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댓글써준 익이니들 감사............
여튼 학교에서는 룸메를 서로 뽑고나서 속사포로 방을 옮기기 시작했지.
난 여자애 치곤 힘도 좋고, 짐도 미리 다 싸놨으니 옮기기만 하면 되었지.
그런데 문제가 터짐. 요즘은 안그런데 2학년 때까지 기립성 저혈압이 심했어.
기립성 저혈압이 뭐냐믄, 혈압이 낮아서 계속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쇼크오고, 어지럽고 등등. 뭐, 운동 꾸준히 해서 요즘은 괜찮아 ㅋㅋ
기숙사 옮기는 날 저혈압 쇼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러스 몸살감기에 오한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병든닭 저리가라 였음. 골골골골
사감이 보건실도 안보내줘소 골골고록골골고로롷고고롤대면서도 꿋꿋하게 다 옮기고 방청소까지 깔끔히 했지.
하지만 옮기고 바로 기절.
아침이 밝았어. 나로서는 리나랑 같은 공간에 있는게 달갑지는 않았지. 작년 후드집업사건도 생각나고. 근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안녕^^"
이러는거야. 마치 아침이슬을 머금은 은초롱꽃처럼 맑고 순수하게☆★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이슬이 또르르 또르르 굴러 떨어질것처럼.
내가 그 전날 몸살때문에 몸져누웠다고 그랬지?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여름인데도 추운거야.
그래서 옷장에서 그 후드집업을 꺼내 입었어.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말 예상해봐 익이니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예지력 상승하는 소리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 나랑 똑같은 옷이네^^ 예쁘다^^ 잘어울려^^ 우리 이제 커플이네^^"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웃음 빼지말고 읽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유 아직도 소름돋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콧소리는, 옛다, 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룸메니까 사이나빠지는건 싫었다 이거지.
하지만 난 그때 매우 정신이 혼미했음. 그래서 그냥 바로 아침점호하러 나갔음.
그래도 리나는 친절히 안녕^^ 이러면서 학교에서 보자^^ 이랬음
이땐 몰랐지. 리나가 왜이리 나한테 친절했는지.
4편에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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