세요. 피곤해보여서." 쓸모없는 동정이다. 종대는 생각했다. 끝으로 그도, 종대도 자리를 떴다. 종대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조심히 들어가세요, 하고는 귀가했다. 종대는 베개를 벗삼아 부둥켜 그날밤을 내리 울고, 퉁퉁 부은 눈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다 마음먹고 눈물길에 그의 잔상도 흘려보냈다. 내 가슴과 머리에서는, 그는 이제 평범한 직장 상사였다. 포스트잇을 보고는 많이 당황했다. 이게 무슨일이지! 태어나 여자들이 멋모르고 다가오는 고백은 받아봤어도 '좋은 직장 후배' 정도로만 인식되어있던 종대가 날 이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얼핏 그의 책상을 쳐다보니 그는 내 대답이 많이 기대되는 것 인지, 걱정이 되는 것 인지 손톱을 약하게 뜯고 있었다. 사내연애는 금지인데. 나는 점심시간에 그를 찾아가 포스트잇을 몇 번 보지도 않고 미안하다고만 했다. 아마 많이 상처받았겠지, 나는 정말 미안했다. 집에 가서 한번 더 생각해볼까, 하는 멍청한 생각도 들었다. 안타깝고, 나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쪽 (연애를 말하는거다.) 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내가 너무 결정을 성급히 했나 하는 죄책감도 들었다. 내 대답을 듣고 허탈히 웃는 종대는 정말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많이들 표현하는데, 눈은 울고 입은 웃고있었다. 내 억장마저 무너지는 아이같은 눈이었다. 한참 생각했다. 이 일을 어찌해야만 할까. 고민은 어려웠다. 마음은 어느 한쪽으로 빠르게 기울지 않았다. 종대에게 사실은 나도 당신이 좋다고 말할지, 이대로 모르는 척 할지. 예흥은 제 볼을 몇대 약하게 쳤다. 미쳤군, 사람 하나에 휘둘리는 꼴이라니, 그러면서도 예흥은 자꾸만 머리를 굴렸다. 내가, 그를 잡아야 할까. 몇번을 제 자신에게 문답하다 결론을 도출해냈다. 하고도 후회하고 하지 않아도 후회할 것이라면, 하고 보자. 이런 상황에 어울릴만한 말은 아니었지만 예흥은 종대의 고백에 대한 결과물을 한번 보지 못한 자신으로서는 두렵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첫사랑,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던 그 단어가 곧 가까이 다가올 것 만 같았다. 예흥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서는, 새벽을 반이 넘기도록 잠에 들지 못했다. 다음날 회사에서 만난 종대는 눈이 퉁퉁 불어있었다. 몇번 째인지, 또 세수를 하러 가는 사이에 캔커피 (사실 미안했다, 종대는 항상 비싼 커피 사다 줬었는데) 위에 종대마냥 포스트잇을 적어올리고 후다닥 자리로 돌아갔다. 잠시 후 에 돌아온 종대는 캔커피를 보고 얼굴이 허옇게 질려 커피를 책상 밑으로 숨겼다. 있다가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좀 나와줘요. 다소 충격받은 얼굴로 정찰병 미어캣마냥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고백을 받았던 그 날처럼 푹 떨구고는 커피를 만지작댔다. 또, 점심시간이 돌아왔다. 옥상문은 활짝 열려있었다. "…왜 부르셨어요." "종대씨, 그때 했던 고백 유효합니까?" "예??" 이제 와 무슨 자다 봉창때리는 소리란 말인가. 막바로 죄송하다며 차버렸을때는 언제고 이따위 말을 해? 사실 종대는 이게 웬 떡이야, 하고 생각했지만 잠시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것은 맞았다 "아니요! 대리, 아니 과장님. 과장님은 이제 제게는 그냥 과장님이세요. 전 그 날 이후로 싹 지웠습니다. 일 보세요." 또 일이나 보란다. 종대씨, 아니 종대야! 그제야 뒤를 돌아 눈을 동그랗게 뜬다. "종대씨! 종대씨가 나보다 어린 거 알아요. 그 날 마음도 충분히 이해해요! 그치만 종대씨, 이제 내가 부탁할게, 우리 연애합시다. 네?" 종대의 입이 떡 벌어졌다. 그것도 잠시 종대가 순정만화의 여자 주인공마냥 달려 예흥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그거 진짜죠?! 네. 진짜로?! 응. 종대씨. 아, 어떡해… 종대는 그 눈으로 또 울었다. 지우기 위해 아롱이는 아픈 눈물이 아니라 기뻐서 흘리는 눈물로 예흥의 정장어깨를 다 적실만큼 울었다. 예흥이 종대의 등을 토닥이다 그만 고개 들라고 어깨를 슬쩍 밀쳐냈다. 그런데 종대의 고개가 올라오지 않았다. 또 왜 그러지. 종대씨, 고개 좀… 과장님, 잠시만 이러고 있으면 안될까요? 저 눈 많이 부었어요… 예흥이 부슬부슬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었다. 네, 이러고 있읍시다. 종대도 그의 어깨에 안겨 연하게 웃었다. "종대씨." "네?" "미안했어요." 와, 정말로, 첫사랑이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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