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열] 수채화전공 징어, 디자인전공 박찬열이 학원 정수기앞에서 눈맞은 썰 ep.10

 

 

 

 

 

 

아니 오늘이 어린이날이라규? 오늘따라 구독료가 조금 비싼것같은건 언니들의 착각...이 아니라 맞아!!!!

오늘이 무료래서 아무도 모르지않게 쪼꼼 올려봐쭁....데헷

무료니까 오늘 처음 접하는 언니들은 정주행도 추천^^(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오늘은 무슨 썰을 풀거냐면...

미안 쓰기전에 생각을 해둔다는게 아직 백지상태야.....

고민을 해봐야겠....아, 고3때 짜증 퍽ㅋ발ㅋ 이었던 날을 풀어줄게

이건 박찬열때문에 짜증난건 아니고

출품 날짜가 점점 다가옴 + 고3 스트레스 + 마법사가 된 날 + 통증

보기만 해도 짜증이 치밀어오르지?

박찬열도 거의 똑같아서 바빠서 못만난지 거의 일주일? 정도 됐었어

같은 미술학원이어도 끝나는 시간도 다르고 서로 끝나면 집가서 자거나 독서실가거나 이러느라 만나지도 못했음

 

 

그러다가 마법사 능력이 최고치를 달릴때 얘가 내가 있는 화실로 놀러왔었음

나도 거의 정리하고 있어서 같이 가면 되겠다 생각했지

 

 

 

 

 

그 때 화실 안에 있던 애들은 전부 다 나랑 비슷한 처지라서 갱장히 예민했기때문에

이름을 부르긴 커녕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눈 마주쳤을때 왔다는걸 알았음

진짜 배려심 쩔지 않니...

 

이 남자가 제남잡니다!!!!!!!!!!!!!!!!!!!!!!!!!!!!!!!!!!!!!!!!

 

 

 

 

근데 얘 상태도 말이 아닌거야

겉은 멀쩡한데 얼굴에 다크써클 내려오고 하얗고 말랑말랑하던 피부도 푸석푸석해보였음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평소엔 완전 폐인같이 머리도 안감고 옷도 자다 일어난 그대로 왔는데

그날따라 머리도 감고 옷도 신경써서 입고 온게 나한테 갈 줄 알았다나 뭐라나

 

좀 감동인게야

 

 

 

 

나는 아프고 바쁘고 지 생각은 하면서도 가진못했는데

어쩌면 나보다 더 바쁜게 여기까지왔잖아

 

 

그래서 기분 진짜 안좋았는데(아픔은 배가 되어있었음)

오랜만에 보는거니까 웃는 얼굴로 보자는 마음으로 빨리 정리하고 박찬열한테 달려갔음

 

 

 

 

 

"나 왔어"

"바쁘잖아 왜왔어"

 

 

속으론 진짜 껴안고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잠 잘 시간도 없으면서 나 만나러 온거 보고 걱정돼서 괜히 이랬음..ㅠㅠ

 

 

"일주일동안 죽는줄 알았어"

"많이 힘들어?"

"너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다고"

 

 

너이새킝....

 

 

 

나도 니 보고싶어서 병날뻔했어 이것아!!!!!!!!!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갑작스레 밀려오는 통증에 인상이 찌푸려짐

 

"어디 아파?"

"아니 아프긴 무슨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근데 어제.."

 

 

안아프다고 해놓고 아파죽겠는데 옆에서 쫑알대는 박찬열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싫은건지

얘가 나 독서실 데려다주고 있었는데

 

 

"징어야 그래서 변백현이,"

"아 좀 조용히 해"

 

 

결국 얘한테 짜증 내버림.. 진짜 얘랑 사귀면서 잘못한거 BEST 5 안에 드는거임..

하 너넨 상상도 못할거야 그 상처받은 눈빛

얘한테 짜증낸 나한테 짜증이 나서 사과도 못하고 독서실로 올라가버렸어

 

그러고 올라와서 공부가 되겠어? 안되겠어?

당연히 안되겠지? 후 결국 한시간정도 앉아있었나 아픈것도 너무 아프고 글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집에 가려고 일찍 가방을 챙김

 

털레털레 계단을 내려오는데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는거야

 

 

"박찬열?"

 

 

 

 

 

내가 그렇게 짜증을 냈는데도 웃어주는게 진짜 내가 얘한테 몹쓸짓을 했구나 싶으면서

막 눈물 날것같은걸 겨우 참았어

 

 

"이게 뭐야?"

 

 

하얀 봉지를 건네주는데 열어보니까 생리통 약이 거의 5개?ㅋㅋㅋ

 

 

"아프지마"

"너 어떻게 알았어?"

 

 

화실에서 나랑 친한애들한테 다 물어봤다고ㅋㅋㅋㅋ

욕도 좀 들었다 그럼 애들이 워낙 예민한데

이런때까지 염장질이냐고 그랬대ㅋㅋ

 

감동이잖아ㅠㅠㅠㅠ

아깐 겨우 참았는데 이번엔 진짜 움...

완전 끅끅대면서 울어제낌 아 흑역사

 

근데 얘가 나 고개 숙이고 우는데 안아서 등 토닥거려줌

 

확실히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아니면 경험이 많은건지)

여자를 다룰줄 앎..

 

"아프지 말라고 약 사다줬더니 울려버렸네"
"차녈아,끅...흐엉..,끅..미안,끅..ㅎ....ㅐ"

"미안하면 이번 주말에 시간비워"

 

울면서 생각은 다했어ㅋㅋㅋㅋ

주말이면 지금 그리고 있는것도 충분히 마무리 될것같아서 알았다고 고개 끄덕끄덕 거리니까

엄지손가락으로 눈물 닦아주면서 집에 가자그러고 데려다줌

 

그 주 주말엔 다른 커플 안부러울만큼 달달하게 놀았던 기억이 있어

지금은 상상도 못할..☆★

 

 

 

 

내 사랑 암호닉듫ㅎㅎㅎㅎㅎ

로운 / 잭프로스트 / 정수정 / 미술징 / 모카 / 징징이 / 승꺄꺄

[독자1]

정수정이에요!!! 같이 힘든데 챙겨주는거 겁나 설레쟈나여....ㅜ

[독자2]

로운이에요! 어제 구독료가 무료였군여.... 전 어제 시골 다녀와서 무료 혜택을 못 본걸로..... ㄸㄹㄹ 내일이면 벌써 이 황금연휴의 끝이네요.... 내일이면 성적표도 나오고..... ㅂㄷㅂㄷ 오늘도 잘 읽고 가요~

[독자3]

헐 작가님 뮤ㅜ슨일 이;ㅆ으세요ㅠㅠㅠㅠ정주행 햇는데 ㅠㅠㅠㅠㅠㅠㅠ

[독자4]

얘기해죠!!!달달하게어떻게놀앗어ㅠㅠㅠㅠㅠ다음편이시급해ㅠㅠ