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
...분명 퍽 소리가 났는데, 아픈곳이 없었다...
두려움에 찔끔 감은 눈을 뜨고 앞을 보니
...!!!!! 내앞에....백현이가 있었다
여자애들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백현이를 봤다
"...백현아"
백현이는 내 부름에 답도 안한채 정인이에게 다가갔다
"이게 무슨짓이야?"
"ㅁ...무슨짓이긴!!! 이건 그냥...피구잖아! 사람이 공에 맞으면 탈락하는 게임!! 난 그냥 게임대로 한거야!"
"아~ 그래서 같은 팀인 여자애들이 네가 진실이를 맞출수 있게 도와줬구나~"
그렇게 장난스럽게 말하더니 갑자기 표정을 싹 바꿨다
"지금 나랑 장난하냐."
"히익..."
"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나도 더이상 안 참는다"
"...ㅁ...뭐??"
"니네 지금 뭐하는거야! 아직 수업 안끝났어!"
그때 체육선생님이 우리쪽으로 오셨다
상황은 빨리 정리되고 다시 피구를 시작했다
백현이 없이는 네가 아무것도 못한다는걸 알려줄게
나는 아까 날 붙잡던 여자애중 하나가 나에게 한말을 되새겨 보았다...
백현이 없이는....아무것도 못한다...
그게 참말인것 같아서 차마 부정을 못했다...
잠시후 백현이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아으....무슨 여자애가 힘이 저렇게 세냐....."
정인이가 힘이 얼마나 셌는지 백현이는 양호실에서 약을 바르고 와야했다
백현이의 턱은 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또 나때문에...
"임진실"
"어..어?
"너 또 못된생각했지?"
"...? 아. 아냐아냐!"
그러자 백현이가 씨익 웃으면서 내 이마를 살짝 때렸다
"악!"
"했네!"
그러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 했다
"다신 그런 못된 생각하지마. 걱정되잖아."
![[EXO/백현] Happy Birthday to You-13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file/20150110/9/d/9/9d9623947f31b51573067e3275f06b6c.jpg)
으아~ 드디어 학교가 끝나고 난 백현이와 하교길을 걷고있었다
걷다보니 어제 뛰어들었던 그 강이 보였다
...다신 그런짓 하지 말아야지
이렇게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진실아"
"응?"
"내가 너 저런 애들이랑 다신 엮이지 않게 도와줄게"
"어떻게"
"어떻게든"
...이래서 내가 너한테 부담을 느끼는 거라고.....
"됐어. 필요없어."
"그럼 맨날 이렇게 당하면서 살꺼야?!"
백현이는 내앞에 우뚝서선 화내면서 말했다
그 목소리와 그 표정으로...
나는 백현이의 말에 울컥해서 나도 소리질러 버렸다
"그럼 맨날 니 도움만 받다가 죽으라고?!"
헉...
백현이가....상처받았을거야....
그러곤 백현이의 표정을 봤는데...
꽤나 놀란 표정이였다
"지...진실아"
"하아...."
난 진짜 왜 이모양일까...
....울고싶다
그때 백현이가 나를 안아주었다
"미안.....미안....."
"니가 뭐가 미안한데...."
"그냥....다 내 잘못인거 같다...."
"....바보..."
"다신 네가 상처받지 못하게할거야. 다시는"
....
난 또다시 심장이 뛰었다...
이건 분명...백현이를 좋아해서 겠지...
하지만...난 너를 좋아해도...좋아한다고도 못하겠어...
그 후에 네가 후회할까봐
네가 실망할까봐...
난 그냥...모든게 지금 이대로...
그냥 이대로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 옆에 백현이가 있는게 당연한 지금처럼
그리고 나도 백현이를 안았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백현] Happy Birthday to You-13 2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