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끝자락 그 시작점 "찬열아.넌 나의 봄이야." -0- 너를 처음 마주한 순간은 고등학교 3학년 봄이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사람을 만나고 오랜 사람과 익숙해지며 자신의 미래에 목표를 세울 때 난 너를 만났다. 그리고 난 나의 봄을 찾았다. "ㅇㅇ아" "..." "야!" "..." "ㅇㅇㅇ! 정신 못차리냐 뭘 그렇게 넋을 놓고 봐!"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라는 단어가 내 이마에 써 붙여진 것 같았다.그리고 난 널 처음 봤다. 180이 넘어 보이는 키에 밝게 웃는 미소 그리고 목소리까지 너는 나에게 완벽했다. "수정아" "이제야 듣냐? 아까부터 뭘 그렇게 보느라 내가 부르는 것도 모르고 그래?" "쟤 말이야. 저기 앉아 있는애 누구야?" "뭐, 박찬열? 아~ 쟤 1학년 때부터 유명했는데 몰랐냐. 얼굴 잘생겼지, 키 크지, 공부 잘 하지." "난 왜 쟤를 처음 봤을까?" "그건 말이야 네가 너무 둔해서 그런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죽고싶냐." "하하...나는 종인이나 찾으러 가야 겠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 너를 처음 알았고, 나는 너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19년 인생에 봄이라곤 오지 않을 것 같던 나에게 새로운 봄이 생겼다......"찬열아, 오늘 시간있어?" "어...어쩌지 나 얘량 약속있는데" "ㅇㅇㅇ이 뭔데 매일 네 옆에 붙어있어 사귀어?" "아니야 하하 사귀긴 우린 친군데 그렇지?" 평생 짝사랑으로 끝날 것 같은 나에게 고등학교 3학년 체육대회는 희망이었고 친구란 이름으로 찬열이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그리고...박찬열을 따라 같은 대학에 와 같은과에 입학해 나는 봄에 끝자락에 서있다. 물론, 박찬열 친구로서 말이다. ---------------------------------------------------------------------------------------------------------------------------------------------- 저 혼자 설레자고 쓰는 빙의글... 하하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봄이야기 봄이 가기전에 한번 설레보세요
봄의 끝자락 그 시작점
"찬열아.
넌 나의 봄이야."
-0-
너를 처음 마주한 순간은 고등학교 3학년 봄이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사람을 만나고 오랜 사람과 익숙해지며 자신의 미래에 목표를 세울 때 난 너를 만났다.
그리고 난 나의 봄을 찾았다.
"ㅇㅇ아"
"..."
"야!"
"ㅇㅇㅇ! 정신 못차리냐 뭘 그렇게 넋을 놓고 봐!"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오지 않을 줄 알았던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라는 단어가 내 이마에 써 붙여진 것 같았다.
그리고 난 널 처음 봤다. 180이 넘어 보이는 키에 밝게 웃는 미소 그리고 목소리까지 너는 나에게 완벽했다.
"수정아"
"이제야 듣냐? 아까부터 뭘 그렇게 보느라 내가 부르는 것도 모르고 그래?"
"쟤 말이야. 저기 앉아 있는애 누구야?"
"뭐, 박찬열? 아~ 쟤 1학년 때부터 유명했는데 몰랐냐. 얼굴 잘생겼지, 키 크지, 공부 잘 하지."
"난 왜 쟤를 처음 봤을까?"
"그건 말이야 네가 너무 둔해서 그런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죽고싶냐."
"하하...나는 종인이나 찾으러 가야 겠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 너를 처음 알았고, 나는 너에게 한눈에 반해버렸다. 19년 인생에 봄이라곤 오지 않을 것 같던 나에게 새로운 봄이 생겼다.
.
"찬열아, 오늘 시간있어?"
"어...어쩌지 나 얘량 약속있는데"
"ㅇㅇㅇ이 뭔데 매일 네 옆에 붙어있어 사귀어?"
"아니야 하하 사귀긴 우린 친군데 그렇지?"
평생 짝사랑으로 끝날 것 같은 나에게 고등학교 3학년 체육대회는 희망이었고 친구란 이름으로 찬열이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박찬열을 따라 같은 대학에 와 같은과에 입학해 나는 봄에 끝자락에 서있다.
물론, 박찬열 친구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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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설레자고 쓰는 빙의글... 하하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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