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험이 끝났어용~~~ 결과는...
하하하하핳...ㅜㅠ 내가 그때 골목길에서 김준면이랑 오세훈을 보고난 다음 날 이었어. 이상하게도 김준면이 나를 피하더라...오세훈도 마찬가지였어. 괜히 뒷통수나 긁적이고.. 내가 본게 다가 아니였나봐. ㅎㅎ 괜히 흐뭇해지네. 목에 얼굴 묻었으면 그다음 까지 나갔겠지..허허. "준면아~" "ㅇ,어?" "점심먹으러 가자." "수정이는?" "버려." 이 씨벌놈이! 겁나 달달하게 김준면 부르더니 나만 빼고 밥먹으러 가냐! 그럼 나는 당연하게 자리를 비켜줘야지! "진아야 밥먹으러가자." "준면이는 어쩌고 이러고 있냐." "그냥, 내친구 행쇼하라고." "오세훈이랑?" "이응." * 밥먹으면서 계속 세준이들을 지켜봤어. 세준은 세훈준면 줄인 말. 근데 그동안 자상하던 오세훈은 어디가고 존나 박력넘치는 오세훈이 있는거...아, 먹다가 뿜을뻔. "뭘그렇게 묻히고먹냐." "....." "키스하고싶게." "야! 좀 조용히해!" 어머. 씨발 그냥 존나 박력있게 섹!스! 라고 외치려다가 참았어. 진짜 흐뭇하게 보고있다가 진아랑 눈이 마주쳤거든? 헐. 진아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 우리둘이 한때 이그조 호모질을 했거등..헿.. 밥 다먹고 진아랑 세준들 따라서 조심조심 옥상으로 올라갔어. 사실 김준면이 완벽하게 붙잡혀가는 거 였지만..손목이 잡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게 조금 귀여웠어. 옥상으로 가니까 (물론 나는 문틈에 끼어서 훔쳐봐야 했지만) 날씨가 진짜 좋더라.햇빛을 받아서 김준면의 피부가 더 하얘보였어. 부럽네 짜식. "담배 펴?" 너 지금 우리 준면이한테 담배피냐고 물어본거니? 우리 준면이가 담배를 필리가 없잖아! "어." "의왼데?" "스트레스 받을때만." "으음.." 나도 놀랐어. 준면이가 담배를 핀다니..나한테도 안 말해주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한테 카톡을 하던가.. 오세훈이 라이터로 담배 한개비에 불을 붙였어. 준면이한테도 한개비 넘기니까 넙죽 받아들더라. 그렇게해서 둘이 매캐한 연기를 같이 뿜었어. 근데, 오세훈이 "후-" 준면이 얼굴에 담배연기를 부는거야. 내가 알기론 저것이 그닥 좋은 뜻은 아닌거 같은데.. 김준면이 씩 웃는거야. 그러고는 하는 말. "오늘 너네 집에서, 콜?" "콜." 나도 콜이다 이 께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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