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글씨체 5일밖에 안남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빨리 써야겠다!
우리학교 내일까지 시험기간이라서 선생님이랑 많이 못 봤어 ㅠㅠㅠㅠㅠ
그리고 군대간거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거는 나이가 만으로 26살!
제대로 안 써놔서 혼란스러웠겠다 ㅋㅋㅋ
아무튼! 군대 갔다온 건장한 남성입니당
음 오늘 무슨 썰 푸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도는 안는거 까지밖에 안했어!
나 어리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이런 소리 한 적도 있었는데!
빨리 성인되서 대학생활 끝내고 결혼하자고 ㅋㅋㅋㅋ
솔직히 아직까지 만나는걸 진지하게 안생각해봐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장난 같기도 하고 아직은 때가 아니니까 ㅋㅋ
오늘 아침에 학교에서 잠깐 봤었는데 교문에서 복장지도 하고 계셔서
인사 했더니 시험 잘보라고 응원해주셨어 ㅋㅋㅋㅋㅋ
물론 내 친구한테도!
그리고 나는 대놓고 망했다고 한다...
아 그리고 진짜 심쿵하는 일 있었는데 저번에 같이 가다가 엄마만났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당황했는데 엄마가 다행히 의심은 안 하시더라...
누구냐고 물어봐서 그냥 선생님이라고 했어
낮이었고 손도 안잡고 공부얘기 하고 있어서!
휴 다행이다 또 걸릴까봐 무서워 ㅠㅠㅜ
아무래도 비밀연애? 말이 거창한가?
아무튼 몰래 사귀니까 비밀연애
좀 안좋은 면도 많은 거 같아
선생님이 아직 젊고 잘생기시고 그래서 애들이 되게 좋아한단말이야
진심으로 좋아하는 애들도 있고
장난식으로 그러는 애들도 있는데
옆에서 듣고 있으면 쿠크깨져...
웃기기도 하고 좀 꽁기꽁기 할 때도 있고
그리고 선생님 성격이 원래 다정해서 모두에게 다 잘해줘...
물론 다정한 선생님이어야 맞는 거지만
애들이 그거보고 오해해 ㅋㅋㅋ큐ㅠㅠㅠ
자기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어떤 애가 선생님이 자기 머리 쓰다듬었다고
너 나 좋아하냐? 해서 되게 웃겼었는데
선생님은 웃지도 못하고 아니라고 하기도 조금 그래 하시더라
그런 거 보면 빨리 성인 되고 싶기도 하고
선생님에 비해서 나는 아직 어린걸 실감하기도 하고
왜 이렇게 넋두리 같냐 ㅋㅋㅋㅋㅋㅋ
신알신 와서 보러왔다가 실망하는거 아니지?
아 그리고 제일 흥미로워 할 거같아서 쓰는건데 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 예쁜 체육쌤이 있단말이야 ㅋㅋㅋㅋ
그 선생님이랑 내 선생님이랑 썸 탄다고 전교에 소문났어
나는 상관 없는데 나이드신 선생님들이 자꾸 결혼하래 ㅠㅠㅠㅠㅠㅠㅠ
왜 지네끼리 소설써 ㅠㅠ
왠지 이걸로 싸우게 될거같기도 하고
근데 워낙 선생님이 착하니까 미안해 하시더라...
케미요정...
일단 저녁먹어야 되니까 여기까지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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